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코미디언)

1 개요

대한민국코미디언. 1979년 9월 25일생. 혈액형은 B형. 2001년 KBS 공채 16기로 데뷔. 데뷔 초엔 오후 1~2시 방영되던 쇼!행운열차[1]에서 점점 브라더스[2]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개그 콘서트에 동명의 코너로 데뷔한다. 개그 콘서트의 키 작은 개그맨, 그리고 바보나 어수룩한 역할을 맡는 개그맨의 대표주자다. 주먹이 운다에서 김병만의 입을 빌어 '인터넷에서 정명훈을 치면 지휘자 정명훈만 나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 다음주 바로 인터넷에서 정명훈을 치면 개그맨 정명훈도 나오도록 수정됐다. 물론 그때까지도 프로게이머 정명훈이 검색에 나오는 일은 없었다.

김병만과 함께 한 주먹이 운다에서 "명훈이 나와봐.", "명훈이 들어가."[3]가 유행어로 쓰여 이름이 조금 알려졌고, 이후 이 병풍 기믹을 밀면서 점점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꾸준히 개그 콘서트에 출연중이며, 대체적으로 역할이 능청스럽거나 쿨한 척 하면서 싫은 소리 다 하는 캐릭터다. 지휘자 정명훈과 동명이인인 점을 이용해서 박영진이 "지휘자 정명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가. 넌, 들어가!"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과거 온게임넷에서 '라이브배틀 창천온라인' 의 MC로도 활약했었다. 본인은 창천 만렙(52)에 근접하게 키웠을 정도(51)로 매니아라고...

2014~2015년에는 박성호, 김대희, 김준호에 이어 개콘 서열 4위개콘 4대 천황였고, 박성호와 김대희가 개콘 활동을 쉬고 있는 2016년에는 서열 2위이나 존재감이 전혀 없기에 가끔 언론에서 이름이 '정명환'이라고 잘못 나오기도 한다. #

한국조혈모세포협회에서 혈액검사를 받을 당시 골수기증 서약을 했다고 하며, 실제로 2010년 7월 13일자 기사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5세 어린이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었다. 관련기사. 게다가 가족과도 골수가 맞을 확률은 극히 낮은 편인데, 이 경우는 기적적으로 맞은 사례라고 한다. 담당 의료진에 의하면 국내에서 이 어린이와 골수가 맞는 사람이 정명훈 한명 뿐이었다고..[4]

2 출연 코너 목록

방영중인 코너는 진한글씨

  1. "준비하시고, 쏘세요!"가 유명했던 복권 추첨 프로그램. 복권 번호 추첨 이전에 몇가지 개그 코너를 마련했었다.
  2. 시청자와 다가가고 싶은 개그맨 듀오란 컨셉이었다. 시답잖은 개그를 한 후, "이 정도 개그면 시청자들이 받아주지 않을까?" 식의 대화를 하며 무대 앞으로 나서는 순간,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이 배경음으로 깔리며 강제로 뒤로 끌려가는 듯한 2인극(...)을 하던 코너. 당시 파트너는 개그맨 활동 당시의 배우 승재
  3. 사실 이 유행어는 김병만이 봉숭아 학당에서 '동네 아저씨' 역할을 하다가 쓰던 것(뭔가 있을 것처럼 다 모이라고 하더니 "들어가"라고 하는 것)을 다시 사용했다.
  4. 물론 애초에 골수 검사를 받아 골수 정보를 병원이 가지고 있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라는 것이지 검사를 안 받아서 정보가 없는 한국사람들까지 포함한 것은 아니다. 외국에도 실제로 가족 누구와도 골수가 안 맞았던 사람이 의외로 자신과 혈연적으로 무관한 여러 사람과 골수가 맞아서 그 중 한명에게 골수를 기증받은 사례는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