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주인,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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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의 성수흑룡 카라미트기사 아르토리우스 심연의 주인,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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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주인, 마누스
일어명深淵の主マヌス
영문명Manus, Father of the Abyss
BGM - Manus, Father of the Abyss

1 개요

다크 소울의 DLC Prepare To Die Edition의 최종보스.

2 상세

한 때 인간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간성이 폭주하여 이런 모습이 돼버렸다. 태초의 뱀중 하나가[1] 우라실 사람들을 설득해 심연을 탐사하게 했을때 깨어났으며 우라실의 땅거미 공주를 납치하고 우라실 사람들의 인간성을 폭주시켜 괴물로 만든 뒤 우라실을 멸망시켰다. 이에 아르토리아스가 그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하여 심연의 하수인이 돼버렸다.

자신의 소유였던 펜던트를 찾고 있으며 주인공이 현대 시간대에서 펜던트의 반쪽을 찾자 시간을 넘어 주인공을 과거로 끌어당기게 된다. 이후 주인공이 마누스와 싸우러 가게 되는 것이 다크소울 dlc의 주요 스토리.

마누스와 싸우기 전에 갇혀있는 잿빛의 늑대 시프를 구했다면 마누스 전에서 소환할수 있지만 주의할 것은 소환 사인이 보스룸 안에 있다. 대신 불필요하게 YES/NO를 묻지 않고 바로 소환한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다만 시프를 소환하면 주의할 점이 있는데 AI가 심각하게 구리다. 본인이 직접 시프 앞에다 보스를 대려오지 않는 이상은 시프와 보스의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으면 쫓아오지 않고 멀리서 그냥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한다. 시프와 함께 싸울려면 웬만해선 시프와 붙어서, 특히 시프의 바로 뒤에 머물며 시프가 달려나가 때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싸우도록 하자.

3 공략

다크 소울의 보스 중에서 유일하게 보스룸 밖에서도 보스가 타격가능한 위치에 노출되어 있다.[2] 보스룸에 들어가기 직전의 오른쪽 낭떠러지에서 보면 마누스가 붉은 눈을 보이며 바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 때 활로 타격해서 데미지를 줄 수 있다.[3]

공격 패턴은 기형적으로 거대한 왼쪽 팔을 멀리 내뻗는 공격, 지팡이로 내리치는 패턴, 연속 공격 패턴[4] 등이 있다. 덩치에 맞지 않게 재빠른데다가 특유의 암흑 마법이 위협적인데, 은제 펜던트를 이용하면 무효화시킬 수 있다.

의외로 설정상으로 마누스에게 패배한 아르토리우스보다 쉽다는 평을 듣는데, 후딜이 무척이나 짧아 공격할 타이밍을 재기가 힘든 아르토리우스와는 달리 마누스는 후딜이 길어 에스트를 빨거나,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을만한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보기와는 달리 마누스의 공격 대부분이 범위가 넓은 대신 단타 화력이나 속도가 느린 편인데다, 후딜또한 큰 편이라 그윈처럼 쉴새없이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이는 아르토리아스 보다 대방패로 버티기가 쉽다. 게다가 5연타 같은 연속공격의 경우 공격 박자가 일정해서 첫타 회피 타이밍만 익히면 연속 공격 전부를 회피하거나 구르기의 무적 타이밍으로 씹을 수 있게 되고 이 타이밍을 익히는게 아르토리우스보다 명백하게(...) 쉽다.

기량캐나 노방패 플레이의 경우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피하지말고 큰 팔이있는 반시계로 돌면서 피할것을 추천한다. 시계방향으로 돌경우 리치가 긴 큰 팔에 맞을 확률이 높고 반시계로 돌면 모션이 크게보여 구르기 타이밍 재기도 훨씬 쉬워진다. 부채꼴로 연속으로 쏘는 암술의 경우 정면에서 모션이 보일경우 팬던트가 잇으면 괜찮지만 구르는 순간 체력반이나 즉사할 것을 각오해야한다. 즉. 연속공격패턴과 암술만 조심하면 샌드백이다.물론 이게 어려운거 겟지만

4 기타

마누스를 쓰러뜨리면 땅거미 공주가 해방되는데, 대화를 해도 울기만 하니 무시하고 죽인다음진행하자. 본편에서 만나는 땅거미 공주는 자신을 아르토리우스가 구해준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주인공을 보고 아르토리우스와 닮았다고 얘기하긴 한다.

마누스를 쓰러뜨리면 얻는 마누스의 소울은 두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하나는 지팡이류 아이템과 합성하여 '마누스의 석장'으로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방의 수용소에 있는 까마귀 둥지[5]에 바쳐서 전용 스펠인 '추적자' 스펠을 얻는 것이다. 마누스의 석장은 마법사용 스태프이지만 사실상 둔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물리 공격력이 높은 대신 마법의 사용량이 절반이 되는 물건이고, 추적자는 추적 소울 마법과 같이 구체 다섯개를 미리 띄워주고 사거리 내로 적이 오면 유도 공격을 날리는 그 공격인데 DLC 마법 답게 이 역시 인간성 수치에 따라 공격력이 상승하는 물건이다.

떡밥이 많은 다크 소울답게 마누스에 대한 떡밥도 많다(6분 23초부터). 이쪽에선 마누스의 어원이 독일 신화의 만누스(Mannus)이며 한편으론 힌두 신화의 마누(인류의 조상)란 존재가 이 만누스의 원류라고 여겨지는 점을 들어 마누스가 다크 소울에 나오는 인류의 조상, 즉 왕의 소울을 발견한 난쟁이 혹은 그 조상이라고 가정했다. 애초에 이름도 아버지가 들어간다.

일부에선 마누스의 정체가 우라실 공주의 아버지,즉 심연 속 어둠에 잠식된 우라실의 왕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나온다. 석제 펜던트가 마누스의 소유였다고 하는 점(이 펜던트는 우라실의 물건이다), 굳이 우라실의 공주를 납치해서 옆에 둔 점.

이외에 다크 소울 세계관에서 암술로 불리는 암흑 마법의 창시자로 추정된다.

5 다크 소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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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의 아버지.

다크 소울 2에서는 사도라고 하는, 심연의 파편이란 존재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모두 거대한 왕국을 멸망시키거나 혹은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 등의 살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 침묵의 알산나는 예외이다)

갈망의 사도인 나샹드라는 가장 작은 파편이였으나 강한 나라였던 드랭글레이그를 멸망시켰으며, 분노의 사도인 추악한 엘레나는 용을 어둠으로 잠식시켜갔으며, 고독의 사도인 그을린 나달리아는 옛 나라의 화로를 완전히 꺼버렸다.

이를 보아 비록 마누스는 죽었을지 모르지만, 그 파편인 사도들의 힘은 나라 하나 정도는 멸망 시킬 수 있는 실로 무서운 존재들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에게 죽었다 역시 주인공이 최강

재미있는 점은 분명하게 심연의 '아버지', 즉 '남성'으로 지칭된 존재였는데 파편들은 하나같이 여성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사실은 여자였을지도?(...) 허나 이들이 기생한 존재들이 하나같이 일국의 왕, 즉 '남성'이였음을 고려해본다면, 남성인 '왕'들에게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면 여성의 몸으로 활동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다. 사실, '아버지'로 호칭된 것은 해외판이고 원판인 일본어판에선 그냥 '주인'으로만 호칭되었으니 또 알다가도 모르겠다. 남녀차별하는 NPC 왕의 탐색자 프램트에게 소울을 먹일 때 그냥 사용했을 때보다 적게 주는 걸 보면 남자가 맞는 듯.

특이하게도 DLC 지역 사르바에서 무녀들이 장비하는 머리장식이 마누스의 머리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 해당 지역에도 마누스의 영향이 있었던것으로 판단되나 몰살되었으니...

  1. 프람트인지 카아스인지 불분명. 단, 매의 눈 고가 '어둠의 뱀의 꼬임에 넘어갔다'라는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보아 카아스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본판에서 어둠의 시대 엔딩을 보면 태초의 뱀이 여럿 나오니 또 다른 누군가일수도 있다.
  2. 몇몇 보스가 보스룸 바깥에서 시야에 들어오긴 하지만 대부분은 대미지를 줄 방법이 없다. 반대로 산양머리 데몬은 시야에 안들어오지만 벽너머로 똥경단과 화염병 따위를 던져 맞출수 있다.
  3. 기량이 높다면 파리스의 흑궁과 매의 반지 조합으로 대략 4분 정도 열심히 때리다 보면 최소 한방감 수준으로 채력을 낮추어 줄 수 있다. 마누스를 쉽게 깨고는 싶은데 컷 씬은 보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추천.
  4. 방패로 계속 막으면 마지막 공격에서 스태미너가 다 떨어져서 무조건 맞게 되는데 차라리 첫타에서 맞으면 나머지 공격은 누워있는 사이에 헛방으로 지나간다.
  5. 참고로 이 둥지는 플레이어가 수용소와 계승의 제사장을 오가는데 쓰는 그 둥지가 아니다. 그 둥지가 있는 곳 주변을 둘러보면 발 한쪽 걸치기에도 아슬아슬한 절벽에 또 다른 둥지가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접근하면 허공에서 '너! 너! 따뜻한것! 줘! 부드러운것! 줘!'라는 목소리(...)가 재생된다. 여기에 특정 아이템을 내려놓고 맵을 이동하거나 단순히 종료 재접속을 하면 정해진 아이템으로 바뀌어있고 이것 습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