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황의 집행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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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큰몹/작은몹)34/37
옵션추가 대미지 + 26
무기 명중 + 8
STR + 2
스턴 적중+10[1]
무게100
사용 클래스기사, 용기사,군주
한손/양손양손
재질블랙 미스릴
교환 여부가능
특징인챈트 +1부터 실패 가능성 존재

대중에게 가장 많이 관심받는 게임 아이템

리니지에 등장하는 아이템. 양손검이며, 기사용기사, 군주만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10월 시점에서 게임 내 최강급 무기 중 하나로, 전 서버에 걸쳐서 백여 개밖에 없는 초레어 아이템. 즉, 한 서버당 10개 미만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통칭 집판검 '집행검.'
처음에는 용기사와 기사만 착용가능했으나 군주 캐릭터의 약세가 심해 군주도 가능하게 패치되었고 언제 돈 벌어서 사 후일에 최종장비의 레어도를 높힌다는 이유로 추가상향을 먹었다.

현재 공개된 데이터에는 더 강력한 무기인 '기르타스의 검'[2]이 있기는 한데, 기르타스가 너무 세서 이 녀석을 잡는다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라 이 칼이 풀렸다는 정보가 없다. 풀리면 얼마나 할까 그런고로 현 최강은 진명황의 집행검이다. ('기르타스의 검'은 2015년 2월 11일 업데이트 이후 획득 불가)


프리섭에서 풀리긴 했는데, 반응은 대개 조회수 늘리려는 프리섭충 ㅋㅋㅋ. 본섭이 아니라서 호응도 받지 못했다.

2 가격

강화되어 있지 않은 그냥 집행검이 최소 삼천만 이상이며, +4 정도 강화되어 있으면 억(億)대의 현질가를 자랑하고 있다. 게임머니가 아니라 현찰이다. 이는 다른 게임들의 그 어떤 아이템 가격도 초월하는 가격으로, 그 비싸다는 던전 앤 파이터의 거래 가능한 최종 무기인 리버레이션 무기진: 끓어오르는 피의 십자가도 12강 기준 현찰박치기로는 2015년 기준 근 15~20만 원 내외에 15강도 100만 원 수준이며, 거의 서버 최강급 무기인 16차원의 지능(증폭)리버레이션 소드가 1500만에 거래되었다. 또다른 인기 RPG 메이플스토리도 현질 유도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강화되지 않은 집행검 가격 반의 반의 반(...) 정도만 있으면 일부 캐릭터들에 한해 최대치의 데미지(일명 맥뎀)를 볼 수 있었으나 맥댐이 풀리게 되면서 최소 억대의 돈을 투자해야 맥댐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 아이템은 만렙 확장, 새로운 장비 추가 등의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세월이 지날수록 매물이 풀리고 가격이 내려가기 마련인데, 집행검은 세월이 지나도 오르면 올랐지 당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만렙 확장, 새로운 장비 추가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그럴만 도 하다. 2011년 2월 기준 +4 집행검의 가격이 무려 1억 2500만을 호가한다. 심지어 2014년 5월 18일 기준 아이템 제작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가격은 사실상 무상과 미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무지막지하게 비싼 값 때문에 집을 팔아야 살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으며, 그래서 별명도 '집판검'이다.

너무 희소하고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라 거래 시장에서도 물량 및 사려는 사람도 거의 없으므로, 가격의 실질적인 의미는 없다. 부르는 게 값. 그러나 써 본 사람들은 최소 2천만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차를 한 대 뽑는뎁쇼

리니지의 비싼 템 or 계정 = 집값 공식을 구축한 1등 공신이다(…).

이 아이템이 인터넷 상에서 크게 유명해진 이유는, 처음에 어떤 유저가 구매자들에게 가격 제시를 하라는 듯 장난식으로 올려 놓은 1천만 원 상당의 바람의 나라 계정이 네이버 메인 뉴스에 이슈로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이게 이슈화되던 도중 '다른 게임에는 이것보다 더한 집행검이라는 2천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이 있던데, 다름 아닌 퇴물 게임 리니지 아이템이더라'라며 집행검과 해당 아이템의 가격이 언급되었기 때문.

게임을 하는 자녀의 캐릭터가 이 검을 가지고 있으면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다 혹시 몰라 띄운 걸지도[3][4]
사실 비상금이라 카더라

알파고로 오토를 돌리면 먹을 수 있다카더라 (3분 50초부터)

2.1 왜 비싼가?

진명황의 집행검의 가격이 이렇게 고가대로 형성된 이유를 보자면 얻을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힘들고, 다른 아이템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란 이유가 크다. 그래서 진명황의 집행검이 최초로 제작되었을때,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현금 1,500만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구매했다고... 이때부터 진명황의 집행검은 천만원대 가격을 형성했다. (2016년 5월 현재 진명황의 집행검 가격은 노강 기준 320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올랐다는 게 충격이다. 물가상승률 반영도 아니고)

2.1.1 제작상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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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하다. 리니지를 하는 플레이어라면 누구든지 갖고 싶을 정도로 성능이 기가 막히게 좋은데다가, 만드는 방법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할 정도로 더럽게 어렵기 때문이다.

"무관의 양손검"을 업그레이드하는 형식으로 제작되는데, 재료가 비범하다. 원재료를 다 모으려면 거대 혈맹최소 몇 달 노가다해야 겨우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라스타바드 던전 패치 이전, 소위 말하는 거대 작업장에서 라스타바드 던전 자체를 독점하여, 여러 캐릭터를 가지고 오토프로그램을 돌리고, 오토프로그램을 돌려 얻은 아이템들을 모아 집행검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집행검을 만드는데 반년이 걸렸다고 한다.)

일반 유저가 만드는 것은 불가능이라 해도 좋을 정도고, 굳이 비유를 하자면 일반 시민이 보잉 747 비행기를 사는 것과 비슷하다. 게다가 재료가 나오는 라스타바드 던전이 통제의 천국이라 일반 유저에게는 더욱 거리가 먼 무기이다. 거기다가 통제를 막겠답시고 패치를 했는데 그로 인해 일주일에 5시간만 입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도 2012년부터는 2시간만 입장이 가능해져서 더 어렵다! 문제는 매일 풀가동해도 재료 긁어모으기 힘든데, 2시간이면 이미... 게다가 재료 중 보스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재료도 제법 있어 매우 힘들다.

상기한 거대 혈맹이 최소 몇 달씩이나 걸려야 원재료를 다 모을 수 있다는 소리는 핵심 재료 '라스타바드 무기 제작 비법서' 때문이다. 이 아이템은 8개의 '라스타바드 역사서'를 모아 만들어야 하는데, 라스타바드 역사서는 일단 떨구는 몹도 파티를 모아야 겨우 잡을 수 있는 데다, 드랍 확률도 낮고, 무엇보다도 교환도 할 수 없다. 이쯤되면 드래곤볼이 아닌가 싶다. 마침 갯수도 비슷하다. 진명황의 집행검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원재료는 다음과 같다.

무관의 양손검1개
라스타바드 무기 제작 비법서1개
블랙 미스릴 원석550개
브롭의 위액110개
화산재110개
흑정령석110개
백금 원석 조각500개
철괴450개
강철 원석450개
황금 원석 조각500개
은 원석 조각500개
버섯 포자의 즙60개
미스릴 원석175개
어둠의 광석5,000개
암황석10개
검은 혈흔30개
다크엘프 영혼의 결정체300개
성지의 유물100개
흑마법 가루50개
아데나1,160,000

말을 잃게 한다. 위 재료 중 일부는 간단하게 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말 구해 볼 만한 →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거야!!!" ...욕을 내뱉게 충분한 수준의 말을 토하게 될 정도다 보니, 가히 리니지 최고의 아이템 대열에 들어갈 만하다.

이 재료들 중에서 라스타바드 무기 제작 비법서가 다른 재료에 비해 압도적으로 얻기 힘든데 ( 이거 하나만 얻으면 바로 제작이 가능할정도..)
이 비법서를 얻을수 있는 방법은 라스타바드 던전 보스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얻을수 있는 봉인된 역사서 1,2,3,4,5,6,7,8장 (총8장) 을 얻어 각각의 역사서 8장의 봉인을 풀어 완성된 라스타바드 역사서를 얻으면 라스타바드 무가 제작 비법서를 얻을수 있다.
말만 들어보면 굉장히 쉽게 느껴지지만 일단 봉인된 역사서를 얻을수 있는 확률도 굉장히 희박하고, 무엇보다 봉인을 풀때 흑마법 가루를 이용하여 봉인을 푸는데, 이때 봉인을 푸는데 실패하면 증발되버리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비법서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운이 따라줘야한다.
(2015년 11월 잊혀진섬 업데이트가 되면서 라스타바드 던전이 사라졌다. 그래서 봉인된 역사서를 얻을수 있는 방법이 변경되었다.
라스타바드 던전 보스를 잡아서 획득할수 있는것이 아닌, 잊혀진섬에서 등장하는 보스 '배신자 클로렌스'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봉인된 역사서를 획득할수 있다.)
참고로 봉인된 역사서는 교환이 가능하며, 봉인을 푼 역사서는 교환이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재질이 블랙 미스릴이라는 정말 지X맞은 재질이기 때문에, +0에서 강화를 시도해도 실패하여 증발할 수 있는 물건이다. 재질이 블랙 미스릴이 아닌 대부분의 무기는 +6까지는 실패 확률이 없으며, +7을 시도할 때부터 실패 확률이 생기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1만 띄운다 해도 용자 소리를 들을 만한 것이다. 그 전에 그 시도는 대부분 무위로 돌아갈 따름이지만. 한 마디로 인챈트 하자마자 날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5][6]

2.1.2 성능의 초월성

"사실 NC의 주특기는 캐릭터의 낮은 체력과 어려운 던전 난이도, 불편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을 죽도록 고생시키면서 좋은 아이템도 거의 주지 않고 성능이 좋은 아이템은 잃어 버리기 쉽게 하여 유저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막는 것이다."라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만큼, 리니지의 운영은 막장이다. 대표적으로 악마의 무기들. 본 항목의 집행검 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고생을 해야 만들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이었는데, 실상 만들고 보면 "이거 왜 만들었지?"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집행검은 사기라고 생각될 만큼의 좋은 성능을 가진다. 던파로 비교하자면 90 제 제작 에픽 세트에 비견할듯 [7]

1. 무기대미지의 초월성

- 작은 몬스터(이하 작은몹)에게 주는 평균대미지 (1+28)/2+23[8]
- 큰 몬스터(이하 큰몹)에게 주는 평균대미지 (1+33)/2+23
즉, 평균대미지 37.5/40......[9]
이는 과거 지존검이라 불렸던[10] +9 싸울아비 장검의 데미지가 17.5/19.5이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양손검인 +9 무관의 양손검의 공격력 24/26보다 무려 10단위 이상의 대미지를 자랑한다. 이 정도라면 아무리 방패를 낄 수 없다 하더라도 공격속도가 떨어지게 되는 페널티를 감수해도 10단위라면 사정이 다르다.
와우던파 같이 수치가 천~만 단위를 넘어가는 타 게임 유저 입장에서는 10단위가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리니지의 10단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체력치 보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기사 캐릭터의 만 피가 고작 1000~1400 정도를 넘는 것이 간신히 가능한 정도인 데다 다른 여러 가지 공격력 감소와 증가를 고려하면, 수치에 의한 공방의 차이가 조금이라도 커지면 체감적인 감각이 무척 크게 느껴지는 리니지 시스템상 더욱 그렇다. 그냥 간단하게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해 보면 된다. 일반 유닛 쓰다가 영웅 유닛을 쓰면 엄청난 체감이 가능하다.
  1. 손상되지 않아 범용성이 매우 높다. (마법, 스킬 제외)
리니지 몬스터들은 검을 손상하는 몬스터들이 많아졌다. 특히 네임드급 몬스터일 경우 대부분 검을 손상하기에, 보통 사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보조적으로 손상되지 않는 무기를 선택하거나 주 무기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졌음에도 손상되지 않는 무기를 고르고는 했고, 또한 그런 검들은 일반적으로 어디 하나에 단점이 있기 마련이었다.[11] 그래서 용도별로 플레이어들은 여러 가지 검을 골랐는데 초월적인 검이 손상도 되지 않는다? 집행검 이전 리니지 플레이어들은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말도 안 돼. 기사가 무슨 다엘도 아니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 양손검이다.
이게 왜 장점이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덴월드의 기사들은 양손검을 들어야만 쓸 수 있는 특별한 스킬들이 몇 개 있다. 그런데 그 중 "카운터 배리어"[12]가 있다(...). 즉 최강검의 최강 스킬을 쓸 수 있다는 것. 다만 카운터 배리어도 구하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습득이 쉽지 않은 스킬이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한 보스몹들만 드랍하기 때문에 개인 유저 레벨로 구한다는 것도 어렵고, 레벨이 최소한 60은 넘어가서부터야 뭘 좀 해 볼 만하다.물론 집행검을 먹을 정도라면 카운터 배리어 즘이야 등산 장비가 산 위에 있네

3 단점

굳이 옥에 티를 따지자면…. 아니, 큰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은/미스릴/오리하르콘이 아니므로 언데드/마족 추가 타격치가 없다.
  2. 양손검이라 공격 속도가 다소 느리다.
  3. 일반적으로는 구할 길이 거의 없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4. 잃어버렸을 때의 손실감이 장난이 아니게 된다. 장난 아닌 정도에서 그치면 다행이냐
  5. 카운터 배리어를 배우지 못한 기사 캐릭터에게는 절반 수준의 성능밖에 내지 못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집행검을 구할 수 있을 정도의 플레이어가 카운터 배리어도 없을 가능성은 없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6. 낮은 레벨로는 최저한의 체력, 명중률, 방어력, 추가 공격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돼지 목에 걸린 백금으로 감싼 목걸이나 마찬가지.

4 관련사건

4.1 멧돼지 사건

어느 유저가 조직적 사기에 걸려 집행검을 빼앗긴 사건.

참 단순한 사건인데, 주변에서 다른 유저들이 거지라고 놀리자 집행검을 자랑하러 땅에 떨어뜨렸다 멧돼지로 변신해 숨어 있던 다른 유저가 달려와 집행검을 닌자하고 도망가버렸다.

이 황당한 사건을 당한 본주의 반응은 너 고소. 기사 링크

4.2 아프리카 BJ인범 집행검 증발사건

2011년 10월, 아프리카의 리니지 전문 BJ인범이 일으킨 사건

사건 간단 정리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백룡사랑(부주)이 전투를 끝내고 카오 상태[13]에서 아지트로 돌아왔다. 참고로 카오 상태에서 PK로 죽으면 장착된 아이템이 사라진다. 위에서 설명한 NC의 주특기를 다시 떠올려 보자
  2. BJ인범이 이걸 알아채고, 몰래 법사 캐릭터로 백룡사랑을 일반필드로 매스 텔레포트 시켰다.
  3. BJ인범 포함 여럿이서 다구리를 쳐 백룡사랑은 카오 상태에서 PK당했다.
  4. 백룡사랑이 끼고 있던 집행검이 증발(현금 2500~2700만 원)하였다.

당연히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아이템이 자기 모르는 사이 날아갔으니 캐릭터 주인은 노발대발해 BJ인범이 어디 사는지 수소문 중이고, BJ인범은 이거 불법 아니거등?이라며 난 잘못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 [14]

이 사건을 접한 변호사에 의하면, 리니지 게임의 아이템과 아덴 관련해서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들과는 다르게 단순분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민형사상 사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처벌되는 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BJ인범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경우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위 변호사의 의견은 해당 사건 자체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는 리니지 게임 진행 중 발생한 아이템이나 게임 머니 분쟁이 민형사상 사건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고, 그 경우 처벌이나 배상 등의 책임을 묻는 경우도 자주 있으므로 때에 따라서는 인범이라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수준의 원론적 접근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 사건의 논점은 기본적으로 "카오틱 상태에서 PK를 당하여 아이템을 잃었을 때, 자신을 PK한 상대에게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느냐?"이다. 이 사건은 어디까지나 리니지라는 게임 시스템 내에서 벌어진 것인 만큼, 집행검의 가격이 워낙 높아 특별히 눈에 띄는 사례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다른 PK를 통한 아이템 손실 사례와 다르다고 할 수 없다. 즉, 만일 백룡사랑이 아이템 손실에 대해 인범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 이전까지 리니지 PK 서버에서 카오틱 상태에서 PK당함으로써 아이템을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PK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는 것. 굳이 특별한 점을 찾는다면 매스 텔레포트로 백룡사랑을 끌어내어 PK했다는 점이나, 그 장면을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했다는 점 정도가 있겠으나... 매스 텔레포트의 경우도 역시 게임 시스템적으로 용납된 범위 내에서 일어난 일이고, 인터넷 방송으로 게임 내용(PK 포함)을 중계하는 것 역시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니 이 점에서도 특별히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정말 인범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인범이 백룡사랑이 가진 재화(아이템)를 망가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일을 실행했음을 증명한다면 가능하겠으나 이를 증명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사실 게임 아이템을 재화로 보는지도 좀 미묘한 판이다.(...) 게임 아이템에 가치를 매긴 건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들이다. 엔씨소프트는 어디까지나 게임아이템을 만든 것일 뿐. 그리고 PK로 상대의 아이템을 소실시키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용납된 범위다.

2014년 4월까지 방송 잘 하고 있는 걸로 보아 합의가 잘 되었거나 소송에서 이기기라도 한 것 같다.

해당 BJ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BJ인범은 이후 불법도박사이트를 홍보하다 구속된다. 이뭐병.

4.3 집행검 복구 소송

어느 60대(!) 유저가 집행검을 강화하려다 깨먹고는 엔시소프트에 아이템 복구 소송을 걸었다.

이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민법 규정의 '법률행위의 중요 부분에 착오가 있을 때는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다'[15]라는 점을 파고들어 '내가 비싼템으로 뭐 하러 도박하겠냐. 다른 저가의 아이템을 강화하려다 실수로 올린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캐릭터의 로그를 살펴본 결과 집행검을 깨먹기 전후로 강화를 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에(즉, 연속된 강화시도 기록이 있기 때문에) 해당 유저의 강화행위는 착오라고 볼 수 없으며, 설사 착오라 하더라도 중대한 과실로 인한 착오의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까지 덧붙이며 복구를 해 줄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연합뉴스 : <60대 게임마니아 '최고가 아이템 복구' 소송전>
게임포커스 : "집행검 복구 해 주지 마라" 집행검 소송, 리니지 이용자 패소

4.4 +5 강화 등장

지금까지 진명황의 집행검은 +4를 넘어서는 강화를 볼 수 없었지만, 2015년 8월 9일, 쥬드 서버의 모 유저가 +5 강화에 성공했다! 관련 기사. 리니지를 하지 않지만 집행검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네티즌들까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
당연히 화제는 가격이다. 10억은 족히 부를 수도 있다, 혹은 그 이상이라는 말까지 있다. 하지만 정확한 가격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이 나오고 있지 않아 추론만 난무하는 중. 대다수는 일단 저기까지 만드는 데 강남 아파트 한 채는 가볍게 깨 먹었을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근데 강남 아파트 한채 값이면 10억은 아주 가볍게 넘기는데 도대체 그짓을 왜????? 강남구 아파트 실거래 '평균'가가 10억을 넘는다.

5 유사한 다른 무기

사실 집행검이 너무 유명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16] 집행검과 똑같은 재료로 만드는 무기로 바람칼날의 단검, 수정 결정체 지팡이, 붉은 그림자의 이도류가 있다. 이 무기들은 집행검과 마찬가지로 베이스가 되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데, 각각 무관의 장검장검을 업그레이드했는데 단검이 되는 기적 깍여나가버렸졍 ㅠㅠ, 신관의 지팡이, 흑왕도를 필요로 한다. 이 중 흑왕도[17]가 가장 비싸므로, 순수 재료비를 따지면 집행검을 포함한 4종류의 무기 중 붉은 그림자의 이도류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다.
이 무기들은 앞서 설명한 집행검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지닌다. 단지 제작된 수량이 집행검에 비해 많지 않고 집행검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그 유명세에 눌려 잘 알려지지 못했을 뿐.

그 외에 유사 무기가 없던 직종들도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는데, 타이탄의 분노(도끼), 가이아의 격노(활), 크로노스의 공포(체인소드), 히페리온의 절망(키링크)가 그것이다. 스펙은 말할 것도 없이 살벌하다.

여담으로 가상 화폐로 새롭게 뜨고 있는 비트코인이 진명황의 집행검과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이유는...

1. 퀘스트를 클리어해야만 얻을 수 있고

2. 퀘스트가 몇십 명이 몇날 며칠 매달릴 정도로 졸라 빡세며
3. 산출량이 한계로 정해져 있고 (드랍율 낮음)
4. 인터넷의 가상화폐이며
5. 현금성이 있다는 것.

이라는 이유다.
  1. 쇼크스턴 같은 스턴 유발 스킬 혹은 마법의 명중률을 추가해준다는 이야기.
  2. 기본 공격력 42/42, 재질은 블랙 미스릴, 그리고 STR+2, CON+1, CHA+2, 추가 타격+21, 공격 성공+8, 소유자가 카오틱 성향일수록 추가 타격수치 증가라는 추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완벽한 집행검의 상위호환 무기.
  3. 물론 리니지는 미성년자의 이용이 불가능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이며, 실제로 12세/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전환될 때에도 리니지를 이용하는 미성년자 유저들은 거의 없었다.
  4. 진지하게 말하자면, 일반인 자녀가 과금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만, 재벌급 금수저라면 장담은 하지 못한다
  5. 허나 요 근래 업데이트로 집행검급 무기가 없던 직종에게도 집행검급 무기가 추가되었고, 그 난이도가 집행검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집행검도 난이도가 조금이나마 낮아질 가능성이 생겼다.
  6. 물론 어디까지나 집행검의 제작 난이도에 비해서다. 실제로는 초 고레벨에 호화장비를 두른 유저들이나 갈 수 있는 곳에서 드랍되며, 그것도 봉인된 집행검급 무기를 특정 아이템으로 풀어야 한다. 물론 드랍하는 몹도 준 보스급이며, 성공확률은 매우 낮다.
  7. 90 제 에픽 그래프 리니지로 비교하자면 표 내에 있는 작은 그래프들인 80 ~ 85 제 에픽들이 리니지의 일반 장비고, 집행검이 저 맨 오른쪽에 있는 초대륙의 붕괴 세트로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 정도로 초월적인 성능을 보인다고 보면 된다.
  8. 참고로 일반 플레이어도 작은몹 취급이다.
  9. 이마저도 이론상 무기대미지의 평균값을 표현한 것이지, 실제로는 10 이상 높다. 집행검을 낄 수준의 캐릭터라면 버프를 받고 다닐 것이고(힘 버프, 파이어웨폰4, 블래스2 등), 스탯으로 인한 추가타격(힘21 기준 추가타격 5)+레벨로 보정되는 추가타격(레벨 10당 추가타격 1)+속성주문서 3단계 추가타격+속성대미지가 있고,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악세사리 강화를 통한 추가타격과 캐시아이템 마법 인형 스파토이의 근거리 추가타격, 보조장비에 추가타격 관련 장비를 착용함으로써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면 평균 데미지가 60을 바라볼 수도 있을 듯. 10/12의 타격치를 자랑했던 일본도와 비교하면 진정한 리니지의 행성파괴무기.
  10. 지금은 싸구려로 전락했다. +0 ~ +6짜리 수준의 싸울아비 장검은... 정말 싸졌다. 이후 좋은 검들이 나와서 외면받고 있기 때문.
  11. 특히 pk시 좋은 검은 공격 성공이 높고, 작은몹(PC는 작은몹 취급) 대미지가 좋은 검인데, 손상되지 않는 검은 대부분 작은몹 대미지가 낮게 설정되어 있었다.
  12. 전투시 적의 공격이 1회 적중했을 때, 일정 확률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양손검의 최대 대미지의 2배의 대미지를 주고, 자신이 입는 대미지를 1회 무효화시키는 스킬. hp 100의 강렬한 코스트가 있지만, 집행검을 든 시점에선 내가 몇 대를 처맞든 말든 뻥댐으로 한두 대만 쳐도 상대를 송장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기에 무시해도 그만이다. 아덴월드 사람들 모두가 인정하는 현존 최강스킬. 굳이 다른게임의 예를 찾자면, 록맨 X6의 실드너 쉘던을 처치하고 습득 가능한 가드 쉘이 있을 정도다.
  13. 일반 플레이어 PK시, 성향이 혼돈 쪽으로 기울어 '카오틱' 상태가 된다. '카오'는 '카오틱'의 줄임말.
  14. 문제는 인범의 인식이 리니지 통념상 정상이라는 거다! 도덕상으로는 잘못한 게 맞고 법률적으로야 애매하다지만, 굳이 잘못을 찾으라면 저런걸 만든 NC쪽에 있다.
  15. 민법 109조의 내용이다. 하술하는 단서 조항도 마찬가지.
  16. 물론 일반인 기준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유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17. 이 역시 제작 아이템이며, 상당한 양의 재료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