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로사우루스

틸로사우루스
Tylosaurus Marsh, 187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상과†모사사우루스상과(Mosasauroidea)
†모사사우루스과(Mosasauridae)
†틸로사우루스속(Tylosaurus)
T. proriger(모식종)
T. nepaeolicus
T. kansasensis
T. pembinensis


과거 복원도. 지금도 종종 이런 모습으로 매체에 나오기도 한다.


수정된 현재 복원도. 꼬리가 상어모양처럼 재복원되었다.


헨리 F. 오즈본(Henry F. Osborn)이 발견한 모식종의 화석


비늘 화석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번성한 모사사우루스과도마뱀. 분류상으로 장경룡들보다는 도마뱀 그 중에서도 왕도마뱀류와 독도마뱀매우 가까운 동물이다. 속명의 뜻은 '혹 도마뱀'이란 뜻. 동물이명으로 '코 도마뱀'이란 뜻의 리노사우루스(Rhinosaurus)가 있었다.

최대 16m까지 자란 것으로 보인다. 주둥이 끝부분이 앞니보다 조금 더 앞으로 뻗어있어서 헤엄칠 때 저항을 줄여주거나 이것을 이용해 먹이나 상대방을 들이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개체는 죽기 전에 먹은 먹이가 함께 보존되기도 했는데 대체로 어류, 작은 모사사우루스류, 장경룡, 고대 조류헤스페로르니스였다고 한다. 한 하드로사우루스류의 화석에서 틸로사우루스의 이빨자국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어 물에 빠진 공룡도 먹은 것으로 보인다.[1] 물론 이는 극히 일부의 예외로 평상시에는 해양생물 위주의 먹이를 먹었을 것이다.

모사사우루스류 중 가장 유명한 종류로 공룡이나 기타 고생물을 다룬 다큐에서도 여러번 얼굴을 비추었다. 디지몬 버전으로는 티로몬이 있는데 디지몬 중에 상어 디지몬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아서[2] 티로몬이 흔히 상어로 오해받곤 한다. 네셔널 지오그래픽Sea monsters : A prehistoric adventureBBCSea Monsters 시리즈 챕터 7[3], 디스커버리 채널Dinosaur Revolution에 출연하였다[4]. 그리고 엉터리 고증으로 유명한(…)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에도 등장. 여기서는 조금 심하게 왜곡된 모습으로 나오는데 후반부에 바닷속에서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점박이애꾸눈을 노리고 달려들다가 결국 애꾸눈을 낚아채 잡아먹는다.[5] 해당 작품에 나온 대부분의 고생물이 그렇듯 극중에서는 중요한 특징인 앞니보다 더 앞으로 뻗은 뾰족한 주둥이 따위는 구현되지 않았고 심한 대두로 복원되었고, 크기 역시 실제의 두배 정도인 30m로 부풀려져서 나오며 복원도 역시 옛날 복원도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다.

국내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신골격을 볼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지질박물관에도 전신골격과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VIP한정으로 나온다.
  1. 오늘날의 범고래의 경우 강을 거슬러 올라가 사슴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2. 디지몬 세이버즈를 방영할 즈음 '서피몬'이라는 궁극체 디지몬이 현재로선 유일한 상어 디지몬인데 워낙 마이너해서 그런 디지몬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팬이 대다수이다.
  3. 극중 '거대 모사사우루스류'로 표기.다만 여기 나온건 하이노사우루스라는 의견도 있었다.
  4. 극중에서는 그냥 모사사우루스류로 소개.
  5. 80-90년대생들에게는 익숙한 장면일 수 있는데 과거 학습만화는 일본의 그것을 무단복제하거나 해적판으로 수입한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런 만화에서 종종 틸로사우루스가 마침 이름도 비슷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 비슷한 포지션, 사악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따금 티라노사우루스의 맞수(?) 정도 포지션을 주는 경우가 있었고 대부분 물에 빠진 티라노사우루스를 틸로사우루스가 척살한다는 식의 내용으로 흘러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