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지마 아이

본명	大久保 松恵, 오쿠보 마츠에
예명	愛珍 (아이찡)
생몰년도	1972년 10월 31일- 2008년 12월 17일
신체	163cm, 43kg
활동	탤런트, AV 배우
데뷔	1992년

1990년대 전반 일본의 그라비아계와 AV계를 풍미한 AV 여배우, 탈렌트이다.

1 생애

AV 배우 시절 그라비아.

1972년 일본 고토구 카메이도에서 태어나 교육열이 강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중학교에 입학하고나서까지 교내 10등안에 드는 성적을 자랑하는 우등생이었으나 중학교 1학년 때 큰 보살핌을 받고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격한 부모님의 압박까지 견디다 못해 불량아가 되었다. 이후 중학생 때부터 고교생이 되고나서 불량아인 패거리와 어울려 새벽까지 디스코에 출입하거나 공갈, 절도를 일삼고 애인과 동거까지 하는 등 막장 테크를 타며 고교 중퇴. 롯폰기에서 호스티스일을 하다 스카웃되어 AV 배우로 데뷔했다. 예명은 이 시절 가게 마담이 지어준 것이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도록' 愛(아이, 사랑)이라는 예명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90년대 들어 인기 프로그램 '톤네루즈의 여러분덕분이었습니다'의 스탭들과 레귤러 출연진인 거물 개그맨 콤비 톤네루즈의 키나시 노리타케가 이이지마 아이의 팬이란 이유로 방송 첫 출연. 일개 AV 배우가 거물급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일약 인기를 얻게된 순간이었다. 90년대 초반 일본에 불어온 T백(끈팬티같은 것)열풍을 타고 'T백의 여왕'이라 불렸으며 미인형 얼굴에 풍만한 가슴과 늘씬한 몸매로 인기를 끌었다. 1993년엔 'ナイショ DE アイ!アイ!(비밀스럽게 사랑!사랑!)'을 발매하며 가수 데뷔를 했는데, CD에 이이지마가 실제로 입었던 팬티를 미세하게 잘라낸 천(....)을 동봉하여 화제가 되었다.

1994년엔 높아진 인지도를 발돋움하여 AV 업계를 은퇴하고 런던하츠 고정출연 등 탤런트로 전향. 아오이 소라도 있다고하지만 인지도 면에서나 여러면에서 AV 여배우 이미지를 완전히 씻고 연예인으로 성공한 건 이이지마 아이가 유일하다. 단, 탈렌트로 인기를 얻고부터 AV 배우 경력은 공공연한 비밀이자 터부로 치부되었긴 하다.

당시에는 게임의 성우로도 출연했었는데. 슈퍼패미컴 액션게임의 매지컬 팝픈에 성우로 출연했다.

2000년대 들어 본인의 폭력 피해 경험과 낙태, 성형, 성병 감염 경험 등 AV 배우로써의 삶을 털어놓은 자전적 소설 '플라토닉 섹스'가 엄청난 화제를 몰고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영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2007년 지병인 위장병이 심해진 이유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 마지막 은퇴는 특집 VTR이 방송될 정도의 화제 속에 이루어졌다.

2 사망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나서 2년 가까이 지난 2008년 12월 24일, 시부야의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친척이 발견하였다.

사망날짜는 일주일 전인 17일로 추정되며 사인은 폐렴으로 판명. 경찰 측의 공식적인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사망 원인으로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대한 의혹이 현재까지도 빈번하다. 긴자에서 호스티스로 NO.1 위치에 있었던 경험으로 집필 활동을 하고있는 쿠라치 아케미(倉地明美)는 이이지마의 오랜 친구였는데, 이 사람이 이이지마를 죽였다는 루머가 일본 웹과 보도 등에 뿌려져 쿠라치 아케미 본인이 억울하다고 인터뷰할 정도였으며 에이즈 감염에 의한 사망설 등 별의 별 루머가 판치고 있다.

참고로 2003년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는 킨스마에서 대만의 유명한 점술가에게 3년 뒤에 사라진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연예계에서 사라진다는 말인가요?"라고 묻자 그 예언가가 죽을 땐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어요라며 자신의 얼굴을 보고 울었다고 하는 내용이 방송을 탔는데 정확히 3년은 아니고 이 시점에서 5년 뒤에 사망했으니 맞다면 맞고 다르다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3년 후 진짜로 은퇴를 했으니 저 사라진다는 말이 연예계에서 사라지는 거라면 완벽하게 적중된 셈이다.

또 다른 루머로는 1988년 일어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당시 주범과 사귀는 관계였으며 감금되어있던 피해자의 얼굴에 낙서를 한 장본인이라는 얘기가 나돌아 이이지마 아이 본인이 블로그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직접 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