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켄

와타베 켄

일본의 국민배우.

渡邊 謙 또는 渡辺 謙.

1 개요

일본의 배우. 연극과 영화, 텔레비전 배우이다.. 2007년 알츠하이머에 걸린 중년 남성의 이야기인 내일의 기억(明日の記憶)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토다 에리카와 함께 지지않는 태양(沈まぬ太陽)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상영시간이 무려 202분... 1960년대에 일본항공이 인명사고 터뜨리고 그럴 때 노동조합 임원인 인물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인셉션에서 항공사를 통째로 인수한 '사이토'로 유명하다.

키가 184cm로 장신이다. 인셉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조금 더 크다. 라스트 사무라이에선 톰 크루즈보다 훨씬 더 컸고...

2 생애

1959년 10월 21일 니가타의 고이데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학교 선생이었고 아버지는 서예를 가르쳤다. 니가타 현립 코이데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밴드에서 트럼펫을 불었다. 197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도쿄에 있는 음악학교 무사시노 예술대학(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중퇴한 곳)에 진학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켄이 중학교에 있을 때 아버지가 파산해서 학비가 없어 포기했다.

1983년 유미코와 결혼했으나 2년 간의 중재 끝에 2005년에 이혼하였다. TV 도쿄의 서스펜스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동안 미나미 카호(南果歩, 1964-)를 만났다. 와타나베가 이혼한 뒤 둘은 가까워졌고 같은 해 12월 3일에 결혼하였다. 사생활에 신경을 쓰는지 언론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영화 '사유리의 뉴욕' 시사회 때 AP가 찍은 것을 빼면 공표 전까지 거의 기록이 없다.

와타나베는 츠지 히토나리(辻仁成, 1959-)(소설가 겸 영화 감독.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나 공지영과 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한국에 알려짐)와 미나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입양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살다가 가족과 시와타나베의 일을 고려해 일본으로 거처를 옮겼다. 미나미와 와타나베가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2010년에 결혼 5주년을 기념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식을 올렸다. 와타나베에겐 전처와 사이에 자식이 둘 있다. 장남인 와타나베 다이는 배우이며 딸 와타나베 안 또한 배우 겸 모델이다. 2008년 다이가 자식을 낳는 바람에 켄은 48세에 할아버지가 됐다. 1989년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곧 회복했다.

2006년 자서전 '누구(誰)?'에서 병세는 나아졌지만 치료는 여전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13일 도호쿠 대지진 때 영어로 유투브에 희생자들을 돕고 기금을 모금할 것을 요청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 과정에 개인 사이트를 열기도 했다.

3 가족

• 아내 미나미 카호(南果歩,1962-): 일본의 배우로 츠지 히토나리와 1995년에 결혼했지만 2000년에 이혼했다. 재일 한국인설이 돌았는데 정확히는 외할아버지가 한국 경북 출신으로 1937년에 외할아버지가 일본 와카야마로 이주했다. 그 후 1940년에 가족을 불러들여 부산에 살던 미나미의 어머니도 왔다. 외할아버지는 고물상을 하다가 1981년에 사망했고 미나미의 아버지는 일본인 건설업자로 빚 때문에 이혼했고 어머니가 미나미를 키웠다고 한다. 2005년에 와타나베와 재혼했다. 한마디로 일본 혈통과 한국 혈통이 흐르는 한국계 일본인 겸 일본계 일본인인 셈. 츠지 히토나리와 아들 하나를 뒀는데 와타나베가 입양했다.

• 아들 와타나베 다이(渡辺大, 1984-): 배우로 결혼했으며 아내와 자식 둘이 있다.

• 딸 와타나베 안(渡辺杏, 1986-): 배우 겸 모델. 그냥 안(杏)이라고 줄여서 쓴다. 로마자로는 Anne이라고 표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2015년 1월 1일 혼인신고를 했다. 즉 와타나베는 히가시데 마시히로의 장인어른이 되었다.

4 배우 경력

1978년에 와타나베는 도쿄에 가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도쿄 기반의 극단 엔(박로미가 있는 곳)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니나가와 유키오의 연출로 시모다니 만년거리 이야기(下谷万年町物語)란 연극에 기용되었다. 해당 연극에서 지명도를 얻었으며 1982년에는 알려지지 않은 반란(未知なる反乱)이란 TV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1984년엔 맥아더의 아이들(瀬戸内少年野球団)이란 영화로 영화배우로도 데뷔하였다. 이 영화는 GHQ 시대를 일본의 오지인 세토나이해 사람들 시선에서 그려낸 영화이다. 1987년엔 NHK 대하드라마 독안룡 마사무네(独眼竜　正宗)에서 주인공 다테 마사무네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그 뒤로 역사극 오다 노부나가나 추신구라(忠臣蔵) 등의 TV 사극과 영화 막말순정전(幕末純情伝) 등에 출연하였다. 1989년에 가도카와 하루키의 하늘과 땅과(天と地と)를 촬영하던 중에 와타나베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화학치료를 받은 뒤 돌아왔으나 1991년에 재발하였다. 그 후 건강을 추스르다가 1998년 고지 야쿠쇼와 1998년작인 키즈나(絆 -きずな-)에 출연하였고 일본 아카데미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00년에는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라는 의외의 작품에 출연하였고 2002년에 그는 극단 엔을 퇴직했으며 케이대시 에이전시로 옮겼다. 영화 천년의 사랑(先年の恋)으로 다시 일본 아카데미 주연상에 후보가 되었다. 2006년에 드디어 내일의 기억으로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 일본인이 아닌 이상 일본 내의 경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주로 할리우드 영화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2003년 라스트 사무라이에 그는 출연하였다. 2005년에는 게이샤의 추억에 이와무라 사장으로 분하여 공리, 장쯔이와 출연하였다. 같은 해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에서 라스 알 굴로도 출연했다. 2006년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 쿠리바야시 타다미치를 분했고 배트맨 비긴즈 게임판에서 라스알굴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 2009년에는 대런 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뱀파이어의 조수에 출연했으며 2010년엔 인셉션에서 에너지계 거물인 사이토 역을 맡았다. 2010년엔 중일합작 영화인 상하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3년엔 일본의 영화 감독인 이상일(재일 한국인 감독. 69(영화), 훌라걸즈, 악인등 연출)이 연출한 용서받지 못한 자에 출연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의 19세기 말 일본 홋카이도판 리메이크.

아무튼 헐리우드에 진출한 뒤론 일본 영화와 외국 영화를 번갈아가며 찍고 있는 편이다.

2014년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4번째 작품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서 등장 로봇인 드리프트 성우을 맡았다.링크

또한 2014년 5월 고질라(2014년 영화)에서 세리자와 이치로 역으로 출연. 일본인답게 고질라를 정확히 '고지라'라고 발음하며. 고지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 개봉시에는 자신 캐릭터를 자신이 직접 더빙까지 했다. 일본은 원본판과 더빙판으로 두 가지로 외화를 개봉한다. 이건 인셉션도 마찬가지. 와타나베 켄 전담 성우 와타나베 켄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문소리와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참석한다고 한다.

한신 타이거스 팬이라, 2014년 일본시리즈에는 고시엔구장에 직관을 오기도 했다. #

5 외부 링크

위키백과 영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