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룡 프리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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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룡 프리실라
일어명半竜プリシラ
영문명Crossbreed Priscilla
BGM - Crossbreed Priscilla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인물.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에 등장하는 숨겨진 보스캐릭터다. 순백색 코트를 걸치고서 거대한 을 들고있는 반룡. 어떤 불사자도 쓰다듬는 것을 거부할 수 없는 복슬복슬한 꼬리, 코트 아래로 빼꼼히 보이는 맨발이 큐트 포인트.

신들마저 두려워하는 금기의 힘인 '생명을 빼앗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로인해 많은 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지라 회화세계에 은신중.

개발자들이 공인하는 다크 소울 제일의 미녀 캐릭터다. 원래는 데몬즈 소울화방녀 포지션, 즉, 메인 히로인격 캐릭터로 제작이 진행되었으나, 개발 사정상 숨겨진 보스로 출연시키게 됐다는 모양(참고). 목소리도 귀여운지라 인기는 NPC들 중 탑을 달린다. 다만 저래뵈도 거인족(그들 입장에서는 인간이 난쟁이이지만)과 용족의 혼혈인지라 플레이어와의 신장차가 약 2~3배 가량 된다. 때문에 다크소울 캐릭터 중에선 가장 많이 모에화되는 캐릭터지만 보통 거인녀 속성을 유지한채로 모에화 시키는 그림이 많다. 아니면 아예 반대로 로리로 줄이던가.

보스 캐릭터중 유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인데다,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 비적대적 성향인지라, 이쪽에서 건드리기전에 먼저 공격해오지는 않는다. '용건이 없으면 돌아가세요'라면서 플레이어를 물리칠 뿐. 또한 숨겨진 보스인지라 쓰러뜨리지 않아도 진행 역시 문제가 없다. 다만 한 번 공격을 하면 쓰러뜨리기 전에는 절대로 회화세계를 빠져나갈 수 없다. 한 성깔하는 플레이어라면 이 캐릭터가 하는 이 세계는 평화롭고 주민들은 친절하다라는 헛소리를 듣자마자 찔러봤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영상에서 시스의 결정의 할버드를 그위네비아의 탐식의 드래곤에 넣었다는 흠좀무한 섹드립을 친다

꼬리를 절단하면 얻을 수 있는 '프리실라의 단검' 덕분에 아이템 콜렉트가 목적이라면 어쩔 수 없이 쓰러뜨려야 한다. 작중 극소수로 등장하는 드래곤 웨폰 중 하나지만 월등히 강력한 무기는 아니다. 단순히 수집용으로, 기사의 명예 트로피를 위해서는 반드시 얻어야 한다. 출혈량이 많은 무기인지라 대인용으로 쓰이기는 한다.

2 공략

공격 패턴은 낫을 휘두르는 물리공격과 냉기 브레스 두 가지. 낫을 휘두르는 패턴은 준비시간이 짧은 쪽과 긴 쪽 두가지가 있으며 둘 모두 2타까지 사용하기도 하고 1타로 끊기도 한다. 프리실라의 낫에는 출혈 상태이상이 달려있기 때문에 출혈 내성이 낮은 옷을 입고 갔다가 출혈이 터져서 체력이 순식간에 증발하고 사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어떤 경우든 자신의 바로 앞만 긁어내므로 구르기를 쓸 필요도 없고 백스텝만 잠시 밟아주면 된다. 해당 패턴 사용시에는 표정이 변화하니[1] 잠시 주시를 풀고 구경해주자. 냉기 브레스는 호 하고 전방에 얼음을 내뿜는데, 헬카이트, 흑룡 카라미트와 같은 다른 용들의 브레스에 비교했을 때 산들바람 수준이니 횡이동만 해도 피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맞고 간접키스를 경험하자

특이한 패턴은 눈보라를 일으킨 뒤 투명화하여 모습을 감추는 것, 그래봤자 눈밭 위에 발자국이 고스란히 찍히는지라 어디있는지 뻔히 보인다. 모에 투명화 상태에서는 플레이어를 향해 느릿느릿 살금살금 걸어오므로 보이지 않는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투명 상태는 일정 데미지를 입히면 해제. [2][3]전체적으로 굉장히 약한축에 드는 보스. 특히 화염계 공격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상기한 투명화 패턴과 꼬리가 은근히 작은 탓에 꼬리자르기가 상당히 번거로운 보스이기도 하다. 때리는거 맞아봐야 즉사할 일은 없으니 씹어먹으면서 근성으로 치면 된다지만 정작 꼬리 자르기도 전에 헛방으로 맞은 데미지가 누적되어서 프리실라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조심해서 잡도록 하자... 프리실라가 많이 약한 관계로 투명화한 상태에서 강인도를 다 깎아 투명화가 풀리기 전에 프리실라가 죽어버려 꼬리를 못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용 사냥꾼의 대궁으로 한대만 쏴주면 바로 투명화가 풀리니 참고.

정 꼬리를 자르고 싶다면 프리실라와 적대상태가 아닐때 흰팬텀을 데리고 오면 간단히 자를수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호스트는 프리실라를 공격하지않고 흰팬텀이 꼬리위치에 대고 공격을 하면 데미지가 누적되어서 꼬리가 잘린다. 비슷한 방식으로 편안하게 프리실라를 잡으려면 대변 경단을 사가지고 와서 적대하기전에 프리실라에게 대변경단을 잔뜩 투척해 중독 상태로 만들면 투명이 되더라도 중독 이펙트가 남아 위치를 쉽게 알수있다.[4] 코옵이 아니더라도 아예 데미지가 강한 번개속성 무기로 꼬리를 내리치는 것으로 전투를 시작하면 잘린다. 단 이 경우 바로 프리실라가 적대가 되니 첫시도에 실패하면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이 경우, 프리실라를 주시하고 오른쪽 횡이동을 하면서 도끼창류의 길고 강력한 무기로 꼬리 끝을 내리쳐 주면 쉽게 자를 수 있다

프리실라의 투명을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특대검이나 큰추 계열의 무기로 양손 공격을 해서 경직을 주는 것이다. 한 번만 쳐도 투명이 풀린다. 꼬리를 자르기 전에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강화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꼬리를 자를 때는 뿌리 쪽이 아닌 끝 쪽을 노리도록 하자. 이외에 묘왕의 대검무, 신의 분노 등 광역 마법을 시전하여 경직을 주는 방법도 있다. 프리실라의 이동속도가 느린 편이라 안전하게 시전할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하였듯 프리실라는 화염 공격에 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정작 프리실라는 어디 있는지 파악하는 게 좀 곤란한 것이, 발자국만 보고 움직이는 건 은근히 귀찮은 노릇이다. 이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화염 폭풍이다. 화염 폭풍과 혼돈의 화염 폭풍을 적극 활용하여 프리실라를 한 대라도 때려준다면 얼마 안 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 사실 경직 주는 것보다도 더 빠른 해결책이기도 하다.

3 대사

영어 대사 모두가 고어(古語)와 문어체[5]를 사용한, 예의바르고 격식있는 어조이다. (사실 프리실라 뿐만 아니라 그윈돌린, 그위네비아 등 좀 오래된 존귀한 존재들은 이런 식으로 말한다) 번역이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

- 대화하기

  • "당신은 어서 당신의 세계로 돌아가세요. 이 세계는 평화롭고, 주민들은 친절하지만, 개소리 집어쳐! 무슨 놈의 주민들이 친절하다는 거야!!! 당신의 세계는 아니잖아요? 부디 그 밑으로 뛰어내려 돌아가세요."

- 공격했을 시

  • "당신도 역시 그런 부류인가요. 어째서 죽지 못해 안달이죠?" [6]

- 사망

  • "아아...! 당신은 왜...무엇을 바라나요?" 너의 꼬리지 등짝을 보자

4 뒷설정

여담으로 그녀의 소굴인 회화세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상한 인형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 아이템의 설명이 걸작이니 꼭 읽어보도록 하자 (이해가 안될경우 인형이라는 단어를 "피규어"로 바꿔서 읽어보면 이해가 쉽다).[7]

백룡 시스가 자신의 딸을 장작의 왕 그윈에게 시집보냈다는 설정이 있는지라 그 딸과 그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고, 시스가 시집보냈다는 딸이 프리실라라는 설도 있으며, 해외 포럼에서는 그윈과는 상관없는 사생아라는 쪽이 정설. 불륜 대상까지 한정지어 그위네비아와 관계해서 얻은 딸이란 설도 있다.

암월의 기사단 계약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공작 시스는 자신의 딸을 그윈에게 시집 보냈으며 그윈돌린요르시카는 그윈과 시스의 딸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라고 한다. 또한 위의 대화가 전체적인 고어체인 점으로 보아 프리실라 역시 고귀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8]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프리실라는 백룡 시스의 딸이었으며 그윈에게 시집간 첩이었을 가능성이 생긴다.

보통 이 설의 가장 큰 근거가 되는 것은 그윈돌린의 하반신인데 다크 소울 세계관에서는 뱀 = 용이 되다못한 존재라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그윈돌린에게 용의 피가 섞여있으며, 반룡인 프리실라보다 용의 피가 더 옅은 쿼터 혼혈이라 뱀 꼬리를 가지게 된 것이라는 추측을 전제로 하면 작중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그윈돌린의 어머니가 될 만한 캐릭터가 프리실라밖에 안 남기 때문이다.

반면 그윈에게 시집간 시스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프리실라라는 설이 있는데, 신들이 두려워 하는 힘을 가져 프리실라가 신들을 피해 회화세계에 숨어들어 갔는데 그런 그녀와 결혼을 하고 자식을 가진다는 것은 모순이 됨을 들기도 한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전작들의 떡밥들이 풀리는 와중에 시스의 딸이라는 등장인물은 맥거핀으로 튀어나와 버리는 이상한 상황이 나온다. .[9]

그윈돌린이 먹히기 직전에 하얀 머리 소녀의 모습을 본 신에 대해서는 양측에서 각각 다른 해석이 있는데, 죽기 전에 프리실라의 모습을 보는 것을 보면 남매 이상의 각별한 사이, 즉 어머니를 떠올리며 죽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고, 반대로 프리실라의 모습이 사뭇 지금보다 어려보이는 것을 근거로 들어, 그윈돌린이 아들이라면 그윈이 진짜로 로리콘이 아닌 이상 어린 시절의 프리실라를 기억하고 있을 이유가 없으니 함께 자라던 시절의 프리실라 혹은 요르시카가 아니겠냐는 해석도 있다.

5 다크 소울 3

다크 소울 3에 그녀의 후손 혹은 배다른 자매로 추정되는 NPC인 요르시카가 등장한다. 암월 기사단의 대장이며, 프리실라처럼 하얀 옷을 입고 꼬리가 있다. 참고로 대체적으로 요르시카의 꼬리 쪽이 시스와 더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10]

다크 소울 3의 보스인 법왕 설리번이 그윈의 자식들[11]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에게 먹이로 주기 위해 성에 가두었다고 하니, 그윈돌린과 함께 엘드리치에게 먹힌 것 같다. 특히 엘드리치가 그윈돌린을 섭취했을 때, 회화 세계와 프리실라의 형상을 봤다는 묘사[12]가 있다. 엘드리치는 프리실라의 생명 수확의 낫처럼 보이는 무기와 그윈돌린의 가면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요르시카는 재의 귀인이 설리번과 엘드리치를 죽인 덕분에 살아남는다. 하지만 템을 노리는 귀인때문에 어느 회차에서건 한 번은 죽는다 아니 귀를 모으다 빡친 재의 귀인들에게 정의구현 당하는거다. 다만 프리실라의 경우도, 엘드리치의 신식(?)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진 것이 적어[13], 프리실라가 현 시점에 고인인 것은 확실하지만, 엘드리치에게 죽은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3편의 첫 DLC인 '아리안델의 재들'에서는 에레미어스와는 다른 회화세계 '아리엔델'로 들어가볼 수 있다. 잘 돌아다니다보면 프리실라가 있던 원형탑과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 심지어 이 건물로 내려가기 위한 입구는 에레미어스에서 탈출하는 출구를 연상시킨다. 더불어 아리안델의 까마귀 인간 NPC의 말에 의하면 바깥에서 꺼려지는 자들이 안식을 찾기 위해 찾아오는 세계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를 프리실라의 발언에도 적용하면 '평화로운 세계, 친절한 주민들'은 어디까지나 회화세계 안에서만의 일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리안델의 재들에 등장하는 화가 소녀가 최소 프리실라와 어느정도 연관이 된 인물로 추정되는데, 이유는 몸에 비늘이 있고, 눈도 뱀 눈이기 때문. 단순한 경우, 그저 오마쥬일 가능성이 높지만, 연결점이 있다면 최소 친척이거나, 어머니라고 부르는 인물이 프리실라일 가능성도 있다.

  1. 입을 앙다물고 미간을 찌푸린다.
  2. 정확하게는 강인도 수치를 대략 60정도 깎아서 경직을 주면 해제된다.
  3. 가끔 버그로 죽을때 까지 투명화가 안풀리는 경우도 있다.
  4. 대변경단을 아무리 맞아도, 설령 중독되도 프리실라는 적대상태가 되지않는다.
  5. you 대신 thou, your 대신 thy, are 대신 art 등
  6. 프리실라의 힘이 '생명을 거두는 것'임을 감안해 볼 때, 여러 사정이 있었던 듯 하다.(...)
  7. 기묘한 차림과 형태의 희귀한 인형 레어 피규어. 어떤 전설에 의하면 기피 대상 오타쿠만이 이것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세상 어디에도 머무를 곳이 없기 때문에 키모이 결국 차가운 회화 2D의 세계로 인도된다고 한다.
  8. 가족이라 할수있는 시스는 미쳐서 서고에 틀어박혀 이상한 실험을 하고,그윈돌린은 반룡에 나약하단 이유로 여장을 당했으며 본인 또한 반룡으로 사생아 취급에 생명수확의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유폐된 상황이니 시스 혈족의 취급이 어떨진?
  9. 그위네비아가 시집을 갔다고 전해지는 다른 신족등 설정만 나오거나 그냥 그러한 인물이 있다등 이런 설정이 많은데 이게 딱히 맥거핀도 아니고 이상한 상황도 아니다.
  10. 요르시카의 목덜미에는 시스의 꼬리 옆 촉수를 연상시키는 촉수다발이 몇 개 늘어져있기까지 하다.
  11. 검은 태양 그윈돌린, 요르시카
  12. 즉, 선택받은 불사자는 프리실라와 적대하지 않았다.
  13. 그윈돌린은 잡혀먹혔다는 언급이 확실히 있지만, 1편의 전개상 죽어야 했을 니토의 낫을 쓰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꿈으로본 형상만으로도 그 힘을 모방할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