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원천유원지에서 넘어옴)

光敎湖水公園 / Gwanggyo Lak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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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크고 아름답다

1 개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생태공원으로, 광교신도시의 남쪽에 달라붙어 있으며,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하였다. 호수공원 전체가 영통구 하동(광교2동) 관할이다.

2 상세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광교신도시 집값 상승의 일등공신이다. 원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였으나, 광교신도시 건설사업의 일원으로 삼성물산에서 7200억이라는 막대한 기금을 들여 조성한 국내 유일의 호수가 2개씩이나 있는 크고 아름다운 공원이다. 규모에서는 무려 일산호수공원의 1.7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면적이다!

정식명칭은 어뮤즈파크(...)라는 매우 아스트랄한 이름이었으나 이후 언론등에서 광교호수공원으로 알려지면서 어느 순간 이게 공식명칭이 되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지역 주민들은 원천호수공원, 신대호수공원, 유원지(...)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유원지로 불리게 된 이유는 아래 원천유원지 항목을 참고바람.

대한민국 여러 도시들에 호수공원이 있는데[1], 그 중 가장 뜨고 있는 호수공원이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광교저수지 부근에도 '광교공원'이라는 공원이 있기 때문에 외지인의 경우에는 종종 이를 혼동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두 호수의 사이를 지하차도로 관통한다.[2]

2014년 '올해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3 시설

광교호수공원은 단일호수로만 구성되어 있는 대다수의 호수공원과 다르게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2개의 권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실상 원천호수공원쪽이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즐길거리가 많다.

3.1 원천호수 권역

사실상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공원 자체에 즐길거리가 많다. 특히 여름 주말에는 잔디밭 곳곳에 친 텐트로 여기가 공원인지 해수욕장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3] 신대호수보다 주차시설도 넉넉히 완비되어있고 시설도 많아서 이곳의 이용객은 대부분 관광객들이다. 신대호수쪽은 교통망이라던지 접근성이 낮기때문에 잘 찾지 않기 때문이다.

  • 거울못
공원 입구에 위치한 시설물이다. 원래 목적은 보도의 홈에 물을 채워넣고 반영되는 풍경을 눈으로만 보라는것....이었는데, 실상은 아이들의 물놀이장이 되어버렸다. 밤이 되면 조명도 밝혀주는데 분위기가 좋다.
  • 물보석분수
여기도 눈으로만 보시오2 였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그런거 없다.
  • 물놀이터
호수 반대편쪽 얕은 구릉지에 있는곳이다. 원래 딴데 말고 여기에서만 물놀이하시오였는데 현실은 그냥 여름이 되면 시민들이 분수란 분수는 다 점령해버린 상황(...) 계곡처럼 계속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 놓았다. 여름에 아이들이 놀기 적당한 곳이다.
  • 신비한 물너미
광교호수공원의 마스코트 시설물이다. 동그란 구조물이 호수 수심보다 깊게 파여져있어서 벽천과 분수가 나오는 형태이다. 계획 당시는 음악분수 형태로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안전 위험때문인지 몇년째 계속해서 낮은 물줄기로 시운전만 한다. 겨울에는 얼려서 아이스링크로 쓸 예정이었지만 정작 활용되어지지 않는다.
  • 어반 레비
광교호수공원의 진짜 마스코트. 시설물 위의 사진속의 LED조명이 들어와있는 데크길이다.[4] 낮에보면 그저 그렇지만 밤의 풍경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거미줄도 심지어 외국 건축잡지의 표지사진을 장식했을 정도. 별칭으로는 만리장성이 있다.
  • 광교 요트장
신비한 물너미 직전에 있는 시설물이다. 원래는 각종 요트나 유람선등 수상 스포츠를 위한 시설이지만, 아직 한번도 활용되어지지 못했다. 사무실이나 요트를 놓을수있는 공간이나 선착장등이 잘 구비되어있다.
국내 호수공원중 유일하게 있는 오토캠핑장 시설이다. 4인 카라반이 6대, 4인텐트 오토캠핑장이 21개 있고, 샤워장과 화장실등이 있다. 지역 주민들 보다는 타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듯. 여담으로 이 캠핑장 바로옆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오토캠핑장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면서 격하게 반대를 하고있었으나, 수원시에서는 쿨하게 씹고 캠핑장을 운영하는 듯 하다.
  • 재미난 밭, 암벽등반장
크고 아름다운 잔디광장이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혹가다 대규모의 공연행사 시 이곳에서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곳 지하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나간다. 그리고 한쪽에는 암벽등반장이 있는데, 평일시간에는 꽤 늦게까지 운영한다.
  • 광교 아쿠아리움
광교호수공원의 흑역사. 공원 조성계획 당시 있었으나, 결국 삽 한번 뜨지 못하고 그대로 계획이 백지화되었다. 현재 이 부지는 업무용지에서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되어 광교힐스테이트가 지어지고 있다.[5]

3.2 신대호수 권역

신대호수 권역은 원천호수에 비하면 매우 한적하다. 위치도 영 좋지 않은곳에 위치하여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인근 주민들이다. 특히 밤11시가 넘어서 가면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한적함을 넘어선 극한 공포감을 맛볼 수 있다. 심지어 밤에 산책하다 보면 너구리, , 고라니 등이 숲속에서 자주 튀어나오는걸 목격할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바로옆에는 연화장까지 있다!! 공포체험 끝판왕

  • 조용한 물숲 / 향긋한 꽃섬 이름이 다 왜이래
신대호수의 핵심부. 위성사진으로 보면 마치 미스테리 서클을 연상케하는 동글동글한 원모양의 구조물이 호수에 반 잠겨있는 구조물이다. 구조상 난간이 없기때문에(...) 추락가능성이 있어, 밤에는 크게 주의해야한다.[6] 하지만 호수공원에서도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난 곳이라, 밤에 찾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다.
  • 광교 스텝파크
그냥 한적한 계단광장...인데 보도가 대리석으로 깔려있다(!!) 잘도 저런 미친짓을!!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생지옥이 펼쳐진다. 이래서 Step파크구나 현재 주변에는 아파트단지 하나밖에 없지만 향후 경기고등법원이 들어서면 상당히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팔각정
원래 계획상 없던 구조물이었으나, 광교 입주민들의 민원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이다. 당시 민원내용이 광교호수공원의 부실한 식수문제를 까면서 "무슨 호수공원에 정자하나 없느냐"하면서 디스한 것인데, 경기도시공사에서 진짜로(!!) 만들어준 것이다.
  • 하늘전망대
광교호수공원중 가장 높은곳에 있는 언덕이 아니라 그냥 육교이다. 원천호수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있으며 뒤쪽으로는 바로옆 태광CC와 흥덕지구까지 연결된 육교가 있다. 해마다 1월1일에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 면섬숲
인공섬이다. 사람은 들어갈수 없다(...)
  • 각종 조류관찰대
신대호수 곳곳에 설치된 관찰대이다. 신기하게도 이곳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유원지 같은곳에서 500원씩 내고 볼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무료다!! 오오 수원시 오오 수변가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휴식하기에는 더없이 좋다.
  • 애견공원
가장 최근에 신설된 시설이며, 3주차장과 광교차고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견 공원과 소형견 공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잔디관리로 인하여 운영하지 않는다. 참고로 공원에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를 막기위해서 입장 시 이용자 명단을 적어야 하며, 애완동물에 칩을 심지 않은 사람들은 출입이 통제된다. 심하면 종종 예방접종 확인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반드시 직원에게 협조해주자. 지켜서 나쁠건 없다. 이 시설이 들어선 이후로 신대호수쪽도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 수원연화장
신대호수 도로는 과거 연화장으로 화장을 하기 위해 장의차와 유가족들이 들어가는 도로였다. 과거 故노무현 대통령의 장의차도 이 곳으로 지나갔다.

4 원천유원지

파일:Attachment/광교호수공원/과거.png
아련했던 과거

파일:Attachment/광교호수공원/현재.png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한 현재

출처1
출처2

인천 시민들에게 송도유원지월미도가 있다면 수원시민에게는 원천유원지가 있었다.

과거 원천호수는 수원시의 유일한 유원지였던 원천유원지가 위치 하였던 터이다. 원천유원지는 1977년 국민관광유원지로 지정되었으며 이후에 80년대와 90년대를 지나면서 호수주위에 많은 행락시설과 놀이기구 등이 들어서면서 많은 수원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원지가 되었다.

이후 2008년경 광교신도시 착공으로 인하여 원천그린랜드를 필두로 여러 놀이공원이나 식당등이 폐업하였고, 마지막 남은 원천호수랜드마저 폐업후 2009년 8월경 인근도로 마저 폐쇄하면서 30년간의 유원지 시대는 막을 내리고 말았다.
파일:Attachment/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png
원천유원지 철거 전에 있었던 시설들에는 원천그린랜드[7]원천호수랜드[8], 원천파도풀[9][10],원천점보랜드[11]가 있었다.

호수공원 조성전에는 원천동 원천유원지 입구에서 상현동 43번 국도까지 호수공원을 순환하는 순환도로가 조성되어있었다.[12] 신도시 조성공사로 통제되기 전까지는 수원시민들의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였다.[13]

그리고 버스동호인들에게도 각별한 장소인데 현재 광교차고지의 전신이었던 원천차고지가 위치해있던 곳이기도 하다.

5 여담

  • 호수내부 순찰을 전기오토바이로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호수가 넓을 뿐더러 호수공원 내부 산책로가 대부분 과거에 도로로 쓰이던 구간이기 때문에 운전하기에도 좋다고. 단 데크로는 절대 지나가지 않는다.
  • 자덕들에게는 호수공원 바깥쪽 공도를 따라 한바퀴 도는 '광교 TT' 코스가 유명하다. 줄여서 광티라고도 부른다.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싫어합니다 날씨 좋을 때면 이휘재가 쌍둥이 데리고 자전거타러 종종 나온다나 뭐라나...
  1.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안산시 안산호수공원,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 등...
  2. 때문에 고속도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유일하게 반지하로 되어있는 구간이 있는데, 신대호수 제방부근으로 가면 고속도로 소음이 장난 아니다.
  3. 참고로 호수공원 내에서 텐트및 그늘막을 치는 행위는 불법이다.
  4. 원래 이 지역에는 자전거및 이륜차의 통행이 금지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자전거들이 이를 무시하고 달린다. 착한 위키러는 절대 이 길로 다니지 말자. 최근에는 단속도 실시하는듯 하다.
  5. 차라리 지어놓고 유지가 힘들 바에는 안 짓는것이 나을 수도 있다. 왜 그런지는 대전 아쿠아월드 참조.
  6. 사실 난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데크 아래에 콘크리트 바닥이 있고, 옆으로 난간도 있다. 다만 수심이 높을 때가 많아 자주 볼 수 없는 것
  7. 현재는 매원초등학교, 광교오토캠핑장이 들어서있다.
  8. 현재는 에일린의 뜰이 들어서있다, 정확히는 그 옆 광장
  9. 현재는 힐스테이트 광교가 공사중이다.
  10. 파도풀이라고 해서 캐리비안 베이오션월드에있는 그것을 떠올리면 안된다!! 그냥 수영장에 작은 파도들이 연속해서 조그마하게 나오던 풀장이었다. 그래도 수원시 유일의 파도풀이라 여름이되면 사람이 꽤 많이 북적이었다.
  11. 현재는 수원컨벤션센터 공사부지가 들어서있다
  12. 정확히는 광교 오드카운티옆, 광교카페거리 앞까지 있었는데, 입구에 있었던 탑이 아직도 도로 한켠에 남아있다. 로드뷰르 보기.
  13. 현재 호수공원 내부의 산책로등이 넓은이유가 이 호수도로 부지 위에 지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