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근

근육
어깨삼각근 · 회전근개
가슴대흉근
이두박근 · 삼두근 · 전완근
복근 · 복직근 · 외복사근 · 내복사근 · 복횡근 · 횡격막
광배근 · 승모근 · 척추기립근 · 다열근
허리전거근 · 척추기립근
다리대둔근 · 대퇴부 · 골반저근 · 아킬레스건


전거근(前鋸筋), 앞톱니근
Serratus anterior

거근
갈비뼈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견갑골 안쪽 끝에서부터 1~9번 갈비뼈에 붙어있는 근육. 이름 그대로 몸 앞에 있는 선명한 손가락톱니 모양이 인상적인 근육이다.

주된 기능은 견갑골을 밖으로 돌리고 흉곽에 밀착시키며 앞으로 미는, 복합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팔을 쭉 뻗고 등심만으로 벽을 밀거나, 양쪽으로 팔을 동시에 밀 때 등의 상황에 주로 작용한다.

일반인들이 몸 만들 때는 그다지 신경쓰는 부위가 아니지만, 점점 운동에 심취할 수록 남자 몸에 이것이 없으면 허전해 보이게 된다. 복근없이 대흉근이 발달하면 이상해 보이듯이, 이것 없이 복근이 두드러져도 애매해보이는 부위. 물론 체지방량을 복근이 보일 수준 이하로 떨어트려야 볼 수 있는 근육이기도 하다.

이것이 생길 정도면 외복사/내복사근도 어느정도 발달해 있을텐데, 그렇게 되면 이것과 복사근이 깍지낀 것처럼 맞물려서 팔을 들어 움직일때 선명하게 도드라진다. 그 어느 근육도 이렇게 멋질수가 없다.

그냥 체지방량만 극단적으로 줄여도 드러나는 복근과는 달리 이것은 근육이 덜 발달한 상태에서 체지방이 줄어들면 갈비뼈 골 사이사이로 내려앉아 실종되기 때문에 진정 근육질인(거기에 체지방이 적은)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레어템이라 할 수 있다.

보통 대흉근 운동할때 같이 되기에 따로 운동하진 않으나 케이블 크로스 오버가 그나마 전거근 활성률이 높다.

수영을 물놀이 말고 어느 정도 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이 근육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흔히 수영하면 광배근 단련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팔을 끊임없이 회전시키는 수영의 특성상, 어느 영법을 하든 이 근육에도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단련된다. 처음에는 제법 근육이 자라나는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고 무리하게 운동시에는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갈비뼈가 아니라 전거근의 통증이다.[1]

어깨 재활에서 중요한 근육이다. 전거근이 활성화 안된 상태에서 어깨를 쓰면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몸의 모든 부분이 그렇지만 안정화 근육이 활성화 되지 않고 힘쓰는 근육들만 일을 하면 언젠가는 몸이 망가진다.

펀치를 지를 때 몸통의 회전력을 팔로 전달 할 때도 중요한 근육이다.
  1.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갈비뼈와 전거근을 동일시 여기는 경우가 제법 있고, 실제로 네이버 지식IN 에도 수영시 통증을 묻는 질문에 갈비뼈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