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보청기/이어폰 제조업체를 찾는다면 웨스톤랩스 문서로.
- 상위 문서: 장르
Western
서부극은 의심할 여지없이 할리우드의 레퍼토리 중 가장 풍부하고 생명력이 긴 장르다.[1][2]
ㅡ 토머스 샤츠[3]
서부극을 이념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서부극의 위대함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영화적 순수함이라는 말을 끝내 이해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서부극의 역사는 고전 영화문법이 세워지는 과정이었으며, 영화에서의 가장 순수한 스펙터클의 순간을 만들어냈다.[4]
ㅡ 정성일
목차
1 소개
미국 서부개척시대에서 비롯된 장르. 미국에서 자기네 나라 역사로 찍을 수 있는 일종의 사극(?) 오락장르.
'서부극'이란 장르 자체는 19세기에 소설로 시작했지만, 영화가 서부극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발전시켰기에 '서부극=영화' 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문서도 '영화'를 기준으로 작성된 감이 없잖아 있다.
미국은 역사가 짧아 신화가 없기 때문에, 서부극이 신화나 전설을 대체하는 역할도 한다. 몇몇 서부극은 실존했던 인물, 사건들을 모델로 하기도 했고[5], 반대로 가상의 인물이 서부시대 실존 인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였다.
굳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배경에 총 대결이 주된 테마가 된다면 서부극인지라, 1920년대~30년대 금주법 시대를 다룬 서부극도 있다. 〈스타워즈〉도 서부극으로 분류되며, 일각에서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도 서부극으로 본다.
2 역사
서부극의 기원은 19세기 중엽에 출현한 미국의 "10센트 소설"이다. 요즘으로 치면 양판소와 같은 싸구려 소설로, 1860~70년대 미국 서부는 문명화된 동부백인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야만적이고 미개한 판타지의 땅이었다. 특히 그곳에서 활약하는 영웅들, 버펄로 빌 코디라거나 와일드 빌 히콕, 와이어트 어프, 킷 카슨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일종의 영웅담으로서 엄청나게 팔렸고, 연극으로 상연되기도 했다.
이런 사회적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에디슨 스튜디오가 1903년에 처음 만든 극영화도 서부를 무대로 한 〈대열차강도〉였으며, 20세기에도 서부물은 꾸준히 생산, 소비되었던 소설의 한 장르였다. 한국에서도 일부 출간된 적이 있다.
초창기이자 전성기의 서부극은 전형적인 영웅물로, 정의로운 영웅과 악한 무법자의 대립을 주된 테마로 삼았다. 이때 영웅은 보안관이나 그 지역 판사처럼 법의 수호자들이 주류였으며, 악당은 열차강도, 부덕한 부자, 원주민 등이었다. 이 시기에는 양산형으로 너무 많이 만들어댔고 함량 미달의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소모성 작품군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조폭물, 일본의 야쿠자물과 유사하다.
서부극의 전성기인 할리우드 고전기(1930~50년대)는 영화를 공장제로 만들던 시절이었다. MGM, RKO 같은 대형 스튜디오들은 감독과 배우 스탭 등 영화 만드는 사람들을 스튜디오의 직원으로 고용한 상태에서, 계속 인력을 돌리고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하며, 일 년에 수십 편씩 영화를 쏟아냈다. 우리나라의 남기남같은 B급도 아니고, 당대의 A급 감독인 존 포드 같은 사람들도 일 년에 서너 편씩(…) 영화를 찍기도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이때 걸작이 쏟아졌다는 건 아이러니 이 고전 시절의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존 포드, 하워드 혹스, 라울 월시, 앤서니 맨, 버드 보티커, 로버트 올드리치, 사무엘 풀러 등이 있다. [6]
당연히 본고장 미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었지만, 인기가 많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장르를 제작하였다. 특히 이탈리아산 서부극은 정통 서부극을 대체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를 스파게티 웨스턴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도 개화기를 배경으로 동일한 테이스트를 구현한 속칭 "고추장 웨스턴"이 영화사 초기부터 면면히 이어졌다. 일제강점기의 만주를 배경으로, 마적과 일본군, 독립군, 협객들이 판치는 무법지대를 그리는 '만주 웨스턴'도 유사 서부극 장르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놈놈놈〉. 〈스타워즈〉 시리즈 중 일부도 웨스턴으로 분류할 수 있다.(특히 에피소드 4의 술집 장면은 서부극을 대놓고 오마주한다. 다만 이쪽은 일본영화 〈요짐보〉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일견 서부극과 관련 없어 보이는 영화들도 서부극의 영향을 받았거나, 대놓고 오마주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마틴 스콜세지를 위시한 미국 영화 자체가 그렇고, 아오야마 신지나 페드로 코스타, 린지 앤더슨 등도 자주 언급된다. 이런 고전 서부극들은 누벨바그 시절에 재발굴되어, 장 뤽 고다르나 프랑수아 트뤼포, 에릭 로메르 등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트뤼포는 포드와의 인터뷰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터 보그다노비치가 아니라? 정작 포드는 그런 대접에 거북해하며, 나는 작가가 아니다! 라고 빈정거리긴 했지만.
후기에는 장르에 대한 자아비판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비뚤어진 인물들이 판치는 스파게티 웨스턴 등의 신종(?) 서부극이 득세, 다시금 수작을 내놓으면서 마지막으로 빛을 발하지만, 양산형 작품들도 여전히 제작되면서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사장되고 만다. 이후 영화계에서의 서부극의 위치는 블록버스터류의 활극이 채우게 된다. 90년대 이후에는 아주 간간이 나오며, 연명하고 있는 상태.
3 비판
서부극이 비판받는 점으로 3가지가 늘 거론된다.
이 중 1,2번이 특히 자주 지적되어 왔다. 상세 내용은 서부개척시대 참조.
실제 활약한 카우보이는 영화처럼 백인이 아닌 멕시코인, 흑인들이 대부분이었는데,[7] 카우보이 문화 자체가 멕시코로부터 전해졌고, 남북전쟁 이후 해방된 흑인들도 이 업종에 들어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면에 주역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백인 일색이고, 그 땅에 원래 살던 원주민들은 '인디언'이라 불리며, 많은 경우 민간인을 학살하며 백인 여성을 납치, 강간하고, 희생자의 머릿가죽을 벗겨가는 잔인한 악당으로 그려진다.[8] 이에 대해 움베르토 에코가 "서부 영화에서 원주민 연기를 하는 법"# #이란 글로 조롱하기도 했다. 이런 왜곡된 캐릭터의 대표격인 연기자로 주로 존 웨인이 거론된다.
이 비판에 응답하여, 1950년대 이후로 백인의 악랄함을 고백하는 "수정주의 서부극"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존 웨인도 수정주의 서부극인 〈수색자〉에 출연하였다. 허나 1990년대에 들어 〈늑대와 춤을〉, 〈용서받지 못한 자〉, 〈라스트 모히칸〉과 같은 수정주의 서부극이 상을 휩쓸면서, 상업적으로도, 비평과 평단의 평가 모두 파죽(破竹)의 성과를 거두자, 오히려 강자들의 어설픈 반성이란 비평마저 나오기도 했다.
3.1 변론
하지만 평론가들은 이를 오인된 편견으로 본다. 허문영 평론가의 말을 인용한다.
서부극에 대한 가장 단순한 통념을 우리는 알고 있다. 고전적 서부극은 개척이라는 이름으로 착한 백인과 나쁜 인디언이 싸워 착한 백인이 승리하는 영화이고, 수정주의 서부극으로 불리는 후기 서부극은 인디언의 고난과 백인의 잔인성을 고발하는 영화라는 것이다. (중략) 이러한 통념은 존 포드의 영화뿐만 아니라, 1940, 50년대의 하워드 혹스, 윌리엄 웰만, 안소니 만의 서부극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 아니, 그보다 훨씬 전에 만들어진 포드의 무성영화 〈철마〉(1924) 혹은 〈역마차〉와 같은 해에 만들어진 마이클 커티스의 〈닷지 시티〉, 혹은 그보다 3년 전에 만들어진 세실 드밀의 〈평원의 사나이〉(1936)만 봐도 그런 통념은 간단히 무너진다. 물론 이 영화들에서 인디언이 미국 개척민들의 위협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진정한 악인은 인디언에게 무기를 파는 백악관의 고위 관료, 혹은 토지 투기꾼 및 그와 결탁해 인디언을 배후 조종하는 백인 기업가, 혹은 악랄하고 탐욕적인 카우보이들이다. 존 포드의 또 다른 1939년 작 〈모호크족의 북소리〉에서는 희귀하게도 영국군이 인디언과 결탁한다. 적어도 거장들의 서부극은 초기부터 인디언의 잔인성이 아니라 타락한 문명과 자본주의적 탐욕을 주제로 삼았다. - 허문영. 출처
서부극의 작품수가 워낙 많았던 만큼, 아예 미국 원주민은 등장도 않거나 별 비중 없이 지나가는 주민(…), 지나가는 주정뱅이(…)로만 등장하며, 백인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는 영화도 매우 많았다. '원주민 잡는 영화'의 비중은 서부극 전체에서 볼 때 생각보다 적다. 아래에 나열된 서부영화 중에서도, 원주민 잡는 영화는 〈역마차〉 하나뿐이다(…)[9] 물론 양산된 영화의 다수는 원주민 잡는 이야기가 상당했으며, 또한 이런 묘사가 없는 다른 영화들도 백인들이 원주민의 땅을 강제로 뺏은 이후의 상황을 그리는 것으로, 소위 '서부개척사'에 대한 반성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60년대부터 〈아파치〉나 〈솔저 블루〉[10],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 리틀 빅맨 등등 백인은 그야말로 악마이며, 원주민 집단학살이나 백인 악당들에게 시달림 당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여럿 만들어졌다. 서부극의 대명사 존 포드 최후의 서부극인〈샤이안의 가을〉도 미국의 불합리하고 강제적인 이주정책에 시달리는 샤이엔 인디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나바호 조〉(1966)같은 영화는, 미국 원주민이 주인공(비록 백인 배우가 분장하고 나왔지만)으로 나오며, 백인들이 "인디언은 꺼져라"고 하자, "아득한 옛날부터 우린 여기에서 살아왔는데, 백년도 안 된 당신들이 쳐들어와 우리 땅이라며 지배하는 게 그리도 잘났나?"고 비꼬는 대목이 나오기도 했다.
4 클리셰
해당 클리셰들은 고전 서부극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며, 후대에 나온 수정주의 서부극들은 대부분 이 클리셰들을 무시하거나, 비틀어버리기도 한다.
4.1 주인공의 성격
- 착한 주인공은 흰색(밝은 색) 모자를 쓴다. 검은 모자를 쓰고 선역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11]
- 주인공이 적을 쏠 때는 항상 정당방위다. 절대로 먼저 뽑거나,[12] 등짝을 쏘거나, 살인을 암시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살인을 합리화하는 것도 있지만,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인 듯.
- 주인공은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
남자관객의 로망을 보여줘야 하니까(…)
- 주인공은 99% 백인 남성이고 다른 인종인 경우는 거의 없다.(1974년에 흑인 보안관이 주인공인 멜 브룩스 감독의 서부극 패러디 영화 〈브레이징 새들스〉가 나온 일도 있다. 내용도 흑인 보안관이 백인 악당들을 골탕 먹이는 내용.[13]) 복수 행위의 원인이 되는 친구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노인, 어린이, 여자 등 약한 사람이다.(토큰 블랙?)
4.2 직업
악당의 직업은 대부분 목장주, 카우보이, 도박사, 강도 등 직업적 총잡이들이다.[14] 단, 카우보이는 비중이 크진 않으며, 주인공에게 죽거나 동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장주는 시장이나 읍장 등을 겸할 수도 있다. 목장주와 비슷한 범주로 광산주 역시 악당에 속하며, 대부분의 '인디언'(북미 원주민) 역시 악역에 속한다. 군인이 악당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대개 탈영병이다. 간혹 악덕 시장이나 동네 유지들과 결탁한 보안관이 악역 포지션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도 있다.
정의의 주인공은 농부, 보안관, 기병대, 그 유명한 '황야의 무법자'라 불리는 떠도는 총잡이가 대부분이다.
원래는 악당이지만 회개하는 주인공, 또는 그냥 악당으로 끝나는 주인공은 99% 강도나 직업적 총잡이이다.
4.3 풍경
- 총격전이 시작될 때는, 대부분 선선한 모래바람과 함께 회전초가 화면을 가로지르며 지나간다.[15] 배경은 어딜 가든 하늘에 떠있는 태양과 선인장이 꼭 보인다. 그리고 촬영은 대부분 모뉴먼트 밸리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 총격전 시의 BGM이 바로 영화의 메인 테마 곡인 경우가 많다.
4.4 결투
서부극에서 유명한 구도가 "결투"로. 이 결투야말로 서부극의 메인 이벤트이자 진면목, 그리고 시나리오 진행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장치이다. 사실상 결투를 제외한 나머지 러닝 타임은, 결투를 치르게 만들기 위한 '무대 준비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시나리오 곳곳에서 벌어지는 결투 속에서 시나리오의 곡선이 변하다가 '라스트 듀얼', 즉 최후의 결투를 끝으로 영화도 끝나는 구도를 띄고 있다. 다시 말해 결투는 서부극의 시작과 끝이다.
결투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결투를 치를 두 명이 서로 마주 본 다음 신호[16]에 맞춰 '상대를 빠르고 정확하게'[17] 맞히면 된다. 한 마디로 To be or not to be.[18]
순수하게 사격 솜씨를 겨루고 싶다면 유리병이나 과일과 같은 표적을 이용해 대물 사격을 하면 되었지만, 어디 그래서야 관객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 대물 사격은 주인공과 그 주변인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내기'로 잠깐 나올 뿐이며,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바로 대인 사격, 목숨을 건 진짜 '결투'다.
이 기본 구도에 악당이 매복을 심는다든가, 주인공이 배에 철판을 숨겨놔서 산다든가[19] 하는 등의 변칙적인, 그들이 생각하는 '반칙'적인 전개가 추가된다. 후에는 1 vs 다수 석양이 진다.. , 다수 vs 다수의 패턴도 생겨나는데, 기본적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인원간의" 결투가 주종을 이룬다. 이러한 다양한 변칙의 극을 보여주는 멕시칸 스탠드 오프(1:1:1 결투)도 존재한다. [20]
사실 꽤 많은 수의 서부 영화는 이러한 '비교적' 정정당당한 방법보다는, 엄폐와 사선 구축 하에 벌어지는 '대치전'이 주를 이룬다. 오히려 위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결투는, 유럽에서 이른바 신사들끼리 장갑 던진다든지 하며 절차를 밟으며 하던 결투의 형태에 가깝다.
4.5 방랑자
- 평범한 삶을 그리워하며 홀로 떠도는 방랑자가 마을에 찾아온다. 낯선 이에게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고 과거를 잊은 채 조용히 정착하려 하지만, 악당들이 주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협하자, 한번 버렸던 총을 다시 잡고 일어서 악당들을 퇴치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평범하게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시 떠난다. 〈셰인(Shane)〉이 대표적. 이말년 또한 이 클리셰를 패러디했다.
- 술과 도박, 범죄와 살인을 일삼으며 떠도는 개망나니 방랑자가 마을에 찾아온다.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와 불안을 안겨주지만(또는 선량한 주민들을 속여서 한탕 하고 떠나려고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정의에 눈을 뜨게 되고, 개과천선하여 마을을 넘보는 다른 악당들로부터 마을을 지킨 후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며 정착한다. 사실 이런 케이스의 서부극은 매우 드물다.
4.6 금광
서부극은 서부개척시대, 그리고 골드 러시와 함께 탄생했을 만큼 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비록 피에 젖어있다고 하나, 영화 소재로 이보다 더 적절한 게 드물기 때문이다. 전설의 보물이 잠든 금광이나, 금괴가 가득 쌓인 금고를 사이에 두고 주인공과 적들, 혹은 적들과 또 다른 적들 사이에서 온갖 음모와 폭력이 휘감는다는 클리셰는 서부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소스와도 같다.
4.7 Fuck You
〈장고 : 분노의 추적자〉는 저 위에 열거한 클리셰들을 모두 씹어 먹었다.(…) 흔하디 흔한 결투도 안 나오고, 대부분의 경우, 주인공이 먼저 총을 뽑아 쏜다(!). 주인공부터가 노예제도에 의해 희생된 흑인이었으니 말이다. 지리적 배경조차 서부보다는 남부에 해당하며 시기적으로도 남북전쟁 이전이다.
5 기타
은근히 총덕들이 좋아하는 영화들인데, 리볼버, 레버액션, 더블 배럴 샷건 등 강력한 화력을 가진 총들이 주력무기이던 시절이고, 패닝, 퀵드로우, 스핀로드 등의 액션이 등장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시대상으로도 총의 화약이 흑색화약에서 무연화약으로 넘어가고, 뇌관과 금속탄피가 사용되기도 했고, 최초의 기관총이라고 할 수 있는 개틀링이 등장하는 등 총기역사의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남자의 로망
6 관련 작품
서부극을 모티브로 한 작품의 경우에는 ☆표시바람.
6.1 소설
- 〈트루 그릿〉
- 〈핏빛 자오선〉
- 〈제7기병대〉
- 〈보안관 와이어트〉
- 〈대추장 제로니모〉
- 〈대평원의 결투〉
- 〈황야의 3형제〉
- 〈엘도라도의 혈투〉
- 〈서부의 사나이〉
- 〈산타페에서 온 사나이〉
- 〈석양의 총잽이〉
6.2 영화
- 〈쓰리 텐 투 유마(3:10 to Yuma)〉
- 〈공룡지대〉[21]
- 〈내 이름은 튜니티〉
- 〈내일을 향해 쏴라〉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2]
-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 〈대열차강도〉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롱 라이더스〉[23]
- 〈론 레인저〉
- 〈리오 브라보〉
- 〈매그니피센트 7〉[24]
- 〈매버릭〉
- 〈무숙자〉
- 〈불가사리〉
- 〈상하이 나이츠〉
- 〈석양의 건맨〉
- 〈석양의 무법자〉
- 〈셰인〉
- 〈솔저 블루〉
- 〈수색자〉
- 〈실버라도〉
- 〈쓰리 아미고〉
- 〈아디오스 사바타〉
- 〈알라모〉
- 〈역마차〉
- 〈영 건〉
- 〈오픈 레인지〉
- 〈와일드 번치〉
- 〈용서받지 못한 자〉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 〈자니 기타〉
- 〈장고〉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조나 헥스〉[25]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카우보이 & 에일리언〉 - 내용은 금을 노리고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서부극. 위키피디아에도 American science fiction Western film으로 등재되어 있다. [26][27]
- 〈퀵 앤 데드〉
- 〈툼스톤〉
- 〈트루 그릿〉 -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1969년판과 2010년 소설 리메이크판이 존재한다.
- 〈페일 라이더〉
- 〈평원의 무법자〉
- 〈하이 눈〉
- 〈헤이트풀 8〉
- 〈황야의 7인〉
- 〈황야의 무법자〉
- 〈OK 목장의 결투〉
6.3 TV 시리즈
- 〈닥터 퀸〉
- 〈로 하이드(Law Hide)〉
- 〈매버릭〉
- 〈보난자(Bonanza)〉[28]
- 〈초원의 집〉
- 〈평원의 추적자〉
- 〈햇필드&맥코이〉
- 〈데드우드〉
- 〈저스티파이드(Justified)〉[29]
6.4 애니메이션
-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 ☆
- 〈고스트 버스터즈〉 ☆ - OK 목장의 결투로 모티브한 무법자 4인조가 유령이 되어 나타났다
- 〈이웃집 아이들〉 ☆ - Operation: N.U.G.G.E.T. 에피소드에서 서부극을 통째로 패러디했다. 이웃집 아이들답게 골드 러시는 치킨너겟, 권총은 각각 치킨 한 마리를 통째로 쏘는 거대한 리볼버와 케첩, 머스터드 소스 총이다. 거기에 다들 서부극의 배경 설정에 충실하게 감정을 이입한 다른 인물과 다르게 유일하게 정상인[30]인 4호의 모습이 볼거리.
-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 〈재키찬 어드벤처〉 - 재키찬 일행이 어떤 페허가 된 마을에 가서 무슨 책을 읽으면서 서부극 이야기가 시작된다[31]
- 〈카우보이 비밥〉 ☆
- 〈토이 스토리 시리즈〉 ☆ - 서부극이 메인인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주인공 우디가 보안관 장난감이며, 3편 오프닝에서는 엄청나게 퀄리티 높은 서부영화 액션극이 펼쳐진다.
- 〈GUN X SWORD〉 ☆
- 〈랭고〉 - 동물우화로 만들어진 서부극으로, 제목은 〈장고〉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6.5 만화
6.6 게임
- 건그레이브☆
- 건스모크
- 건즈 앤 글로리
- 던전 앤 파이터 ☆ [32]
- 레드 데드 리볼버
- 라이브 어 라이브/서부편
- 뱅(보드게임)
- 블러드 브라더스
- 선셋 라이더스
- 속 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
-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33]
- 식스건 [34]
- 와이어트 어프(보드게임)
- 와일드 건즈
- 와일드 암즈 시리즈
- 와일드 웨스트 카우보이즈 오브 무 메사
- GUN [35]
- 콜 오브 후아레즈 시리즈
- 식스 건
- 폴아웃: 뉴 베가스 ☆
- Fistful of Frags
- 리드 & 골드
- ↑ 〈할리우드 장르〉, 한창호·허문영 역, 2014, 컬처룩, p93
- ↑ 실제로 '서부극'은 할리우드가 가장 많이 만든 장르다.
- ↑ 미국의 영화 연구가
- ↑ #전문 링크
- ↑ OK 목장의 결투, 밥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등
- ↑ 재미있는 건 이들 대부분 범죄 영화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두 장르가 워낙 친연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올드리치와 풀러는 거의 고전 서부극 후기에 등장해, 뉴 아메리칸 시네마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 ↑ 일부 스파게티 웨스턴과 파씨 같은 흑인 배우 겸 감독이 만든 영화에선 이런 현실을 제대로 나타내기도 했지만…
- ↑ 납치, 강간은 당연히 현실과 백만 광년은 떨어진 내용이다. 악당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왜곡장치. 당연히 백인들에게 원주민이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고, 이들도 사람이다 보니(…) 보복으로 이민자들의 무리를 약탈하거나 학살하기도 했겠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쫓아낸 것이 역사적 진실. - ↑ 그런데 〈수색자〉는 원주민을 때려잡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 원주민을 잡는 주인공 백인도 상당히 폭력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등, 인종차별적인 영화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 ↑ 이 영화는 당시 엄청나게 삭제되었는데, 실화를 그대로 만들다보니 미국 백인 기병대가 저지른 1851년, 원주민 학살사건, 즉 제임스 시빙스턴 대령이 이끌던 1,000여 명이, 약 5백여 명이 사는 원주민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고 죄다 학살한 사건을 완벽하게 영상화했다. 덕분에 기병대가 원주민 아이 목을 자르고 팔다리를 자르며, 시체 수백 여구가 피투성이로 쌓여있는 장면들이(옛 영화인 탓에 현대적인 시각에선 분장이 어설퍼 보이긴 한다) 그대로 나왔으니, 당시에는 무자비하게 삭제될 수밖에 없었다. 80년대 〈주말의 명화〉로도 방영되었는데, 당연히 삭제판이었다.
- ↑ 이 때문인지, 컴퓨터 시스템의 보안강화를 위해 취약점을 찾아내려는 선의의 해커를 화이트 햇 해커(white hat hacker), 해킹 기술로 정보를 빼돌리고 돈을 버는 해커를 블랙 햇 해커(black hat hacker)라고 부른다.
- ↑ 스타워즈의 한 솔로가 졸개급 현상금사냥꾼에게 블래스터 먼저 뽑아 쐈다가, 결국 나중에 쏘는 걸로 장면을 수정한 바 있다.
근데 나중에 고고학자 할 때는 칼만 든 상대에게 귀찮은 듯 총 한번 꺼내서 빵 쏘고 잊어버린다. - ↑ 최근엔 이 클리셰가 한번 깨진 예가 있다.
- ↑ 당시에는 도박사들이 판에서 돈을 잃은 사람에게 보복성 공격을 많이 당했기에, 도박사들은 대부분 총을 소지하고 다녔다.
- ↑ 서부극을 현대 시점에 접목했을 경우, 이 회전초가 신문 쪼가리로 치환되기도 한다.
- ↑ 대리인의 신호, 교회 종, 떨어지는 물체 등
- ↑ 속사, 영어로는 Quick draw라고 한다. 서부극 단골 선한 보안관 역인 게리 쿠퍼는 실제로도 상당한 속사였다고 한다.
- ↑ 이러한 결투는 후에 사무라이 영화들에 큰 영향을 주었으나, 역으로 그게 또 서부극, 할리우드 영화 등에 영향을 준다. 〈요짐보〉―〈라스트 맨 스탠딩〉, 〈7인의 사무라이〉―〈황야의 7인〉 등.
-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무법자 시리즈. 이후 〈백 투 더 퓨쳐〉에서 오마주.
- ↑ 어원은 미국-멕시코 전쟁당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멕시칸 스탠드 오프를 주제로 한 수학문제인 세 명의 총잡이가 있다.
- ↑ 공룡과 서부극의 조합이라서 어색해 보일수 있는 영화인데 영화의 분위기가 맞물려 져서 걸작으로 등극된 영화이다.
- ↑ 서부극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하다.약간 서부극 느낌이 나는 스리어스 범죄물이다.
- ↑ 그냥 롱 라이더스라고 검색했을 경우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리다이렉트된다.
- ↑ 2016년에 개봉한 황야의 7인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 ↑ 동명의 DC코믹스 서부 히어로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지만, 평단의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 ↑ 사실 서부극에 활력을 넣기 위해 다른 장르를 섞는 건 의외로 역사가 오래 되었다. SF와 섞은 것은 1935년 〈팬텀 엠파이어〉가 최초.
- ↑ 2010년작 다니엘 크레이그 영화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 ↑ 안창호 선생의 아들인 안필립이 나왔다고 하여 화제였지만, 비중이 별로 없었다. 당시는 50년대이니….
- ↑ 서부극이랄까, 손이 빨라서 총싸움에서는 뭐든 정당방위로 해결해버리는 보안관의 이야기
- ↑ 원래 4호는 이 작품에서 바보 포지션을 맡고 있기에 더더욱.
- ↑ 모티브는 재키찬이 출현했던 상하이 나이츠로 모티브로 한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천계의 서부 무법지대의 모델은 서부극을 모티브로 하였다. 카르텔(던전 앤 파이터), 모래바람의 베릭트 항목 참조.
- ↑ 작중 등장하는 마 사라 행성의 조이레이 주점의 모습을 보면 티비나 홀로그램 투과기 같은 기계장치들을 제외하면 영락없는 서부개척시대의 주점이다. 박제 된 동물의 머리대신 저그의 머리가 걸려있으며 , 작중 주인공 짐 레이너는 전직 보인관 출신으로 보안관 뱃지의 디자인 역시 서부극에 등장하는 육망성 모양이다. 작중 결정적인 순간에 그의 애장품인 구식 리볼버를 꺼내들며, 그의 별명 역시 카우보이(촌놈)이다.
- ↑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게임이다.
- ↑ PSP판의 제목은 GUN 쇼다운.
- ↑ 현대를 무대로 한 현대식 서부극으로, 전작들에 비해 시원하게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