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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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건물이 경일여객 본사 건물이다.[1]

1 개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공용버스 터미널이다. 진천도시계획에 따라 따로 떨어져 있는 데다 낡고 열악한 구터미널을 대신하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의 통합하여 2001년도에 완성된 터미널이다.

경기도 시외버스 업체인 경일여객의 본거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주로 17번 국도를 이용하여 남북으로 다니는 버스들. 수도권 노선은 최소 죽산까지는 무조건 17번 국도를 경유하므로, 소요 시간이 의외로 오래 걸리는 편이다.[2] 서울남부터미널 노선은 양지까지 17번 국도 이용.

그리고 충청권 및 수도권 노선만 있고, 경상도와 전라도 쪽 노선은 하나도 없는건 이 터미널의 결정적인 흠이다. 물론 수요가 거의 없기도 하거니와 밑에 후술할 다른 터미널에서 환승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 노선

2.1 시외버스

중간 기착지를 거치는 수도권과 충청권 직행 노선만 운행하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시외버스 시간표

2.2 시내버스

시내버스 시간표

진천군에 인접한 청주시, 음성군, 증평군 위주로 배차가 많다. 이웃인 천안시 방면은 수요가 별로 없는지 존재감이 없다.[4] 안성시 쪽은 아예 수요가 없어서 배차가 없다.[5]

청주로 가는 시내버스는 배차가 15분 간격으로 있을 정도로 아주 많다. 711번[6]714번[7]천안시 시내버스 410번(병천-진천, 1일 3회)가 여기에서 출발한다.[8] 터미널 출발시 터미널 수입 문제로 인해 터미널에서 승차권을 구입해서 타는 것을 것을 권장한다. 여담으로 청주행 시외버스 표를 끊고 청주로 향하는 이 시내버스에 내고 타는 진풍경(?)도 펼쳐지나 기사분들도 거의 만성화됐는지 대부분 받아준다.[9]

진천을 구성하는 각 면과 마을들을 순회하는 농어촌버스들도 여기에서 탈 수 있으며[10], 백곡이나 무극, 광혜원같이 인구가 많은 곳은 1시간 간격으로 다니고[11] 나머지는 하루에 2,3번 정도까지만 운행한다. 또한 여기를 입출입하는 버스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진천 읍내를 한바퀴 돌아 어르신들을 태우기에 굳이 터미널에서 타지 않고 읍내 정류소에서도 탈 수 있지만 노선마다 경로가 다르기에 유의.

이전엔 거리에 따라 받는 요금이 달랐지만 2014년 기준으로 진천-음성 권내에서 요금은 거리와 관계없이 어른기준으로 1,300원이다. 게다가 청주시-청원군 통합에 따라 진천에서 청주방면 요금이 현행 3,050원에서 1,750원로 43%인하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12]

3 진천 메가박스 영화관

터미널 일부 부지에 지상 4층에 총 600석 규모의 4개 상영관의 메가박스가 있다. 충청북도에 위치한 군중에는 영화관을 가진 군이 없기 때문에 최초라고 한다. 사실 진천군, 음성군에서 청주에 영화 보러가는 수요도 제법 되기 때문에 입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다. 터미널 지하에 지하 주차장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되지만 주차장이 작고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어 관객이 붐비는 경우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다. 때문에 도로변 불법주정차가 많이 보인다.

지하 주차장은 예전 유료 주차장이 있던 곳과 터미널 지하를 용도 변경한 곳이다. [13] 5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며 30분당 2000원이라는 안드로메다 요금을 자랑한다. 그러나 주차 후 영화 매표소에서 주차 사실을 알려주면 3시간정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영화관 상태는 꽤 괜찮다. 다만 상영작 수가 적으며, 일부 15세 영화는 눈물을 머금고 저녁때 상영되기도 한다.

4 터미널 이전

현재 완공된 웰빙테마장터 활성화 방안으로 터미널을 새로 지진 웰빙테마장터 부근으로 이전한다.참고 시외/시내(농어촌) 버스중 시내 버스를 장터로 옮기는 일은 이미 정해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전 문서에서는 시내 버스만 부분만을 이전한다고 서술하였으나 새로운 부지가 현 버스터미널의 1만 3천보다 넓은 1만 6천 넓이의 부지이고 매체에서 터미널 전체를 옮기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시내 버스만 이전하기엔 규모가 크다. 그러나 현 터미널 운영 주체는 경일여객으로 계열사인 진천여객이 터미널을 옮긴다는 내용에서 부정확한 면이 있다. 그리고 새로 지어진다는 영화관은 이미 지어져서 구석에서 영업중이다.

5 기타

경일여객의 차고지를 겸하기 때문에 타군의 버스터미널과 비교하면 좋은 편에 속한다.[14] 옆동네 음성이나 증평군은 물론 제천시외버스터미널보다도 좋다.(...)

2014년 7월 기준으로 1층에는 현대자동차 대리점과 기업은행이 입주해 있다. 그리고 기존 매점 점포가 사라지고 커피나무, 파리바게뜨, CU가 새로 들어 섰다.[15] 터미널식당도 리모델링하는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2층에는 청주세무서 진천민원실이 입점해 있다.

원래 지하에 마트 매장이 있었다. 워낙 눈에 안 뜨이는 위치다 보니 입점하는 족족 망해서 지금은 비어있으며 현재 지하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다.

영화관 건립으로 차고를 깎아 먹어서 인지 야밤이 되면 차고가 없는 버스 몇 대가 도로변에 주차된다.
  1. 지금은 철거되고, 대신 메가박스 진천점과 음식점들이 입점한 건물이 들어섰다.
  2. 17번 국도진천군에서 안성시 죽산면까지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되어도 중간수요를 위해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것이라 소요시간 단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두원공대 수요가 많으니...
  3. 안성시내로 가려면 환승하여야 한다.
  4. 병천방면 시외버스의 경우, 매시 40분, 시내버스는 1일 3회(아침, 점심, 저녁) 운행, 사석으로 가면 병천으로 가는 1일 1회 운행하는 411번이 있다. 또한 천안시 입장으로 가는 차도 1일 2회 있다.
  5. 그쪽 방면은 산밖에 없기도 하고... 다만 안성시내는 죽산에서 37, 370, 380번으로 갈아타면 된다.
  6. 진천시외버스터미널-상당공원-청주역
  7. 진천시외버스터미널-청원구청(구 상당구청,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원구청으로 개명)-청주역
  8. 이외에 사석으로 가면 411번이 있다.(1일 2회)
  9. 그렇다고 정말 이러진 말자, 시내버스 요금이 인하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러면 손해다.
  10. 다만 일부 노선은 터미널에서 탈 수 없다.
  11. 다만 같은 도로를 다니긴 하나 종착지가 다르기에 참조.
  12. 그러나 청주-진천 노선을 운행하시는 실제 기사분 말에 따르면 요금이 인하됐음에도 요금을 속이고 타는 승객들이 아직도 있다고 한다.
  13. 진천군 보건소 방향에 있다.
  14. 농어촌버스 진천교통의 차고지이기도 하나 진천교통은 경일여객의 계열사이다.
  15. 터미널마다 있는 구두 수리점은 계단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