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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판 오스카 파울 디를레방어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베르세르크 무쌍에서의 성우는 카와모토 쿠니히로
미들랜드 왕국에서 100년 전쟁의 인력부족을 타파하기 위해 죄수들을 동원해 만든 '흑견 기사단'의 단장.[1] 그 실체는 사도.
평상시 모습은 개와 원숭이를 닮은 인간이고, 사도화된 모습은 예티와 같은 몸뚱이에 머리만 인간인 형태. 인간의 얼굴과 별도로 예티의 눈과 입이 달려있다. 듣보잡 사도와는 달리 그 사이즈는 불사신 조드 정도 된다. 전투력도 인간형으로 가츠를 고전시키는, 일식에서 수도 없이 나온 듣보잡 사도들과는 격이 다른 듯. 와이얼드 또한 조드를 '소새끼'라 부르며 안면이 있는 듯하다. 조드와 함께 야만부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첫 등장은 어두컴컴한 방에서 나체여성들과 난교를 하는 모습.
미들랜드 국왕이 죄인들로 구성된 기사단 흑견기사단을 구성하고자 할 때 수갑을 찬 몸으로 첨탑에 갑옷 찢는 버보의 몸을 꽂아버리는 장식물을 만들어주면서 기사단장이 되었다.[2]
이후 흑견 기사단의 모토를 "인조이 & 익사이팅"으로 정하고 이를 몸소 행하고 다닌다. 물론 그가 인조이 & 익사이팅 한다는 것은 강간하고 능욕하고 죽이는 등 일반 사람들 기준으로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것이지만 그의 관점에서는 쿨(?)하게 자신의 인생신조를 관철한 미학(?)인 듯 하다. 덧붙여 사람을 꼬챙이처럼 꿰어 들고 다니는 것을 즐기는 듯, 재미로 한 마을을 초토화시킨 뒤 능욕한 여성을 매우 끔찍한 꼴로 만들어 과시하듯 휘두르고 다녔다.
그 결과 흑견 기사단은 전공 자체는 매의 단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미들랜드 왕국의 다른 기사단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은, 기사단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럽다고 여겨지는 야만인 집단이 되어 버렸다. 민간인에게는 아군의 군대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집단.
겉으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지만 실체는 사도인지라 보통 인간 정도는 손가락으로도 가볍게 눌러 죽여버릴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를 따르는 죄수 군대들도 살인과 약탈, 강간 등의 잔혹행위를 마냥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와이얼드의 포스에 눌려서 살려고 하는 짓(...). 일단 즐기기 이전에 목숨을 건지려고 안달을 했던 것이다. 사실 부하들이 괜히 말대답하거나 심기를 거스르는 말을 할때에도 웃는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즉시 가볍게 죽여버리는 것[3]을 보면 괜히 두려운 것이 아니다.가츠도 깜짝 놀랐는데 자신이 휘두르는 칼에 동강나고도 미치도록 공격해오는 사람은 처음 봤기 때문.'이놈들 미쳤나? 아냐, 이놈들은 미친 게 아니야. 두려워하면서도 덤비고 있어' 라면서 흑견기사단을 닥돌시켜놓고 뒤에서 구경하는 와이얼드를 보며 '저놈이 두려운거군' 궤뚫어보았다.
매의 단이 고문당하던 그리피스를 데리고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부하들을 이끌고 그 뒤를 추적했으며[4] 엄청난 완력으로 매의 단 전원을 경악에 몰아넣었다. 가츠가 휘두른 칼을 이빨로 물어 막아내고 통나무 따위를 들고서 힘싸움을 벌여 제압하는 등 이미 인간을 초월한 괴력을 보였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공격해오는 가츠와 매의 단에게 조금 밀리더니[5] 곧 사도의 모습을 드러내고는, 도망가려는 부하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캐스커를 능욕하려 하고 가츠도 초주검이 되도록 두들겨팼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려들지 않는 가츠의 처절한 몸부림에 역습을 맞고 쓰러졌으며, 그 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쫓아와서는 그리피스를 인질로 잡아 그의 불구가 된 몸을 매의 단원들에게 공개하며, '너희들은 이제 꿈도 희망도 없다'고 조롱했다.[6] 그리고 그가 지니고 있을 진홍의 베헤리트로 강마의 의식을 치루게 하여 도움 받을 생각이었지만, 그 때는 그리피스에게 베헤리트가 없었기에 당황한다.
그때 마침 조드가 후덜덜한 포스를 풍기며 나타나더니, 두 발로 서서 와이얼드를 자기 머리의 두 뿔로 꿰뚫어 꽂아 들더니 죽이려고 한다. 와이얼드는 평소에 '소새끼'라고 무시하던 조드에게 "우리 사이에 이러지 마! 이 녀석에게는 베헤리트가 없어!"라며 필사적으로 목숨을 구걸하지만, 조드는 "그렇다면 네 목숨을 연장할 방법은 없다!"며 가차없이 그의 척추를 뒤로 접어 죽여버렸다. 생전에는 자기가 능욕한 인간들을 꼬챙이에 꽂아서 모욕하더니, 결국은 자기도 꿰뚫린 셈. 자업자득. 이를 보면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인 와이얼드를 조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듯 하다. 소새끼라고 평소에 깔보는 얌체에 앙갚음한 듯
베르세르크 무쌍에서의 최후는 조드에게 목숨구걸이나 베헤리트에 대한건 일절질문을 하지않고 조드가그냥 와이얼드가 마음에 안들어가지고 척추를두동강 내버리는것으로 변경
사도 특유의 대단한 반사신경, 완력과 터프한 육체를 지니고 있지만, 그 외엔 별로 이렇다할 강점이 없다. 싸움도 가츠를 압도적으로 완력면에선 앞서지만 미련해서 칼부림 맞다가 병크치는 등으로 흘러갔다. 함정이나 계략 따위를 우습게 여기며 항상 몸으로 때려부수고 살아온 탓인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고, 상대적으로 머리는 꽤 나쁘다. 잔학하고 난폭한 침팬지를 연상하면 대체로 특징이 들어맞는다.
사망 후에 사도화가 풀려서 본 모습이 드러나는데 비쩍 마르고 쇠약한 노인의 모습이었다. 생전의 상처는 그대로 투영되어서 반토막 신세는 여전.
덤으로 가츠가 원작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사도이자 검풍전기 베르세르크에 출연못한 불운의 주인공. 덕분에 그리피스 알몸을 매 기사단에게 보이며 사기를 팍삭 뭉개버리게한 와이얼드가 하던 짓은 이름없는 미들랜드 왕의 근위대장이 맡게 되었다.[7]
2013년에 개봉된 극장판에서도 분량 문제로 흑견 기사단 등장 부분이 통째로 잘린 바람에 나오지 않는다. 여기서는 캐스커가 직접 그리피스의 몸 상태를 단원들에게 알린다.
마호로와 합성되어 '야한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짤방이 존재한다. 보는 이의 정신세계를 가볍게 워프시키는 짤방.
사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도대체 이 놈을 감옥에 처넣은 사람이 누구일까라는 점. 감옥 내에서 사도가 됐을리는 없으니 사도가 된 후 감옥에 들어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작중에서도 언급이 전혀 없어서 알 수 없다. 다만 극단적인 재미와 짜릿함을 추구하는 와이얼드의 성격을 고려해보았을 때에 또다른 재미를 찾기 위해 일부러 잡혀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이지만 미우라 켄타로가 2000년대 초 휴가로 리조트에 다녀와 그린 만화에서 같이 간 친구를 와이얼드로 묘사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홀리랜드 작가인 모리 코우지일 확률이 매우 높다. 목도를 든 고교생, 우익단체 회원 등과 싸워 이겼다는 등의 묘사를 보면...
- ↑ 흑견 기사단의 단장답게, 전투 시에는 검은 개가죽을 머리에 투구처럼 쓰고 다닌다.
- ↑ 싸움을 시작하기 전 "이딴 것들을 복종시키려면 자극적인 퍼포먼스, 즉 카리스마가 필요하지."라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를 했다.
- ↑ 눈치보면서 좀 말리려는 부하를 가볍게 웃으면서 두 손가락으로 눈알을 뽑아내 죽였다.
- ↑ 이 과정에서, 매의 단의 도주에 도움을 줬던 한 농가의 소녀는 뒤쫓아온 흑견기사단에 의해 가족들도 끔살당하고 그녀 역시 그들에 의해 윤간당한다. 그리고 평소 흑견기사단이 했던 대로 그녀도 온몸이 토막나서 꼬챙이에... 그 직후에 흑견기사단과 마주친 가츠는 꼬챙이에 꿰인 가족들을 보고 분노했다.
- ↑ 자신이 밀린 것보다는 부하들이 처발린 거에 가깝지만.
- ↑ 자기의 군대에 비해 너무 초롱초롱하고 순수(?)해 보이는 매의 단이, 그리피스를 아직도 희망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재수없고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 ↑ 원작 만화책에서는 흑견기사단을 보내라는 왕의 명령에 급당황하며, 재고해달라고 했던 지나가던 엑스트라였다. 결국은 왕의 명령으로 진행하였다. 흑견기사단을 정규병이 아닌 미들랜드의 수치로 취급하며 와이얼드에 대해서 상당히 미심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는 짓이 워낙 야만적인데다가 외모부터가 인간같지 않아서였다. 마치 짐승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