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다크 소울/보스
다크 소울의 보스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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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의 성수 | 흑룡 카라미트 | 기사 아르토리우스 | 심연의 주인, 마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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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마녀 쿠라그 | |
일어명 | 混沌の魔女クラーグ |
영문명 | Chaos Witch Quelaag |
BGM - Chaos Witch Quelaag | |
목차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 보스. 이자리스의 마녀의 딸 중 하나로 하반신은 거미 괴물이지만 허리 위로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미녀의 상반신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아래의 스샷에서 볼 수 있다시피 붉은 머리칼의 포니테일이다. 등장 컷신부터 심히 인상적인데, 처음 등장할때는 교묘하게 하반신의 거미 부분만 보여준 뒤 클로즈업한 화면도 흉악한 거미 괴물의 머리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화면이 올라가면서 인간의 상반신이 드러나고 배꼽부터 시작해서 쭉 올라가 뭔가 요염하게 미소짓는 입술까지 차례로 부드럽게 보여준다. 병자의 마을 근처 동굴에 소굴을 만들어놓고 있으며 지각의 종을 울리기 위해 쓰러트려야 하는 상대이다.
쓰러트리면 혼돈의 칼날(도) 또는 쿠라그의 마검(곡도)을 만들수 있는 재료 아이템인 쿠라그의 소울을 준다. 1회차에는 쿠라그의 마검이 유용하다.
2 공략
용암을 사방에 뿌려서 이쪽의 움직임을 제한한 다음 근접공격을 걸어오는 식으로 싸우는데 미리 화염 내성 주술등을 준비해두었다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쿠라그는 화염 내성이 매우 높으니 맞불 작전은 안 하는게 좋다. 플레이어가 인간 상태일 경우 입구 근처에 소환되는 식인 밀드레드의 암령을 잡아두었다면 입구에서 백령 식인 밀드레드를 소환할수 있는데 시선분산 용도로 적절하다. 장판 깔기와 화염 폭발 패턴만 조심한다면 나머지 공격은 데미지도 고만고만하고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수준.
그런데 병자의 마을을 갔는데 화염내성 관련이 하나도 없고 방어구가 그다지 안좋다면 쿠라그 칼질 한방에 반피가 훅날아가는 일도 벌어진다. 만약 이럴 경우에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정면에서 마주보고 때리는게 낫다. 쿠라그는 굉장히 민첩해서 측면이나 후면을 잡아도 금방 휙휙 돌아버린다. 차라리 정면에서 마주보고 상대 패턴을 보면서 한대 때리고 굴러서 피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만약 제대로 딜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1] 밀드레드를 백분 활용하자. 밀드레드는 AI가 형편없고 공격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상대할때는 별 것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보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협적인 백령이며, 딜능력과 화염 저항능력이 뛰어나다. 그냥 놔두면 장판에 스스로 몸을 꼴아박다가 쿠라그에게 접근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일이 허다하지만, 플레이어가 원거리 무기를 이용해 어그로를 끌면서 보조를 해주면 대부분의 딜을 혼자 해낼 수 있을 정도로 딜능력이 뛰어나다. 백령은 적에게서 어느정도 떨어지면 플레이어를 따라오고 쿠라그도 플레이어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이용하여 쿠라그와 밀드레드가 장판에서 멀어지게 유도하는것을 최우선 삼아 밀드레드가 쿠라그에게 붙을 수 있도록 해주자.
쿠라그의 거의 모든 공격은 선딜이 있는 편이라 피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두 세번만 보면 어떤 모션에서 어떤 기술이 나오는지 뻔히 알 수 있을 정도. 특히 제자리에서 브레스와 함께 용암을 전방위로 오래 뿌리는 패턴은 뎀딜을 줄 큰 찬스. 측면으로 돌아가 신나게 패도록 하자.
다만 정신없이 닥돌하다가 화폭 카운터맞고 화톳불에서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폭발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대미지도 근접패턴보다 강해서 위협적이다. 쿠라그가 허리를 숙여 거미 몸체를 들어올릴 준비를 하는 순간 부리나케 튀어야한다. 또 용암을 피해서 쿠라그와 거리를 벌렸을때 나오는 용암뿌리며 점프 패턴도 조심. 잘못 피하면 쿠라그의 몸에 넉백되는거와 동시에 용암에 묻혀 탈출도 못하고 일격사 하는 수가 생긴다. 이럴땐 차라리 쿠라그에게 돌진하며 앞으로 구르는것이 비교적 피해가 적다.
활로 쿠라그의 맨살이 노출된 상반신을 공격하면 비명을 지르면서 스턴을 먹일 수 있다. 원래 몸만 맞을 때 스턴이 걸리는 걸 보면 아무래도 거미의 몸 위에 인간의 몸이 자라난게 아니라 인간의 하반신이 거미화가 된 모양이다. 맵이나 특정 무기를 이용하면 근접무기로도 가능. 1:1 맞다이할때는 도저히 짬이 안나지만 백령과 함께할때는 스턴을 노릴 틈이 잘난다. 밀드레드를 불러다 어그로 끌게 만들고 옆에서 착실히 딜을 넣다가, 쿠라그가 이쪽으로 시선을 돌림과 동시에 바로 몸통을 때려야 한다. 곧장 스턴에 빠지는데, 이 때 잠시 숨을 돌리며 스테미너를 빨리 채워넣자. 그 후에 다시 착실하게 공격을 막아가며 반격을 먹여준다면 생각 이상으로 쉽게 깰 수 있다. 대취의 방패를 얻었다면 여기서 적극 활용해주자.
3 설정
숨겨진 길을 따라 들어가서 만날수 있는 눈 먼 혼돈의 딸(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은 병자의 마을 늪 어귀에 등장하는 쿠라나와 자매 관계이며 어머니는 상술한대로 이자리스의 마녀이다.
물론 실제 혈연관계인지 직위상의 상징적 호칭인지 의사적 관계인지 정확한 것은 불명. 한가지 확실한건 혼돈의 딸도 쿠라그와 마찬가지로 하반신은 거미형이라는 점이다.[2] 쿠라나와는 어떤지 몰라도 눈 먼 혼돈의 딸과는 제법 관계가 좋았던듯 하며 혼돈의 딸이 감염된 알머리 불사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과 동화되려 한 것을 말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게임상에서 등장하는 늙은 마녀의 반지[3]를 착용하면 혼돈의 딸이 플레이어를 쿠라그라고 착각하여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죄책감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많다 카더라...
4 기타 이야깃거리
혼돈의 딸과 함께 나름 제정신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째서 싸우고 죽여야 했는지는 의문. 왕의 소울을 주는 보스도 아니고 종을 치면 뭐가 어찌되는것도 아니건만.... 프롬뇌가 절실하다.[4]
아이템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화방녀의 혼은 에스트 병을 만드는 원료이고 에스트 병은 불사들에게 보물로 취급된다. 바로 그 혼돈의 딸이 화방녀인데다가 움직일 수도 없고 자기 자신을 보호 할 능력 또한 전무하다. 혼돈의 딸은 2대만 때려도 저항도 해 보지 못하고 연기가 되어 사라질 정도로 쇠약한 상태.
쿠라그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고 동생에게 해를 끼칠 지도 모르는 자이기 때문에 함부로 들여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혼돈의 딸의 고통을 인간성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기에 동생에게 줄 인간성을 얻기 위해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혼돈의 딸이 죽고나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엔지의 비명이 참... 엔지가 비명을 지르는지 어떻게 알았냐고?[5]
원래는 아무 대사 없이 보스전이 시작되지만, 삭제된 음성이 존재한다. 쿠라그의 소굴로 향하는 길을 막으며 "이곳은 금지된 곳이니 떠나라" 라던가 혼돈의 종자에 관한걸 언급하는걸 보면 동생을 위해 인간성을 모으는 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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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이 알몸의 미녀라 당연하지만 다크 소울 캐릭터들 중에서 팬이 상당히 많다. 특히 보스 등장 컷신은 소울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아니 쿠라그를 제외하면 사실상 볼 수 없는... 색기를 뿜어대서 팬아트가 굉장히 많은 편. 다만 여기까지라면 판타지 RPG에서 흔한 색기 담당의 몬스터로 끝났겠지만 이후 만날 수 있는 눈 먼 혼돈의 딸를 통해 알 수 있는 뒷 사정 때문에 시리어스한 2차 창작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다크 소울 2에서 전갈의 나지카라는 비슷한 모습의 보스가 나왔지만 쿠라그만큼의 인기는 없다.
- ↑ 소울을 주술에 많이 투자해서 보스를 타파해오던 1회차 주술사들이 특히 이럴 수 있다.
- ↑ 다만 병자의 마을의 질병들을 빨아들여 약해졌다는 설정을 따른건지 축 늘어져 꼼짝도 안하고 있어 모르고 보면 그냥 돌벽처럼 보일 뿐
- ↑ 캐릭터 생성시 선물 아이템으로 선택하거나 북방의 수용소로 돌아갔을 때 까마귀 둥지에 태양충(장비)을 바치면 얻을 수 있다. 혼돈의 딸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이외의 효과는 없다. 장비형 태양충은 회차당 1개밖에 못먹을 뿐더러 거인의 묘지나 우라실 등에서 쓸모가 많은 장비인지라 늙은 마녀의 반지를 선물로 고르는 사람들도 많다
- ↑ 삭제된 대화를 보면 그녀는 그녀의 동생을 위해 필요한 인간성을 모을 제물로서 플레이어를 공격했을 가능성이 크다.
- ↑ 에스트병의 업그레이드 한도가 +7 뿐이므로 자비의 길을 걷는 플레이어는 다음 회차에서 바닥에 떨어진 화방녀의 영혼을 주워다가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