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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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자비에 돌란 (Xavier Dolan)Xavier DolanDolan
국적캐나다
출생1989년 3월 20일, 퀘벡 주 몬트리올
직업감독, 배우, 성우, 작가, 프로듀서
활동1994년 – 현재
신장169cm
부모마누엘 타드로스 (Manuel Tadros)[1]
쥬느비에브 돌란 (Genevieve Dolan)
링크> >

1 개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영화 감독이자 배우. 이집트계 캐나다인이다. '젊은 천재' 혹은 '스타 감독', '아이돌 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4세에 TV 광고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94년 불어로 제작된 TV드라마 <관용(Misericorde)>이나 1997년에 개봉한 영화 <J'en suis!>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8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프랑스어 성우로도 활동했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역할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제이콥 블랙 역할처럼 거물급의 목소리도 많이 맡았다.

2009년 장편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게이로서 살아온 자신의 10대를 반영한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감독 주간에 초청되어 3개 부문 수상까지 하면서 단숨에 주목을 끌었다. 2010년 두 번째 장편 <하트비트>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재능있는 젊은 감독에게 수여하는 Regards Jeunes Prize를 전년도에 이어 수상했다.

2012년에는 <로렌스 애니웨이> 역시 칸 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3년작 <탐엣더팜>은 이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마미>로 심사위원상(Jury Prize)을 수상하고 2015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2016년 <단지 세상의 끝>으로 심사위원 대상(Grand Prix)을 수상하는 등 칸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감독이다.

감독으로 유명해졌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스스로 연기자라는 의식이 있으며,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을 시작한 만큼 자신의 감독작에서 연기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감독한 영화 중 <아이 킬드 마이 마더>, <하트비트>, <탐엣더팜>에는 주연으로 활약했고, <로렌스 애니웨이>에서는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다. 감독 데뷔 이후에도 <위험한 이웃>, <엘리펀트 송> 등의 캐나다 영화에 배우로서 계속 출연하고 있다.

차기작으로는 <존 F 도노반의 죽음과 삶>이 예정되어 있다. 프랑스어 영화를 줄곧 찍어온 그의 첫 영어 영화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 예정이다. 물론 감독 본인도.

2 평가

감각적인 영상미가 장점으로 본인이 직접 의상까지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연출력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과시적이고 자아 도취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젊고 잘생긴 외모와 아이돌같은 인기 탓[2]에 거품이 다소 껴있다는 의견도 있다.

해외에서는 처음에 열광적이었던 반면 현재는 대체로 그에게 부정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영화 좀 본다하는 사람들도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제2의 프랑소와 오종이 될 거라는 비난 섞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오종 역시 돌란과 비슷한 포지션[3]으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무섭게 주목받았으나 어느 순간 인기가 식어버렸다. 게다가 매춘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전성기만한 영화를 못 내놓은 채 쇠락해가고 있다.

2.1 칸의 총아(?)

2009년 데뷔작부터 2016년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초청될 때마다 항상 트로피를 챙겨갔으며, 2014년 27세 나이에 심사위원상까지 수상하면서 ‘칸의 총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칸에서 다른 상으로 관심이 더 쏠리게 되자, 관심을 끌기 위해 젊고 튀는 감독에게 상을 줬다는 설도 있다. 마치 과거 영화판에서 처음으로 스타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처럼 말이다. 안 그래도 점점 하락세를 타던 칸의 위상이 자비에 돌란의 수상 이후 더더욱 떨어졌다.

2016년 칸 영화제에서는 <단지 세상의 끝>으로 심사위원 대상[4]을 수상했으나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스크린 1.4점, 르 필름 프랑세즈 2.1점을 받으며 같은 경쟁 작품들의 평점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5] 좋은 배우들에게[6] 발연기를 시키고, 내용은 지루하기 그지없다고 비판받았다. 심지어 그의 팬덤조차도 축하는 하면서도 왜 지금 주냐고 당황해 하거나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칸 심사위원대상 작품이 로튼 38%, 메타 48점이라면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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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웃기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폐막식 시상식장에선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수상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힘들었고, 칸이 노골적으로 돌란을 편애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감격에 겨워하며 수상소감을 말하는 돌란을 보며 어이없어 하는 듯한 심사위원 매즈 미켈슨의 영혼없는 표정이 밈화되어 퍼지고 있다. 심지어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조지 밀러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가는 중.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상소감이 한 때 화제가 됐었던 유아인의 SBS연기대상 수상소감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차기작인 <존 F 도노반의 죽음과 삶>을 칸에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사

3 트리비아

  • 퀘벡 출신이다보니 그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프랑스어 영화이며, 본인이 게이로서 살아온 것을 반영해 등장인물을 게이로 설정하기도 한다.[8]
  • 자주 본인의 영화에 출연시키는 배우로서는 수잔 클레망이 있다. 마미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극중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나온 앤 도벌도 자주 나온다. 아직 연출작이 많은 감독은 아니지만 굵직한 자신의 대표작 마다 이들을 출연시키니 페르소나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타이타닉>이 자신을 영화 감독으로 이끈 작품이라고 말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아역이 필요하면 자신을 찾아달라는 팬레터를 보내기도 했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나 <로렌스 애니웨이>에 <타이타닉>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이나 모티브가 투영되어 있다.

4 주요 작품 목록

  1. 캐나다에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했다.
  2. 한국에서도 메가박스 산하 앳나인필름에서 전담해서 수입하고 있으며 <하트비트> 개봉 이후 상당한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편이다.
  3. 프랑스계-게이-감각적인 영상
  4. 황금종려상 다음으로 권위있는 상으로, 소위 2등상이다.
  5. 이때 같이 하위권에 머문 영화는 니콜라스 윈딩 레픈네온 데몬숀 펜더 라스트 페이스. 그 와중에 숀 펜은 역대 칸 경쟁작 중 최하점을 찍었다
  6. 마리옹 코티야르, 레아 세두,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 나탈리 베이
  7. 로튼토마토는 평론가들이 호평한 비율, 메타스코어는 평론가들이 매긴 점수의 평균이다.
  8. 일단 자비에 돌란 스스로가 주연 및 연출한 작품에서의 본인 역은 무조건 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