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바카

AC 밀란 2016-17시즌 스쿼드
2 데 실리오 · 4 호드리구 엘리 · 5 보나벤투라 · 7 데울로페우 · 8 수소 · 9 라파둘라 · 10 혼다 · 11 오캄포스 · 13 로마뇰리
14 M.페르난데스 · 15 고메스 · 16 폴리 · 17 사파타 · 18 몬톨리보 · 20 아바테 · 21 반조니 · 23 소사 · 29 팔레타
30 스토라리 · 31 안토넬리 · 33 쿠코 · 35 플리차리 · 63 크투로네 · 70 바카 · 73 로카텔리· 80 파샬리치
91 베르톨라치 · 96 칼라브리아 · 99 돈나룸마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AC 밀란 No.70
카를로스 아르투로 바카 아우마다[1]
(Carlos Arturo Bacca Ahumada)
생년월일1986년 9월 8일
국적콜롬비아
출신지푸에르토
포지션스트라이커
신체조건181cm 77kg
소속팀아틀레티코 주니오르 (2009~2012)
바랑키야 FC (임대) (2007)
미네르벤 (임대) (2007~2008)
바랑키야 FC (임대) (2008)
클럽 브뤼헤 KV (2012~2013)
세비야 FC (2013~2015)
AC 밀란 (2015~ )
국가대표20경기 7골

골밖에 모르는 바카

세계구급 인간극장의 주인공

콜롬비아의 인자기
답없는 밀란의 몇안되는 희망

1 클럽

콜롬비아 푸에르토에서 태어난 카를로스 바카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20세까지 버스 운전사의 보좌역으로[2] 일하면서 아틀레티코 주니오르의 2군으로 뛰는 투잡 생활을 하고 있던 선수였다. 이후 2부리그 바랑키야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없어서 2007년 말에 베네수엘라 2부리그 미네르벤 볼리바르 FC와 계약 하였다. 미네르벤 소속으로 최종 라운드 UCV FC 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1부리그 승격에 공헌하였고, 또한 팀 최다인 13골을 기록하였다.
미네루벤에서 다시 2부리그 바랑키야와 계약하고 1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2009년 아틀레티코 주니오르로 이적하였으며 주니오르에서는 2009시즌 29경기 12골, 2010시즌 32경기 18골, 2011시즌 36경기 20골을 기록하며 2010년, 2011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인하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2012년 1월 이적료 150만 유로로 벨기에리그 클럽 브뤼헤와 3년 계약을 체결 하였다. 처음 3개월은 고생했지만, 4월 15일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KAA 겐트 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고 KV 코르트레이크 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UEFA 유로파 리그 2012-13 출전권 획득에 기여하였다. 2012-13 시즌 선발로 출전 횟수가 많아 졌으며 25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2013년 7월 10일에 알바로 네그레도의 후임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이적료 700만 유로에 스페인 1부리그 세비야 FC와 5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8월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스페인 리그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9월 25일 레알 바야돌리드 전 에서 첫 골 포함한 2골을 기록하였다. 30라운드까지 14골을 기록하며 세비야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30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며 주가를 크게 올렸다.

그 시즌(2013-2014) UEFA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2014-2015시즌 라 리가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그리고 세비야의 UEFA 유로파리그 2연패이자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 리버풀, AS 로마와 같은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이 떴지만 본인 스스로 AC밀란행을 택한다.

15-16시즌을 18골로 마치며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에 이은 득점 랭킹 3위를 차지한다. 또한 리그 전 경기를 출전하며 철강왕 노릇까지 해주었다. 유로파 리그 진출에도 실패한 암울했던 소속팀 상황을 생각하면 본인 몫은 충분히 해준 셈이다. 이 와중에 전 소속팀 세비야는 유로파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데...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를 갈망하는 바카의 야망과는 반대로 팀이 챔스 진출에도 실패한데다 신임 감독 빈첸조 몬텔라는 토털 패키지 공격수를 선호하기에 올 여름 이적이 유력했으나... 본인이 챔스를 뛰고싶어하기에 웨스트 햄 이적은 거부하였다. 게다가 중국 컨소시엄의 밀란 인수도 예상보다 늦어져서 제대로 된 보강이 없는 상태에서 믿을 공격수가 바카뿐인지라 이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나이가 꽤 많기에 이적료를 제대로 받아내려면 이번이 적기이긴 하지만...[3] 결국 잔류를 선택하였다. 개막전 헤트트릭이후로는 10경기 3득점으로 크게 돋보이는 활약은 못하고 있는 중인데, 바카의 플레이스타일상 혼자서 만들어내는 타입은 아닌 것도 문제이지만 바카에게 좋은 패스가 공급이 잘 안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건 그와중 밀란은 6승 1무 3패, 개막전 승리포함 7승 1무 3패로 선전하여 11라운드 합계 3위에 올라있다는 점(...)


16-17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2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은 꽤나 유니크하다. 남미 축구선수라고 하면 주로 생각나는 화려한 발기술, 뛰어난 스피드를 갖추지 않았고, 피지컬이 나쁘지는 않지만 센터백들과 비비고 뚫고 지나갈 정도는 못된다. 그런데 계속 득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남미 선수로써는 보기 드문 계통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뛰어난 위치선정과 라인브레이킹. 남미판 필리포 인자기 라고 보아도 될 듯 하다.

그 라인브레이킹과 위치선정의 끝판왕을 찍었던 경기가 바로 14/1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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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대표

2010년 8월 11일 볼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에르난 다리오 고메스 감독하에 콜롬비아 대표 첫 출전 및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국가대표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2012년 10월 4일에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소집하였고 16일 카메룬 전에서 출전 2경기 만에 2호골을 기록하였다.

2015년 6월 산티아고에서 브라질과 맞붙은 코파 아메리카 조별예선 2차전 후반 인저리타임 때 네이마르와 심하게 싸워 둘 다 퇴장당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상벌위에서 바카는 코파 아메리카 잔여경기를 포함하여 A매치 2경기 출장정지를 받았고, 네이마르는 A매치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1. 스페인어 표기법을 따르면 h는 묵음이다.
  2. 어부 일도 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밀란 이적 후 본인이 부인했다. 물고기 잡는 법도 모른다고...
  3. 한국의 밀란 팬페이지에서는 이적 문제때문에 악의적으로 바카를 폄하하는 팬들이 많았다. 바카 관련 게시글이나 댓글을 보면 근거를 상실한 인신공격 수준의 비난이 있을 정도로 바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심각하다. 정작 현지에서조차 바카의 멘탈 문제나 팀 충성도를 지적받은 기사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바카의 스탯이 동료들의 희생으로 몰빵한 것이라느니, 리그내 바카보다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5명은 된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 해트트릭으로 조용해졌다. 이제는 바카의 에이전트를 욕하고 있는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