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鳥ケ淵戦没者墓苑. 도쿄 치요다구 삼반초 2번지에 자리한 납골당 및 묘지공원. 야스쿠니 신사와 달리 일본 정부가 직접 유지관리한다. 언론에선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이라고 표기한다.
1 개요
1959년에 세웠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외에서 사망한 무명용사와 민간인들의 유골 35만 5404구를 안치했다. 야스쿠니 신사와 달리 고위급 전범은 없다. 전범급이 될 만한 인물이었으면 웬만하면 제때 시신을 수습했을 테니까. 야스쿠니 신사에 짱박혀묻혀있는 인간쓰레기들이 막 굴려 억울하게 가버린 병사, 부사관, 하급 장교들이 매장되어 있어 야스쿠니 신사에 비하면 중립적인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일본과 전쟁을 치른 미국의 국무장관이나 국방장관들도 이곳을 국립 추도시설로 보아 방문시 참배한다.[1][2]
2 현황
진짜 전몰자들이 있지만 일본 정부와 우익에게 버림받은 곳.
최근 일본에서 보수, 진보 양쪽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할 국립 추도시설이 필요한 까닭에 이곳이 주목받는다. 특히 야스쿠니 신사를 불쾌히 여기는 미국 쪽에서도 존 케리 국무장관이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2013년 10월 3일 이곳을 방문해 참배한 바 있다. 대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여 한국, 중국과 갈등을 빚는 일본 정치인에 미국이 내린 무언의 경고로 보는 편. 따지고 보면 미국이 판결한 전범을 위령으로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는 미국에게도 굉장히 문제가 많은 곳이다. 아베 신조가 2013년 10월 17일에서 20일 사이의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에 참배를 보류한 것도 이 탓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입장을 잘 파악하여 일본 사회에 전달한다라 평을 받는 요미우리신문[3]까지 대체 추도시설을 둬야 한다고 사설을 내건 상태다. 중도진보 언론인 아사히 신문도 비슷한 사설을 냈다. 관련기사
다만 일본의 강경 우익이나 보수 세력은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주장하고, 치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국립 추도시설로 확립해도 야스쿠니 신사에 들락거리는 사람은 여전히 있을 듯하다. 야스쿠니 신사에 안 참배하는 일본인들이 추도할 수 있는 시설이 될 듯. 만일 추도시설로 확립한다면 순직한 공무원묘지등과 더해 한국의 국립현충원처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2000년대 초반에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치도리가후치를 국립 추도시설로 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자민당의 반대와 야스쿠니 신사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우익적인 일본인들 때문에 무위로 끝난 바 있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