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톡

1 우드스톡 페스티벌

1969년 뉴욕에서 개최된 콘서트

2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게임상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설정상으로만 존재한다. 라시드 팬드래건과 첫번째 왕비 로빈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팬드래건 왕국의 제1왕위 계승자(Prince of Pandragon)였다.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의 아버지.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메뉴얼의 부록에 달려있는 팬드래건 왕실 가계표에는 엄청난 오류가 있는데, 어머니인 로빈과 생몰년이 같다(...). 물론 그 앞에 있는 연대표에 따르면 1217년 출생, 1253년 사망.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설정에 따르면, 10대 후반의 나이에 용자의 무덤 도전에 성공하여 당시의 관리인이었던 에밀리오와 인연을 맺게 되어 충성의 맹세를 받는다.

성왕력 22년(에스겔력 1235년)아스타니아를 침공한 투르 제국과의 전쟁 중, 포로로 잡혀 투르 본국으로 끌려간다[1]. 3년여의 포로생활 도중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추격하는 투르군을 피해기 위해 서쪽 바다 건너의 팬드래건과는 정반대 방향인 동쪽으로 도주, 한 제국에 도착하게 된다. 한 제국의 보호를 받게 된 그는 한 제국의 황녀인 과 결혼하여 아들인 설아를 얻는다.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투르는 도망친 우드스톡 황태자가 한 제국에 있다는 걸 알고 황태자를 넘기라는 압박을 해온다. 이에 황태자를 찾아 동방 대륙으로 찾아온 에밀리오의 조력을 받아 아들인 설아만 데리고 필라트라인을 넘어 동방 대륙의 동쪽, 안타리아 대륙 서쪽으로 항해를 하여 결국 제국 서부 해안에 도착한다. 동시에 상륙한 지방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클라우제비츠로 바꾸게 된다.

동방대륙으로 끌려간 15년 만에 팬드래건으로 귀환한 우드스톡은 자신이 실종된 후 시간이 지나도 행방을 알 수 없자 사망한 걸로 간주되어, 동생인 헨리 왕자가 새로운 황태자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동시에 팬드래건 귀족들은 버몬트 파와 콘웰 파로 나뉘어서 심각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런 때에 동방 이민족과의 사이에서 혼혈아까지 데리고 온 우드스톡에 대한 시선은 좋지 않았으며, 귀환 직후 오랜 객지 생활로 인한 지병으로 사망한다. 이 때 그는 클라우제비츠에게, 나중에라도 자신을 눈 내리는 한 제국에 묻어달라는 것과 한의 황녀인 어머니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훌륭한 왕자가 되라는 유언을 남긴다.

2.1 스토리 상 밝혀지는 것

루시퍼로 각성한 샤른호스트아스모데우스에 탑승한 비스바덴 일행과 싸우는 엔딩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사실 우드스톡 또한 루시퍼의 환생체였다. 젊은 시절 용자의 무덤을 방문했을 당시 에밀리오는 우드스톡 황태자가 루시퍼의 환생체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우드스톡을 루시퍼로 각성시켜 베라모드의 음모를 막으려 하였으나 투르와의 전쟁 중 실종된다. 암흑신의 흔적을 추적하며 황태자를 찾기 위해 동방 대륙까지 탐사한 비스바덴은 우드스톡이 이미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들까지 낳아버린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즉 루시퍼로의 각성에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아들인 클라우제비츠 또한 루시퍼의 환생체였던 것. 동시대에 같은 환생체가 2명 이상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비스바덴리리스를 만나기 위한 루시퍼의 마음이 그 정도로 간절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리리스는 무려 9명의 환생체가 있었는데 겨우 2명정도야.

2.2 그 밖의 설정

젊은 나이에 용자의 무덤에 도전하여 성공해 이름을 남긴 것으로 미루어보아, 성왕 라시드 팬드래건이올린 팬드래건, 크로우 등의 이름난 검사가 많은 팬드래건 왕가 출신답게 검술 실력도 상당한 듯하다. 클라우제비츠가 가진 검술에 대한 재능이나 실력의 기초는 우드스톡에게서 온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당한 수준의 실력가였을 듯하다.

일러스트도 없고, 그에 대해서는 메뉴얼에 나와있는 내용이 전부지만 용자의 무덤을 정복한 팬드래건의 왕자라는 설정 때문에 팬픽에서는 종종 등장한다.

3 피너츠의 등장 캐릭터

Woodstock

스누피의 조수 역할을 하는 조류이다. 정신세계가 특이하며, 우드스톡이 하는 말은 모두 사선(/)으로 표시되며 스누피만 알아들을 수 있다.

피너츠 연재 극초기에는 일반적인 참새비둘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으나, 이후 우드스톡이라는 캐릭터로 고정출연하게 되면서 널리 알려져 있는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부모들이 스누피의 개집안에 터를 잡고 살면서 알을 낳았는데 그중에서 부화한게 바로 이 친구다. 이후로 부모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얘 혼자서 스누피와 같이 지내게 된 것.

80~90년대 한국에서, 우드스톡이 새가 아닌 '벼룩'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루머에 낚이기까지했다. (심지어 현재까지도.)

하지만 조금만 관찰해보면, 벼룩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큰데에다가, 깃털이 있고, 날아다니며, 둥지도 틀고, 짖어지져귀는 습성은 어딜봐도 조류이다. 서구권에서는 어느 종류의 조류냐를 더 궁금해하는데 대부분 노란색 카나리아라는 설이 유력하고 그 외에도 비둘기, 오리, 딱따구리, 개똥지빠귀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작가는 종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기에, 개개인이 생각하는대로라고 보는게 좋을듯.
  1. 다만 연대표에서는 외교사절로 왔다가 억류되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