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1 테러 이전의 '1번 타워'에 대해서는 제1 세계무역센터(붕괴 이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신세계무역센터 구성 건물 목록 | |||||
1WTC | 2WTC | 3WTC | 4WTC | 5WTC | 7WTC |
명칭 | 제1 세계 무역 센터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
영문명칭 | One World Trade Center (1WTC) |
위치 |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맨해튼 |
착공 | 2006년 4월 17일 |
완공 | 2013년 7월 17일 |
개장 | 2014년 11월 1일 |
층수 | 지상 104층 / 지하 4층 |
높이 | |
소유주 | 실버슈타인 컴퍼니 |
공식 홈페이지 |
신세계무역센터 전체의 대표이자 미국의 새로운 상징.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맨해튼에 건설된 마천루 및 세계무역센터의 후속 건물.
크고 아름다운 더위사냥
1 개요
약칭은 1WTC이다[3].
보통 프리덤 타워라 하면 이 건물, 1WTC를 대표로 본다.
윌리스 타워(442m)를 꺾고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등극했다. 안 그래도 콩라인 기믹인데 미국 최대 높이 건물까지 뉴욕에 빼앗긴 시카고는 안습[4] 물론 지붕만으로 따졌을 땐 뉴욕에서도 콩라인이 될 예정이었던 건물이다.[5]
높이 541미터[6], 104층.
세계무역센터 부지에서 가장 높이 세워지는 건물. 정말 시원하게 깎았다는 인상을 주는데, 이는 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의 살짝 깎인 모서리를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OECD 최고층 및 선진국 최고층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타이틀 모두 2016년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게 빼앗길 것이다.
2 연혁
당초 이 건물은 9.11테러 당시 붕괴되었던 세계무역센터와 완전 똑같은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즉, 종전의 모습 그대로 짓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이에 대해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되자 몇몇 디자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현재의 디자인으로 확정된 것이다.[7]
디자인 자체에 대해서 꽤 논란이 지속되면서 당초 2002년 7WTC와 동시에 착공하려 했으나, 결국 4년이 지난 2006년 4월 17일[8]에 착공하였다.
2007년 8월 7일의 공사 현장. 기초 공사가 한창이라는 걸 볼 수 있다.[9]
당초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예산부족 및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수입 및 계약자가 줄어들면서 공사는 중단되었다 말았다는 반복했으나, 최종적으로 2013년 7월 꼭대기 첨탑까지 완공시켰고, 2014년 11월 1일 정식 개장했다!! 약 13년 1개월 만의 부활인 셈.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설 영상이다.
3 디자인
사실 1WTC는 복원 공사 당시 디자인 문제로 상당히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다. 이는 복원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새롭게 지어버릴 것이냐라는 점이었는데, 디자인의 변경은 그동안 다음과 같았다.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왼쪽부터) 2002년 12월, 2003년 겨울, 2003년 8월, 2003년 12월, 2005년에 발표된 디자인이다. 이 중 채택된 게 바로 2005년 6월에 발표한 현재의 디자인. 가운데 건 충공깽스럽다. 높이는 대체로 똑같다.[10]
초기에는 쌍둥이빌딩으로 테러 이전 모습으로 완전히 똑같이 복원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9.11 테러 유족들이 반발을 하게 되자 이후 새로운 디자인을 모집하게 된다.
- 2002년 12월 디자인: 지상 64층의 건물로 계획되었다. 옆에 약간 별도로 떨어져서 높이 솟은 첨탑이 특징.
뉴욕 뱅크오브아메리카 타워와 흡사한 건 함정 - 2003년 가을 디자인: 2002년말 디자인이 첨탑과 건물이 따로 떨어져 있었다면, 이 디자인은 첨탑이 건물의 일부이다. 지상 70층으로 계획되었다.
- 2003년 8월 디자인: 종전에 건물들은 첨탑의 높이가 특징이었다면, 이 건물은 첨탑이 아니라 건물 지붕 만으로 높이 계획된 건물이다. 무려 2000ft(609m)까지 계획된 건물이다. 하지만 꼭대기는 64층이다. 지극히 비효율스럽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림의 설명만 잘 읽어봐도 알듯이, 비어있는 상부는 나름 목적이 있는 구조물이다. 고층빌딩 사이에 부는 바람을 이용한 터빈이 한두개도 아니고 십여개가 쌓여있다. 아마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던 듯 하다.
- 2003년 12월 디자인: 이 건물도 첨탑으로 계획된 건물이다. 종전 2002년말~2003년 초반 디자인과는 달리 지붕 높이가 어느 정도 높은 편이긴 하나 정작 꼭대기 층이 낮은 편이다.
- 2005년 디자인: 현재의 건물 디자인이다.
4 특징
- 빌딩의 하반부는 두꺼운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는데, 1995년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처럼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11]
- 현재 1WTC가 지어진 자리는 9.11 테러 전에는 6WTC라는 저층 건물이 위치해 있던 곳이었다. 지상 6층짜리로, 미국 세관이 입주해 있었던 자리다. 붕괴 이전에는 다리로 건너편의 세계금융센터(WFC)와도 연결되어있었다. 이 다리는 2013년에 지하화되었다.
4.1 건물 높이
여담이지만 건물 높이 자체는 정식적으로 인정된 게 541.3m이지만, 첨탑높이인 것이지 실제 지붕층은 417m로 붕괴 전 세계무역센터 1타워와 높이가 동일하다. 무려 100m를 뻥튀기 해주시는 천조국의 위엄.[12]
뉴욕의 마천루와의 비교. |
5 용도
테러 이전 세계무역센터와 같이 오피스로 활용되고있으며, 부지 건물들중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니만큼 전망대 역할도 같이하고 있다. 층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층수 | 용도 |
102M층~104층 | 기계실 |
100층~102층 | 전망대 |
91층~93M층[13] | 기계실 |
64층~90층 | 오피스 |
63층 | 마케팅 센터 |
20층~62층 | 오피스 |
2층~6M층[14] | 기계실 |
1층~2층 | 로비 |
여담으로 M층이 많은 대신 7~19, 94~99층이 빠져 있다.
6 트리비아
당초 2006년 4월 17일 착공하여 2010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소유주인 래리 실버슈타인의 자금난 문제나 세계금융위기 등이 닥치면서 공사가 계속해서 늦어졌다.
2012년 4월의 1WTC 공사 현장 파노라마.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1WTC이고, 그 옆에 건설중인 건물은 4WTC이다.
2014년 11월 12일. 68층 부근에서 유리창을 청소하던 청소부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외벽 청소용 비계의 케이블이 풀어지면서 추락위기에 놓인 것. 바람 탓에 구조가 쉽지 않았지만 1시간 반만에 건물 유리창을 깨고 구조해냈다.
6.1 공실률 문제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인하여 고급 오피스 수요가 급감했다. 즉, 자금난을 앓고 있는 금융, 무역 업체들 입장에서는 다른 일반 오피스에 비해 10달러나 더 비싼 임차료를 받는 1WTC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15] 2014년 11월에 입주한 콘데 나스트는 25년동안 사무실을 빌리면서 20억 달러가 넘는 임대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감당할만한 금액이 아닌만큼 공실률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풀리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2014년 7월 현재 1WTC의 오피스 임대율은 56%. 2014년 들어서는 입주자가 조금 많이 늘어났는데, 콘데 나스트[16](20~44F), 연방 총무처(50~55F), 차이나 센터(64~69F), 키드 크리에이티브 (87F) 등이 현재 입주가 확정된 상태. 9.11 테러 전 세계무역센터에 현대증권를 비롯해서 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입주했었으니 차후에 한국 기업이 다시 입주할 수도 있을것이다.
그나마 1WTC와 3WTC, 4WTC는 사무실이 어느정도 임차가 되어서[17] 지금처럼 공사가 된 거지만, 2WTC는 그저...안습.
7 전망대
지상 94층 높이[18] 에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에는 107층에 위치하지 않았나개발 주체인 뉴욕-뉴저지 항만공사에 따르면 2015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고.테러 전에 있던 옥상 전망대는 없다. 과거 쌍둥이 빌딩 시절에도 안테나가 존재하던 옥상 출입은 허가 없이 불가능하였고, 경고 사진이 옥상 출입 직전 붙어있었으니...
2015년 5월 29일 9.11테러 이후 14년만에 전망대가 개장되었다!
완공 후 열린 전망대 자체의 이름은 ONE WORLD OBSERVATORY이라고 지칭하지만 보통 프리덤 타워 전망대라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전망대는 1WTC에서 입구부터가 다르며, 티켓을 발매받는다[19][20]. 입장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간 후 티켓 확인 및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이를 지나면 단시간에 최상위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게 된다.
전망대의 관광 포인트는 최상위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내부벽에서 상영되는 동영상과, 최상위층 영상 상영실에서 지금까지의 뉴욕의 풍경을 2분 남짓하게 보여준 후 영상을 보여준 스크린이 차례대로 올라가면서 잠깐 보여주는 뉴욕 맨하튼과 뉴저지의 전경이다.
관광 포인트를 구경하고 나오면 한 층 아래로 내려가 건물 외곽으로하여 보이는 뉴욕을 원형으로 걸으면서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데, 심지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도 멀리에 보인다! 돌다보면 맨하튼 지역, 뉴저지 지역, 퀸즈 지역을 향하는 배편이나 항구도 구경이 가능하며, 해당 층에서는 기념품을 팔고 바로 윗 층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기념품에는 대체로 전망대에서만 살 수 있을법한 ONE WORLD OBSERVATION과 SEE FOREVER 문구[21]가 새겨진 기념품들이 상당수 있다.물론 뉴욕 기념품 스토어에서 팔법한 물건들도 판다 기념품은 가격이 다소 부담 되는게 함정. 뉴욕에 관광을 가는 사람이라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더불어 꼭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2 WTC는 예전의 쌍둥이 빌딩 처럼 옥상에 야외 전망대가 설치되려나..
8 관련 문서
- ↑ 실제 지붕층 높이는 417m이다.
- ↑ 정확히는 541.3m. 1776피트이다.
- ↑ 하지만 본토쪽에서는 숫자대신 One WTC라는 표기를 선호하는 것 같다.
- ↑ 사실 2007년무렵 착공한 610m짜리 스파이어 타워가 있긴 했다. 문제는 세계금융위기로 공사가 중단된 무한성이 되어버려서 그렇지...스파이어 타워의 공사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이므로 만약 스파이어 타워가 완공된다면 시카고는 미국 최대의 건물이라는 타이틀은 다시 뉴욕에서 빼앗아 올 수 있을것이다. 다만 시카고 내에서조차 콩라인이 될 윌리스 타워는 안습.
- ↑ 뉴욕에 426m짜리 432 파크 애비뉴라 하는 아파트가 건설중이기 때문이다.
- ↑ 1776피트. 이는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해인 1776년에서 따왔다.
- ↑ 여담이지만 2WTC는 이 무렵 1WTC에서 첨탑만 뺀 상태로 디자인이 확정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현재의 사탕수수 모양...
- ↑ 붕괴 전 세계무역센터 1번 타워의 높이(417m)에 맞춘거라고 한다.
- ↑ 보통 초고층 마천루들은
당연히기초 공사에서 시간이 꽤 걸린다. - ↑ 미국 독립연도인 1776년에 맞춘 1776ft였기 때문. 물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많았다.
- ↑ 물론 요즘은 의외로 하층부를 콘크리트 떡칠을 하는 건물들이 꽤 있다. 대표적인 게 상하이의 SWFC.
- ↑ CTBUH 기준으로, 안테나는 건물 높이에 인정되지 않으나, 단순한 송수신 기능을 넘는 '첨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즉 디자인의 일부라고 할 경우), 건물 높이로 인정한다. 뉴욕에는 그런식으로 높이를 올리는 건물들이 꽤 있는 편.
- ↑ 91, 91M, 92, 92M, 93, 93M으로 구성
- ↑ 2, 3, 3M, 4, 4M, 5, 5M, 6, 6M으로 구성
- ↑ 불과 10달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매월 10달러씩 더 나가는 것이다...
- ↑ 보그 잡지를 만드는 미국의 대형 출판사.
- ↑ 그나마 1WTC는 전술했듯 입주율이 간신히 절반을 넘겼다.(56%)
- ↑ 층수로는 100층에 있다고 표기하고 있는데 건물 구조가 특이해서, 93 중간층 바로 다음에 100층이 있는 식이다. 공식 홈페이지 표기로는 100~102층에 전망대가 위치한다.
- ↑ 티켓은 성인의 Standard Admission 기준 약 30달러정도 한다. 그리고 티켓을 구매할 때 입장인의 국적을 물어본다.
- ↑ 그리고 입구에서 들어갈 때 티켓을 발매받는 줄과 입장하는 줄이 따로 존재하므로 입구의 경비에게 물어보거나 눈치껏(...) 파악해서 티켓을 구입하자.
- ↑ 가만 생각해보면 엄청 슬프면서도 씁쓸해지는 문구다. 평생 무너질 일이 없을 것같던 건물들이 테러로 인해 무너졌다가 다시 만들어져 부디 오래보자는 의미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