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망가 대왕의 여학생들 | |||||||
미하마 치요 | 카스가 아유무 | 타키노 토모 | 미즈하라 코요미 | 사카키 | 카구라 | 카오리 | 치히로 |
봉쿠라즈 | ||
카구라 | 타키노 토모 | 카스가 아유무 |
神楽(かぐら). 왼쪽부터 만화책 통상판, 만화책 신장판,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목차
1 개요
만화 《아즈망가 대왕》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박경혜/앨리슨 섬롤. 웹 애니메이션 판의 성우는 의외의 인물인 사이가 미츠키.
키는 2학년 기준으로 156cm이지만, 치요와 사카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키가 큰다는 설정이 없기 때문에 졸업 시점까지 고정인 듯.
풀네임이 공개되지 않은 4명 중 한 명으로, 아즈망가 대왕 관련 인터뷰에서 사카키와 카구라의 풀네임을 밝혀줄 것을 요청받은 적이 있었는데 아즈마 키요히코가 깔끔하게 거부했던 전적이 있다. 한국명은 나승리.
2 상세
1학년 때는 쿠로사와 미나모 선생의 반이었지만[1] 운동회를 노린[2] 타니자키 유카리에게 뽑혀 2학년부터 유카리 반으로 들어왔으며, 그 시점이 바로 6인 레귤러 체제가 최종적으로 굳혀진 시기이다. 스카우트한 보람이 있어서 유카리 선생의 반은 1학년에 이어 2학년 때도 우승을 차지했다.
수영부 소속이며, 처음 등장할 때부터 운동 관련으로[3] 사카키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카키는 끝까지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 운동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사카키에게 밀린 것이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4] 같은 반이 되고 나서는 대놓고 따라다니며 친분을 쌓았으며, 사카키의 고양이 징크스 극복을 위해 힘을 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을 뿐[5]
오사카, 토모와 합쳐서 통칭 봉쿠라즈이며, 봉쿠라즈 결성의 원인제공자[6]이기도 하다. 게다가 IQ가 셋 중 가장 나쁘며 근육머리? 시험 성적도 셋 중 가장 낮은 30점(...)[7]이라서 본의 아니게 봉쿠라즈 대장 역할을 맡았다.
봉쿠라즈의 일원이라는 사실과 괄괄해 보이는 외견, 운동부라는 출신성분(?) 탓에 그냥 대책없는 다혈질 바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순진하고 성실하며 사려 깊은 성격이다. 잘 감동하고 잘 울며, 갑자기 뜬금없이 진지해져서 개그를 걸었던 토모나 유카리 선생님 등을 오히려 당황하게 하는 등 운동부답지 않은 면모를 여기저기서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을 말도 안 되는 짧은 영어 실력[8]으로 도와주려고 한다거나, 카오린이 3학년 올라가서 키무라 선생 반으로 따로 떨어져 나갔을 때 유일하게 걱정해 주는 등 은근히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차별성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오사카 못지않게 은근히 어벙하다. 오사카, 토모와 함께 반의 우등생인 요미에게 필기 노트를 빌려 달라고 단체로 진상(...)을 부려 빡친 요미가 "누가 너희들 같은 봉쿠라즈(바보 시스터즈)에게 빌려줄 것 같냐!!!"라고 일갈하자 토모는 크게 충격을 받았지만, 오사카와 카구라는 그냥 토모에게만 해당하는 말인 줄 알고 쌍으로 멍하게 있었다(...) 그걸 보고 답답한 토모는 "s(복수형)야 s!! 너희들도 해당되는 말이라고!!"라고 하자 오사카와 카구라는 그제서야 깨닫고(...) "누가 바보라는 거야?!"라고 뒷북치면서 발끈했다. 그 외에도 치요와 요미에게 "순록은 진짜 있는 동물이지?"라고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그럼 가짜로 있겠냐 물론 바로 뒤에 순록은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너무나 당당하게 대답하는 어떤 멍청이의 병크가 워낙 커서 상대적으로 묻혔지만...[9] ㅠ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학원물의 전형적인 운동에 매진하느라 세상 물정에 어두운 순진계 운동파 히로인상을 살짝 비틀어 놓아 새로운 갭 모에를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개정판에서는 작화의 변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좀 더 쿨해지고 날카로운 모습도 보여 주긴 하지만 그래도 봉쿠라즈는 봉쿠라즈다.(...)
3 그 외 트리비아
수영부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식가 속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한다. 그래서 늘 체중에 신경 쓰고 있는 미즈하라 코요미의 질투를 받기도 한다. 허나 이건 오해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요미와 카구라의 평소 운동량을 생각해 보면 왜 그녀가 살이 안 찐다고 여기는 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전화할 때도 길을 지날 때도 언제나 그녀는 운동 삼매경이었다. 그러니 많이 먹은들 살이 붙을 리가 있나.
참고로 레귤러 6인방 중 키무라 선생의 가장 큰 피해자. 수영부 소속이라서 부활동 관련 일로 허구한 날 치이고 있으며, 아이 라이크 유 드립 당시에도 손가락질을 당하며 필사적으로 상의를 끌어내려 하의를 가리고 있었다. 팬티가 아니라서 부끄럽지 않은 요즘 추세와 정반대인 희귀한 케이스
또한 6인방 중 두 번째로 크지만 본인은 그다지 자랑거리로 여기지는 않으며, 슴가 관련 발언을 들으면 얼굴이 새빨개지며 화제를 억지로 전환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수영복 모양으로 난 선탠 자국 위에 비키니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는 등, 순진 레벨의 정도가 분야에 따라 편차가 큰 것 같다. 정확히는 너무 순진해서 선탠 자국이 에로틱하게 보인다는 자각 자체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거기다 3학년 보습편에는 그림을 추가하며 생긴 굉장히 이상한 설정오류가 있는데, 불과 이틀 전 치요의 별장에서 선탠 자국이 남은 채로 비치발리볼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 보습편에서는 속옷 안쪽까지 살갗이 타 있다. 그 사이에 전신 태닝을 했을 리는 만무하고, 설마 다 벗...- ↑ 애니판 4화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1학년 때부터 치요스케 반과 같이 수영수업을 받으며 첫 등장. 일판과 더빙판 모두 이름까지 언급했다. 합동수업?
- ↑ 애니메이션에선 대놓고 "네가 왜 우리반에 있는지 알긴 아는 거야!?" 라고 일갈한다.(...)
- ↑ 처음에는 시험 성적도 자기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점수를 물어보려고 했으나, 사카키의 시험 성적이 훨씬 뛰어나서 GG.(...)
- ↑ 그나마 주특기인 수영과, 그 덕분에 발달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미니 마라톤에서 사카키를 이겨서 2승을 챙기긴 했다.
- ↑ 물린 채로라도 만지고 싶어하는 사카키의 의지와 관계없이 고양이들을 겁주거나 때려서 내쫓아 버렸다. 사카키를 공격하던 카미네코의 경우 카구라가 마구 때린 뒤 던져 버렸다.(...)
- ↑ 자신과 성적이 비슷하게 나쁜 타키노 토모와 카스가 아유무를 향해 봉쿠라즈라고 외치며 반긴 것이 시초이다.
- ↑ 참고로 토모는 31점, 오사카는 의외로 이 둘보다 높은 42점(...)이나 받았다.
- ↑ 북미판에서는 당연히 카구라가 영어에 능통하므로(...) 스페인어 쓰는 사람에게 주워 들은 외국어(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등)를 총동원해서 도와주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 ↑ 이 보케는 '어떤 라디오의 초전자포' 12화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다. 시기상 아즈망가 대왕을 패러디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