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틀: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월별기록}}
세월호 참사 2014년 7월 각 일자별 기록 | ||||||||||||||||||||||||
2014년 7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1 타임라인
7월 4일 | |
03시 54분 | 정조 시각(간조) |
10시 31분 | 정조 시각(만조) |
16시 29분 | 정조 시각(간조) |
22시 28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추정)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7월 예보)
2 상세
소조기 첫날이다.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잠수사들의 선내 수색이 차질없이 진행되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선내 촬영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소조기에 접어든 만큼 3층 중앙 식당과 4층 중앙 객실 및 선미 다인실, 5층 중앙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합동구조팀은 3층 선수, 4층 중앙 객실 및 선미 다인실, 5층 중앙 객실 등을 수색했으며 4층 중앙 객실에서 슬리퍼, 옷, 휴대전화, 손거울 등을,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백팩을 수거했고 전날에 이어 3·4·5층 선수 객실에 대한 촬영을 계속했다.
침몰 지점으로부터 서북서쪽 14.9km 떨어진 해상에서는 세월호 구명조끼 1점이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에 좀처럼 진전이 없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그동안 검토해온 '전자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잠수사들의 촉각에 의존하는 기존 수색방법을 보완하기 위해 해수의 냄새를 분석하는 전자코를 도입해 지난달 23일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있는 공간의 해수와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공간의 해수 등 샘플 22개를 채취, 분석 중이다. 전자코는 화학적 혼합물의 냄새를 시각적 패턴(그래프)으로 변환해 냄새의 종류와 강도를 분석한다.#
오후 2시에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수색구조 TF회의가 진행되었지만 새로운 대책은 나오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잠수방식의 도입여부에 대해 논의했는데, 지난 80일간 유지해온 표면공기 공급방식을 폐기하고 재호흡기, 일명 리브리더를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했다. 재호흡기는 물속에서 호흡할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정화해 다시 호흡할 수 있게 돕는 장치인데 수중에서 1시간 이상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측은 회의에서 리브리더를 사용할 경우 잠수시간의 연장은 가능하지만 잠수시간이 늘어날 수록 감압시간도 그만큼 늘어나 효율이 떨어지며, 현재 표면공기 공급방식과 달리 수중 잠수요원과 바지선 위의 통제요원 간의 실시간 소통이 불가능해 위험하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측은 전문가들이 모여 가족들의 제안이 불가능한 이유만 설명하고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냐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분간 '선체 내부 10분 수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