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지사

은혼에 등장하는 개념.

1 개요

원래 일본 개화기에 생겨난 '존왕양이'(尊王讓夷: 덴노를 존하고 외세를 배척한다) 사상과 이 사상을 신봉하며 에도 막부의 타도를 목표로 해 뒷날 메이지 유신에 공헌한 재야 인물들을 뜻하는 '지사(志士, しし)'에서 따온 단어인데, 작중에서 천황이 그렇게 비중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라 단순히 '양이'(외세를 몰아냄)라 한다.[1]

은혼 세계관에선 '외세'라 함은 서양이 아니라 천인이므로 기본적으로 양이지사는 천인을 에도에서 몰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를 위해 조직을 결성해 20년 넘게 '양이전쟁'을 하며 천인에게 대항한 모양이지만, 막부가 천인 편을 들고 양이지사를 내치기로 하면서 대부분이 토벌되고 현재는 국지적으로 저항활동을 하는 테러리스트가 되었다.[2]

현재는 부당한 천인의 지배를 타파하여 에도와 공존번영을 목표하는 온건파와 천인은 무조건 제거, 살해하려는 과격파, 천인이니 막부니 다 필요없으니 죄다 망해버려라 라는 사상을 지닌 귀병대와 단순히 양이지사를 사칭하는 범죄 집단들이 얽혀서 굉장히 어지러운 상황이다. 양이를 사칭한 범죄집단이나 과격파 양이지사들은 무고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히고 이용해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현 시점에서 정말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를 위해 움직이는 양이지사 집단은 가츠라 일파 하나 뿐이다. 신스케는 쇼요를 빼앗은 세상을 파멸시키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 무고한 사람 목숨은 안중에도 없으며 나머지는 민간인 상대로 인질극이나 일삼는 범죄집단이다. 그나마 가츠라 일파도 극초반까진 폭탄테러를 심심찮게 자행하는 과격파였다. 정말 나라를 위해 움직이던 사람들은 막부의 철저한 숙청으로 거의 다 죽고 찌꺼기만 남아 음지로 스며든 게 원인.

주요 인물의 경우 가츠라 고타로다카스기 신스케는 양이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사카타 긴토키사카모토 다츠마의 경우는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도중에 그만두어서 현재는 양이지사가 아니다. 하지만 긴토키가 '백야차' 시절에 쌓은 명성은 여전히 양이지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서 때때로 "백야차가 에도성에 난입해서 장군의 목을 따고~"같은 소문이 나돌아대서 조용하게 살고 싶은 긴토키를 매우 곤란하게 만든다.

진선조의 주 업무가 이 양이지사들을 검거하는 것이다.

은근히 양이지사가 쟈코 취급 받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이들은 그냥 의병이 되기 위해 검을 잡은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 검술을 다룰 줄 아는 사무라이들이다. 사카타 긴토키, 가츠라 고타로, 사카모토 다츠마 등등이 괴물처럼 묘사되어서 그렇지, 개인 전투력은 상당하다. 괜히 양이지사들 상대하기 위해 진선조가 만들어진게 아니다.[3]

어째서인지 여성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된 경우가 귀병대키지마 마타코 한 명 정도.

여담으로 양이는 일어로 '조이'라고 읽기 때문에 가츠라가 '양이가 JOY(조이가 조이)'라는 힙합곡을 작곡해서 양이 활동을 장려하기도 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가츠랩.[4]

양이지사의 집단들은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한다.

2 가츠라 일파(가칭)

스승 요로즈야 긴짱
요시다 쇼요사카타 긴토키시무라 신파치가구라사다하루
귀병대
다카스기 신스케카와카미 반사이키지마 마타코다케치 헨페이타오카다 니조히라가 사부로
가츠라 일파 쾌원대 환상의 파이브맨
가츠라 고타로엘리자베스드래곤 대장사카모토 다츠마무츠쿠로코노 타스케
가츠라 고타로를 정신적 지주로 하는 조직. 이름이 언급된 적은 없다. 초기에는 과격파였지만 가츠라가 긴토키와 재회하고 이쿠마츠를 만난 뒤 온건파로 노선을 수정한다. 엘리자베스도 일단 이 조직의 일원으로 여겨진다.

가츠라 취재편을 보면 가츠라파의 양이지사들은 하루를 우마이봉과 함께 가츠라를 따라 뛰어들어온 진선조에게서 도망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도중 식사도 우마이봉, 위장용으로는 우마이봉 가루를 터뜨리는 듯. 이외에도 한류 드라마를 좋아해 모두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야마자키 사가루의 양이지사 잠입편을 보면 양이지사가 되려면 입사 시험을 쳐야 한다. 그 내용은 매우 괴악하다. 하는 일은 더 괴악한데 진선조의 두루마리 휴지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는다던가 뭐 그딴 일들을 하고 있다. 종종 아지트에 천인 여자애가 놀러오기도 한다. 이쯤 되면 답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 간부급인 엘리자베스도 천인이다(...). 그래도 홍앵편에서 카츠라가 죽자 복수를 위해 배가 5척이나 되는 귀병대를 쳐들어 온다거나 최근 낙양결전편에서 카츠라를 위해 낙양까지 따라오고 작중 카츠라를 걱정하는걸 보면 분명 카츠라를 끔찍히 생각하고 따르는건 분명하다......
여러가지로 괴인화하는 가츠라의 영향을 받아 이렇게 조직 전체가 전파계가 되어버렸지만 가츠라가 늘 쫓겨다니고 몇 번이나 체포당하는데도 다시 모여들고, 몇 번이나 타격을 받아도 재건되는 끈질긴 조직. 반 이상 개그 보정이지만, 머릿수도 꽤 많은 편이라 때때로 장편 시리즈에서 우르르 몰려나와 한 몫하는 경우가 있다.
원작 562화에서 양이당이라는 이름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양이지사여서 양이당인지, 당 이름이 양이당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쾌원대,해결사,귀병대중 유일하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귀병대는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언급이라도 있었다 사실 리더인 카츠라 자체가 풀린것이 하나도 없다...... 또 말하자면 카츠라 일파의 간부들중 1회용 캐릭터가 아닌 사람은 엘리자베스밖에없다. 나머지 간부들과 일원들은 이름, 얼굴조차 언급된 바가 없다.....

3 귀병대

귀병대 항목 참조.

4 무류수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마츠다이라 쿠리코의 생일에 벌어지는 세레브 파티가 열린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여 그 장소에서 테러를 벌여 이름있는 막부 중진의 자식들과 쿠리코를 인질로 붙잡았다.

이전에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 장관의 암살을 계획했다가 멤버들이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체포된 멤버들의 석방과 마츠다이라 장관의 목숨을 요구한다.

그러나 마츠다이라 장관이 가정부로 잠입했던 카츠라 코타로의 도움을 받아 무류수당의 멤버들이 갑자기 단체로 화장실이 급해진 틈을 타서 흩어질 때 인질들을 잡은 곳에 무사히 올라가면서 마츠다이라 장관에게 소탕된다.

5 불타는 투혼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실상은 강도나 다를 바 없는 조직으로 가구라가 우주여행권에 당첨돼서 요로즈야 긴짱 일행이 우주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긴토키가 탑승한 우주선에 하이잭을 시도하였으며 폭탄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들과 싸운 요로즈야 긴짱 일행들과 문을 열고 들어와서 사카모토 타츠마가 멤버 한 명의 머리를 치면서 소탕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설치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조종실의 함장과 승무원들은 모두 부상을 입고 제어불능 상태가 돼서 주위에는 온통 사막 지형에 괴물이 존재하는 별로 불시착하게 된다.

6 아카츠키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과격파인 조직이라 하며 그 간부였던 타나카 코헤에 대한 것만 언급되기 때문에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

간부였던 타나카 코헤가 있으며 그 코헤는 막부의 간부 35명을 살해한 흉악귀로 인간 백정이라 전해진다. 형사 7명을 살해하고 탈출했다고 하며 붙잡히고 나서도 수많은 상처를 얻고서도 고문에도 눈 하나 까딱 안했다고 한다.

진선조가 코헤를 심문했지만 사실 붙잡은 것은 타나카 카헤라는 시민으로 타나카 코헤를 붙잡아 부상을 입게 되어 청구하러 간 것을 이름 때문에 착각해서 붙잡은 것이다.

코헤가 과거의 간부였다는 것을 들어볼 때 이전에 이미 진선조에게 소탕된 것으로 보인다.

7 창계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과격파에 속하는 조직.

작중 기준으로 2년 전에 에도의 치안 유지를 위해 출동한 오키타 소고에 의해 전멸되어 사라진 집단으로 그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롯카쿠 무네하루의 집에 숨어들어 그를 죽였다. 결국에는 오키타에 의해 전멸되었지만 증거인멸에만 신경썼기 때문에 이후에 숨어있었다가 사망하지 않은 창계당의 일원들로 이루어진 그 잔당인 창달이 등장하게 된다.

7.1 창달 줌달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과격파에 속하는 조직이었던 창계당의 잔당으로 이루어진 조직.

롯카쿠 사건으로 사망한 두목의 동생을 두목으로 하여 남아있던 잔당으로 롯카쿠 무네하루의 딸인 롯카쿠 키리에를 이용하여 오키타 소고를 잡을 계획을 세우고 오키타와 가구라를 잡고 자신들이 이용하던 키리에도 인질로 잡는다.

그러나 오키타의 연기에 이어 가구라의 토악질로 미끄러져서 넘어진 일원의 칼이 날라가자 오키타와 가구라, 키리에는 탈출하게 되고 칼뿐만 아니라 총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가구라는 키리에를 탈출시켰다.

오키타 소고의 분전과 뒤늦게 찾아온 진선조에 의해 전부 소탕되었다.

8 체키라웃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원래는 랩으로만 막부를 욕하는 불량 그룹이었지만 팀끼리 항쟁을 벌이면서 산하를 늘리다가 막부 토벌 사상이 과격화되어서 거대한 폭도 집단으로 변한 조직으로 엔미 네무조[5]라는 사람이 두목이다.

사사키 이사부로사카타 긴토키에게 부탁하여 잠입조사를 부탁하여 대규모 테러 활동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이사부로의 동생인 사사키 테츠노스케가 이 집단에 있다가 나와서 배신자인 그를 처리하려고 하여 붙잡았으며, 이후 인질을 빌미로 부름받은 진선조와 거처를 알아낸 견회조의 공격을 받는다.

9 천구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데라카도 츠우진선조의 일일국장으로 취임했을 때 진선조의 평판을 떨어뜨리기 위해 츠우와 다른 여자들을 납치하여 이보사라는 절에서 농성하여 인질극을 벌였다.

그들은 진선조가 에도의 평화를 지키는 존재가 아닌 나약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게으름뱅이 조직이라면서 진선조의 해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응하지 않으면 인질을 죽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긴토키가 이보사 바깥에서 이들에게 오지 못하도록 지키던 일당들을 쓰러뜨리면서 몰래 여자들을 빼내고 야마자키 사가루가 미리 인질 속으로 들어와서 숨어들어서 츠우를 구출하고 탈출하자 소탕된다.

실제 역사 속의 '텐구당(天狗党)'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보인다.

10 회천당

양이지사 조직 중 하나.

과격파이며 우주 해적인 하루사메막부의 협력을 받고 마약인 전생향을 퍼뜨리는 것을 알고 부정부패한 자들을 죽이겠다며 막부의 고관들이나 하루사메의 일원을 습격하였다.

킨야를 습격하면서 이를 막아선 곤도 이사오의 오른쪽 어깨를 맞춰서 부상을 입혔지만 진선조가 킨야를 이용해서 유인하는 것에 걸려들면서 진선조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갔다가 전부 소탕되었다.

11 햐달코

정식 명칭은 양이당 햐다루코(攘夷党 百駄流虎).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고.

  1. 천황 자체는 교토에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실제 역사시기와 비교한다면 고메이 덴노일 것이다.
  2. 애니에서는 방송심의로 테러리스트란 표현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대체하는 표현으로는 양이낭인 정도가 있다.
  3. 물론, 귀병대나 가츠라 측 등의 양이지사들을 이야기하는거지, 체키라웃당이나 이쿠마츠의 매부같은 깡패들은 논외다.
  4. 이시다 아키라는 작중에서는 물론이고 은혼 이벤트에 나가서 하기도 했다(...)
  5. 읽어보면 이 사람이 생각나는 것은 기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