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張.
JANG에어
절대 이 사람이 아니다. 다만, 운지천드립처럼 본인이 아님을 알고도 특정 고인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는 필수요소임은 맞다.
이 사람이 진짜 장효희 먹사(에어 장)이다.
1 개요
에어컨+장 목사 또는 에어[1] + 張의 합성어. 혹은 공중에서 뛰어내렸으니 Air+장 해서 에어장이라고도 부른다. 항공사 이름 같은 거 아니다. 에어 장이라는 단어를 만든 장 목사는 이른바 불륜 6걸 중 1명이다.
합성 갤러리에서 2010년도에 이르러 다시금 유행을 타서 하나의 대세가 되었다. 2010년 2월 1일, 폭풍같은 기세로 에어장 열풍이 합필갤을 전부 점령했으며, 어떤 유저는 2월 1일을 에어장의 날이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엄청난 기세로 수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를 2월 1일의 '르네장스'라 하였으며 이때 '에어장'의 '장'을 사용한 말장난이 대세를 이루었는데 초고추'장'이라던가 아'장'아'장'과 같은 글제목에 그에 맞는 드립성이 강한 합성들이 많이 올려졌고 이때 그 창의성에 감명받은 합필갤러들은 에어장 + 창의력을 합쳐서 장의력(...) 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합필갤에서는 굳이 에어장 관련 합성이 아니더라도 장의력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고 에어장 또한 계속 필수요소로 쓰이고 있다. 잠깐이지만 배틀페이지에서는 이 사람과 장거한을 합성한 개그짤이 나돌기도 했다.
초기에는 떨어지는 사람으로 많이 합성됐지만 요즘은 나는 사람이 되어서[2] 김두한에게 뒤쫓기는 심영을 구하기도 한다.
맨 위의 사진의 인물은 별개의 인물 최모씨로, 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1.1 장효희 목사
2003년 12월 1일(월)에서 2일(화)로 넘어가는 밤,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P모 교회(2007년에 E모 교회로 명칭을 변경[3])에서 목회하던 장효희 목사는 나이가 무려 55[4]세임에도 불구하고 34세인 유부녀 교인을 꼬시는 작업에 성공, 계양구 계산동 S 오피스텔에 함께 갔다.
허나 기쁨도 잠깐, 여자의 남편(40세)과 시누이가 현장을 급습하여 오피스텔 문을 두들기자 베란다로 도망가서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렸다. 하지만, 그곳은 오피스텔 9층 건물. 10여 분간 매달린 끝에 체력이 전부 소진, 2003년 12월 2일 오전 1시 5분 경 결국 30m 높이 아래로 추락하여 향년 55세[5]로 사망했다. 간접 복상사 관련 기사
이처럼 현장에 들이닥친 간통 상대의 배우자를 피하려다 추락사하는 류의 사건은 꽤 여러 건 있지만#, 그 장본인이 점잖은 척 하던 목사란 게 충공깽. 위의 짤방의 오른쪽 기사에서 보다시피 차마 있는 그대로 말하질 못해서 거짓 발표를 했을 정도다.
교회 언론인 NewsNJoy[6]에 따르면, 문제의 유부녀 신자는 그 후 집을 나갔다. 남편은 작은 중소기업체의 사장이였으나 집 나간 아내를 찾아다니느라 사업에 소홀하여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고 한다. 거기다 시어머니[7]는 믿었던 목사가 며느리와 간통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뇌경색으로 죽었다. 이쯤 되면 남편 쪽에선 정말 일이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없다
남편은 분노하여 장 목사의 남은 재산을 상속받는 두 자녀(1남 1녀)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걸고 5천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받았다. 한 가정이 박살난 대가치고는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로 보이는 금액이지만, 이것이 또 교회 입장에선 난감한 사안이었다. 해당 부동산이 비싼 땅은 아니지만 바로 P모 교회가 서 있는 부지였던 것.[8] 즉 장 목사는 교회를 자기 이름 앞으로 가지고 있었고 자식들에게 상속까지 했는데, 일이 꼬이면서 이게 위자료로 넘어가 버린 것이다.
이후 P모 교회는 에어장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죽은 이후 새로운 목사도 선출하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인지 E모 교회로 개명했다. 원래 P모 교회는 붉은색 벽돌로 벽을 쌓고 첨탑을 올린 전형적인 예배당 건물이었지만, 피해자(여신도 남편)에게 교회부지를 넘겨주고 지금은 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개축하였다. 새로운 목사가 들어오고 나서 겉면에다가 자기네 교회로 오라는 메시지를 넣은 소금이 들어간 봉투로 포교해서 나름 교세가 확장된 듯.
도시전설처럼 들리겠지만 위에 열거된 일들은 모조리 사실이다. 더 안습한 것은 장효희 목사가 한국의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는 것. 에어장의 남동생 2명이 다 각각 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로 현재 재직 중이며, 에어장의 아들도 목사다. 완전히 목회자 집안인데...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흑역사. 교회 측에서는 목사는 잘못 없다고 재수사하자고까지 했지만, 재수사를 해도 경찰의 결론은 "간통을 발각당한 에어장께서 도피하다가 베란다에서 떨어졌다"라는, 예전과 똑같은 결론만 나왔다.
간통하다 걸려서 순교하신 목사라고 발표하긴 민망한지 해당 교회는 과로로 소천[9]했다고 했다. 대부분의 신문이나 일간지 부고에는 그렇게 적혀서 나갔다. 지금도 이 부고가 네이버뉴스로 남아 있으며 네이버 리플이 존재하고 있다. 검색 시 대부분의 뉴스는 사망 사유를 과로사로 적었다. 그런 논리면 복상사도 과로사는 과로사다.
하지만 중앙일보나 한겨레 같은 일부 언론은 경찰의 발표대로 간통하다 떨어져 죽었다는 기사를 실었고, 그래서 에어장은 2번 죽은 목사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심지어 비꼬는 의미에서 "유부녀 신자와 간통하다 에어컨에 매달리는 것이 장 목사의 업무(...)였기 때문에 과로로 소천한 것이 맞다."거나 "간통하느라 과로하셔서 소천했다"고 해석하는 이도 있었다.
열받은 남편은 에어장의 장례식까지 찾아와, 장 목사가 간통 현장에서 도피하다 죽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가지고 와서 항의했다고 한다. 위키백과 참고자료도 보면 도움이 된다.
이 사건 이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건강교회운동본부는 교회자정기구를 만들자는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그 호소문이라는 게
"교회 내에서 목회자로 인한 비윤리적인 범죄가 발생했을 때 일반 성도들은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 줄 모르기에 세상 언론으로 나가는 형국"이라며 "교단 차원에서 피해자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징계조치를 실행해야 할 것"참고 |
이었다. 교단 내의 비윤리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기구가 아니라, 내부에서 조용히 처리하여 언론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입막음자정(!) 기구의 필요성을 뜻한 것이다. 님들 좀 짱인 듯... 왜 아직 살아 있니?
1.1.1 장효희 목사의 이력
그는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는데, 쌍둥이로 태어났다. 쌍둥이 동생 장향희 목사는 일산 D교회에서 목사를 하고 있고[10] 그 이후에 태어난 셋째 동생 역시 서울 용산의 C교회에서 목사를 하고 있다.
부인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 역시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가히 목회자 가문이라 할 수 있다.
장효희 목사는 백석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목사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왔으며 한기총의 대표회장까지 역임한 거물목사였다.
한마디로 이력으로만 따지면 그야말로 범털에 해당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전술한 사건으로 그가 평생에 걸쳐서 쌓아온 금자탑은 순식간에 붕괴되었다.
1.2 최모 씨(추락 사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라는 대사로 유명한 사람. 장 목사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장씨도 아니고 최씨지만 '에어최'라고 불리진 않는다. 뉴스에 나온 이분의 포스가 강렬한 탓에 오히려 사진소스에 이어 음성합성 소스를 발굴해버리는 역효과를 냈다. 참고로 이 최모 씨는 중소기업 회장이였는데 사업을 말아먹는 바람에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화질이 좋은 편인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얼굴이 기막히게 잘 안보인다는 사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눈 쪽에 붙인 검은 테이프도 그렇고.
합필갤 등지에서 필수요소로서 말하는 에어장의 경우는 장효희보다도 추락사진의 남자를 가리킨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동일인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합성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직도 저 사진이 불륜 6걸의 에어장이라고 믿는 사람도 상당수 있다. 혼동하지 말자.[11] 사실 저 둘이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도 합필갤에서 한참 쓰여진 후에야 밝혀진 것이다.
이 최 모씨가 개신교인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여담으로 저 소동을 벌일 쯤에는 이미 119 대원들과 매트리스까지 모두 완비된 상황이라 사진의 저 남자는 저 장면 이후에도 큰 부상은 없었다. 주로 장비를 정지합니다 소스 중 추락할 때 나는 '으아아아아아아앙'하는 소리와 많이 엮인다.
1.2.1 사건 경위
뉴스 영상 기사와 대조하면 상황이 일치하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사건은 대낮에 벌어진 일이며, 장 목사는 새벽 1시, 즉 어두운 한밤중에 사망했다.[12] 그리고 두 사건 모두 2003년 12월에 일어난 사건이긴 하나, 장 목사 사건은 12월 2일에 일어났고, 최모씨 사건은 12월 23일에 일어났다.
최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칼로 찔렀는데 이 때 아내의 비명소리를 들은 누군가가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이 때문에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아파트 아래에 매트릭스매트리스를 다 설치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최씨를 설득하러 올라갔지만 최는 끈질기게 버티며 소방관과 실랑이를 벌였다.
소방관이 최씨가 입고 있는 옷[13]을 잡았지만 실랑이 끝에 옷이 찢어졌고 이 때문에 최씨가 추락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매트릭스 정중앙에 떨어진 덕에 최씨는 찰과상조차 입지 않았다. 이에 소방관들이 최씨를 앰블런스에 싣고 갔다. 최씨는 앰블런스에 실려가면서도 횡설수설을 했다.
최씨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징역을 사는 게 아니라 정신감정을 받았다.
1.3 장준하 선생
일베와 디씨, 박사모 등의 극우성향 네티즌들이 가끔 장준하의 추락사를 비하해서 에어장이라 부르다. 당연하지만 위의 장 목사와는 성이 같다는 걸 빼면 아무런 관계도 없다. 박정희에 대한 고인드립성 합성물에 대한 반작용으로 2012년 무렵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별개의 필수요소가 아니라 기존의 에어장에 억지로 끼워맞춘 억지 밈에 가까워서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고 장준하를 비하할 때 가끔 언급되는 게 보이는 정도다.
2 참고항목
- ↑ 공중 추락을 비꼬는 뜻으로 쓰인다.
- ↑ 주로 손에 든 옷가지를 프로펠러처럼 빙글빙글 돌리며 비행하는 식이다.
- ↑ 부개1동 부개역 인근에 있는 동명의 교회와는 무관하니 주의할 것. 이쪽은 일신동 소재 교회보다 한참 늦게 세워졌다. 궁금하면 장효희로 위키백과에 검색해보시라.
- ↑ 1947~1949년생으로 추정
- ↑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55세라는 것은 만 나이인 듯하다. 한국 나이로는 56세가 분명하다.
- ↑ 한국의 개신교계의 진보성향 언론이다. 덕분에 보수적 개신교인들에게 미운털 많이 박혔다.
- ↑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독실한 신자였으며, 권사 직분까지 맡았다고 한다.
- ↑ 구 교회당 부지는 2010년경 매각되어 주택이 들어섰다.
- ↑ 하나님의 부름으로 천국에 간다는 뜻.
- ↑ 기독교방송에도 쌍둥이 동생의 설교가 자주 나오는데,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미묘함과 부담감이 느껴진다(...).
라일 디란디? - ↑ 사실 의도적으로 그 둘이 다른 인물이란 사실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 ↑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오전' 1시 5분이다. '오후'가 아니라...
- ↑ 사진상에 손에 쥔 그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