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로 프랑

남아프리카의 통화
앙골라 콴자나미비아 달러보츠와나 풀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레소토 로티스와질랜드 릴랑게니
말라위 콰차잠비아 콰차미국 달러 (짐바브웨 달러, 로디지아 달러)
모잠비크 메티칼마다가스카르 아리아리코모로 프랑
모리셔스 루피세이셸 루피유로 (마요트, 레위니옹)[1]

1 개요

فرنك (아랍어) / Franc Comorien (프랑스어)

코모로의 법정통화이며 ISO 4217코드는 KMF이다. 보조단위는 말라가시 프랑 시절까지 상팀(Centime)이었으나 코모로 프랑으로 넘어오면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인플레는 3%로 낮은 편이나 절대적 통화량이 너무 적어서 영향력이 없다시피 하고, 유로화에[2] 고정된 환율을 사용하는 것이 이유다보니 명목적 수치에 지나지 않는다. 참고로 교환비는 정확히 491.96775프랑/EUR. 코모로 중앙은행(البنك المركزي القمري)이 있기는 하나 실질적인 발행/유통은 프랑스 은행(Banque de France) 소속 파리 조폐국(Monnaie de Paris)에서 대신 해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마다가스카르와 함께 공동체 운명을 지고 프랑스 지배기를 지내며 프랑스 프랑(1891년)과 말라가시 프랑(1925년 이후)[3]을 써왔다. 그러다 1945년 두 나라가 프랑스 보호령으로부터 떨어져나가며 슬슬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독립한 1960년엔 마다가스카르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말라가시 프랑을 구축하였다.[4] 그러나 마다가스카르와 코모로는 원천적으로 규모 자체부터 수준이 다르다보니 전반적으로 마다가스카르가 뜻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979년 11월 23일, 프랑스의 인가로 마다가스카르와 완전히 분리되면서 코모로 프랑이 탄생하게 되었다.[5] 프랑스 프랑과의 환율은 CFA고정 환율을 그대로 이어받아 50(코모로):1(프랑스)이었는데 1994년 1월 12일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있었던 CFA프랑의 변화에 발맞춰 딱 한 번 변경하였다. 그 값은 75:1.[6]

2 동전

이전에도 코모로에 통용되던 것이 있었지만, 독자적인 것으로 등장한 코모로 프랑의 경우는 1964년 등장한 1, 2, 5, 10, 20프랑 5종이 처음이다. 1975년에 50프랑, 1977년에 100프랑, 1981년에 20프랑을 대신할 25프랑이 등장하면서 7+1종 구성이 완성되었다. 허나 액면가치의 문제로 현재는 100, 50(하프), 25(쿼터)프랑의 3종류만 주로 쓰이고 나머지는 그대로 사장되었다.

3 지폐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상당히 애매모호한데, 프랑스어가 있는 부분이 앞면이고 아랍어가 있는 부분이 뒷면이다.

3.1 0차

마다가스카르와 함께 쓰이던 시절의 도안. 여기에 COMORES라는 도장을 찍어 구분하였다. 상세한 것은 말라가시 프랑을 참고하자. 참고로 종류는 50프랑부터 5,000프랑까지 2단위 없이 5가지이며, 1976년까지 통용되었다.

3.2 1차

1976년부터 등장한 시리즈로, 사실상 코모로 은행권의 첫 시리즈에 해당한다.[7] 교체를 목적으로 발행한 것이어서 처음엔 500, 1000, 5000프랑 3종류만 등장했었다. 그러다 단박에 가치를 떨어트린 직후 모자란 분량만큼 매꿔줄 새 고액권이 1997년에 등장했다. 그것이 2,500프랑과 10,000프랑의 2종.

1976 ~ 2004앞면뒷면
300pxFr 500앙주앙 무차무두의 건물과 아줌마이름모를 바닷가와 이름모를 과일바구니를 들고있는 아줌마
300pxFr 1,000이름모를 바닷가와 이름모를 아줌마전통복장의 아줌마가 일랑일랑을 따는 모습
300pxFr 2,500이름모를 해안풍경과 이름모를 아줌마와 이름모를 식물청색바다거북이가 상륙한 모습
300pxFr 5,000수도 모로니의 금요일 모스크와 성인 남녀모하메드 도하르 대통령
300pxFr 10,000이름모를 모스크와 알 하비브 세이드 수메이트바구니를 짜는 여인들

3.3 2차 (현행권)

2005년부터 등장한 시리즈로, 이 시리즈의 등장에 발맞춰 1차 시리즈가 모조리 짤렸다. 2,500프랑의 경우는 2,000프랑으로 대체되면서 가장 먼저 삭제크리.

2005 ~ 현재앞면뒷면
300pxFr 500여우원숭이와 이름모를 풍경이름모를 두 종류 난초과의 꽃
300pxFr 1,000실러캔스와 코모로의 네 섬전통 카누를 타고있는 사람
300pxFr 2,500이름모를 재래시장에 이름모를 모스크이름모를 전통가옥들
300pxFr 5,000사이드 모하메드 도하르와 카르탈라 화산이름모를 메마른 바닷가와 앙상한 나무[8]암모나이트
300pxFr 10,000금요일 모스크와 알 하비브 세이이드 오마르 빈 수메이트일랑일랑바닐라 & 푸른바다거북이 및 등딱지 무늬
  • 위나 아래나 "이름모를"이 많아도 신경쓰지 말자. 정말로 모르도록 만든 거니까.
  1. 프랑스 해외주에 속한다.
  2. 이전엔 프랑스 프랑
  3. 이름만 다를 뿐이지, 일종의 CFA 프랑격이었다. 레위니옹모리셔스도 이쪽에 포함되었다.
  4. 하지만 여전히 CFA프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5. 그런데 이쪽이 도리어 프랑스에 의존적이다. 아니면 귀찮니즘이거나. 근데 니들 아랍권 아니였냐?
  6. 참고로 CFA프랑은 100:1로 변경되었다.
  7. 정확히는 1984년에 이관되었다.
  8. 하필이면 지폐 색상이 보라색이어서 감정이입만 잘 된다면 섬뜩한 기분을 느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