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수특전여단 동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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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8년 4월 1일 대한민국 육군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5공수특전여단(지금의 국제평화지원단의 전신)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무리한 천리행군을 강행하다가 여단예하 제23특전대대 소속의 대위(학군 30기) 1명 및 중사, 하사(특전부사관) 등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행방불명되였다.#

2 상세

사고는 육군 제5공수여단이 천리행군 도중 기상악화로 인하여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민주지산을 지나가기에 앞서 천리행군을 중단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라는 내용으로 여단장에게 보고가 들어온 상태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당시 여단장은 그냥 훈련을 감행했고 그 결과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6명의 특전대원들이 사고를 당했다. 기상악화임에도 불구하고 행군을 감행한 결과 오수남 하사, 이수봉 중사, 이광암 하사, 한오환 하사 등이 차례대로 쓰러졌고 그 후 팀장인 김광석 대위마저 쓰러졌다. 이들은 최대한의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끝내 동사(冬死)했다. 당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정모 하사는 사고 당일 무장을 해제하고 탈영하였다가 20일만에 체포되었다. #

3 사건의 여파

이 사건의 여파로 대대장이 보직해임되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고어텍스가 전군에 보급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국방부에서는 이 사고를 바탕으로 한 '아! 민주지산'이라는 영화를 1999년에 촬영했다.
핫코다 산 참사와 함께 혹한기 훈련에 대비한 교육에서 잘 언급되는 사고이다. 위의 '아! 민주지산' 영상도 자료 영상으로 자주 등장한다.

4 기타

인터넷 상에 특전사 부대 영내에 쇠사슬로 묶인 관 여섯개를 끌고 다니는 귀신이 목격되었고, 그 후 행군 도중 6명이 사망했다는 괴담이 이 사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사고가 난 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인터넷 상에 등장한 것을 보면 누군가의 창작이라고 생각된다.

전쟁소설인 데프콘 한미전쟁편 4권에서 이 일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