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Q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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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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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オバケのQ太郎로, 후지코 후지오로 콤비를 이루던 시절 두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일본의 고전 만화. 위 이미지는 초판 코믹스 12권의 사진.

1 개요

후지코 후지오의 초창기 대표작 중 하나로 약칭인 "오바Q"로도 불린다. 일본에서 오바Q 붐이란 사회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당시까지 진지한 성향의 만화들이 많았던 후지코 후지오가 '개그 만화가'로 인정받게 되는 만화이기도 했다.

속편인 '신 요괴 Q타로'와 후일담적인 "극화 · 오바 Q "(후지코 F. 후지오 작품)도 있다.

2 상세

주간 소년 선데이의 편집부에 출입했던 한 어린이가 반입한 자필의 유령 만화 "케바 남자군"을 편집자가 감상해, 후지코 후지오에게 유령이 나오는 만화를 연재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후지모토 히로시(이하 F)는 괴담과 요괴를 좋아한다는 걸 듣고 편집자는 요괴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의뢰했다.

F와 아비코 모토오(이하 A)는 당시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제로'에 오다큐 선을 이용해 통근하던 중 오다큐 → 오바Q → 요괴 Q타로라는 타이틀을 결정했다고 F가 그린 만화 '스튜디오 버러 이야기'와 TBS에서 2008년 4월 12일 방송한 프로그램 '브로드 캐스터'의 (A의)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이 설명관 다른 설명도 있는데, F와 A의 공동 자서전 '둘이서 소년 만화만 그려 오다'의 설명으론 먼저 "요괴 ○ 타로"라는 제목을 결정해서 ○ 부분에 넣을 말을 찾으려고 할때 소설가 아베 코보의 책을 통해 Q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애교있는 캐릭터라 생각하게 되면서 Q타로가 됐다는 것. 1화인 '닌자 놀이'의 스토리는 스튜디오 제로 사무실 근처에서 닌자 놀이를 하고 있었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코믹스는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1964년에 연재를 시작했다가 독자의 반응이 미지근해서 9회로 연재를 마무리지었다. 허나 그 후 연재 재개를 요구하는 편지가 이어지면서 3개월 후 연재를 재개했고, 이후론 F가 스토리를 모두 담당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작화를 협력하는데 그친다. 극초기엔 F가 Q타로, A가 쇼타, 아카츠카 후지오가 배경, 이시노모리 쇼타로와 츠노다 지로가 다른 캐릭터들을 그렸는데, 이 때문에 구판 코믹스에서 이시노모리 쇼타로와 아카츠카 후지오의 캐릭터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었다.

(1965년) 당시 TBS에서 편성된 '후지야의 시간' 시간대에 애니메이션화되어 방영되었으며, 시청률은 30%를 육박했다. 주제가인 '요괴 Q타로'는 1966년 제8회 일본 레코드 대상 동요 부문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상품화에 대해선 처음엔 방송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고, 스폰서들도 다를바 없어서 처음엔 소학관이 상품화를 맡았으며 얼마 못가 막대한 수입을 거두었다.[1]

1966년 말 연재를 종료한 이듬해 3월엔 1작 애니메이션도 본방송을 종료했으나, 동시기의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제작했던 울트라 Q, 울트라맨과 함께 TBS의 인기 프로 중 하나로 자리매김[2]하였다. 4년 뒤인 1971년 소학관 학습 잡지에서 신 캐릭터 오시로가 등장하는 '신 요괴 Q타로[3]'의 연재를 시작했으며, 애니메이션화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같은 해, 빅 코믹에서 15년 후 Q타로와 어른이 된 쇼타의 엇갈림과 이별의 모습을 그린 작품 "극화 오바Q "가 연재되었다. 3년 후 월간 소년 점프에 단편 작품을 연재하였다. 후지코 후지오가 제작한 '오바Q'는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되었다.

1977년 코로코로 코믹이 창간하면서, 다른 후지코 후지오 작품과 함께 '요괴 Q타로'도 연재하였다. 하지만 이는 과거 작품들의 재수록에 그쳤다. 1979년어시스턴트인 시노다 히데오가 작화를 맡은 번외편 '도라 · Q · 퍼맨'이 연재되었으며, 이듬해에 도라에몽에서 애니메이션화되었다. 이후 신에이 동화에 의해 1985년 3번째로 애니메이션화되었는데, 새 연재 의뢰가 작가에게 이때 전달되었으나 더 이상 오바Q 같은 (유형의) 개그 만화를 그리는 것은 어렵다고 거절하였다.

3 게재 잡지

  • 주간 소년 선데이 : 1964년 6호 - 14호, 1964년 24호 - 1966년 51호
  • 별책 소년 선데이 : 1964년 가을호 12월호 1965년 1월호
  • 소년 선데이 증간 : 1965년 정월호 - 1967년 정월호
  • 요 이코 : 1965년 1월호 - 1967년 6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4월호
  • 유치원 : 1965년 1월호 - 1967년 3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2월호
  • 소학관 학습 잡지
    • 소학교 1학년 : 1965년 1월호 - 1967년 2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3월호
    • 소학교 2학년 : 1965년 1월호 - 1967년 2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2월호
    • 소학교 3학년 : 1965년 1월호 - 1966년 10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2월호
    • 소학교 4학년 : 1965년 1월호 - 1966년 11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3월호
    • 소학교 5학년 : 1965년 1월호 - 1966년 10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3월호
    • 소학교 6학년 : 1965년 1월호 - 1966년 10월호 1971년 4월호 - 1973년 3월호, 6월호
  • 소학관 만화 : 1965년 여름호 - 1966년 봄호
  • 마드모아 젤 : 1965년 12 월호 - 1966년 10월호
  • 여학생의 친구 : 1966년 1월호 - 12월호(번외편 「요괴의 P자 일기」)
  • 보이즈 라이프 : 1966년 3월호
  • 빅 코믹 : 1969년 3월호 ( 요괴 Q타로 인 4년 ...) 1973년 2월 25일호 (극화 · 오바 Q )
  • 싹 : 1971년 4월호 - 1974년 3월호
  • 아기 책 : 1971년 4월호 - 1973년 3 월호
  • 소학관 북 : 1966년 7월호 (창간호) - 1967년 2월호
  • 월간 소년 점프 : 1976년 5월호

4 절판

이렇듯 한때 많은 인기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1988년을 마지막으로 한때 단행본의 증쇄가 중단되었었다. 그후 문고판, 신장판 등이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 구작 코믹스의 가격은 올라갔으며, 2009년 7월 후지코 F. 후지오 대전집을 간행을 기점으로 요괴 Q타로 단행본 출간이 재개되었다.

원인에 대해선 명확하진 않지만 다양한 주장이 존재한다. 다음은 안도 켄지가 저서에 기록한 주장들.

이 중에서 가장 유력한 주장은 'F와 A 사이에서 일어난 권리의 문제'나 '그 주위의 사람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서 출판이 보류되어 있었다는 주장으로, 2007년 안도 켄지는 '봉인된 작품의 수수께끼 2'를 '봉인된 작품의 어둠'으로 문고에 게재하면서 소학관의 전 간부들에 대해 추가로 취재를 진행했는데, 그에 따르면 A 측은 재출간 허락을 일찍부터 하고 있었으나 F의 아내가 'F와 A가 공동으로 저작권을 가진 작품을 내고 싶지 않다'고 의견을 밝혀 그 때문에 재출간을 거부하였다고 한다.

5 캐릭터

5.1 요괴

  • Q타로 (Q太郎)
성우 : 소가 마치코 (1작), 호리 준코 (2작), 천지 総子 (3작)
  • P코 (P子)
성우 - 水垣 요코 (1작), 사와다 카즈코 (2작), 미타 유코 (3작)
Q타로의 여동생
  • O지로 (O次郎)
성우 - 사카 마코토 → 레이코 카츠라(2작), 요코자와 케이코 (3작)
Q타로의 남동생. 매우 어리기 때문인지 바케랏타라고만 말한다.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서 말을 배워가는지 다른 말을 하기도 한다.
  • U코 (U子)
성우 - 마루야마 유코 (2작), 마스야마 에이코 (3작)
  • 도론바 (ドロンパ)
성우 - 키타 미치에 (1작), 야마모토 요시코 (2작), 시라이시 후유미 (3작)
  • 페론바 (ペロンパ)
도론바의 여동생
  • X조 (X蔵)
  • 오Z (おZ)
  • Y스케 (Y助)
  • Q스케 (Q助)

5.2 인간

  • 오오하라 쇼타(大原 正太)
성우 - 타카미 카즈에 (1작), 오오타 요시코 (2작), 미와 카츠에 (3작)
  • 오오하라 신이치 (大原 伸一)
성우 - 노자와 마사코 (1작), 시라카와 스미코 (2작), 미즈시마 유우 (3작)
  • 고이즈미 요시코 (小泉 美子)
성우 - 무카이 마리코 (1작), 노무라 미치코 (2작), 무로이 미유키 (3작)
  • 사이고 츠요시 (西郷 強)
성우 - 키모츠키 카네타 (1,2작) 타케무라 히로시 (3작), 우미노 카츠조 (아사히 소노 라마 간행의 소노 시트 "요괴 Q타로 2")
  • 키사 키자오 (木佐 キザオ)
성우 - 야마키시 히로시 (1작), 사와다 카즈코 (2작), 타츠타 나오키 (3작)
  • 하카세 (ハカセ)
성우 - 아소 미츠코 (1작), 시라카와 스미코 (2작), 키모츠키 카네타(3작), 타츠타 나오키(3작에서의 대역)
  • 코이케 (小池さん)
성우 - 오오타케 히로시 (1작), 시마다 아키라 (2작), 広森 신고 (3작)
  • 카미나리 (神成さん)
성우 - 노모토 레이조 (1,2작) 카네모토 신고 (3작)
  • 오오하라 쇼스케 (大原 正助)
성우 - 마츠오카 후미오 → 타노나카 이사무 (1작) 나가이 이치로 (2작) 오야마 타카오 (3작)
  • 오오하라 세츠코 (大原 節子)
성우 - 키타하마 하루코 (1,2작), 츠카다 에미코 (3작)
  • 유카리 (ユカリ)

6 트리비아

한국에선 2015년 현재까지 에스퍼 마미, 21에몬과 같이 방영되지 않은 후지코 후지오 작품에 속한다.

  1. 1967년에 건축되어 2013년에 해체된 소학관의 본사 빌딩은 오바Q 빌딩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이 빌딩이 해체를 앞둔 때에 만화가들이 낙서를 한 이벤트는 본래 Q타로를 그린 F 대신 A가 Q타로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사인을 적었다.
  2. 당시 타 방송국 관계자들은 TBS의 일요일 밤 7시대를 "공포의 QQ 타임"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었다고.
  3. 잡지 게재 시에는 '요괴 Q타로'란 제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