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카모타로

막부천도중
도쿠가와
시게시게
롯텐 마이조소요 공주도쿠가와
사다사다
도쿠가와
노부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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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번중경찰기구장관견회조
핫토리 젠조사루토비
아야메
와키 카오루지라이아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
스포일러사사키
이사부로
이마이 노부메
진선조
국장부장감찰보좌참모1번대 대장3번대 대장10번대 대장
곤도 이사오히지카타
토시로
야마자키
사가루
사사키
테츠노스케
이토 카모타로오키타 소고사이토 시마루하라다
우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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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토 카모타로(伊東鴨太郎)
생일12월 13일
신장175cm
체중68kg
나이불명

은혼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 세키야마 미사키(小). 이름의 모티브는 이토 카시타로의 이토, 타로[1] + 세리자와 카모의 카모.

진선조참모. 은혼/진선조 동란편에서 등장한다. 어렸을 때부터 신동이라 불릴 만큼 검과 학문에 모두 뛰어났지만 병약한 장남인 타카히사의 뒤를 이은 쌍둥이 차남이었기에 형의 복을 모두 빼앗아서 태어났다며 집안의 미움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결국 이것이 트라우마가 된 것 때문에[2],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여 엄청난 강자가 되었다. 이후 검술 수련을 하던 도장의 사범의 추천으로 에도에 상경, 진선조에 들어가서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선보이며 참모라는 위치까지 오른다. 북두일도류(北斗一刀流)[3] 면허개전을 받을 정도의 실력자.

하지만 이러한 캐릭터가 대부분 그러하듯,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사람됨이 따라가지 못해서 다른 동료들과 겉돌게 되며, 겉으로는 상냥하게 대하지만 자신보다 낮은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은근히 깔보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보다 못한데도 지위는 높은 곤도 이사오나 자신과 비슷한 위치인 히지카타 토시로에게 뿌리깊은 앙심을 품고 있었는데, 이를 노리고 접근한 귀병대와 손을 잡고 진선조 동란의 도화선이 되고 만다. 다만 두 사람의 인간성에 대해서는 꽤나 좋게 평가한다. 곤도를 습격하기 직전에 두 사람은 대화를 하는데 그때 이토는 곤도에게 "당신은 청렴결백한 사람."이라고 평하였고, 히지카타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로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안목이 있는 사람이지만 하필이면 그런 사람이 자신의 적인게 너무나도 아쉽고 씁쓸하다."라고 말하였다. 적어도 두 사람을 단순히 인격적으로 싫어하는 것보다는 그냥 자신의 윗자리에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인 듯.

그렇지 않아도 히지카타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무라마샤의 저주로 못난이 오타쿠 톳시가 되어버린 그가 근신처분을 받자 그틈을 노려서 곤도를 암살하여 자신이 진선조의 대장이 되고자 한다. 그리하여 진선조 내의 자신의 세력을 모아 신입대원 모집차 고향으로 내려가는 곤도를 기차에서 암살하려 하지만, 이토에게 협력하는 듯 보였던 오키타 소고의 배신 아닌 배신에 작전의 실행이 늦어지고 뒤늦게 도착한 긴토키와 히지카타에 의해 완전히 실패하고 만다. 거기다 애초에 진선조 자체를 없애려 했던 귀병대의 배신에 의해 한쪽 팔을 잃고 절망하고 말지만, 그가 그토록 죽이려 했던 곤도와 히지카타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곤도의 설득에 자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지만 스스로 마음을 닫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4] 그 뒤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귀병대의 총 앞에 서서 곤도를 밀쳐내고 귀병대의 총알을 혼자서 다 받아내어 곤도와 히지카타, 신파치, 가구라등을 지켜내고, 결국 진선조의 법도에 따라 히지카타와 일기토를 벌이고 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진선조 대원들이 자신을 동료로 인정해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

그의 에피소드는 신센구미(진선조)의 모티브가 된 역사상의 신센구미(신선조)에서 일어난 일을 훌륭히 어레인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토리의 중심에서 겉돌던 진선조의 내부 사정을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반면 스토리 전반, 특히 히지카타와의 마지막 결투는 일본 무사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분위기인지라 일부 한국 독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 동안 독자나 시청자들에게는 안 보이다가 갑툭튀한 녀석이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히지카타와 오랜 기간 신경전을 벌여왔던 것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 4번째 오프닝에서 반사이, 신스케와 함께 뒷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원래는 4기 오프닝을 쓰고 있었을 때 진선조 동란편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의 시간상 실수로 너무 빠른 시기에 오프닝에 등장시킨 모양인듯.
  1. 이토 카시타로는 신센구미를 탈퇴하고 고료에지를 조직했으나 결국 곤도와 회견 후 신센구미에 의해 암살당했다. 살벌하다
  2. 이건 확실히 카모타로의 어머니의 잘못이 너무나도 컸다. 카모타로가 서당에서 100점을 받았는데도 형이 아프다는 이유로 오히려 카모타로를 면박하였고, 카모타로가 잠시 안 보였을 때에는 아예 실력있는 둘째는 사치일 뿐, 장남의 행복만도 못하다는 망언을 일삼아서 카모타로의 아버지에게 크게 한 소리 듣는다. 확실히 장남 중심적인 사고방식인 사회라고는 하지만 카모타로의 인격을 완전히 개무시하여 카모타로의 성격이 크게 삐뚤어지게 만든 것.
  3. 북진일도류의 패러디
  4. 사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시셈 받던게 누적되긴 했다. 이제서라도 제대로 된 단체를 만났다는 걸 알려고 하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