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1 애완동물 등의 이름

말 그대로 몸에 점무늬가 있으면 붙는 이름. 의 경우 '바둑이'라는 베리에이션도 있다.

2 생물 이름에 붙는 수식어

1번 항목과 마찬가지로 점무늬가 있으면 이런 이름이 붙는다. ex> 점박이하이에나

3 한반도의 공룡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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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 타르보사우루스. 덧붙여서 이 다큐와 해당 캐릭터를 통해 타르보사우루스가 좋은 쪽이나 나쁜 쪽으로나(…) 국내에서 잘 알려지게 되었다.

오른쪽 콧등에 점무늬가 있어 이름이 점박이가 되었다. 주인공답게 작품 초반부터 등장하며 초반에 숲속에서 돌아다니다가 벨로키랍토르에게 쫒기게 된다. 하지만 도망치다가 어미를 만나 구사일생으로 위기를 모면. 어미와 두마리의 형제(혹은 남매?)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그중 막내 동생은 벨로키랍토르에게 죽고 둘째 동생은 영양실조와 탈진으로 죽는다. 결국 혼자 어미에게 길러지게 되며 무사히 성장해 어미에게서 독립하게 된다.

이후 번식기가 되어 늙은 수컷 타르보사우루스를 물리치고 암컷을 얻게 된다. 암컷과의 사이에서 새끼 두마리를 얻어 잘 살고 있었으나 어느날 암컷과 함께 사냥을 나간 사이 새끼 두마리가 숲을 떠돌게 된다. 그 와중에 한마리는 벨로키랍토르에게 죽고 다른 한마리는 벨로키랍토르를 피해 도망치다가 테리지노사우루스를 만나 잡아먹히게 된다. 이후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잡힌 새끼의 비명을 듣고 점박이가 나타나 테리지노사우루스를 때려눕히게 되지만 자기 자신도 치명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아내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다른 수컷을 찾아 떠나고 점박이는 홀로 석양을 바라보며 죽게된다. 죽고 난 뒤에는 벨로키랍토르들에게 뜯긴듯[1]

여러모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캐릭터. 이 캐릭터로 인해 듣보잡 공룡이었던 타르보사우루스의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왜곡된 쪽으로 알려져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더군다나 이름 또한 '순 우리말 이름이라 마음에 든다'는 의견과 '너무 촌티난다'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이니... 고생물 팬덤에서는 공룡 다큐계의 흑역사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다. 물론 이건 말이 그렇다는 거고 고증면에서 심각하게 미흡하기는 하지만 대중에게 위압감을 주는 디자인과 스토리의 몰입도, 최소한 상업적인 성공이라도 거두었음으로 단순히 흑역사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긴하다.

영화에서는 점박이가 직접 해설을 한다! 그것도 소년기~어른까지 또한 다큐에서는 죽음을 맞지만 영화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다만 애꾸눈에 의해서 형제,엄마,자식까지 다 잃는 슬픔을 겪는다. 다행히 자식 하나만은 지키는데 성공하고 복수도 성공하지만

별 상관은 없지만, 브로리/MAD 중 파라가스의 이동기지(?)로 나오는 MAD가 있다(…). 이 작품.

3.1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의 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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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박이다!"

...응?

성우(!)는 이형석(유년기), 신용우(청소년기), 구자형(성체).

상위 항목의 점박이의 페러렐 월드 버전. 전 작품과는 달리 위로 나이 차이가 좀 있는 형과 누나들이 있었다. 어미와 남매들과 함께 살던 중 악역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의 계략에 휘말려 가족을 잃게 된다[2]. 이후 혼자 남아 다른 육식공룡들 및 애꾸눈의 눈치를 보며 살다가 청소년기에 들어 같은 또래의 암컷 푸른눈을 만나 연인이 된다. 이후 애꾸눈과 계속 엮여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심지어 푸른눈을 네토라레 당할 뻔(!)까지 하나 주인공 보정에 힘입어 애꾸눈을 격퇴한다.

성체가 되어 푸른눈과의 사이에서 새끼 3마리를 얻게 된다[3]. 그러나 자신들의 서식지가 화산폭발로 살기 힘들어지자 다른 지역으로 피신을 하게되고 이 와중에 새끼 한마리를 잃고 푸른눈 역시 심한 상처를 입어 죽는다. 이후 어느 바닷가까지 가지만 이곳에서 다시 애꾸눈과 휘말리게 된다. 애꾸눈은 새끼들을 바다로 밀어버리고 점박이와 대결을 하다 결국 같이 바다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물속에는 막내가 있었고 점박이는 막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지만 애꾸눈은 여전히 살아남아 결국 바닷속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둘의 피냄새를 맡은 틸로사우루스 두마리가 다가와 애꾸눈을 잡아가고 결국 점박이는 승리해 막내를 구하지만 탈진해서 어느 바닷가로 쓸려온다. 바닷가로 쓸려온 뒤 막내가 점박이를 깨우고 이내 둘은 다시 여행을 계속한다.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가족 수가 늘었다는 것과 무엇보다 죽지 않는다는 점이 크다. 또한 원작과 비교해 비늘 같은게 많이 강조되어서 이름의 어원이 된 점이 잘 안보인다.

참고로 영화 개봉 전에 점박이 주둥이의 점을 한반도 형상이라고 하는 드립이 있었다(...). 설마...?
  1. 여담으로, 벨로키랍토르는 점박이에겐 철천지원수나 마찬가지다. 막내 동생과 새끼 중 하나가 벨로키랍토르에게 희생당했고, 그리고 본인(?)의 시체까지 벨로키랍토르들이 뜯어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형은 애꾸눈이 몰고온 초식공룡떼에 깔려 압사, 누나들은 공룡무리에 밀려 벼랑에서 추락사, 엄마는 애꾸눈과 싸우다 역시 추락사.
  3. 이중 막내는 점박이처럼 주둥이에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