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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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세상이 존나게 복잡하더라고 이과가 또[1]

1 개요

그리스도교성경에서 나오는 한 구절이며, 성경에 따르면 사상 최초이며 희대의 명대사. 정확하게는 창세기 1장 3절에 나온다. 다만 이집트 헬리오폴리스 신화에서 라의 탄생신화에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나오므로 유대인의 역사나 유대교 성립과정을 생각해보면 이때의 영향을 받아 성립됐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건 확인 바람.

여기서 말하는 이 빛이 우주의 탄생인 빅뱅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애초에 빅뱅이론의 창시자가 신부님이기도 하고. 하지만 빅뱅이후에도 빛이 생긴 건 어느정도 지나서이다. 빅뱅 이후 중력이 먼저 존재했고 (전자기력), 약력, 강력이 분화된 건 빅뱅 후 38만년 이후이기 때문에. 사실 빅뱅이라는 단어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폭발같은 이미지가 있어 끼워맞춘거지 실제 빅뱅이란 개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빛과 열을 동반하는 폭발과는 많이 다르다.[2]

UC 버클리에서 파는 티셔츠에 위의 그림과 비슷한 구도로 프린트한 것이 있는데, 학교의 모토가 빛이 있으라이기 때문. 티셔츠에 적힌 공식은 아무렇게나 지은 공식이 아니라 빛을 서술하는 미분 형식의 맥스웰의 전자기 4법칙이기 때문에 꽤 간지폭풍이다. 전자기장이 있으라[3] MIT에서도 판다.[4]

2 각국의 언어

2.1 히브리어

יהי אור (예히 오르)
  • '예히'는 '있다'와 관계된 단어로 '야훼'와 관련이 있다.
  • '오르'는 빛을 의미한다.

2.2 한국어

1장 1절부터 1장 5절까지 짤막하긴 해도 연속되니 이하 전문.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 공동번역 성경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2.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4. 그 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5.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

2.3 그리스어

70인역판(septuaginta)을 따랐다.

1. Ἐν ἀρχῇ ἐποίησεν ὁ θεὸς τὸν οὐρανὸν καὶ τὴν γῆν.

2. ἡ δὲ γῆ ἦν ἀόρατος καὶ ἀκατασκεύαστος, καὶ σκότος ἐπάνω τῆς ἀβύσσου, καὶ πνεῦμα θεοῦ ἐπεφέρετο ἐπάνω τοῦ ὕδατος.
3. καὶ εἶπεν ὁ θεός Γενηθήτω φῶς. καὶ ἐγένετο φῶς.
4. καὶ εἶδεν ὁ θεὸς τὸ φῶς ὅτι καλόν. καὶ διεχώρισεν ὁ θεὸς ἀνὰ μέσον τοῦ φωτὸς καὶ ἀνὰ μέσον τοῦ σκότους.
5. καὶ ἐκάλεσεν ὁ θεὸς τὸ φῶς ἡμέραν καὶ τὸ σκότος ἐκάλεσεν νύκτα. καὶ ἐγένετο ἑσπέρα καὶ ἐγένετο πρωί, ἡμέρα μία.

2.4 라틴어 노바 불가타

1. In principio creavit Deus caelum et terram.

2. Terra autem erat inanis et vacua, et tenebrae super faciem abyssi, et spiritus Dei ferebatur super aquas.
3. Dixitque Deus: "Fiat lux". Et facta est lux.
4. Et vidit Deus lucem quod esset bona et divisit Deus lucem ac tenebras.
5. Appellavitque Deus lucem Diem et tenebras Noctem. Factumque est vespere et mane, dies unus.||

2.5 프랑스어 (La Bible - Traduction officielle liturgique)

1. AU COMMENCEMENT, Dieu créa le ciel et la terre.

2. La terre était informe et vide, les ténèbres étaient au-dessus de l’abîme et le souffle de Dieu planait au-dessus des eaux.
3. Dieu dit : "Que la lumière soit." Et la lumière fut.
4. Dieu vit que la lumière était bonne, et Dieu sépara la lumière des ténèbres.
5. Dieu appela la lumière « jour », il appela les ténèbres « nuit ». Il y eut un soir, il y eut un matin : premier jour.

2.6 영어

첫 번째는 미국 가톨릭용 성경이고, 두 번째는 영국 가톨릭용 성경, 세 번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폐회할 때까지 영어권 국가들에서 널리 사용하던 두에-랭스 성경이다.

  • New American Bible Revised Edition (NABRE)
1. In the beginning, when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2.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or shape, with darkness over the abyss and a mighty wind sweeping over the waters—
3. Then God said: "Let there be light", and there was light.
4. God saw that the light was good. God then separated the light from the darkness.
5.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Evening came, and morning followed—the first day.

  • New Catholic Bible
1.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heaven and earth.

2. Now the earth was a formless void, there was darkness over the deep, and God's spirit hovered over the waters.
3. God said, "Let there be light", and there was light.
4. God saw that light was good, and God divided light from darkness.
5. God called light 'day', and darkness he called 'night'. Evening came and morning came: the first day.

  • Douay–Rheims Bible
1.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heaven, and earth.

2. And the earth was void and empty,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over the waters.
3. And God said: Be light made. And light was made.
4. And God saw the light that it was good; and he divided the light from the darkness.
5. And he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Night; and there was evening and morning one day.

2.7 독일어 (Einheitsübersetzung)

1. Im Anfang schuf Gott Himmel und Erde;

2. die Erde aber war wüst und wirr, Finsternis lag über der Urflut und Gottes Geist schwebte über dem Wasser.
3. Gott sprach: "Es werde Licht." Und es wurde Licht.
4. Gott sah, dass das Licht gut war. Gott schied das Licht von der Finsternis
5. und Gott nannte das Licht Tag und die Finsternis nannte er Nacht. Es wurde Abend und es wurde Morgen: erster Tag.

2.8 러시아어

1. В начале сотворил Бог небо и землю.

2. Земля же была безвидна и пуста, и тьма над бездною, и Дух Божий носился над водою.
3. И сказал Бог: да будет свет. И стал свет.
4. И увидел Бог свет, что он хорош, и отделил Бог свет от тьмы.
5. И назвал Бог свет днем, а тьму ночью. И был вечер, и было утро: день один.

2.9 에스페란토

1. En la komenco Dio kreis la ĉielon kaj la teron.

2. Kaj la tero estis senforma kaj dezerta, kaj mallumo estis super la abismo; kaj la spirito de Dio ŝvebis super la akvo.
3. Kaj Dio diris: Estu lumo; kaj fariĝis lumo.
4. Kaj Dio vidis la lumon, ke ĝi estas bona; kaj Dio apartigis la lumon de la mallumo.
5. Kaj Dio nomis la lumon Tago, kaj la mallumon Li nomis Nokto. Kaj estis vespero, kaj estis mateno, unu tago.

3 이 말을 한 후

이말을 하여 빛과 어둠이 생긴 후 세상을 창조한 7일 중 첫째 날이 지난다.

하느님은 둘째 날, '물 한가운데 창공을 만들어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여 창공을 하늘이라 불렀다. 이런 구절이 있는 이유는 창세기가 써질 당시 사람들이 하늘 위에도 물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근데 구름이 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꼭 틀린말은 아니다

셋째 날, '하늘 아래 있는 물이 한 곳으로 모여 마른 땅이 드러나라' 하여 땅이 만들어지고, 반대로 물이 모인 곳은 바다가 되었다. 또한 '땅에서 푸른 움이 돋아나고 땅 위에 낟알을 내는 풀과 씨 있는 온갖 과일 나무가 돋아나라' 하여 식물들이 만들어진다.

넷째 날,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 밤과 낮을 갈라놓고 절기와 나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며, 하늘 창공에서 땅을 환히 비추라' 하여 낮을 다스리는 큰 해와 밤을 다스리는 작은 달, 그리고 별들을 만든다.

다섯째 날, '바다에는 고기가 생겨 우글거리고 땅 위 하늘 창공 아래에는 새들이 생겨 날아다니라' 하여 물고기와 새를 만들었다. 또한, 그들에게 복을 주어 '새끼를 많이 낳아 바닷물 속에 가득히 번성하고, 새도 땅 위에 번성하라' 했다. 이것이 바로 동물의 탄생이다.

여섯째 날, '땅은 온갖 동물을, 온갖 집짐승과 길짐승과 들짐승을 내라' 하여 동물의 분류를 만들었고,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집짐승, 모든 들짐승,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여 인간을 만든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복을 내리며 나머지 식물, 동물들을 부릴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이게 창세기 1장의 끝이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날, 하느님은 모든 일을 마치고 쉬었다. 이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안식일이다. 이것이 창세기 2장의 시작이다.

이후에는 하느님이 에덴을 만들고, 아담하와를 창조하여 그곳에 살게 한다. 그리고 3장에서는 선악과가 나오고, 아담과 하와가 원죄로 인해 그곳에서 쫓겨난 후 본격적인 창세기가 시작된다.

4 이 말이 쓰인 예시

4.1 실제 사례

Nature and nature's laws lay hid in night;

God said "Let Newton be" and all was light.
자연과 자연의 법칙은 밤에 숨겨져 있었다.
신이 "뉴턴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매 모든 것이 밝아졌다.(빛이 되었다)

4.2 창작물에서의 사례

특정 작품의 중요한 대사가 바로 본 항목인 경우. 따라서 작품의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비 그리스도인들도 이 대사는 꽤 멋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여러모로 창작물에서 우려먹어도 될 법한 대사지만 은근히 잘 안 보인다. 창세 신화와 관련되어 스케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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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eeU의 오리지널 곡

빛이 있으라(시유) 참고.

6 미국 다큐멘터리

Let There Be Light

존 휴스턴 감독의 1946년작 미국 다큐멘터리 미국 정부에서 지원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정신병을 앓고있는 70여 명사를 추적해 촬영한 다큐멘터리 병원에서의 상담 장면이 인상적이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The Master)의 초반 장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1. 참고로 저 공식은 대충 휘갈긴 엉터리다. 처음의 F와 마지막의 E로부터 F=E라고 적혀있음을 알 수 있는데, F=ma이고 E=mc^2인데, m*m/s^2≠m*m/s이기 때문. 좌우를 하나씩 지워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증명가능하다. 다 지우고 보면 s^2=s 가 되고, s에 1을 초과한 수를 대입하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 이과가 또 또
  2. 다만 성경에서 말하는 '빛'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빛은 좀 다른 개념이다.
  3. 실제로 빛은 전자기파이며 저 미분방정식을 풀다 보면 빛의 속도(상수)가 도출된다.
  4. MIT의 티셔츠는 본 문서 맨 위의 그림과 같이 [math]E=hf[/math]를 유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