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광광우럭따, 우럭아 왜 우럭?
암갈색을 띤 바다 물고기로서 볼락의 일종. 우럭은 통용되는 명칭이라 명확히 정의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 Schlegel's black rockfish)이나 누루시볼락을 우럭이라 부른다[1]. 이 둘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에 속한다. 지방에 따라 '우레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상세
우럭은 광어와 함께 횟감으로 애용되는 어종이다. 대량 양식에 성공하여 어느 횟집에서나 언제든 쉽게 볼 수 있고, 맛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좋은 횟감이다. 회 뿐만 아니라 찜이나 구이, 매운탕용으로도 애용된다.[2] 횟집에서 우럭과 광어는 동급으로 취급되고 싼 것은 9,900원짜리, 포장된 우럭의 경우에는 두마리에 15,000원이 책정된 것 까지도 볼 수 있다. 큰 것은 한 1kg 정도 된다. 광어보다 맛이 좀 더 기름지다.
우럭 양식장
광어와 함께 양대 국민횟감이지만, 회를 떠놓은 상태에서는 광어보다 조금 더 비싸다. 회를 뜰 수 있는 부분이 광어보다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럭이 호흡을 할때 소모되는 산소량이 많아 물류비용이 더 들고 양식기간이 2년으로 광어의 1년보다 길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랬는데, 2011년 들어 30% 이상 폭락해서 광어보다 싸졌다. 2년 전인 2009년에 우럭 가격이 좋았던 탓에 어민들이 치어를 왕창 늘렸었고, 그 때의 치어가 성체가 된 지금 공급과잉으로 인하여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우리나라 연안, 일본 북해도 이남, 중국 북부 연안에서 발견되며, 주로 연안 얕은 곳의 암초 지대에서 서식한다.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서, 출산시기는 4~6월 그리고 수온이 섭씨 15~16도 정도 되는 4~6월경에 연안의 암초 지대에서 7mm 정도 길이의 새끼를 낳는다. 우럭은 육식성인데,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지만,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와 오징어도 먹는다. 1년에 10cm 정도 자란다. 야간에는 움직이지 않고, 주간에만 활동한다. (인간 기준으로 볼 때) 게을러터져서 만조와 간조의 한시간 전후에만, 즉 물 흐름이 바뀌는 때에만 먹이를 찾아 활동한다. 여담으로, 우럭을 주인공으로 한 RPG XP게임도 있다.[3]
우럭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우럭이 아닌 어종들이 있다. 우럭이란 어종이 없는데 이런이름의 고기가 있는게 이상한거다 역돔(틸라피아)이 돔이 아닌 것처럼.
- 우럭볼락
- Sebastes hubbsi. 비슷한 종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불리는 우럭도 아니고 볼락도 아닌 별개 어종. 크기도 작고 해서 잡어로서 매운탕 재료로 쓰인다.
- 유명한 블루길. 월남붕어라고도 했던 민물고기다. 농어목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배스와 더불어 생태파괴의 투톱으로 악명이 높다.
- 큰입우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