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완 버디

일본 만화 / 목록일본 애니메이션 / 목록
· · · · · · · · · · · · ·
숫자 · 라틴 문자
· · · · · · · · · · · · ·
숫자 · 라틴 문자

07205177_main_l.JPG

鉄腕バーディー

1 소개

유우키 마사미 원작 만화로, 총 4가지 배리에이션이 있다

2 시놉시스

평범한 고등학생인 센카와 츠토무는 어느 날 우주 범죄자를 쫓아 지구에 와 있었던 우주연방 수사관 버디의 격투현장에 휘말리게 된다. 그는 불행히도 버디에게 치명상을 입게 되고 버디의 상관 메기우스는 버디의 잘못이니 버디가 책임지도록 명령하고, 그의 명령에 따라 버디의 몸에 츠토무의 정신이 융합하게 된다. 때로는 평범한 학생인 츠토무, 때로는 연방 수사관인 버디로 생활하게된 그들은 우주 범죄자들이나 다른 수사관들과 부딪히면서 이런저런 사건을 겪게 된다.

3 특징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잘 드러난것처럼 치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유우키 마사미 특유의 작풍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 이야기의 최대의 특징은 두가지로 사람이 하나의 몸으로 생활하게 되면서 생기는 각종 트러블과 사건사고로 인해 생기는 각종 사건들이며, 츠토무는 조금 소심한 평범한 학생이고 버디는 막나가는 호쾌한 열혈계이기에 두사람의 정 반대의 성격때문에 충돌하면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는것이 각종 이야기들이 중심이다.

초반에는 우주적 스케일의 테러리스트인 크리스텔라 레비와 부하들과 수사관인 버디만이 충돌하지만 이후 복잡한 정치적 역학관계로 얽혀 있는 우주연방정부와 우주경찰기구, 우주연과 적대하는 반대세력, 까마득한 옛날 지구에 정착한 선주(先住) 외계인 집단, 우주인의 존재를 눈치챈 지구 정부와 군경찰 언론, 우주인과 손을 잡은 지구인 등이 집단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은 물론 피차 이해관계에 얽혀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게 흘러가며 극의 긴장도를 높인다.

한편 버디 본인은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초인이기에 버디가 보여주는 호쾌한 전투신들도 본작의 백미중 하나. 그녀의 모습은 일종의 슈퍼 히어로에 가까운데,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슈퍼 히어로가 일본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식적인 의문부터 만화적 과장까지 빠짐없이 아우르는 묘사가 일품이다.

여담으로 작중 인체실험이 빈번하게 나오는데, 과거 일제의 마루타 부대의 실험 정보를 현재까지 이어서 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기타 악역 중에 일제의 광기를 보여주는 관련 인물도 있는 등 요즘 우익 관련 작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눈여겨 볼 점도 있다.

주인공인 버디가 경찰인지라, 온갖 규정에 묶여 옴싹달싹 못하는 상황이 매우 많으며 여러 상사들의 눈치를 봐가며 활동해야 하는 등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처음에는 그냥 경찰조직만 나오므로 이런 상황이 소소한 재미거리지만, 뒤로 갈수록 지구인 및 외계인 정치가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온갖 관료주의적 행태를 보여주므로 은근히 짜증스럽다. (그러다 결국 버디가 폭발해 다 때려부수고 나중에 뒷수습[1] 하느라 쩔쩔매는 것이 패턴이기도 하다.)

4 1987년 코믹스판

최초의 작품으로 비정기 연재되다 작가의 사정으로 중도하차. 여기서 기본적인 설정의 틀이 모두 잡혀 있으며, 이후에 다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도 대부분 등장한다. 후에 나오는 코믹스판에 비해 전개가 훨씬 빠른 편으로 영선데이판에서는 몇권에 걸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한번에 몰아서 1권에서 등장한다. 특히 코믹스에서는 초반 몇권의 악역을 맡고 있는 바칠루스나 4~5권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미군 부대원들 등의 캐릭터가 1권에서 전부 사망한다. 특히 미군부대원들은 1화만에 사망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슈퍼로봇대전발시오네는 여기서 나온 초대 버디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5 1996년 OVA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이 제작한 OVA. 코믹스를 원작으로 1996년 발표한 작품이다.

꽤 괜찮은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4편이라는 짧은 길이로 인해 그다지 유명세를 타진 못했다. 실은 젊은 스태프들을 육성하기 위한 기획 중 하나였다고 한다. 처음부터 크게 흥행에 신경을 쓴 작품은 아니었던 모양.

원작자 유우키 마사미도 참가했으며, 이 때 생긴 오리지널 설정 및 캐릭터도 훗날 계승된다. 이 버전 버디의 디자인은 원작자의 다른 만화 쟈쟈우마 그루밍 업의 아부미를 참고했다고.

국내에서는 애니맥스 초창기에 '철인 버디'라는 이름으로 더빙 방영된 적 있었다.

6 영선데이판 철완버디

123603813283816226621_07216445.JPG

다른 작품들을 제작하면서도 틈틈이 버디 관련 단편 에피소드들을 그려왔던 유우키 마사미가 2000년 드디어 차기작으로 철완 버디를 처음부터 새로 리메이크하기에 이른다. 제목은 처음 작품과 마찬가지로 '철완 버디'지만 팬들에게는 '신 철완 버디' 혹은 연재지 이름을 딴 '영 선데이 판' 등으로 불린다. 이후 영 선데이의 폐간으로 인해 연재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작중 시간상 몇 년을 건너뛴 후 '철완 버디 EVOLUTION'이란 제목으로 만화를 이어갔고, 단행본 20권 이후 내용은 '철완 버디 EVOLUTION 1권'으로 이어져 철완 버디 EVOLUTION 13권으로 시리즈가 종결되었다.

원작 만화 시리즈를 오랫동안 읽어온 팬들은 작품의 결말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다.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고, 갈등의 해소방식 및 그 뒤가 깔끔하지 않으며, 애당초 스토리의 큰 축을 이루었던 남주인공(츠토무)과 여주인공(버디)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도중에 흐지부지되어 버렸다는 것이 주된 비판점. 아무래도 작가가 원했던 형태로 연재를 마친 것은 아닌 것 같아, 모종의 사정이 있었던 듯 하다.

국내에는 17권까지 발매... 했으나 북박스의 만화사업 철수로 2008년도에 17권이 나온 이후 감감 무소식. 거기에 재판도 안해서 오래된 대여점이나 헌책방에서나 찾을 수 있다. 미출간된 후속권과 EVOLUTION의 경우, 국내에서 마지막 권까지 대패질 번역되었다.

7 철완버디 Decode

2008년에는 시리즈 TV 애니메이션 '철완 버디 Decode'가 방영했고, 2009년에는 2기인 철완 버디 Decode02가 방영했다.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가장 기본적인 설정만을 유지하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뜯어 고쳤다. 대표적으로는 버디가 이미 지구에 와서 아리타 시온이란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도 하고 있었다는 설정. 또 다른 예로는 2기의 내용 전개에 가장 중요한 축이기도 한, 버디의 양부모에 해당하는 로봇 바이올린이 있다. 원작에서 그녀는 '실수'도 하고 타인과의 소통도 원활하며 심지어는 인간에게 대드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그야말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의 전형이었지만 Decode 버전에서 그녀의 그런 행동은 오로지 버디의 소망으로 왜곡된 기억일 뿐이라고 나온다.

원작과 다른 묘사는 나름 신선했지만 내용 전개면에서 본편과 상당히 달랐던 탓에 기존 팬들의 반응은 갈리는 편. 원작자 유우키 마사미는 '원작과는 다른 내용이라 오히려 기대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감독이었던 아카네 카즈키가 감독을 맡았다. 그 외 스태프 진영도 상당한 네임벨류로 스쿼드를 짰다. 음악은 칸노 유고.[2] 힘을 준 만큼 당연히 외부 하청도 많아 작화가 깔끔하며, 버디가 보여주는 액션의 화끈함은 원작을 능가한다.

작화에서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는데, DECODE 2기 7화 및 마지막화에서 캐릭터의 형태가 일그러지는 과감한 액션씬을 선보였기 때문에 꽤 많은 클레임이 들어왔다. DVD에서는 작화가 수정되어 나온 연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순간의 작화붕괴 정도로 여겼지만 사실 담당자였던 니호 토모유키야마시타 신고의 작풍에 맞춰 이 부분은 일부러 수정을 안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화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보단 동세의 임팩트를 연출법이었던 것. 톰과 제리에서처럼 미국쪽 애니메이션에서는 흔히 썼던 방법으로, 버디에서도 시도해본것. 그러나 상대적으로 프레임수가 낮아서 좀 더 프레임들이 눈에 잘 들어오고 이런 식의 스타일이 어색해 보였으며 과격하고 역동적인 액션보다는 정지 화면 하나하나의 비주얼을 중시하는 요즘 시청자들의 특성상 이런 연출은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원작팬들의 평가도 좋지 않고 애니메이션 자체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판매량은 그야말로 안습. 최대 2000장에 그치게 된다. 덕분에 2기 이후로는 시리즈가 끊겼다.

8 등장인물

8.1 코믹스

  • 주인공
  • 연방경찰
    • 튜트 - 버디의 파트너를 맡고 있었던 마커. 그녀가 유년기 검은 고치 시련을 받을 때 처음만났고 그 이후로는 꾸준히 그녀의 파트너를 맡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츠토무와의 사건에서 기거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린데다가 츠토무의 생명 유지에 기능을 다 써버리면서 츠토무의 핸드폰과 융합해 이런저런 간단한 조사를 하는 것 이상의 기능은 전부 잃어버리고 단순한 기계가 되어버린다.
    • 루 메기우스
    • 카슈 게제
    • 카펠라 티티스
    • 키델 포르테
  • 정화학관(또는 크리스텔라 레비)의 관계자들
    • 크리스텔라 레비 = 히노미야 스이쇼
    • 게오르그 고메스
    • 기거 - 버디가 지구에 처음 와서 쫓던 범죄자. 츠토무를 실드로 쓰면서 인생이 꼬이는 원인이 되었으며, 이후 목격자인 츠토무를 죽이려고 찾아왔다가 버디에게 오히려 두들겨 맞고 쫓겨난 뒤 체포 직전에 입막음을 당한다. 오리지널 철완 버디에서는 평범하게 붙잡혀서 호송된다.
    • 바칠루스
    • 히카와 쇼고
    • 리 상파
    • 살라만더, 그노메, 실피느, 온디누
  • 츠토무의 지인들

8.2 OVA

8.3 철완 버디 Decode

9 설정

코믹스 기준으로 서술되어있으니 주의.

  • 은하연방
전신인 대 알타 제국이 멸망한 이후 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각 15개의 성계중 7개의 성계가 뭉쳐서 만들어진 거대국가. 표면적으로는 국민의 대표로 뽑힌 집정관이 대표자로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한편으로는 알타 왕국 시대부터 각 세력의 흥망을 좌지우지 해온 오쿠노인이 여전히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종교적인 의미의 숭배의 대상이며 이들의 직속이자 종교적인 기관이 신기청이 굉장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일단은 집정관측에도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이끌 힘은 가지고 있지만, 오쿠노인에 도전하는 자는 사회의 주류에서 밀려나고, 거기서 더 나아가면 암살당하거나 이단으로 찍혀 배제된다.
개체 자체가 완전히 다른 종족들이 뒤섞여서 생활하고 있는 다종족사회(?)로, 그 중 과거 제국시절의 지배계층이었던 알타인들이 최하계층으로 큰 차별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분 자체는 융통성은 있어서 노력에 따라 신분이 상승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적대국가로는 나머지 8개의 성계가 만든 동맹이 있다.
  • 알타
은하연방, 에타나 성계에 있는 행성. 알타인들의 본성이며 과거 알타 왕국과 알타제국이 위치해있던 행성으로 지구와 닮은 행성이다. 엘 카잔이라고 하는 위성이 있으며 그곳에서 알타인이 탄생, 동시에 신의 사도인 오쿠노인이 축복을 내린 장소라고 알려져 있으며 성지로 대우받고 있다. 과거에는 생물이 살고 있었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생물이 살고 있지 않는 곳이 되었으며 신기정의 신기관 이외에는 출입금지인 상태이다.
  • 알타인
알타성의 원주민. 지구인과 동일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적으로도 거의 동일해 양자간에 자식을 낳을 수 있다.
알타의 위성인 엘 카잔에서 탄생했으며 오쿠노인의 축복과 그들의 인도에 따라 번영, 알타성을 지배하는 국가인 알타왕국을 세웠으며 이후 일부의 세력이 왕국을 멸망시킨 뒤 그 일대의 은하계를 지배하는 대 알타 제국을 세우며 은하계의 패자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반발한 반란군들과 백년전쟁을 치룬 끝에 그들의 지배자인 오쿠노인이 반란군의 손을 들어주면서 멸망, 일부는 유사한 인종이 살고 있는 지구로 탈출, 나머지는 연방이 세워지자 그곳의 일원으로 자리잡았다.
지구측으로 도망간 구 알타왕국의 알타인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살려 지구 규모의 네트워크인 난민 네트워크를 만들어 '알타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알타인 출신의 인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하려 했으나 이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에 몇 백 년 동안 지구에 정착해버렸고 현재는 극히 일부만이 남고 쇠퇴, 네트워크의 핵심이었던 과거 알타 왕가의 인격이 남아있는 우주선도 버디가 파괴해버린 탓에 소멸하는것도 시간문제라고 한다.
한편 제국이 멸망할 당시 제국의 지도자층도 알타 본성에서 탈출, 역시나 지구로 도망친 뒤 미국과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탈출 당시 꽤 많은 함대도 가지고 도망쳤으며 이 함대들은 구형이긴 하나 전투병기의 발전이 지지부진했던 연방과 큰 전력차는 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방에 남은 알타인들은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차별과 멸시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한때 연방 최대의 지성이라 평가받은 걸출한 인재인 크리스텔라 레비를 배출해내면서 사회적인 이미지의 반등을 노렸으나 그가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리자 오히려 '연방 최대의 테러리스트를 배출한 위험한 종족' 취급을 받기 시작, 결국 레비의 테러를 계기로 익시올라 등의 극소수를 제외하면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당한 상태. 루 메기우스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은 이런 상황이 잘못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시올라
과거 알타제국 당시에 생물학적으로 개조한 인간. 적응력이 떨어지는 알타인이 적응력을 높이기위해 DNA를 고쳐서 만들어냈으며, 기본적으로 보통 인간보다 높은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한 육탄전만으로 화기를 가진 인간은 물론, 전차나 2족보행형 살인병기 등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이 능력은 개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버디는 익시올라중에서도 유난히 몸이 튼튼하고 힘이 강하며 네튤라 게이데는 자신의 몸에서 침을 만들어서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또한 생명체라면 누구든지 가지고 있다고 하는 '생체방벽'이 신체능력에 따라 엄청나게 강해져서 대인화기정도라면 이 방벽으로 따끔한 정도의 피해만으로 튕겨내는 게 가능하다. 다만 다른 생명체의 신체와 맞다으면 무효가 되는 약점이 있다.
다른 종족중에 알타인을 힘으로 제압할 신체능력을 가진 종족은 몇 있지만, 익시올라수준의 생체병기급의 능력을 가진 종족은 없기에 모든 종족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버디는 유년기에 이것때문에 문제가 생겨 학교에서 쫓겨났을 정도.
익시올라가 만들어진 진짜 이유는 오쿠노인이 만들어낸 자신들의 수족. 크리스텔라 레비가 법을 개정해 익시올라도 어느 정도 자유로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전까지는 그들에게 세뇌를 받으면서 자라 감정이 없는 인형병기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자들이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자유가 있지만, 여전히 다른 인물들과 다른 교육을 받는 탓인지 버디가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는 걸 꺼리지 않는 등 사회성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1. 말단 공무원인지라 뒷수습도 제대로 할 수도 없어서, 근신에 근신을 거듭하다 결국에는 짤린다.
  2. 감독이 에스카플로네의 감독이라는 사실의 영향으로 간혹 와전되는 경우가 있으나, 칸노 요코와 전혀 다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