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장편 시리즈 | ||||
은혼/야규편 (76화 ~ 81화) | → | 은혼/진선조 동란편 (101화 ~ 105화) | → | 은혼/용궁편 (115화 ~ 118화) |
真選組動乱篇
은혼 장편 에피소드. 101화부터 105화까지[1] 방영되었다.
1 개요
자신의 검이 부러지자 대장간에 있던 검을 대신 빌려온 히지카타 토시로. 하지만 어째선지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비굴하게 도게자하는 등 귀신부장의 체면을 다 구겨버리고 양이지사들에게 얻어맞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런 그를 구해준 것은 진선조에서 선생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토 카모타로였다. 겉으로는 진선조의 국장 곤도 이사오를 지지하는 이토였지만, 사실은 곤도를 몰아내고 자신이 국장이 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검 때문에 연달아 실책을 저지른 히지카타는 근신처분을 받는데, 그 배후에는 이토 뿐만 아니라 부장 자리를 노리는 오키타 소고도 있었다. 이후 근신을 하게 된 히지카타는 헤타레 오타쿠 '톳시'라는 만화에 집착하는 찌질이가 되어버렸고, 시무라 신파치와 2차원 오타쿠와 3차원 오타쿠의 배틀을 벌인 후(...) 해결사 사무실에 가게 된다. 히지카타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사카타 긴토키는 무라타 테츠코에게서 히지카타가 대장간에서 빌려온 검이 한 방구석폐인의 원혼이 빙의된 요도 무라마샤임을 알게 된다. 야마자키 사가루는 이토를 조사하라는 히지카타의 명령을 따라 그를 감시하다 동란을 일으키려는 이토의 속셈을 알게 되지만 이토와 손을 잡고 있던 귀병대의 카와카미 반사이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동란이 일어나고 이토를 따르는 자들은 히지카타를 습격하고 해결사 일행은 히지카타를 지키면서 그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동란을 잠재우기 위해 분투를 하는데... |
2 에피소드 타이틀
한글 제목은 단행본 정발판 명칭에 따라 기재.
* 101화: 룰은 깨기 위해 존재한다(掟は破るためにこそある)
* 102화: 오타쿠는 수다를 좋아해(オタクは話し好き)
* 103화: 장점과 단점은 종이 한 장 차(長所と短所は紙一重)
* 104화: 소중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大切なものは見えにくい)
* 105화: 모든 일에는 흥과 타이밍이 중요해(何事もノリとタイミング)
3 이것저것
장편 중에서 진선조가 메인인 에피소드. 이 장편에서 주역은 진선조 삼인방이며, 해결사는 톳시가 돼버린 히지카타를 설득을 하고 보조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긴토키의 명대사 1위는 여기서 나왔다.[2] 장편 중에서 실제역사 배경이 있는 장편으로 실제 신선조의 아부라노코지의 변을 각색한 장편이다.
특히 평소의 진선조 멤버들 간의 깊은 유대와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간지가 나는건 도S 왕자 오키타. 곤도를 포위한 이토에게 소리치는 모습과 열차 안에서 배신한 부대원들에게 최후의 가르침을 알려준 뒤 그들을 혼자서 보내버리는 무쌍은 그야말로 명장면. 그리고 후반에 자력으로 자기자신을 되찾은 히지카타가 진선조 차량의 카폰을 통해 진선조 대원들에게 연설하는 장면과 긴토키에게 "고맙다-!(ありがとうよ-!)"라고 외치는 장면도 그야말로 명장면이라고 할 만하다.
또, 톳시에서 히지카타로 돌아올 때 나카이 카즈야의 연기력이 돋보여 더욱 감동적이다.
이 편에서 히지카타가 얼마나 진선조를 생각하는지 알 수있는 편이라 볼 수있다. 그 자존심 강한 히지카타가 사카타 긴토키에게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진선조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니...
이 편 한정으로 이토 카모타로가 나오며 꽤 많은 인기를 모았던 은혼 5기 OP '담천'이 분위기에 또 끝장나게 어울렸다.[3] 또한 오랜만에 다카스기 신스케가 나왔으며 홍앵편에서는 얼굴만 잠깐 비쳤던 카와카미 반사이가 메인으로 등장하는 등, 스토리 상으로도 여러가지가 착착 진행되었다. 이 때 이 사건에서 톳시편이 이어지게 되며 멀리는 사천왕편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에피소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주제는 糸:いと(이토). 동란편 에피소드의 주역 이토 카모타로의 이름이기도 한 단어로 실, 끈의 뜻을 가진 글자지만, 사람과 사람의 인연(因緣)을 뜻하기도 한다. 이토 카모타로는 모종의 연줄을 통해 진선조에 들어와 동란을 계획했으며, 위기에 빠졌을때 그동안 만들어진 진선조와 해결사와의 연은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 역할을 하였고, 진선조 멤버들간의 연은 혼란에 빠진 진선조를 유대감으로서 하나로 묶어주며, 마지막에는 이토 카모타로에게 깨달음을 주고 진선조 멤버들과 이토가 빛으로 된 실로 연결되는 연출 또한 이것을 뜻한다. 또한 두각을 드러낸 악역인 귀병대 멤버 반사이도 현(弦)을 사용하여 싸운다.
그러나 한편으론 진선조를 통째로 없에버릴뻔 했던 이토를 모두가 이해해 주는 등, 전개나 완성도 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냥 이토의 환상이고 실제로는 곤도와 히지카타를 뺀 사람들은 씹어먹고 싶었을 지도
4 등장인물
5 진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 사실 이토의 배신 뒤에는 귀병대가 있었다. 하지만 귀병대는 애초부터 이토에게 협력할 생각은 없었고 그저 이용해 먹을 작정이었으며, 최후에 이토는 귀병대에게 제거당할 위기에 처한다.
- 이토의 부모는 아픈 쌍둥이 형만을 돌봤으며, 아무리 공부와 검술을 잘 해도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았던 과거가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유명해지려고 했다. 진선조 동란도 이런 그의 삐뚤어진 마음이 만들어낸 욕심이었다. 최후에는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죽는다.
- 이토는 한쪽 팔이 잘려나가고 수십 발의 총알을 몸에 맞지만 죽지 않고(…) 진선조의 법도에 따라 히지카타와 일합의 상대를 한 후 패배해 죽는데, 이 장면이 일본의 무사도에 대한 지나친 미화라서 싫어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이런 류의 '죽음의 미학'은 일본 매체 특유의 것으로, 타국 사람들이 좀 이해하기 힘든 독특한 감성인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일제/특공하면 안 좋은 기억이 많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도 일본 쪽 매체를 접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부분이다.
- 야마자키는 살아 있었다. 지조도 진정성도 없이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했던 이토와는 달리, 끝까지 밀정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려 했던 야마자키를 카와카미 반사이가 높이 평가해 죽이지 않았던 것이다. 야마자키라는 캐릭터 입장에서도 그의 존재와 대사가 가장 빛났던 장편(…).
물론 에피소드가 끝난 후 야마자키는 다시 공기화되었다야마자키는 이후 줄곧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05화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다.그리고 자기 영정이 마츠다이라의 강아지 장례식에 덤으로 끼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 이 사건 이후로도 한동안 토시로의 안에는 여전히 톳시가 존재하게 되며, 톳시편에서야 그의 이중인격은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