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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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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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影少女

1 개요

아이즈, ZETMAN(제트맨)등으로 유명한 카츠라 마사카즈의 작품. 소년 점프 1989년 윈터스페셜에 스록된 2화짜리 비디오걸[1] 이라는 단편을 토대로 1989년 소년점프 51호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992년까지 연재하였다. 1990년 출판 초기부터 영어·중국어·프랑스어·한국어 등으로 번역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다소 진지한 러브 코미디만화이다.[2]

실연당한 주인공을 위해 아마노 아이라는 소녀(비디오걸)가 등장하게 되고 그와 그녀 주변에서 벌어지는 주변 인물들 간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대립을 보여주며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는 1992년 Production I.G에서 총 6편의 OVA (Original Video Animation)용으로 제작됐다. 원작 만화는 15권 완결이지만 애니메이션 영화는 3권까지의 내용만으로 제작했으며, 특히 3권의 내용이 굉장히 감동적이다.

한국에선 여러 해적판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수준높은(?) 해적판으로 유명한 오존코믹스판이 그 중 제법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꽤나 많은 양의 야한 장면들을 가급적 수정하지 않고 출간하는 바람에 결국 사장은 음란물 간행죄로 쇠고랑을 찼다. 이 무렵 오존코믹스가 사라지면서 5권 이후로는 더이상 출간되지 않게 되었다. 물론 다른 영세 출판사들이 비슷한 해적판을 냈지만 문제가 될만한 장면은 물론 스토리 이해에 필수적인 부분까지 수정 및 삭제를 한 결과 오존 코믹스판 만큼 인기는 얻지 못했다.(여담으로 현지화되어 요타는 한지수, 아마노 아이는 혜진이라고 나오기도 했다)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서울문화사에서 정식판이 나왔으나 여기도 많은 수정을 피하지 못했고, 몇 해가 지나서야 애장판이라는 이름으로 무수정판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일본 애장판은 모모노 렌의 이야기를 다룬 9권까지 나와있지만 한국 애장판은 아이 이야기+비디오걸 초기 단편 까지인 8권으로 끝. 애장판의 타이틀은 '전영소녀'이름으로 그대로 나왔지만 90년대 초반 정식판 이름은 '비디오걸'. 우리나라에서는 이 제목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3]

2015년 10월 8일에 서울문화사 블로그에서 9권을 발행한다고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1~8권 재판 소식없이 달랑 9권만 나온다니 판매량이 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원금 회수는 할지는 의문이다.

2014년 말 일반판 이북이 발매됐었다. 근데 이게 책검색으로 찾기도 힘들어서 2016년 현재 알라딘과 네이버 북스토어에서만 검색된다. 애장판이 나온 상황에서 왜 굳이 일반판을 이북으로, 그것도 소수의 판매처만 고집하는지는 의문.

2 그밖에

OVA 주제곡도 꽤나 괜찮은데[4] 특히나 조성모불멸의 사랑이 전영소녀의 엔딩곡인 "그날로(あの日に)"표절했다는 의혹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5] OST 앨범을 들어보면 좋은 곡이 많다. 원작자인 카츠라 마사카츠의 노래도 포함되어 있는데… 기대는 말자.

그리고 아마노 아이의 역을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당시 5년차의 20대의 젊은 신인임에도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특히 시작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직접 말하는 듯한 리얼한 표현력을 보여줬고, 전영소녀를 보는 소년들에게 기분이 좀 이상해지게 만드는 묘한 설렘을 주었다.

애니화가 되기 전에 만들어진 드라마CD에서는 애니와 성우 캐스팅이 다르다.(물론, 애니화 후에 나온 드라마CD는 애니의 캐스팅을 충실히 따른다) 요우타 역은 사사키 노조무가 맡아서 애니의 쿠사오 타케시와 비슷한 연기가 나오지만, 아이 역은 타카야마 미나미, 모에미 역은 미츠이시 코토노…. 여러모로 미묘한 캐스팅인데, 특히 모에미 쪽은 어떻게 봐도 미스캐스팅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 미츠이시 코토노 항목에서 그녀가 맡았던 배역[6]을 살펴보자.

실사판으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 최종병기 그녀 같은 실사판 지뢰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참고로 영화판의 스토리는 만화판처럼 그리 해피엔딩은 아니며 결국 아마노 아이가 사라지는 것으로 결말을 맞이한다. 비디오테이프 표지가 사라진 장면을 보면 나름 찡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만약 이 작품이 장기연재작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비디오가게 'Gokuraku(극락)'은 도중에 한두번쯤 업종변환을 해야 했을 것이다. 더 이상 가정에서 비디오 덱을 비치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니까(…). DVD걸? 블루레이걸?

원작에서 철도 관련 장면이 꽤나 존재한다. 츄오 본선미타카역이나 키치죠지역은 설정상 중요한 배경 중 하나고, 나카노역이나 신주쿠역 등도 지나가듯 언급된다.

3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주위에서 소위 '모테나이(인기없는)요타'로 불릴 정도로 여자친구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다. 사실은 어릴 때 좋아했던 여자애들에게 계속 차이며 살아와서 자신의 마음을 쉽게 전달하지 못하는 순진남. Gokuraku 비디오가게에서 빌린 비디오로 인해 아마노 아이를 만난 이후 왠지 모르게 후반으로 갈 수록 인기남이 되어간다(...).
하지만 전반적으론 워낙에 조금이라도 혼란스럽고 곤란한 일이 자신에게 생기면 학교부터 무단결석하는 등 힘든 일로부터 도피하려는 경향이 크고, 주변 상황에 쉽게 휩쓸리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다. 그림에 취미가 있고 나중에는 그림동화책을 그리는 일을 한다. 아마노 아이가 행방불명되었을 때 일주일간 결석해서 찾아다니고 아이에게 집적대던 이사장 아들을 두들겨 팰 정도로 아마노 아이를 끔찍히 아껴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그리고 위에 언급한 무단결석의 여파까지 더해져) 정학까지 먹고 유급생이 되기도 한다.
후반에는 학교도 그만 둘 것으로 묘사되나 작중에는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어있지 않다. 또한 마지막에 완성한 그림동화책을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도 묘사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다음 콘테스트나 퇴짜맞았던 출판사에 들고갔을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수 년 뒤 미술관련일도 하며 선생님 부업도 하는 걸 보면 성공한 듯 하다.
본 작품의 히로인. 실존하는 사람은 아니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순수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비디오가게 "Gokuraku"에서 대여해주는 비디오 걸(전영소녀). 상처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이 주 임무로 본디 큰 가슴과 다정다감하고 순종적인 성격의 여성이지만 요타가 고장난 비디오로 테입을 재생하는 바람에 성격이 정 반대가 되어버리고 덤으로 가슴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덕분에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극 초반엔 자신의 존재를 궁금해하는 요타의 주변인들에게 여동생이라고 요타가 둘러대 주지만 얼마 못 가 들통나고 만다.
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대했다는 이유로 창조자인 로렉에 의해 사라질 위기를 겪으나, 비디오샵 주인의 기지로 인간세상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단, 이 때는 가게주인 할아버지의 손녀인 동시에, 요타의 같은 반 친구라는 '신분세탁'이 된 채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비디오걸로서의 역할도 '직접적인 위로'가 아닌, (직접적인 감정표출을 어떻게든 차단하려는 로렉의 조치에 의해)상대와 제3자를 연결해주는 '도움'으로 변한다.
처음엔 기억을 잊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가면서 차츰 회복되기 시작하고, 자신의 정체와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론 인간이 된다는 것에 대한 미련을 내보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애매한 위치에서 겉돌아야만 하는 사랑의 감정을 어찌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요타가 예전부터 좋아해온 학생. 예쁜 외모와 여린 심성의 소유자이다. 평소에 가까이 지내는 다카시를 좋아하지만 교내의 여러 여학생들과의 경쟁에 자신없어하고, 타카시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시샘받고 있음을 은유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7] 초반에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이후 결국 다카시랑 사귀는데 성공하지만 애정이 없이 대하는 다카시에게 질려버린다.
어느날 타카시의 제안으로 밴드연습에 초대되었지만 그 날은 태풍으로 인해 앞이 안보일 지경. 타카시는 연락을 안해도 될 것이라 믿었지만 모에미는 태풍을 뚫고 학교 연습장으로 간다. 하지만 미리 기다리고 있던 다카시 밴드 일원에게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모에미를 걱정하던 요타는 결국 연습장에 도착하고 모에미는 기절한 상태에서 구출되나 한동안 노출의상에 대해 트라우마가 남는다.[8]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문제라면 발벗고 나서주는 요타를 좋아하게 되고 서로 사귀는데 까지 가지만, 요타의 마음은 아이에게 가있다는걸 알고 아이와 비슷하게 꾸미면 사랑받지 않을까 고민하다 긴 머리도 싹둑 잘라버린다. 아버지의 이직으로 이민을 가게되는데 이를 계기로 요타를 잊으려 하나 결국 일본에 남는다.
얼굴도, 싸움도, 악기 연주실력 어느 하나 안빠지는 학교 제일의 인기남. 어려서부터 요타와 절친한 친구였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다가가지 못하는 요타를 항상 안쓰럽게 바라보는 인물. 그 사정을 잘 아는 이유로 실제로는 요타와 모에미를 연결해주고 자신은 뒤로 물러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와 헤어진 상처를 크게 입어 이후 어느 여자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요타를 위해[9] 모에미의 계속된 대시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받아들이고 사귀게 된다.
이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모에미를 멀리하면서도 차츰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려는 때에 모에미가 먼저 질려서 떠나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태풍치던 날의 강간미수사건의 오명을 쓴다. 이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해명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밴드 해체를 선언하고 절친한 친구인 요타로부터도 멀어진다. 후에 부모의 허락을 받고 자취생활을 시작하는데 갈 곳 없이 헤메는 아이를 구해 보살펴주기도. 여러모로 대인배다.
  • 니자키 노부코
요타의 중학교 시절 후배. 중학생 때 몸담았던 미술부의 선배인 요타의 행동을 동경해 그를 쫓아 같은 고등학교에 지원하여 입학했다. 개학하던 날 학교 계단에서 재회했으며, 후에 유급한 요타와 같은 반에서 지내게 된다. 다른 여학생들과 달리 좋아하는 남자의 유형이 약간 다르다.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로, 때때로 요타를 당황시키는 대담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요타에게 끊임없이 어필하여 사귀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요타의 마음이 아이에게 가 있음을 알았기에 그 이후가 순탄치 않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치명적인 엇갈림으로 관계가 소원해지고, 이후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 요타를 거부하는 형태로 관계를 끝내게 된다. 단 그럼에도 훗날 그에 대해 좋게 얘기해주는 걸 보면 완전히 마음이 돌아선 것은 아닌 듯.
  • 야마구치 나츠미
요타와는 아주 어릴때 동네친구. 어릴때 같이 미끄럼틀을 타면 언제나 요우타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었고, 후에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만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도움을 많이 준다. 남자와 같은 스타일을 하고 성격도 겉으로는 대단히 터프한데다 싸움도 잘하지만 실은 굉장히 여린 여자아이이다. 심장이 매우 약해 입원을 해야했으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같이 살던 친척들에게마저 버림받은 뒤 의지할 곳이 없어 남자친구만을 기다리며 텐트생활을 전전한다.
작중 소환된 마이에 의해 제거될 위기에 빠진 아이를 구해주다 공격을 받고 심장이 더욱 악화된다. 요타 이외에 유일하게 아이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애타게 아이를 찾던 요타를 그녀와 만나게 해준다. 아이와 타카시의 노력으로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남자친구와 가까스로 병원에서 재회하지만 이내 사망한다.
  • 마쓰이 나오토
이전부터 노부코를 짝사랑해온 옆반 남학생. 통학중인 열차 내에서 노부코가 요타의 일로 옥신각신하는 것을 듣고 이후 그 틈새를 노려 고백하지만 차인다. 이 모습이 우연히 로렉에게 발견되고 "Gokuraku" 비디오 이용을 강제당한다.[10]
학교 시청각실에서 재생을 시작한 뒤 그대로 1주일간 행방불명 상태가 되고, 극약을 먹고[11]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자신이 흔들리는 바람에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한 노부코가 이 시점에서 요타와 엇갈리는 원인을 만든다. 그러나 노부코가 요타와 헤어진 후 등장하지 않는다.
  • 시미즈 코지
나츠미의 남자친구. 설정상 오카야마 출신으로 나와 있으며, 도쿄에 있는 '디스코 K2R'이란 클럽에서 댄서를 하고 있다. 나츠미에게 "돈이 모이면 반드시 부르겠다"고 약속하고 상경한 뒤 1개월 후에는 완전히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나마의 통화조차도 거절한다. 사실은 교제하던 중 병을 얻은 나츠미의 병원비를 충당하고자 거액을 손에 넣기 위해 계획적으로 클럽 소유자의 딸에게 접근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연예계 진출까지 목전에 두고 있었던 것.
주인공 일행과의 접점은 타카시와도 이어져 있는데, 일전에 모에미를 덮친 이들이 K2R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 이를 계기로 타카시를 알게 되어 나츠미의 임종을 지켜보게 되고, 나중에는 함께 밴드로 활동하고자 오카야마로 떠난다.
이름은 알 수 없다. 미지의 세계관에서 만든 조직이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 Gokuraku의 주인이다. 참고로 이 인물은 구분상 평범한 인간이다. 전후사정을 알 순 없으나 높은 기술력을 높이 사 '윗분'인 로렉에 의해 고용된 상태다. 원래는 조직과 로렉의 명령에 따라 군말없이 임무를 수행하려 하지만, 아이가 처음 사라질 뻔한 고비에서 요타와 아이의 진심을 눈치챈 후로 조직 내에서 유일한 아군이 되어준다. 이 과정에서 겨우 아이의 신변을 인간세계로 붙잡아 두는 데 성공하고, 이따금씩 찾아와서 존재를 없애려 드는 로렉의 공세를 방어하고자 도피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최종적으로 인간화시키기 위한 모종의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요타와 아이의 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적극 힘을 쏟는다. 중간중간 도피행각이 로렉에게 발각되는 위기를 겪고 마지막엔 형벌까지 받지만, 후속격인 렌 편에서 잠시 요타와 함께 재등장한다. 아래 내용 참조. 일개 기술직으로 고용된 터라 조직 내에서는 하위에 속해 있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소신있게 말하는 성격이 강하며, 조직에서 아예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냉정하지 않고 유화적인 자세를 가지는 인물.
비디오 가게 "Gokuraku"의 높으신 분들 중 한명. 자신을 스스로 "코트 입은 남자"로 부르기도 한다.[12] 실제로 각종 비디오걸의 제작을 담당하며 때로는 직접적인 관리, 회수까지 한다. 비디오걸의 제작은 가능하지만 완벽한 제어는 불가능한 듯 하며 카미오 마이를 비디오테입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사용한 것을 보면 마법사같은 힘은 없는 듯 하며 많은 부분을 기계에 의존하는 듯 싶다.[13] 상당히 차갑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끊임없이 아마노 아이와 그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계략에 자신이 당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완벽주의를 표방하는 그의 입장에서 아마노 아이는 버그투성이의 앱과 마찬가지로 보였을 것이고 마지막의 그의 계략도 아마노 아이를 처음으로 돌려 자신의 실수를 덮으려 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만든 앱이 갑자기 다은받은 사람을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가정해보라(...). 그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해적판에서는 이름이 바다였다. 왜 그런 이름인지는 불명. 포털 사이트 책 소개에는 왠지 몰라도 롤렉스로 소개되어있다.
  • 카미오 마이
아마노 아이와 동일한 비디오걸이지만 로렉에 의해 전투원으로 개조되었다. 아마노 아이가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갖게 되자 아이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했다. 처음에는 아이를 위기로 몰고가지만 아이에게 패하고 사망한다. 사망할 때의 모습이 마치 인어공주가 증발하는 것과 비슷하게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여담으로 일어 위키에서 언급하길 이 인물의 외모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에 나온 위노나 라이더[14]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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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비디오걸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비디오걸들이 상처입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정신적인 지지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녀들의 임무는 위안부다. 단순히 다정다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상처받은 사람이 아예 두번 다시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15] 하게 하기 위한 존재. 그런 목적이라면 굳이 순수한 인간만을 정할 필요가 없지만 룰이 그렇다. 게다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비디오가게 이용자 수는 단 3명.. 덤으로 순수하지 않고 적당히 사회의 때가 묻은 보통 사람이 전영소녀를 손에 넣게 되면 그녀들의 매력에 빠져 몇날 며칠을 검열삭제만 하다가 뼈만 남게되는 모양이다.[16] 목적대로. 아마노 아이 역시 같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요타의 고장난 비디오 덕택에 성격과 외형, 목적등이 전부 뒤바껴 버린 것. 그 후 아이가 로렉에 의해 회수되고 정상적으로 재생되어 등장하기도 하지만 결국 요타의 실로 헌신적인 사랑에 의해 다시 고장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행복해 진다. 엔딩은 요타가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아이가 빛의 입자로 흩어지려 하나 결국 빛이 모여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으로 해피엔딩.

전영소녀 이후로 다른 비디오걸인 렌의 2권짜리 짧은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보면 Gokuraku 비디오가게의 주인아저씨가 Gokuraku의 변하지 않는 방침에 대응해서 Neo Gokuraku라는 새로운 가게를 연다. 이 곳의 비디오걸들은 성적인 위안부가 아니라 아이처럼 고객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비디오걸들. 전작의 주인공인 요타가 깜짝 출연하는데, 주인아저씨와의 대화를 보면 아이랑 같이 잘 살고 있는 듯.

성인이 되어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요타는 시즌 2의 주인공 히로무와 전화통화를 하던중 히로무의 친구와 렌의 다툼소리를 듣고 렌이 비디오 걸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급하게 주인공 집을 찾아온다. 이 때 렌의 비디오 걸 스런 옷차림을 알아보았고 그런 요타를 단순히 렌의 옷이 너무 특이해 요타가 놀란것으로 착각한 주인공과 친구의 설명(요타가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사실대로 얘기했다.)에 요타는 '그 비디오 가게가 정말 나타나면 너희들 말이 진실이겠지'라는 말로 낚아서 비디오 가게를 나타나게 했다. 하지만 요타의 눈에는 가게가 보이지 않았고 대신 Neo Gokuraku 비디오 가게의 아저씨가 직접 요우타 앞에 나타나 대화를 나눈다. 그리곤 가게에 들어갔다 나온 히로무와 친구가 '왜 따라 들어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내 눈엔 가게가 보이지 않아서... 하지만 너희들 말을 믿는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곤 자기가 도움이 될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하고 요우타와 그정도로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던 주인공 일행이 의아해 하자 "나도 너만할땐 그 비디오가게가 보였었다."라고 상황을 종결지었다. 한편, 아저씨와의 대화도중 아저씨가 아직 최종 점검을 마치지 못한 렌을 빌려갔으니 지금이라도 반환했으면 하고 말하자 요타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반환당한다면 렌이 상처받을수 있으니 반환하려 하더라도 거절해 달라고 부탁하고 히로무도 반납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렌의 옷이 너무 특이해 주변의 시선을 끈다며 일상적인 옷들만을 부탁한다.
  1. 국내 출간된 단행본 15권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
  2. 그런데 러브 코미디로 분류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무겁고 어둡다(..) 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에다가 온갖 격한 갈등에다가 죽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의 연속(...) 그래서인지 일본 위키에서는 SF 연애 만화(....)라고 소개되어 있다.
  3. 그런데 한자로 '전영소녀'라고 쓰고, 독음은 '비디오걸'이라고 붙이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비디오걸'이라고만 부른다. 고로 이건 틀렸다기보다 번역자 선택으로 보아야 한다. 사족을 붙이자면 그 당시 번역자 누구를 데려와도 '비디오걸'이라는 제목을 택했을 것이다. 책이 팔릴만한 제목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4. 오프닝곡 うれし涙는 무려 사카이 노리코가 불렀다
  5. 후렴구의 멜로디가 거의 같다.
  6. 대표적인 배역으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카츠라기 미사토,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의 스고 아스카,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츠키노 우사기(세일러 문),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마류 라미아스, 엑셀 사가엑셀이 있다.
  7. 신발장 실내화 속에 압정을 잔뜩 박는 등
  8. 한여름인데도 타이츠를 신고 다닐 정도이다.
  9. 경쟁심이나 용기를 자극하려는 뜻으로.
  10. 이용할 수 있는 요건이 아님(사랑에 상처받은 것은 맞으나, 순수성 면에서는 부적격)에도 특례로서 카미오 마이의 비디오를 건네준다.
  11. 로렉이 먹인 비디오걸에 관한 기억을 지우는 약
  12. "Gokuraku"의 주인아저씨는 통상 그 분이라고 부른다.
  13. 텔레포트는 자유자재로 사용가능..
  14. 정확히는 영화에서 라이더가 맡았던 '리디아'라는 배역의 레퍼런스를 따왔다. 일본어 원판 단행본 5권 표지에 언급되어 있다고 설명되어 있음.
  15. 쉽게 말해 모든 여자를 사랑의 대상이 아닌 섹스파트너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로렉의 말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병을 고쳐준다고.
  16. 작중 노부코를 따라다니던 나오토라는 남학생과 관련된 카미오 마이의 소환 장면에 어느 정도 묘사되어 있다. 일주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검열삭제에만 열중하다 로렉에 의해 발각되어 기억이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