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culus pectoralis major. 큰가슴근.
근육 | |
어깨 | 삼각근 · 회전근개 |
가슴 | 대흉근 |
팔 | 이두박근 · 삼두근 · 전완근 |
배 | 복근 · 복직근 · 외복사근 · 내복사근 · 복횡근 · 횡격막 |
등 | 광배근 · 승모근 · 척추기립근 · 다열근 |
허리 | 전거근 · 척추기립근 |
다리 | 대둔근 · 대퇴부 · 골반저근 · 아킬레스건 |
1 개요
가슴을 덮고있는 삼각형 모양의 근육. 일명 갑빠. 수많은 남성들이 가지지 못해 안달인 것. 남자가 헐벗었을 때 이것이 밋밋하면 허전해보인다. 네 발로 기어다니는 짐승들과는 달리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에 잘 발달하지 못한 근육이다.
팔을 안쪽으로 모으는 기능을 하며, 무언가를 밀거나 던지거나 안으로 모아서 압축시킬 때, 어깨와 함께 큰 역할을 한다. 조류와 같이 팔을 앞뒤로 마구 흔들어야 하는 짐승들에게서 발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특성상 지방이 잘 끼지 않아서 육류로 섭취할 경우 퍽퍽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퍽퍽하기로 유명한 닭가슴살이 바로 닭의 대흉근 부분이다.
광배근, 대퇴근, 대둔근 등과 같은 대근육 군이라 잘 자라는 편이다.
제로니모가 유명한 아파치 치리후아족은 이 부위를 두툼하게 만들기 위하여 입에 물을 머금고 16시간(혹은 16킬로)을 달리는등의 훈련을 했다고 한다. 근데 이걸 해서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은 대흉근이 아닐텐데 대흉근이 좋아지기 보다는 흉곽이 발달해 가슴 근육도 덩달아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다.
옷 입을 때 대흉근은 양날의 검과도 같다. 가슴이 납작한 빈유상태에서 슬림한 티셔츠나 와이셔츠 등을 입으면 라인이 굉장히 밋밋해보이며, 특히나 근육은 없는데 배불뚝이라면 마치 ET를 연상케 하는 상당히 혐오스러운 실루엣이 나온다. 거꾸로 흉근이 지나치게 커지면 옷을 고를때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벌어진다. 어깨와 가슴은 핏이 맞는데 가슴만 지나치게 돌출되어 앞판의 기장이 짧아지는 경우거유도 있기 때문. 물론, 아무리 웨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옷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대흉근을 키우는 경우는 전문 트레이너나 보디빌더가 아니고서야 드물긴 하다. 근육이 있어서 하는 걱정보다는 없어서 하는 걱정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이것을 가지고 있을 경우 너도나도 만져봅세한다...꺄악 어딜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