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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日. 1974년생 일본의 영화감독.
1 생애
재일 한국인 3세로 일본의 니가타 출생이다. 집안이 어릴 적에 요코하마로 이사갔다. 아버지가 조선학교의 교사였으며 본인도 고등학교까지는 조선학교에 다녔다. 고등학교 때는 야구를 했으며 가나가와 대학을 다녔다. 경제학부였는데 졸업 후에 일본영화학교에 진학해 졸업했다. 졸업 작품은 1999년작인 <청-chong->이었으며 2004년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영화화한 <69>을 감독했다. 그때 만난 츠마부키 사토시와 2010년작인 악인을 찍기도 했다. 2006년에는 아오이 유우를 주연으로 훌라걸스를 찍었다. 2013년에는 와타나베 켄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영화인 용서받지 못한 자를 19세기 말의 홋카이도로 번안한 용서받지 못한 자를 찍었다.
같은 재일 한국인 영화제작자인 이봉우와 자주 작업한다. 이봉우는 박치기의 제작을 맡고 해외 영화를 배급하기도 했다. 살인의 추억이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월레스와 그로밋 등을 일본에 배급했다.
최양일과는 달리 이상일은 딱히 영화에서 자신이 재일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냥 전형적인 상업영화감독에 가깝다. 다만 일본식 통명을 쓰지 않고 한국식 이름을 그대로 쓴다. 최양일과는 세대 차가 있어서 그런 차이가 나타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