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可能, Impos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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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 -나폴레옹 |
목차
1 개요
가능하지 않음.
인생을 살아가며 사람들은 무수한 도전과 성공을 통해 결실과 보상들을 얻어나가지만, 그 모든 도전이 언제나 쉽기만 한것은 아니다. 우리는 쉽지 않아 보이는 도전에 자신들의 능력에 대해 한계를 그어버리고는 불가능이라 일축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도전이 불가능이라 증명되지 않은 이상, 누군가 언젠가는 그 도전을 성공해낼 것이다. 과연 나라고 해서, 그 도전을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인가. '불가능은 없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나 자신이야말로 불가능을 실현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
라는 식의 불가능과 관련된 명언이 많다.
아무튼 좋은 말이 많기는 하지만 영구기관 같이 정말 불가능한 것도 있으니 그런건 도전하지 말자.(…) 안되는 걸 선임이 밤송이를 X으로 까라면 까는거야라고 시키지 말자. 부작용만 생긴다.
불가능에도 종류가 있는데, 법칙적 불가능과 논리적 불가능(또는 개념적 불가능)이 그것이다. 전자는 상상할 수는 있지만 자연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가리키고, 후자는 앞뒤가 안 맞아서 이렇게 일어난다는 것을 아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을 가리킨다. 즉 법칙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논리적으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관용적으로 쓰이는 말로 이론적으로 불가능과 물리적으로 불가능이라는 말이 있다.
- 이론적으로 불가능 : 이론에 따르면 불가능 하다는 말인데 왠지 이런 표현이 붙는 것은 현실에서는 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2] 대표적인 예가 게이뤼삭이라든가 미국 최고의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뉴컴 교수 등이 참여한 인간은 결코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한 논문들. 물론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자 이들은 전부 얼간이가 되었다. 물론 다르게 보면 기계가 나는 거지, 사람이 나는 건 아니지만.
- 물리적으로 불가능 : 위의 것보다 좀 더 진짜 불가능에 가까운 의미.
'가능성', '필연성' 같은 개념들의 논리를 따지는 양상논리의 가능세계 의미론에서는 "명제 p가 불가능하다"가 "명제 p는 모든 가능세계에서 거짓이다"로 분석된다.
여담으로 중국어 회화에서 不可能이라고 하면 말하는 이의 신념이 담긴 '그럴 리 없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 중국 드라마나 영화의 멘붕 장면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
2 용례
2.1 법칙적 불가능
- 해가 서쪽에서 뜬다.[3]
- 내가 63빌딩에서 떨어졌는데 제비가 되어 하늘을 난다.
- 달이 치즈로 이루어져 있어 월레스가 아주 좋아한다.
- 돼지가 알을 낳는다.
-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로 변한다.
- 12월 32일
- 닭띠 이자 생일이 2월 29일 인 사람
- 남자 나 수컷이 엄마가 된다. 그 반대의 경우에도 같다.[4][5]
- 우리 외삼촌은 여고생 이다.
- 사람이 용광로 안에 들어가서 10분을 버틴후 살아나온다.
그 용광로가 가동 중이 아니라면? -
한화 이글스의 가을 야구 -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
역지사지 -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 갑유, 병유, 무유, 경유, 임유년 (십이지 중 닭인 유는 10번째이고 을, 정, 기, 신, 계와 짝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2.2 논리적 불가능
- 이 창은 모든 방패를 다 뚫을 수 있는 창이다. 그리고 이 방패는 모든 창을 다 막을 수 있는 방패이다.
- 조반류 에 속하는 육식공룡 [6]
- 2가 아닌 짝수 중에서 소수인 수
- 이 사람은 나의 형이다. 그리고 나이는 나보다 어리다.[8][9]
- 저기 보이는 섬들은 5개이면서 6개이다.
-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버지이고, 이삭은 야곱의 아버지이고, 야곱은 아브라함의 아버지이다.[10]
- 형용모순
- 나는 꿈에서 동그란 네모를 보았다. [11]
- 이것은 강철로 만든 도자기다.
- 왕이 있는 공화국/공화제국
2.3 불가능과 관련된 속담 및 숙어
2.3.1 한국어
- 개 풀 뜯어먹는 소리
- 거북의 털
- 곤 달걀 꼬끼요 울거든
- 군 밤에서 싹 나거든
- 금강산 상상봉에 물 밀어 배 띄워 평지 되거든
- 기암절벽 천층석이 눈비 맞아 썩어지거든
- 길쌈 잘 하는 첩
- 까마귀 대가리 희거든
-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12]
-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거든
- 불 아니 때도 절로 익는 솥
- 술 샘 나는 주전자
- 십리 사장 세모래가 정 맞거든
- 양을 보째로 낳는 소
- 여물 안먹고 잘 걷는 말
- 용마 갈기 사이에 뿔 나거든
- 인경[13] 꼭지가 말랑말랑하거든[14]
- 중의 상투
- 처녀 불알
-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 태산 중악 만장봉이 모진 광풍에 쓰러지거든
- 토끼 뿔
- 투기 없는 아내
-
이대호 도루하는 소리하고 있네
2.3.2 영어
- Before the cat can lick her ear(고양이가 자기 귀 핥기 전까지)[15]
- Cold hell(차가운 지옥),. 혹은 지옥의 불이 다 꺼지거든
- greek calends(그리스 초하루)[16]
- when pigs fly(돼지가 날거든)
2.3.3 그 외
- 독일어 - Wenn Schweine fliegen können(돼지가 날거든)
호그라이더 - 러시아어 - когда рак на горе свистнет(가재가 산 위에서 휘파람을 불거든)
- 알바니아어 - ne 36 gusht(8월 36일)
- 핀란드어 - sitten kun lehmät lentävät(소가 날거든)
- 히브리어 - כשיצמחו שיערות על כף ידי(내 손에 머리가 나거든)
-
일본어 - 青いバラ(푸른 장미)[17]
2.4 관련작품
- 글레이프니르의 재료
- 항목 참조. 모두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
-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 총 6연으로 되어 있는데 2연부터 5연까지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유덕하신 임'을 이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그 조건이란 게 모두 불가능한 조건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유덕하신 임을 향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가고자 한다는 뜻이다.
- 2연: 바삭한 모래 벼랑에 심은 구운 밤 5되가 모두 싹이 나거든
- 3연: 옥으로 새겨서 바위에 접붙인 연꽃이 세 묶음 피거든
- 4연: 무쇠로 재단하여 철사로 주름 박은 철릭(무관의 제복)이 다 헐거든
- 5연: 무쇠로 만든 황소가 쇠나무 산의 쇠풀을 다 먹거든
- 보다시피 딱 봐도 죄다 불가능한 조건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설령 이 4개 조건이 AND가 아닌 OR여도 '유덕하신 임'과의 사랑이 영원불멸할 듯 하다.
근데 쇠 철릭은 녹슬어 헌다
- 카구야 공주의 5가지 난제
- '글레이프니르'의 재료와 마찬가지.
- Scarborough Fair
- 영국의 민요로 사이먼 앤 가펑클에 의해 불려진 것이 유명하지만 최초로 편곡한 가수는 마틴 카시(Martin Carthy)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은 남자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절망을 표현하는 노래라 한다.
- 첫번째는 바느질자국과 이음새가 없는 삼베옷, 두번째는 바닷물과 바닷가 사이에 있는 한 에이커의 땅, 마지막으로 가죽 낫으로 무언가를 거두어(가사의 순서에 따라 파슬리, 샐비어, 로즈마리, 백리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2.5 관련항목
- ↑ 답변에 들어있는 그림은 드래곤볼이다. 드래곤볼이라도 써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드래곤볼 참조
- ↑ 물론 현실에서 이러면 이론이 틀린거다. 틀린 이론을 수정해야한다. "저명한 노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 대부분은 옳다.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 대부분은 그르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 ↑ 다만, 이 말은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네'처럼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일(특히 좋은 일)이 갑자기 일어날 때(예를 들어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던 말썽쟁이 녀석이 갑자기 자기 의지로 열공한다든가...) 쓰는 경우도 많다.
- ↑ 아래의 하리수와는 예시가 다른데, 이 예시의 경우는 생물학적 가능성에 관한 문제지만 하리수의 경우는 처녀와 남자가 양립할 수 없다는 개념상의 문제이기 때문.
- ↑ 조금 현실성있게 설명하자면 부부 중에서 한 쪽이 사망한 경우에는 남자나 수컷이 엄마대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도 있으니 불가능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
- ↑ 애초에 골반 구조가 초식에 유리한 더 큰 내장이 들어가기 위해 진화한 것이 과학자들의 이론이며 여기서 육식성이면 오히려 소화에 불리할 골반 구조이기 때문이다.
- ↑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논리적 불가능(처녀와 남자가 양립할 수 없음)'을 나타내기 위한 예문일 뿐이다. 실제로 현재 하리수는 법적으로도 여자다.
- ↑ 이 명제에서 말하는 '형'이 호적상의 형인데 '나이'가 실제 나이라면(혹은 반대로 '형'이 실제 형인데 '나이'가 호적상의 나이인 경우) 논리적으로도 불가능하지 않다. (형이 동생보다 호적에 늦게 올라간 경우) 또는 나이를 '신체적 나이'로 한정한다면 형을 우주선에 태워서 한 10년만 빛의 속도로 뺑뺑이를 돌린다면 물리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 ↑ 조금 우스개로 말하자면 나이가 어린 사람이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즉, 형의 위용이 동생에게 넘어간 경우에 이렇게 하기도 할지도 모른다. 나이가 많은 측이 정신연령이 낮거나... 아니면 형의 개념을 바꾸면 가능하다.
- ↑ 이게 논리적으로 가능할 조건은 앞의 아브라함과 뒤의 아브라함이 다른 사람이어야한다.
- ↑ 이 명제는 가능하다. 왜냐하면 이 글에서 네모가 사각형인지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정폭도형등은 이 논리에 합당한 도형이다.
- ↑ 죽어서 땅에 묻혀 자기 배꼽 있는 자리에 노송나무가 날 때라는 뜻이니 기약할 수 없는 일을 말한다.
- ↑ 조선 시대에, 통행금지를 알리거나 해제하기 위하여 치던 종.
- ↑ 또는 인경 꼭지나 만져 보아라. 인경 꼭지가 말랑말랑해지는지 만져 보라는 뜻으로, 영영 될 수 없거나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 자기 귀를 핥을 수 있는 고양이는 없다는 데서
- ↑ 고대 그리스 달력에는 calends(초하루)가 없으므로
- ↑ 2004년에 일본과 프랑스의 공동 연구로 푸른 장미인 '산토리 플라워즈'를 개발해냈다.
- ↑ 이 경우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만드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