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

유로존 국가의 유로화 도입 이전 통화
원년 멤버프랑스 프랑 (모나코 프랑)벨기에 프랑룩셈부르크 프랑
독일 마르크네덜란드 길더오스트리아 실링핀란드 마르카
이탈리아 리라 (바티칸 리라, 산마리노 리라)에스파냐 페세타포르투갈 에스쿠도
아일랜드 파운드그리스 드라크마
추가 멤버슬로베니아 톨라르몰타 리라키프로스 파운드슬로바키아 코루나
에스토니아 크론라트비아 라트리투아니아 리타스
서유럽의 통화
유로 (아일랜드 파운드, 프랑스 프랑, 룩셈부르크 프랑, 벨기에 프랑, 네덜란드 길더)
영국 파운드 (스코틀랜드 파운드, 북아일랜드 파운드, 건지 파운드, 저지 파운드, 맨 섬 파운드)
스위스 프랑 (리히텐슈타인 헬레)

Franc

프랑스에서 사용하던 통화이자 프랑계 통화의 대표였던 것. 동시에 근대의 유럽을 주름잡던 기축통화 중 하나였으며, 그만큼 역사가 매우 길었다. 코모로와 일부 서부/중부 아프리카 국가 및 일부 태평양 제도 국가에서 프랑스 프랑 고정환율값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유로로 전환했기 때문에 따라가며 유로 고정환율을 채택하고 있다.

ISO 4217코드는 FRF, 기호는 ₣가 정식...인데 헷갈리기도 하고 쓰기도 귀찮으니 그냥 "F"로 표기하거나, 아예 깔끔하게 생략하는 편이었다.[1] 보조단위는 상팀(Centime). 최종 인플레는 유로화 주도국답게 무려 0.2%. 자국에 은행 본사와 인쇄국, 주조국까지 갖춘 몇 안 되는 통화였으며, 크고 아름다운 프랑스식 화폐 디자인을 고수한 주체이기도 하다. 유로와의 교환비는 6.55957프랑/EUR. 2012년 중순기준 한화로 약 21.5원/FRF.

정확히 2002년 2월 17일부터 통용이 중지되었고, 2012년 2월 17일부터 유로화 교환도 종료되어 이젠 정말로 종잇조각이 되었다.

1 리브르 투르누아

Livre Tournois. 1360년 쟝 2세에 의해 도입되어 1641년까지 쓰인 것으로, 프랑스 프랑의 전신이다. 이 통화의 별칭이 "프랑"이었는데, 그때 나라가 "프랑크 왕국(Francorum Rex)"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

2 프랑스 프랑 (1기)

France Franc. 시민혁명으로 왕족을 갈아엎은 직후 국민회의를 통해 1795년, 10진법 통화로서 도입되었다.

3 AM 프랑 (1944 ~ 1945)

Allied Military Franc의 준말로, 속칭 "깃발 티켓 (Billet Drapeau)"이라 한다. 말 그대로 독일에게 점령 당한 프랑스를 다시 연합군 정부(A.M. Government)가 점령함에 따라 기존의 제국 마르크 대신 쓰도록 발행한 통화이다. 그러나 샤를 드 골이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아무런 이점도 없는 위폐"라 주장하며 기존의 프랑화를 다시 쓰도록 권장하였고, 그러다 보니 널리 퍼지지 못한 통화가 되었다.

4 누보(새) 프랑스 프랑 (2기)

4.1 1차 (디노미네이션 직후)

196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고, 비율은 1:100이었다. 구권 프랑과 구분하기 위해 이 당시에는 NF로 표기하였다. 도안도 직전판을 그대로 가져다가 0을 2개 지운 것이 전부. 다만 500프랑권이 하나 더 추가되었으나 금세 다른 것으로 교체크리를 먹어 굉장히 희귀해졌다.

N1앞면 - 뒷면[2]
width=100%5Fr빅토르 위고
width=100%10Fr아르망 쟝 드 플레시 드 리슐리외
width=100%50Fr앙리 4세
width=100%100Fr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개선문
width=100%500Fr쟝 밥티스트 포클랭(= 몰리에르)[3]

4.2 2차 (변혁기 종료)

N2앞면뒷면
width=100%5Fr루이 파스퇴르와 파스퇴르 연구소약학 실험도구와 환자 치료 모습(?)
width=100%10Fr프랑수아 마리 아루에와 튈르리 궁샤틀레 부인의 저택
width=100%50Fr쟝 바티스트 라신과 포르 루아얄 드 샹 수도원라 페르테 밀롱
width=100%100Fr피에르 코르네이유와 베르사유 궁전의 오페라 극장

4.3 3차 (장수기)

N3앞면뒷면
width=100%10Fr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와 관현악단어떤 마을
width=100%20Fr클로드 아실 드뷔시와 작품 "바다"어떤 마을
width=100%50Fr모리스 켕탱 드 라 투르와 베르사유 궁전켕탱 시청
width=100%100Fr외젠 들라크루아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들라크루아의 생가
width=100%200Fr샤를 몽테스키외와 정의의 여신(이미지)라브레드의 성
width=100%500Fr블레즈 파스칼과 생 쟈크 교회[4]앞면과 유사한 테마

4.4 4차 (최종)

90년대 초중반에 풀리기 시작했는데, 풀린 수량에 비하자면 유통기간이 짧은 편이다. 최고액권인 500프랑은 굉장히 오랜 기간 장수한 기존의 파스칼 본보다 잔존수량이 적다. 메인 인물도안의 앞뒷판 맞춤 전통이 깨졌으나, 조그만 그림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N4앞면뒷면
width=100%50Fr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와 유럽-아프리카 지도생텍쥐페리의 비행기
width=100%100Fr폴 세잔과 그의 그림사과[5]
width=100%200Fr귀스타브 에펠과 에펠탑에펠탑 아래 사요 궁이 보이는 3월 공원
width=100%500Fr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6]퀴리 부부의 실험실

원래는 100프랑권의 인물로 에펠이 들어가고, 200프랑권에 뤼미에르 형제가 들어갔었다. 그렇게 계획하고 배포를 위해 초판 인쇄까지 마친 상태에서 뤼미에르 형제의 국가상징성 비판[7]이 화제가 되어 뭇매를 맞자 눈물을 머금고 모조리 갈아버려야만 했던 흑역사가 있었다. 때문에 세잔은 얼떨결에 한 자리를 받은 셈이 되었다.

5 예하 통화

5.1 해외령

5.2 연계통화

5.3 식민지 (현재는 모두 폐기)

  1. ↑ 예로 50프랑이면 50F 혹은 50.-
  2. ↑ 앞뒤를 뒤집어도 비슷한 모습이 나오게끔 디자인되어있다.
  3. ↑ Molière, Jean Baptiste Poquelin
  4. ↑ St. Jacques. 랭스에 있는 프랑스 고딕 양식 교회 중 하나.
  5. ↑ 세잔의 상징이기도 하다.
  6. ↑ 기묘하게도 폴란드 출신인 눈매 무서운 마리가 앞에, 프랑스 출신인 피에르가 뒤쪽에 그려져 있다. 아무래도 업적 순으로 그려놓은 모양. 게다가 왼편에 마차드립까지 확실하게(...)
  7. ↑ 기회주의자였던 뤼미에르 일가가 나치 치하의 괴뢰정부 아래서 빌빌거렸던 점이 꼬리잡혔다.
  8. ↑ 1966년부터 캐나다 달러와 프랑스 프랑을 사용
  9. ↑ 유로로 인해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