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역



충북선
조치원 방면
오 송

7.0 km
청 주
10.1 km
봉양 방면
오근장
급행여객열차
충북선 무궁화호
동대구 방면
오 송

7.0 km
청 주
10.1 km
영주 방면
오근장
충북선 누리로
대전 방면
오 송

7.0 km
청 주
10.1 km
제천 방면
오근장
서울 방면
오 송

7.0 km

10.1 km
제천 방면
오근장
관광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
서울 방면
오 송

7.0 km
청 주
71.3 km
철암 방면
충 주
이 역과 오송역 사이에 미호역이 있었으나 1974년폐역되었다.
이 역과 오근장역 사이에 북청주역이 개설될 예정이다.

淸州驛 / Cheongju Station

청주역

다국어 표기
영어Cheongju
한자淸州
중국어清州
일본어チョンジュ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로 363
(舊 정봉동 182-1)
일반 철도
운영기관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개업일1921년 11월 1일
무궁화호
운행 개시일
1984년 1월 1일
O-train
영업개시일
2013년 4월 12일
역 등급보통역(2급)


▲ 전경

파일:Attachment/stamp 14 1.gif
청주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뒤에 있는 소나무는 속리산의 정이품송

1 개요

충북선철도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로 363 (舊 정봉동 182-1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오송역에 이어서 최악의 역이 될 가능성이 높았었다. 청주공항역까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장된다는 말 때문. 한때 이명박 대통령이 이를 확정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국토부는 애초에 1호선 연장을 할 계획이 없었다. 또다른 설인 충청권 광역철도가 살아있기는 하나, 충청권 광역철도 관련 국토교통부 고시가 조치원역에서 타절된 관계로 이 역은 포함되지 않는다.

역명은 청주역인데 청주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다. 경전선 창원역과 비슷한 케이스.[1] 이 역이 청주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계기는, 아래에서 설명할 1980년의 복선화가 원인이었다. 본래 현 청주역은 복선화공사 이전까지 정봉역이 있던 자리로 이 역은 청주시 외곽에 있던 작은 역이었다.

이 역에서도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날인받을 수 있는데 도안이 청주시에서 줄곧 밀고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아니라 보은군에 있는 정이품송[2]이다. 이 역의 스탬프는 100주년 기념 스탬프 제작 기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시 직지가 덜 알려져있어서 대신 정이품송을 빌려온 듯.

경부고속선 오송역 개통 이전까지 충북선 관리역이었으나 개통 이후 오송역이 관리역이 되어서 보통역으로 격하당했다. 안습.

3 역사

역사적으로 2차례나 이사를 갔는데, 첫 번째 이사는 1968년 11월 7일, 청주 시내의 철도를 정비하면서 북문로(현 청주시청 인근)에 있던 역이 우암동[3]으로 이설되었다. 이 때만 해도 시내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수요가 있었지만...

1980년 10월 17일충북선 복선 전철화를 하면서 청주 시내 구간이 시가지 북서쪽으로 비켜가는 노선이 되었다. 청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기존 노선은 주변이 너무 시가지화가 이루어져 복선화할 수 없었던 것이 주 원인이었다. 따라서 기존 노선의 정봉-오근장 구간을 이설하여 시 외곽으로 빼고 정봉역을 폐지, 그 자리에 지금의 청주역을 지어 옮기게 된다.[4]

이렇게 되면서 수요는 그야말로 망했어요. 1980년까지만 해도 이용객이 40~50만명이었으나 역 이전 직후인 1981년의 이용객은 10만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소위 '가경터미널'이라고 불리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청주역의 강력한 대체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청주역의 이용률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 그리고 이 점은 지하화를 해서라도 다시 청주 도심으로 충북선 복선전철을 끌어와야 하는 떡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5] 다만 충주시, 제천시 방향으로는 철도의 경쟁력이 시외버스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지하철을 청주 시내에 뚫는다면 어떨까?

현재의 역사는 바깥에서 보면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긴 하는데, 역 구내에서 보면, 그냥 지붕만 고풍스럽고, 나머진 현대식이라, 매우 언밸런스하다(...) 제천역 방향에는 녹이 슬을 대로 슬은 화차가 방치되어 있는 것도 덤.

북청주역이 개통된다면, 여객 수요는 북청주역에게 모두 넘겨줄 지도.[6]

4 열차 운행 현황

2012년 현재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는 무궁화호 상하행 각 1편성밖에 없긴 하다. 상하행 각 8편씩 있는 무궁화호대전역으로만 가기 때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남 가는 차편만 해도 10분 간격으로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급행버스가 생긴 이후로는 차라리 오송역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2015년 현재 O-train 덕분에 운휴일을 제외하고는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가 하나 더 생기기는 했지만... 관광열차다 보니 새마을호 특실 요금이다.

조치원 한정으로 은근히 쓸만할 때가 있는데, 복대동에 있는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지웰시티 등에 갈 경우에는 시간이 맞다는 전제 하에 기차를 타고 이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게 편하다. 청주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은 기차 시간에 맞춰져 있으니 대기시간이라는 게 거의 없는 수준. 돌아갈 때에도 시간이 맞다는 전제 하에 청주역으로 가는 게 편하다. 가경터미널에서 조치원행 시외버스를 바로 탈 수 있으면 모르지만, 시외버스가 없는 시간대라 조치원으로 돌아가는 502를 타려면 사거리를 두 번 건너 한참을 걷는 수고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차 요금이 시외버스 두배인 건 안자랑

결론은 열차가 있어야 쓸만하다
  1. 창원역은 통합 이전까지는 동마산역이라고 불러도 무방했으나 이젠 통합시 정가운데에 위치한다. 하지만 마산 주민들은 마산역에서 타고 창원/진해 주민들은 창원중앙역을 이용하잖아? 사실 창원역은 청주역보단 나은 게 그래도 시가지 끄트머리지만 일단 시가지 쪽에 위치하긴 한다.
  2. 속리산보은군 쪽 입구에 서 있는 수령 600년 추정의 소나무. 세조가 법주사에 행차할 때 가지가 연에 걸릴까봐 가지가 스스로 올라갔다고 해서 정이품 벼슬을 추증했다는 전설이 있다. 참고로 보은군에는 철도가 없다.
  3. 이 때 세워진 역 건물은, 청주역이 정봉동으로 이설된 후에 청주MBC 사옥으로 쓰이다가 청주MBC가 가경동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철거되어, 현재는 아파트 세우려다가 안 돼서 공터로 남아 있다. 2015년 12월 현재는 아파트가 건설중이다.
  4. 그래놓고 청주MBC 라디오를 틀어보면 자가용 비중이 높다고 징징대는 켐페인이 나온다... 답이 없다.
  5. 그런데 이러면 또 충북선 선형이 막장이 되어버린다. 사직대로를 따라 철도를 놓으면 천상 상당사거리에서 90도 드리프트를 시켜야 하기 때문. 차라리 북청주역 쪽이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6. 아예 북청주역이 청주역으로 개업하고 현 청주역은 정봉역으로 환원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