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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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 ||||
Tree sparrow[1] | 이명 : | |||
Passer montanus Linnaeus, 1758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강(Aves) | |||
목 | 참새목(Passeriformes) | |||
과 | 참새과(Passeridae) | |||
속 | 참새속(Passer) | |||
종 | 참새(P. monta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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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새
타국어 표기 | |
독일어 | Spatz |
러시아어 | воробей(바라베이) |
영어 | tree sparrow |
일본어 | すずめ |
중국어 | 麻雀 |
터키어 | Serçe(세르체) |
에스페란토 | Pasero(파세로) |
참새목 참새과의 새.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의 일종으로, 아시아(주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폭넓게 분포한다.
곡식 낟알 등을 먹어 농가에 피해를 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곡식 낟알보다는 썩은 곡식안의 벌레를 주식으로 먹는다.[2] 따라서 해충도 잡아먹는다는 말. 그러니 '곡식 먹는다'면서 함부로 박멸하면 오히려 농사를 짓는 데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90년대만 해도 도시에서 새가 보인다 하면 거의 다 참새였지만, 90년 후반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어, 비둘기가 더 눈에 띈다.[3] 덕분에 닭둘기가 참새를 잡아먹는다는 루머도 돌아다닌다. 다만 중소도시나 시골에서는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보인다. 참새가 환경오염에 민감하기 때문에,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고.
다만 일부 서울지역에서는 참새가 짹짹대며 눈에 띄는 경우가 존재한다. 특히 서울시 강서구 지역은 참새와 까치가 더 많이 출몰하고, 비둘기는 눈에 안 띄는 특이한 상황이 많다. (천안시 서부나 고양시 일부지역도 마찬가지.) 주변에 산 또는 넓은 녹지가 있는 곳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구워서 술안주로 먹기도 하는데, 식객에 따르면 옛날에는 한 마리에 달걀 하나 값이었지만, 요즘은 귀해서 한 마리에 닭 한 마리 값이라고 한다. 지금이야 찾기 힘들지만, 포장마차에서 소비되던 구이용 참새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던 것이었다. 그런데 참새를 사냥하면서 쏜 납 산탄이 제거되지 않은 채 구워져 팔려서 뉴스에도 나오는 등 한동안 문제가 된 후로는, 영 참새구이를 파는 곳을 찾기 어려워졌다. 그나마 파는 것들도 양계장에서 키운 수컷 병아리나 메추라기를 구워서 파는 것. 조선시대 요리책을 보면, 참새가 흔할 때 그물이나 새총으로 잡아서 털을 뽑고 피를 빼서, 천초[4], 대파, 물기름[5]을 넣고 보관하면 반년은 보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극을 주면 교미로 착각해 산란을 한다고 한다.
다수가 몰려다니는 특성상 정말 무지하게 시끄럽다. 나무 같은 데에 수십마리가 앉아서 짹짹거리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 데다 쫓아내려고 큰 소리를 내든지 돌을 던져도 겁 많은 몇 마리나 푸득거리며 날아가지 한 5초 조용히 있다 다시 떠들기 시작한다.교실에서 애들을 다루는 선생님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골 같은데서 나무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무리를 쫓아내다 보면 장관이다.조금 크다 싶은 나무는 거의 7~80(!)마리가 몰려 있는 경우도 있다.
참새를 잘 관찰하면, F-35처럼 꼬리날개를 아래로 꺾은 후 호버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착륙하거나 나뭇가지에 앉을 때.사실 F-35 꼬리날개 디자인이 참새를 따라한 것이라고.
흔히 "연작이 홍곡의 뜻을 알리오?"[6] 하는 식으로 범속함의 대표격으로 일컬어지지만, 사실 참새야말로 바로 그 범속함으로 세상을 정복한 새라고 할 수 있다. 거의 곤충계의 딱정벌레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래의 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파일:Attachment/c0007622 4b52a18752cfc.jpg
로저 피터슨, "조류" (Life Nature Library),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1979, p.20[7]
참고로 미국에 서식하는 참새는 참새과가 아닌 멧새과이다.
사람에게 길들여질 일은 없어 보이지만, 90년대 후반 신문에 작게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다친 참새를 치료해준 어느 쌀집으로, 그 참새가 먹이를 먹으러 아침에 찾아온 일이 사진과 같이 나온 바 있다고 한다. 물론 먹이를 먹고자 오는 것이지만, 가게 문이 닫혀 있으면 바깥에서 짹짹거리며 사람을 부른다고 한다! 쌀집 주인은 이 참새를 보고 다른 참새들도 덩달아 와서 날쌀을 먹는 재미에 빠졌다고 하면서, 한 달에 거의 한 가마(!)를 참새 먹이로 주면서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았다는데, 이게 입소문을 타면서, 아예 참새를 보러 사람들이 왔다가 쌀을 사가는 경우도 늘었다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미소나 도정공장에서는 아주 웬수로 취급받기 때문에, 문에 그물을 걸어놓아 잡는 경우도 있다. 가을 추수철에 농촌의 정미소를 가보면, 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지낸다면 여타 새들처럼 애완동물로 지내는 게 가능하다. 이전 버전에서는 수명이 짧다고 하나, 이것은 야생의 수명을 기준으로 한다. 야생의 소형 조류의 평균 수명은 길어야 3~4년 정도이고 생후 1년이전 생존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일본[8]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사육상태에서 키운 참새들의 수명은 십자매나 문조같은 다른 참새목 소형 조류들과 비슷한 6~16년정도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참새를 새장에서만 사는 관상용이 아닌 방에서 풀고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애완조로 키우는데다, 워낙 작고 방정맞다보니 제수명을 살지 못하고 사고사로 죽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앵무새를 비롯한 많은 애완조의 사인 대부분이 주인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사가 대부분이지만.
1.1 기타
파일:Attachment/real bird.jpg
군대놀이 돋네요
비둘기는 살찌고 참새는 굶는다
나..나도 먹을거야!
파일:Attachment/chambang.jpg
신사폭풍!!
참고로 이 참새는 이 문서에 나오는 Tree sparrow가 아니라 House sparrow, 집참새이다. 참새속에도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있다.
오통통하고 귀여운 외모 때문인지 여러 짤방의 소스가 되기도 한다.
겨울과 여름의 외모 차이가 상당하다. 겨울이 훨씬 귀엽다 참스터겨울에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털을 부풀리기 때문.
1980년대에 <참새 시리즈>라는 유머로 참새가 한 시대를 풍미한 적이 있다. 참새가 전깃줄 위에 앉아 있고, 포수가 그 참새를 쏘려고 하는 순간 일어나는 각종 해프닝, 혹은 포수의 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밝혀지는 참새의 진실 등이 주 내용이다.
중국의 마오쩌둥 주석에게는 한때 해로운 새로 보였다고 한다.
공군에 대한 비칭으로서도 쓰인다. 육군을 지칭하는 땅개나 해군을 말하는 물개, 해병대를 부르는 개병대와 운율을 맞추기 위해 솔개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솔개는 맹금류라 외려 긍정적인 이미지라서인지, 자그마한 참새가 더 많이 쓰이는 편.
미군에선 AIM-7 미사일 별칭이 참새(스패로우)이다. 공군과 해군에서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문을 나타내는 문양으로 참새 문양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테 가문과 우에스기 가문 등에서 사용했던 '대나무에 참새' 문양이 대표적인 예시. 그 중 대중적으로는 다테 가문의 대나무에 참새 문양[9]이 가장 유명하다.
여러 SNS에 참새가 비둘기의 새끼라는 설이 나돌고있지만 이는 사실무근하다.
참새가 워낙 흔하다보니 번식철 새끼들이 둥지를 벗어나 첫 비행을 하는 이소시기에 낙오되는 새끼들이 꽤 흔한 편이다. 민가근처에서 흔히 번식하는 탓에 새줍을 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고, 간혹 방사를 하는 대신 그냥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새줍갤이라는 별명이 있는 디시인사이드 동물-기타 갤러리에서 이따금 이런 순치에 성공해서 애완 혹은 관상용으로 키우는 글들을 볼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야생조류를 포획해 키우는 것은 불법이긴 하지만 유해조수인데다 이소시기 중 불가피하게 구조해서 어쩌다가 키우는 거라 딱히 관공서에서 제재는 하지 않는 모양. 하지만 영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매매를 하는 것은 확실히 불법이니 주의.
흥부전과 비슷한 이야기가 일본의 전래동화에도 있는데 여기서는 제비 대신에 참새가 등장한다.[10] 흥부전에서 놀부는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렸지만, 일본판에서는 할머니가 참새의 혀를 뽑아버린다.
1.2 관련항목
- 포켓몬스터 - 구구, 피죤투, 깨비참, 깨비드릴조
파이어로 - 요스즈메(밤참새)
- 참새구이
- 혀 잘린 참새
- 요괴워치 - 츠즈라춘타유(짹짹바구니)
- 제사해 운동(=저 새는 해로운 새다)
-
연세대학교[11] -
잭 스패로우 -
폴스타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짹짹갓 - VOEZ - 샤오난
-
F-35,FC-31[12]
2 CHAOS의 영웅 참새
참새(CHAOS) 참고
3 FPS게임 AVA에서 쓰이는 말
난간이나 전선(...)이나 얇은 문, 레이더 등 땅에서 높이 있고 얇으며 가기 힘든 곳에 올라가서 캠핑하는 유저를 일컫는 말이다. 어차피 올라가도 총으로 맞아 죽지만 룰을 정해놓고 하는 칼방 등에서는 올라가면 칼로만 공격할수 있으므로 엄청난 이점이된다. 대부분 참새라고 하는 유저들이 있는 곳은 가기 힘들고[13] 높은 곳이 대부분이기에 칼로 닿지 않는다!
참새를 하면 비매너로 간주하여 총살하는 방도 있으니 주의- ↑ Eurasian tree sparrow라고도 한다. American tree sparrow가 따로 있기 때문.
- ↑ 그렇다고 벌레만을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새끼 참새에게는 벌레 대신 새 전용 이유식을 먹여도 되고, 다 큰 참새는 곡식 낱알을 줘도 잘 산다.
- ↑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서울하늘에 비둘기들을 대량 방생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 ↑ 산초
- ↑ 물과 기름을 1:1로 섞은 것
- ↑ 정확히는 '연작안지홍곡지지(燕雀安知鴻鵠之志)'. 풀이는 '제비나 참새가 어찌 기러기나 고니의 뜻을 알겠는가?'. 현재는 "참새가 봉황/대붕의 뜻을 알리오"로 흔히 알려져있다. 만 반대로 낭만, 영웅주의(봉황)를 비판하는 소시민적인 뜻으로도 쓰인다.
- ↑ 근데 오해하지 말자. 이건 참새목의 규모가 저 정도란 것이다. 참새목에 속한다고 다 참새는 아니다. 참새목에는 까마귀와 극락조도 속한다. 또한 우리가 '참새'라고 부르는 종들도 참새목 전체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 ↑ 일본은 겐지모노가타리에도 참새를 애완화 했다는 내용이 남아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야생조류를 애완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 ↑ 게임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로고 배경과 전국무쌍 3의 다테 마사무네의 갑옷 가슴부분에 있는 그 문양. 센다이 대나무(仙台笹)라고도 부른다.
- ↑ 혀잘린 참새(舌切り雀)라고 하는데 자세한건 항목참조 도라에몽에서도 복숭아 동자(桃太郎)와 같이 자주 다루는 동화다.
- ↑ 연세대의 상징은 본래 독수리인데, 고려대 등에서 이를 '참새'라고 놀릴 때가 있다.
- ↑ 워낙 참새를 닮아서 밀덕들 사이에서 참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 ↑ 철조망 위 레이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