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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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愚貞
1923년 8월 1일 ~ 2002년 5월 30일

대한민국의 신학자, 여성운동가, 교수 출신 정치인이었다. 본관은 전주 이씨 인평대군의 후손이다. 신소설 작가 이해조의 손녀이다.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923년 경기도 포천군 포천면(현 포천시)에서 태어났다. 경기여자고등학교, 조선신학원(현 한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엠마누엘 칼리지 과정을 졸업하였다. 조선신학원에서 진보 성향 목사인 김재준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1953년 한신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였다. 이후 해방신학을 접하였다. 그리고 이후 여성운동, 노동운동, 인권운동 등에 참여하였다.

박정희 정권 시절 10월 유신에 반대하여 1974년 민주회복국민선언 서명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1976년 명동성당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을 직접 낭독하였다. 이것이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이다. 전두환 정권 때는 한국방송공사의 편파방송에 항의하여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에 참여하였다. 1987년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을 폭로하였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영삼-김대중 양김 단일화를 성사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야의 임채정, 박영숙, 김영진 등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였다. 1991년 평화민주당의 후신 신민주연합당 창당에 참여하였고, 신민주연합당에서 수석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제5번)으로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에서 상임고문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