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자
양자(養子)의 동의어로, 양친(養親)과 자연적 혈연관계가 없는데, 법률이 혈연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제(擬制)하여 친자관계(親子關係)를 인정한 자를 의미하는 단어.
자세한 것은 양자 항목 참고.
2 스포츠
- 관련 항목 : 스포츠 관련 정보
유래는 당연히 1번 항목에서 왔다. 팀 단위 스포츠에서 딱히 이유가 없는데 감독의 비호 아래 자주 출전하는 선수를 디스할 때 쓰는 말. 여자부의 경우에는 양딸이 된다.
어느 팀이건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가 모호한 포지션의 경우는 감독의 취향이 결정권을 갖는데 그 과정에서 감독의 취향에 의해 유독 고정에 가깝게 출전을 하는 선수를 말한다. 감독을 양아버지에 빗대고 선수를 양아들로 빗댄다. 감독이 양아들이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기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구분 가능하다.
1. 신인이거나, 2군 본즈 등, 잠재력이 있는 선수. 강병철의 양아들이나 김경문 감독이 대표적이다.
2. 원래는 성적이 괜찮았는데 슬럼프에 빠진 경우, 즉 보여준 것이 있는 선수. 류중일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대표적이다.
3. 정말 취향 (...)
주전과 비주전의 관계가 절대적으로 확실한 몇몇 스포츠(예를 들어 배구) 빼면 어느 팀이건 양아들 관계의 선수가 한 명 정도는 있다. 이 때문에 팬들이 왜 이 선수를 기용하지 않느냐고 욕하거나 선수단 내에서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경기 외적인 문제이며, 감독이 가능성을 예측하고 과감하게 신인에게 기회를 줘서 양아들 딱지를 떼고 주전급 혹은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경우도 많다. 아래에 나오는 강병철의 양아들같은 경우가 대표적.
감독 입장에서는 양아들이란 존재가 껄끄럽다. 성적을 챙기자니 인간성에 어긋나고, 선수를 챙기자니 성적이 망가지니까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다. 기회를 줄 때 감독까지 욕을 먹기 때문이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양아들이 성공하는 수 밖에 없다. 자칫하다간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감독은 감이나 통찰력으로 양아들이 터질 것 같다는 확신이 서야 욕을 먹더라도 기용한다.
어떤 스포츠든지 스쿼드를 실력 위주가 아닌 인맥, 학연, 지연 위주로 구성하면 높은 확률로 양아들이 출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이런 식으로 선발된 양아들로 불리는 선수들은 확고한 포지션이나 역할을 잡지 못한 채 헤맨다. 이 상황에서 실력을 증명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포지션을 잡아간다면 양아들의 꼬리표를 뗄 수 있다지만... 이게 말로는 쉬워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양아들 타이틀을 떨쳐내지 못하고 이적하거나 은퇴하면 영원히 양아들로 남는다.
대개의 경우 양아들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양아들 딱지가 붙은 상태에선 성적이 그저 그렇거나 막장인 경우가 대다수지만 가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데도 단순히 자주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양아들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STX SouL 소속의 저그 프로게이머 김윤환같은 경우가 그런 사례인데, 이것이 진화하면 이영호 소년가장포지션이 된다.
2.1 널리 알려진 양아들 목록
양아버지 - 양아들 순.
잘 하는데 "그저 자주 나오는 이유만으로" 양아들 딱지가 붙거나, 처음에는 양아들이라 욕 먹다가 맹활약하는 선수들은 ★표시.
양아들 가운데 가장 총애를 받는 선수들은 ☆표시
- 강병철 - 너무 많아서 항목 참조.
- 김경문 - 이상호, 이혜천, 조영훈, 모창민, 이종욱[1], 용덕한, 김성욱★
- 김기태 - 이호신☆, 김주형★, 이성우, 윤정우★, 신종길, 고영우, 브렛 필[2], 홍재호, 최병연, 강한울★
-
김동은 - 문민기[3] - 김봉길 - 이효균
- 김성근 -
파일:김성근의양아들.jpg
많기도 하다
- 김시진 - 하준호, 김대우, 신본기
- 김승기 - 김윤태, 문성곤
- 김진욱 - 손시헌, 홍성흔★, 홍상삼, 오재일
★[6] - 김용희- 조동화, 김민식, 이명기, 신재웅, 박정배
- 김철 - 김윤환
-
김캐리 - 송병구[7] - 김태형 - 류지혁. 박세혁. 고봉재★. 김성배, 윤명준★, 조수행, 안규영 , 이현승☆
- 김호 - 너무 많아서 항목 참조.
- 데이비드 모예스 - 아드낭 야누자이, 스티븐 피에나르[8]
- 루이스 엔리케 - 하피냐 알칸타라★,루이스 수아레스★[9]
- 류중일 - 김상수☆, 김희걸, 이승엽☆★,장필준,
차우찬★,채태인★[10],임창용★[11] ,김대우, 이흥련, 우동균[12] - 마르첼로 리피 - 김영권[13]
- 모르텐 올센 - 데니스 롬메달, 니클라스 벤트너
- 문경은 -
박상오, 박형철, 이현석, 최원혁 - 바히드 할릴호지치 - 혼다 게이스케
- 빈스 맥마흔 - 존 시나, 로만 레인즈[14]
- 선동열 - 송은범, 이준호, 김다원
- 송일수 - 노경은, 고영민, 이용찬, 최재훈, 최주환
- 아르센 벵거 - 잭 윌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키어런 깁스, 시오 월콧
- 알렉스 퍼거슨 - 대런 플레쳐★[15]
- 양상문 - 임정우★, 봉중근, 채은성★, 진해수, 오지환★, 임훈, 정주현. 서상우, 이병규(1983)
- 양승호 - 이승화[16]
- 염경엽 - 유재신, 임병욱, 윤석민(타자)★[17], 강지광, 장영석, 김상수(투수)★, 양훈, 홍성갑
- 울리 슈틸리케 - 장현수, 정우영(축구선수), 한국영
- 유도훈 - 김상규★, 박성진
- 윤성효 - 베르손, 박태웅
- 이광종 - 이용재
- 이만수 - 김상현, 한동민,
조인성[18], 신현철 - 이성희 - 백목화, 이연주
- 이종운 - 김대우, 홍성민★, 이상화, 강영식
-
와싯 - 아마우리, 마르코 보리엘로, 알레산드로 마트리, 니클라스 벤트너, 마리오 발로텔리 - 제리 로이스터 - 문규현, 박종윤★, 전준우★, 장성우, 정보명
- 조 매든 : 벤 조브리스트[19]
- 조범현 - 채종범, 양현종[20]★,
김상현[21] - 조원우 - 손용석,김재유, 김대륙, 김준태, 박진형★, 박시영★, 이명우
- 최용수 - 고요한★
- 추일승 - 정재홍, 김동욱★,조효현
- 펠리페 스콜라리 - 파울리뉴
- 펩 과르디올라 - 세이두 케이타[22], 티아고 알칸타라
- 한대화 - 이학준, 박노민, 김회성
-
허구연 - 정수빈☆, 나성범☆, 박민우☆, 구자욱☆[23] - 허정무 - 강민수, 조용형, 정인환
- 홍명보 - 박주영, 윤석영
- 황선홍 - 고무열★
- ↑ NC시절 한정. 두산시절만 해도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였으니...
- ↑ 2016 시즌 밑천이 드러나며 팀의 혈을 막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는 커녕 2군에도 안보내고 꿋꿋히 중심타선에 기용되고 있다.
- ↑ 정식 감독이 아니라 매 리그마다 바뀌는 일회성 감독, 팀원이므로 취소선. 김동은 팀장은 언제나 다른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실력이 별로인 문민기 선수를 1순위로 자기팀에 드래프트했으며, 팀 단위로 드래프트를 할 경우에는 문민기 선수가 속한 팀을 제일 먼저 골랐다.
- ↑ ★별표가 붙어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팀 전력에 마이너스다. 그렇다고 수비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9월달 들어 클러치 실책을 저지르면서 정말로 팀에 해가 되었다. 다행히 2016년 들어서는 아름다운 2군행 이후 웨이버 공시로 볼 일이 없다.
- ↑ 사실 권혁-박정진은 양아들이라보단 혹사가 더 크다. 박정진은 잘하는데 너무 자주나오니 지친모습이 뚜렷하고...
- ↑ 양아들 소리 듣다가 결국 포텐이 만개하기 시작했지만, 김진욱 감독 경질 이후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포텐이 터진거라 별을 달기 조금 애매하다.
- ↑ 선수와 감독의 관계가 아니라, 선수와 해설자의 관계다.
- ↑ 에버튼 FC, 선덜랜드 AFC,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함
- ↑ 문제를 일으켰던 선수이기에 4개월간 출전금지였지만 당시에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한게 루이스 엔리케였다.
- ↑ 2016년에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 ↑ 방출되었다
- ↑ 믿음의 야구를 하는 류감독의 특성상 양아들급으로 신뢰를 받는 선수들이 많긴 하지만, 특히 이들이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다. 김상수는 같은 경북고 출신 유격수이고, 김상수와 이승엽을 제외한 둘은 류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지라... 이들은 기존의 성 대신
양아버지(...)류감독의 성을 따서 류상수, 류건한(개명 전엔 류희걸), 류우찬, 류태인으로도 불린다. 특히 김상수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엔트리 선발을 놓고서 류중일이 대놓고 두둔하는 발언을 몇 차례나 해 가장 많이 양아들 소리를 듣는다. - ↑ 다만 이 쪽은 중국언론에서 쓰는 별명인데 비하성이 없는 좋은 의미이다. 그만큼 리피의 신임을 얻었다는 뜻.
- ↑ 납득되지 않는 무적 선역 기믹과 끝없는 푸시를 비판하는 의미에서 무적선역들을 빈스의 양아들로 일컫는데, 시나의 경우 너무나도 무적이라 한때 '존 맥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로만 레인즈의 경우 시나보다도 총체적으로 부족한 역량에도 푸시가 끊기지 않아 많은 레슬링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후에 "우리에겐 플레쳐가 있다." 라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 플레쳐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자 현지에서는 퍼거슨과 플레쳐의 고향이 스코틀랜드로 같다는 점을 들어 양아들까진 아니더라도 동향 사람 챙기기가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쯤 되어 플레쳐가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핵이 되자 결국엔 퍼거슨의 판단이 옳았음이 증명되며 이러한 논란은 종결되었다.
- ↑ 본인이 직접 대놓고 이승화는 내 아들이다라고 인증했다 카더라.
- ↑ 처음으로 주전을 먹어서 체력 부담이 있는지 2015년 8월 이후 기준으로는 활약한다고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 그러나 2016년엔 4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 ↑ 취소선 이유는 조인성이 2014 시즌 중반 한화로 트레이드가 된 과정에서 이만수와 틀어졌기 때문이다.
- ↑ 매든 감독과 가장 많이 플레이했던 선수다. 1000경기 이상.
- ↑ 2015년 6월 기준 현재는 국내 좌완투수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었지만, 2007~2008년 부진하고 있는 양현종에게 계속 무한한 기회를 준다고 해서 팬들의 비난과 함께 조감독의 양아들이라 불렸다.
- ↑ 임의탈퇴 처리 되었다.
- ↑ 계약 내용 중에 출전시간 보장 항목이 있다고 카더라. 사실 이런 경우는 계약조건 이행이 감독의 선택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양아들로 꼽기는 문제가 있지만...
- ↑ 여기도 김태형-송병구처럼 해설과 선수 관계. 엠스플에서는 툭하면 허씨로 내보낸다. 문제는 저게 다가 아닐지도 모른다...심지어 윤보미의 시구를 직접보고서 허보미란 별명이 붙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