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의 인물이다. 2부부터 나오는데, 배우는 이효정.
2부 초반에는 조병옥, 신익희 등 우익 중진들 중 가장 젊은 축으로 출연하였다. 김두한의 부친인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자의 손에 죽었다는 조선총독부 기밀문서를 습득해 염동진, 박용직, 이규갑과 함께한 자리에서 기밀문서를 김두한에게 넘겨서 김두한이 우익으로 돌아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며, 백의사와 함께 김두한을 도와 좌익들을 테러했다.[1]
1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아편 처분 때 법을 너무나 중시하는 조병옥에게 발설하는 바람에 우익 자금을 모을 수 있던 기회를 날리게 한 것은 다소........ 함정이기도 하고 뭐 원칙을 지키려 했던 것이기도 하고 그렇다.
6.25 전쟁기부터는 콧수염이 붙은 모습이 되어 보다 짬을 먹은(...) 듯한 면모를 보이며 국회의원이 되어 정계에서 야당의원으로 활약한다. 김두한에게 있어서는 조병옥과 마찬가지로 든든한 조력자 겸 정치스승으로 나온다.[2] 마지막화에서 김두한은 국회 오물 투척사건의 옥고를 치르고 나온 시점에서 유진산이 신민당 당수가 되어[3]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며, 그 후 결국 극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김두한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다만 사소한 고증오류가 있는데, 유진산은 1940년대부터 안경을 착용했음에도 해당 배우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연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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