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식의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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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식의 드래곤
일어명貪食ドラゴン
영문명Gaping Dragon
BGM - Gaping Dragon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 보스. 최하층 마지막 구간의, 병자의 마을과 연결되는 큰 구멍이 있는 곳 옆의 거대한 저수조에서 등장한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타락한 고룡의 후손이며, 다크 소울 내에서 3마리 밖에 안 나오는 고룡류의 보스.[1]

병자의 마을로 진입할 수 있게 출입문을 열어주는 열쇠를 주기는 하지만 병자의 마을 진행만이 목적이라면 비룡의 계곡쪽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니 굳이 클리어 할 필요는 없다. 단, 이 녀석을 클리어하면 최하층 구석에 있던 상인 도날이 계승의 제사장으로 이동하므로 도날을 필요로 할 때 찾아가기 더 쉬워진다는 이점은 있다.

다크 소울의 용 계열 보스(백룡 시스, 흑룡 카라미트, 반룡 프리실라)가 그렇듯이 꼬리절단이 가능하다. 절단시 '용왕의 큰도끼'를 주는데 근력 요구치가 50이나 되는 징그러운 물건. 하지만 데미지가 초월적이라[2] 다크 소울을 몇회차 이상 진행해서 심심하다면 써봐도 된다.

2 공략

다크 소울의 보스들 대부분이 다들 괴상하게 생겼지만 탐식의 드래곤은 그 중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디자인이 끔찍하고 전체 보스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크다. 저 사진에 보이는 가시가 돋아난 부분이 머리처럼 보일텐데 등장씬을 보면 알겠지만 저건 사실 이고 악어처럼 생긴 윗머리는 맨 위쪽에 조그맣게 달려있다. 즉 저 가시들 하나하나가 전부 이빨이며 말인즉 녀석은 목 전체가 아랫턱인 셈이다. 즉 저 녀석이 가시로 내려치는건 다른 용들처럼 깨물기 공격을 날린다는 건데 단지 입이 겁나 크기 떄문에(...) 깨물기로 안보인다는게 문제인 것이다. 게임내에서 보면 저 가시들이 스멀스멀 움직이는게 촉수물스러워서 영 보기 좋지 않다.

문제는 생긴것과 다르게 다크 소울 내 1 ~ 2위를 다투는 호구보스라는 것.[3]

주요 패턴으로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준하고 그 방향으로 내려찍기 -> 돌진공격, 앞발로 전방 공격, 플라잉 보디프레스, 상반신 일으킨 후 발로 2 ~ 3회 가격, 꼬리 공격, 전방위에 구토물 장판 생성 등등이 있다. 당연하지만, 덩치가 큰 만큼 한방한방은 매우 아프고 범위도 무식하게 넓어서 한번 걸리면 그냥 죽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처음 대면하면 바로 그 전까지 상대한 날렵한 보스들을 상대한 기억 때문에 특히 거대한 덩치까지 가진 녀석이라 강한 위압감이 드는건 보너스.

하지만 이 보스의 최대이자 최악의 문제점은 너무 느리다는 점이다. 그냥 단순히 반응속도가 조금 둔하다... 이런 의미가 아니고 진짜 느리다! 공략 영상을 보고있노라면 이거 혹시 슬로우 모션 쓴 영상 아니냐 싶을 정도로 느려터졌다. 패턴 하나 시전할 때 마다 그 자리에서 딱 굳어서 온몸으로 '나 패턴 시전해요'라고 말하는 듯이 멍 때리다가 패턴 시전, 이후로도 한동한 멍 때리고 있다가 겨우 다음 패턴으로 돌입하지만 이번에도 하나 시전할 때 마다 그 자리에서 딱 굳어서 온몸으로 패턴 시전한다고 한참 광고 하고 시전... 이런 식이다. 그냥 보스의 몸 한 구석에 '날 때려주세요'라고 써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 것 같다.

때문에 이 보스의 공략법은 단 하나, 멀찍이 거리를 두고 어슬렁 거리다가 내려찍기를 시전한다 싶으면 부리나케 달려가 등짝을 보자. 혹여 '너무 멀리 떨어지면 뒤잡기 못하는거 아니야?' 싶다면 걱정말자. 내려찍기 이후로도 한동안 헥헥 거리다가 한참 뒤에야 돌진을 시전하기 때문에, 사실 과장 좀 보태서 보스가 맵 한 구석에서 내려찍기를 시전했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정반대편 구석에 있었어도 내려찍는걸 보자마자 달려가면 돌진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뒤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텀이 길~다. 이것만 할 줄 알면 그저 덩치 큰 2만 소울 + 용왕의 큰도끼 셔틀로밖에 안보인다. 덤으로 '앞으로 보스들도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이 놈보다 더 쉬운 놈이 하나 있긴 하지만

이토록 3분요리보다 간단한 녀석이지만, 일단 패턴 분석을 하자면 뒤통수에서 얼쩡대면 꼬리를 휘둘러 공격하는데 덩치답게 아프다. 가드가 가능하지만 스태미너 소모가 심각하다. 따라서 안전한 뒤통수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 일단 꼬리부터 자르고 보는게 좋다. 앞발 전방 공격은 은근히 범위가 넓고 발동속도가 빠르므로 전방에는 서지 않는 것이 좋다(뭐 상술한대로 거리 두고 얼쩡이기만 하면 볼 일 자체가 없는 패턴이다). 플라잉 보디프레스는 유도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끔 야매로 얻어걸리면 즉사 레벨의 데미지가 들어오므로 요주의. 정확히 플레이어를 노린다기보다는 자기 전방쪽으로 점프하는 것에 가까운 궤적을 그린다. 때문에 드래곤이 플레이어를 등진 상태에서 점프한다면 거의 맞을 일이 없지만 마주본 상태에서는 상당히 위험해진다. 뛰어서 피할래도 워낙 체적이 크다보니...따라서 역시 이 녀석은 뒷다리에 붙어 공략하는게 여러모로 안전하다.

그나마 위의 공략법을 지켜서 공략해도 위협적인 패턴이 구토물 장판인데, 쳐맞으면 무기의 내구도가 시원하게 깎이므로 맞으면 큰일난다. 다행히 쓰기 전에 발동시간이 길어 피하기는 편하지만 그만큼 범위도 넓기 때문에 구석에 몰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드래곤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깔리는데 퍼지는 속도가 빠르진 않으니 위에서 언급한대로 멀찍이서 적당적당히 얼쩡거리다가 발동 걸리는거 보고 달려서 도망치면 된다.

옆구리를 치는 것도 좋지만, 방향을 잘못 잡아서 첫번째 앞발 근처에서 나댈경우 플레이어 캐릭터를 잡아가다 입으로 직행해서 잘근잘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 여캐로 만든데다가 만만하게 보고 옷을 다 벗어던진 상태에서 이 패턴에 당하면 레알 촉수물이 된다. 본격 촉수물 야겜 딥♂다크♂소울

참고로 다른 보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상태일때 솔라여신의 기사 로트렉을 소환할 수 있지만 이 보스의 경우에는 NPC 소환의 메리트가 그렇게 크지 않다. npc가 참전해서 시선을 끌어줘야 할 정도로 빈틈이 없는 보스인 것도 아닌데다가 정작 흰팬을 소환해도 보스의 데미지가 강력하고 근거리에서 치고빠지기(게다가 항상 정면에 가서)를 하는 a.i 상대로 후딜이 크지만 강력한 위력 + 범위의 공격을 퍼붓는 이놈은 상성이 최악. 게다가 npc를 소환해서 들어가면 보스가 강화되기 때문에 2 ~ 3인분만큼 강해진 드래곤 상대로 거의 혼자서 싸워야 할 가능성이 높다.셀프 하드 모드 눈 딱 감고 혼자 들어가서 두세번 꼴아박다 보면 대충 패턴도 눈에 보이고 슬렁슬렁 잡게 될 것이니 도전해보도록 하자.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 편.

다만 자체 스펙은 크기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편이라 필드가 조금만 좁았더라도 산양머리 데몬 못지않은 악명을 떨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뭣 모르는 초보자들은 보스의 땡깡 밟기 패턴에 사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 물론 죽더라도 다시 가서 열심히 패다 보면 알아서 죽어줄 것이다.

3 기타

탐색을 완전히 마치지 않고 보스전에 들어갈 경우 4층 벽위의 전도사(가보면 쥐 떼와 함께 있다)를 잡지 않고 보스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계속해서 날아오는 소울 화살탓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더불어 공격력 상승 버프까지...). 이 소울 화살에 맞고 경직되었을때 푹찍당하는 일이 많으니 전도사는 꼭 잡고 가자. 산양머리 데몬도 그렇고 최종보스는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는 잡몹이다

이후 병자의 마을에서 탐식의 드래곤과 굉장히 닮은 잡졸 데몬이 등장한다. 탐식의 드래곤의 이빨이 있는 부분에 불꽃이 나오는 기관이 달려있고 탐식의 드래곤 특유의 비대한 목 위에 머리가 조그맣게 달려있는 외형까지 닮았다.

Gape.png

다크 소울: 더 보드 게임에서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1. 나머지 둘은 백룡 시스, 흑룡 카라미트이다. 헬카이트는 고룡이 아닌 아종인 '비룡'일 뿐더러 보스가 아니라 엘리트 몬스터 취급이라 미묘한 편. 반룡 프리실라의 경우는 꼬리 빼곤 용이라 보기도 어렵고 혈통적으로도 100% 고룡이 아니므로 역시 미묘. 애초에 이름부터 '반'룡이다.
  2. 그야말로 한방에 모든 것을 건 무기로, 기본뎀이 다른 무기 풀강 수준일 정도로 넘사벽으로 차이난다.
  3. 다른 호구들로는 삼인귀, 짓무른자, 아이언 골렘 등이 있다. 다만 이 녀석이 제일 일찍 등장한다. 게다가 이 녀석 바로 전에 상대하는 보스가 산양머리 데몬인데 산양머리 데몬은 지형빨 덕에 상대하기가 더럽게 껄끄러워서 이 녀석의 허접스러움이 더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