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とぎ奉り
1 작품 소개
이노우에 준야가 글/그림을 맡은 일본만화. 원제는 《おとぎ奉り》(오토기마츠리)이며 삼양출판사에서 낸 한국어 라이센스판에서는 《주작의 활》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한일 모두 전 12권으로 완결.
케이브 소속 원화가였던 이노우에 준야가 케이브를 퇴사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그려온 캐릭터와 설정들을 합쳐서 완전 새로운 스토리로 그린 만화이기에, 본 작품에는 자신이 맡은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 차 있다. 하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에스프레이드, 구완게, 프로기어의 폭풍 등의 작품 설정을 잘 알고 있다면 흥미롭게 보이는 요소들이 다수 존재한다.
2 내용과 비사
내용은 미야코노 시 라는 작은 마을을 지키는 4방위의 신 주작, 현무, 청룡, 백호의 신기를 가진 4명의 능력자가 미야노코시를 위협하는 요괴집단 권족들과 싸우는 내용. 소년물치고는 상당히 잔인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묘사(...)가 특징이다. 특히 후반에 잠깐 나오는 요괴들의 학살장면은.... [1] 작중 배경이 된 미야코노 시는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시코쿠 고치현 시만토(四万十)시(구 나카무라(中村)시)가 모델이다.
엉뚱하게도 이 작품은 케이브에서 이노우에 준야가 에스프레이드 오락실 기동 당시부터 구상했던, 에스프레이드 코믹스판작업을 제지하는 바람에 탄생된 작품. 이노우에 준야가 케이브를 퇴사한 것도 이 과정에서 케이브 관계자와 대판 싸웠기(...) 때문이었다.[2] 캐릭터는 에스프레이드나 프로기어의 폭풍, 요괴들은 구완게에서 각각 차용하여 썼기에, 해당작품들을 해봤던 사람들은 아 이게 드디어 코믹스화 했나!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고 한다.
3 등장인물
- 권족
- ↑ 하지만 패턴이 고전적이고 전개 역시 빠른 편이라 긴장감은 낮은 편이다. 블리치와는 다르게 순수한 의미에서 패턴을 읽을 수 있는 만화.
- ↑ 그런데 정작 프리가 된 후에도 케이브사의 게임들인 도돈파치 대왕생이나 데스 스마일즈의 원화를 맡았다. 설마 화해한건가... 특히 데스 스마일즈의 최종보스 질버의 성우는 바로 이 사람이 맡았다. 주작의 활 후반부에 해당하는 11권 권말 보너스 만화에는 아무리 봐도 캐스퍼로 보이는 모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 ↑ 만화 속에선 쿠로카와 사토루에게 빙의 하고 사토루가 모든 일을 저지르기 때문에 본체의 모습은 처음과 끝에만 나오고 만다. 그리고 쿠로카와 사토루의 모티브는 오우미 사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