陣内克彦(じんない かつひこ)
신비의 세계 엘하자드의 양대 주인공(악역)이자 개그 캐릭터.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한국 SBS 방영시 이름은 레옹. 투니버스판에서는 진유찬. 우리말 성우는 SBS판에선 한호웅, 투니버스판에선 권혁수, 그리고 우영소프트에서 낸 우리말 더빙판 게임에선 故 엄주환,[1] 윤세웅(애니박스)
시노노메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역임중인 인물. 그러나 독선적인데다 남에게 자랑하길 좋아하는 허영심 많은 성격인 관계로 학생들 사이에선 독재자로 불리며 인기가 전혀 없고 싫어한다. 학생회장 감투를 쓴 것도 부원이 많은 몇몇 운동부에 예산은 대량으로 몰아주겠다는 밀약을 맺거나 뇌물살포등 비겁한 수를 써서 얻은 것이다. 이러한 부정부패로 작중에선 실각할 지경에 이르렀다.
주인공인 미즈하라 마코토에겐 일방적인 열등감 &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다. 학교성적은 마코토에게 밀려 만년 2위, 운동도 못하고 여학생들에게 여러통의 러브레터를 받는 마코토와 달리 손가락질 받는 것이 일상, 심지어 남학생들도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이 부정부패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 마코토였다는 사실을 듣고는[2] 그를 감금하려다가 엘하자드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나 엘하자드에선 지구에서의 찬밥신세와 달리 물 만난 고기처럼 세계정복을 부르짖고 있다. 엘하자드로 들어오면서 얻은 이능력이 벌레인간 버그롬들과의 대화가 가능해진 것으로 이 덕분에 디바와 접촉하여 버그롬에서 상당한 지위를 차지, 버그롬의 군사 지도자로써 로슈타리아 나아가 전 엘하자드 정복에 전심전력을 다한다. 비겁한 쪽으로. 힘세고 머릿수가 많지만 지능이 모자라 맨날 깨지고 다니는 버그롬들이 로슈타리아 왕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게 모두 진나이의 책략 덕분. 잔머리가 잘 돌아가고 묘하게 똑똑한 게 이득으로 작용하여 목적을 위해 가진 비겁한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이거 묘하게 먹혀들어 로슈타리아 왕국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작중에서도 그렇게 나쁘게 묘사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큰일을 마구 저지른다.(...) 이 친구 때문에 세계도 몇번 멸망할 뻔한다.[3]
또한 웃음소리가 심히 거슬리는데, 이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다. 등장할 때 웃음으로 시작하고 웃음으로 끝나는게 슬레이어즈의 서펜트의 나가와 판박이. 미국의 한 팬은 이 짜증나는 웃음소리가 엘하자드의 옥의 티라고 까지 할 정도. 이 찌질스러워 보이는 캐릭터를 맡은 성우는? 놀라지 마시라...오키아유 료타로[4]다. 지금의 좀 굵은듯한 간지목소리를 생각하면 천지차이다. 한국의 경우 가장 파괴력이 강한 성우는 투니버스판 권혁수다. 안소니 브라운, 테리우스(8~90년대), 제임스 블랙(2000년대), 아크튜러스 멩스크 역시 같은 성우라고 생각하자(…).
진나이 나나미의 친오빠이지만, 나나미가 찌질한 악역인 오빠를 싫어하다 보니 사이는 심히 좋지 않다.
OVA 1기에서 버그롬들 대다수가 사망하기 때문에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OVA2기에서는 거의 소수정예로 사막을 헤매기도 하고, 그나마 정착할 장소를 찾아도 역시 인원난에 허덕인다. 그래서 디바에게 알을 더 낳아야 겠다고 부탁하니 디바는 진나이를 인적없는 천막으로 불러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평소에는 비겁하고 찌질한 진나이지만 TV판 1기의 마지막화에서 신의 눈이 봉인되고 쓰러진 이프리타를 들어안고 그동안 진나이에게서 찾을 수 없던 인정넘치는 눈빛으로 "수고했다." 라는 간지폭풍 명대사를 날리기도했다.- ↑ 세가 새턴에 이 우리말판을 넣고 몇 분 정도 놔두면 이제 고인이 된 엄주환 목소리가 나오면서 "어허! 어서 게임을 실행하지 못하겠느냐!? 이 몸이 너에게 명령하겠다!라면서 이름을 말한다.(새턴판은 이름이 현지화되어 한국 이름을 말한다.)
- ↑ 야구부 주장과의 밀담을 마코토가 우연히 듣고 학생회 선배들에게 알렸다.
- ↑ TV판 이야기. OVA 1기에는 치사해도 나름 간지있는 악역으로 세계 멸망같은 건 생각도 한 적이 없다. 세계 파멸의 위기에서 "진정한 정복자는 파멸을 바라지 않는다."라며 마코토를 돕기도 했다. ...뭐 후속작에서 이미지를 갉아먹었지만.
- ↑ 제로나 데즈카 쿠니미츠나 쿠치키 뱌쿠야나 전국 바사라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런 품격낮은 웃음소리를 낸다고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