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 등장하는 공중도시에 대해서는 컬럼비아(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Columbia

1 개요

미국 또는 북아메리카 전체의 고유명사. 딱 봐도 알겠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어원이다. 콜롬비아(Colombia)와 어원이 같지만 스페인어와 영어의 차이로 인해 표기는 다르다. 하지만 발음이 하도 비슷해서 구분하기도 힘들다 콜럼비아라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나,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컬럼비아가 맞는 표기이다. 자주 틀리는 외래어의 하나.

2 역사

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 이후 아직 마땅히 그 땅덩어리를 이르는 고유명사가 정착되지 않았을 때부터 그 대륙 전체 혹은 그 땅의 특정 지역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쓰였다. 사실 아메리카라는 말이 해당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륙의 이름으로 쓰이기 시작했을 때까지만 해도 남아메리카만을 가리키는 명칭이었고, 따라서 콜롬비아와 컬럼비아라는 명칭 역시 적지 않게 쓰였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왠일인지 일종의 와전에 가까운 아메리카라는 고유명사가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 땅이 콜롬비아와 컬럼비아라고 불리는 일도 차츰 사라졌다. 다만, 남아메리카의 국가명 콜롬비아로 그 이름이 널리 남게 되었고, 기타 스페인어권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도 특정 고유명사로 쓰이게 되었고, 영어권인 앵글로아메리카에서도 이 콜럼비아라는 명칭이 여전히 특정 고유명사로 쓰이는 일이 많다.

3 이 고유명사의 용례

3.1 미국의 또 다른 이름

미국이 모에선을 맞은 의인화된 모습.[1] 이 때의 이름이 바로 컬럼비아다.

미국이라는 나라만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딱히 없다보니[2] 미국의 또 다른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을 의인화하거나 시적으로 표현하는 데 많이 쓰였지만, 요즘 미국을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일단 콜롬비아랑 헷갈리니까 아무래도 미국의 이미지하면 엉클 샘 쪽이 더 강한 편.

3.2 지명

컬럼비아(미국)참조

3.2.1 캐나다 서부의 주

캐나다 서부에 있는 주. 컬럼비아 강 유역 지역 중에서 미국 영토인 곳을 제외한 곳을 영국 식민지 시절에 Columbia District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가,District of Columbia와는 다르다 밴쿠버 식민지와 합쳐셔 브리티시컬럼비아라 이름지었다. 항목 참조.

3.3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에 있는 사립대학교. 컬럼비아에 있는 대학교가 아니다 근데 컬럼비아 에도 컬럼비아 칼리지라는 같은이름의 대학교가 있긴하다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명문대학으로 유명하다.
해당항목 참조.

3.4 컬럼비아 강

미국캐나다 서부의 강. 캐나다 앨버타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경계의 로키 산맥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미국 워싱턴 주 동부를 흐르다 서쪽으로 유로를 바꿔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의 경계를 형성하며 태평양으로 빠진다. 지류와 유역은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유타, 네바다 주까지 뻗어 있다. 미국 서부의 개척 당시 가장 중요한 교통로였고, 지금은 농업과 수력발전에서 아주 중요한 강이 되고 있다.

3.5 미국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콜사인이 컬럼비아였고, 이 컬럼비아의 이름은 STS-1 임무를 시작으로 우주개발의 무대에 데뷔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게 계승되었다.

그러나 이 우주왕복선은 2003년 STS-107 임무를 수행한 후 귀환하다가 공중분해되며 7인의 승무원이 몰살, 1986년 STS-51-L 미션의 발사 도중 폭발한 챌린저와 함께 셔틀 시대의 양대 흑역사를 찍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두 이름이 모두 영광의 상징인 아폴로 계획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우주선의 콜사인으로 쓰였다는 점.[3]

3.6 스포츠웨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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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 한국에만 오면 가격이 뻥튀기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광고가 좋게 적자면 꽤 독특하다. 2014년 가을에는 터보다운 광고를 하고 있다.
2015년 가을 광고의 내용이 독특한데,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사원 두 명을 리프트에 가두고(?) 사장[4]이 찾아와 피자를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우리 테스트가 끝난 적 있었나? 왜이래? 아마추어처럼!

3.7 미국의 전(前) 국가(國歌)

미국의 현 국가인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가 국가로 지정되기 전까지 비공식적으로 미국의 국가였던 노래이다. 정식 명칭은 컬럼비아 만세(Hail, Columbia).

한국에서는 현 국가인 성조기에 밀려 거의 인지도가 없지만[5]1798년부터 국가로서 불렸던 유서깊은 노래이다. 곡은 1789년 필리프 필리아가 작곡했으며 가사는 1798년 요제프 홉킨슨이 작사했다.

3.8 오아시스(밴드)의 1집 앨범 Definitely Maybe 수록곡

해당 앨범의 5번째 수록곡.
Definitely Maybe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컬럼비아와 크게 연관이 있는 가사는 아니다.
그냥 컬럼비아라는 호텔에 머무르다가 쫓겨나서(...) 곡명으로 정한 것...

가사는 다음과 같다.

There we were now here we are

All this confusion nothings the same to me
There we were now here we are
All this confusion nothings the same to me

But I can't tell you the way I feel
Because the way I feel is oh so! new to me
No I can't sell you the way I feel
Because the way I feel is oh so! new to me

What I heard is not what I hear
I can see the signs but they're not very clear
What I heard is not what I hear
I can see the signs but they're not very clear

This is confusion am I confusing you?

  1. 서양권에서는 대륙이나 국가가 여성형으로 표현되는 것이 보통이다 보니 이렇다.
  2. 아메리카는 확실히 미국을 지칭할 때 쓰이는 고유명사지만 미국 고유의 이름이라고 하기엔 뭐하다.사실 컬럼비아도 원래는 미국만을 위한 고유명사가 아니었지만
  3. 챌린저는 달에 인류의 마지막 발자국을 남긴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선 콜사인으로 쓰였다. 사실 엔데버도 아폴로 15호에서 쓰이는등 NASA가 창의적인 이름보다는 그냥 우려먹는 편이긴 하다
  4. 실제 현임 회장인 커트 보일 여사다.
  5. 사실 대부분 다른 나라의 국가에 대해서도 공식 국가 외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이다. 당장에 프랑스의 현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 말고 왕정 시대의 국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사실 이것도 모르는 사람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