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으면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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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들이 보기에 올바르지 못한 짓을 저질러 남들에게 비난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장수한다는 속설. 마사토끼는 이것을 소재로 만화를 그렸다. 에 주의 바람.

2 어원

이 말의 어원은 장자 천지편에 나오는 수즉다욕(壽卽多辱 - 오래 산다는 것은 욕된 일이 많다는 것이다)이라는 말이 와전된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요 임금이 화지방에 순시를 갔을 때, 지역 관리가 임금에게 장수하고, 부유하고, 자식을 많이 낳을 것을 축원했는데 요 임금은 '장수하면 욕된 일이 많고, 부유하면 일이 많아지고, 자식이 많으면 걱정거리가 늘어나므로 덕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없어 모두 사양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관리는 '부유하면 나눠주면 그만이고, 자식이 많으면 제각기 일을 맡기면 그만이요, 장수한다면 모든 사람과 덕을 누리거나, 스스로 덕을 쌓거나, 신선이 되어 살 수 있을 것인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임금은 성인이 아니라 군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고사의 주제는 많은 복을 경계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를 다 포용하는 도가의 경지에 오를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즉 원전은 '오래살다 보면 이러저러한 욕보는(또는 치욕스러운, 욕을 먹는) 일이 많아서 좋지 않다.'[1]의 뉘앙스인데 그것이 거꾸로 전해져서 '욕을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라는 의미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는 말.

한편으로는 욕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주변에서 미움을 많이 산다는 것인데 이러한 사람이 장수하면 다른 경우보다 눈에 더 밟히기 때문에 좋아할 리 없으므로 이 말이 널리 퍼졌다는 설도 있다.

혹은 욕을 하는 쪽이 오히려 오래 살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욕 먹는 쪽이 더 오래 산다는 주장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욕을 하는 쪽은 모종의 일을 당한 피해자, 욕을 먹는 쪽은 모종의 일을 벌이거나 가한 가해자인데, 아무리 욕을 해서 그 응어리를 해소하려 한다 한들 결국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쪽은 욕을 하는 쪽이기 때문이다. 약간 더 나아가면 '용서하는 게 스트레스가 조절되어 건강에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담아두지 말고 말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되기도 한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얘기는 대부분 '진짜로 했다간 욕먹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고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면 홧병으로 번져 일찍 생을 마감할 수 있으니 차라리 욕 먹더라도 후련하게 털어놓으라는 소리. 결국 위의 해석이든 이 해석이든, 마음을 편하게 먹는 자가 오래 사는 승자라는 것이다.간혹 진짜 나쁜놈이 죄책감도 없어서 속편하게 오래 사는 경우가 딱 이 속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말과 연관된 표현 중 '귀신은 뭐 하나? 저놈 안 잡아가고...' 도 꼽을 수 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자기한테 하등 도움이 안 되는데 '욕 먹을 짓'을 하는 사람은 없다. 욕 먹더라도 물질적이든 심리적이든 자기한테 도움이 되니까 욕 먹을 짓을 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런 행태들은 착취, 기만, 기회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나타난다. 지나칠 정도로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욕을 먹는 것은 일종의 '부작용'일 뿐, 본래 목적은 자기 앞가림, 처신, 불만 해소인 만큼 욕을 먹더라도 일단 챙길 건 챙기니 잘 먹고 잘 산다. 오히려 욕 먹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챙길 정도면 결코 적은 이득이 아닐테니 잘 살 수밖에. 현실의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욕 먹어서 장수한다'기보다는 '(구차하게) 장수하려다가 욕 먹는' 게 사실이다.

메이지 시절 일본에서는 유신 원훈들이 언제 죽나가 신문 기사로 나기도 했다. [1]

2.1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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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적인 현실인물로는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수있다. 그런데 상당수가 죽었다...[3]

2.2 픽션

2.3 관련 문서

  • 대통령
  • 독재자/장기집권 : 일단 오래 살아야 장기집권을 할 것이 아닌가... 물론 국제사회에서 독재자라 불리더라도 현지에서는 반드시 을 먹는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의 독재자는 욕을 할 수 없도록 압제정책을 펼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경제를 살리거나 이전의 구악을 일소하는 등으로 국민들의 호감을 얻는 경우도 있기 때문.
  1. 우리나라에도 '오래 살면 욕이 많다'는 속담이 있는데 같은 뜻이다. 절대 나이 많다고 욕설을 많이 뱉는다는 뜻이 아니다 할미넴
  2. 한때 기준안이 제시되었으나, 주관적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해당 부류에 해당하는 인물이 반드시 욕을 먹는다는 보장(특히 독재자)이 없기에 폐기되었다.
  3. 기준안을 설정하면서 '오래 살았다'의 기준으로 장수 문서의 기준(80세 이상, 생존 인물 제외)을 준용했고. 위 예시는 그 기준안에서 추려낸 것이기 때문에 모두 사망한 인물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