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자 스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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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자 스모우
일어명処刑者スモウ
영문명Executioner Smough
BGM - Ornstein & Smough[1]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인물이자 보스.

파일:온슈타인&스모우.jpg
퉁퉁이랑 비실이

용사냥꾼 온슈타인과 함께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어의 방으로 향하는 앞길을 막고 등장한다. 온슈타인과는 대조적으로 거대한 체구[2][3]에 크고 아름다운 워해머를 들고 싸우는 보스.

2 설명

생긴것 그대로 저돌적인 파워형이다. 동작이 느리지만 그만큼 맞으면 아프고 가드해도 스테미너가 많이 깎인다. 게다가 공격 자체가 느려서 그렇지 생긴것보다는 제법 날렵한 편이다. 심지어 강인도까지 높은건지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경직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추가로 망치 한번 휘두르면 망치에 닿은 기둥이 산산조각이 나는데, 보면 ㅎㄷㄷ한건 둘째치고 부서질 때 마다 프레임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여러가지 의미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다만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2대 1이라는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온슈타인과 따로 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속도가 느린 만큼 은근히 빈틈이 많은 편이라 때리면 대부분 얻어맞는다는 점도 약점. 물론 스모우의 빈틈을 노리고 달려드는 플레이어의 빈틈을 노리고 달려드는 온슈타인이 문제(...).

온슈타인이 먼저 죽게되면 그 힘을 흡수해서[4] 거대화하고 해머에 뇌속성이 부여되는데...문제는 거대화하다보니 가까이 붙어주면 스모우의 공격에 안맞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것. 게다가 애초에 큼지막한 놈이라서 거대화해봤자 별로 압박스럽지도 않다. 온슈타인 같은 경우 안그래도 넓은 공격범위가 거대화에 힘입어 더더욱 넓어지는 것에 비해 이렇다 할 메리트를 챙기지 못한 편이다. 뇌속성이 부여된 공격이라고 해봤자 안맞거나 막으면 그만인데다 온슈타인의 패턴을 계승하지도 못했으니 때리면 때리는대로 맞는 신세가 되었을 뿐이다. 게다가 스모우의 등짝을 노리고 달려드는 플레이어의 등짝을 노리고 달려드는 온슈타인도 더는 없으니 한층 더 샌드백이 된다. 다만 기존의 바디프레스 패턴이 뇌속성이 부여되면서 광역기로 바뀌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조심해야 한다. 스모우가 위로 뜬다 싶으면 재빨리 뒤로 빠지면서 가드를 올리자. 그대로 맞을 경우 즉사는 물론 막았다 해도 상당히 아플 것이다.

스모우는 온슈타인과는 달리 뇌속성에 약하므로 뇌속성 무기로 후방을 때려주면 금방 잡을 수가 있다. 게다가 아노르 론도가 뇌속성 무기를 강화가능한 대장장이가 있는 곳이므로 약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 추가로 출혈속성에도 약해서 출혈 무기로 공격할 경우 사과 깎듯이 체력을 깎을수 있다.

반대로 스모우를 먼저 노릴경우 지옥이 따로 없다. 스모우 자체는 쉽지만 온슈타인이 시시때때로 태클을 걸어오는데다가, 스모우의 힘을 흡수한 온슈타인은 빠른 스피드는 그대로고 스모우 특유의 공격적인 패턴들도 여럿 추가되서 말 그대로 사람 잡는다. 때문에 회차플레이를 노리는 사람들은 1회차에는 스모우를 먼저 노려 더 어려운 거대화 온슈타인을 깨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하는 편.

3 기타

거대화된 스모우를 쓰러트리면 마지막에 쓰러뜨린 보스만 이긴걸로 간주하는 이 보스의 특성상 온슈타인의 것이 아닌 스모우의 소울을 얻는 것은 물론 계승의 제사장으로 간 제나의 도날로부터 1회 한정으로 스모우의 갑옷 셋트를 구입할 수 있다. 룩은 그야말로 작은 스모우로 카타리나 셋보다 뚱뚱한 형태를 취하는게 매력 포인트라면 매력 포인트이다. 직접 제작해서 써보면 알겠지만, 위의 사진에서 스모우의 머리로 보이는 부분은 그냥 빈 장식이다. 그 아래쪽에, 눈 모양이 아로새겨진 부분이 실제 얼굴이 위치하는 부위. 눈이 위치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가면 아래의 목 주변 부분의 뚫린 곳인 듯 하다. 바로 위의 아트워크를 보면 해당 부분에 붉은 눈빛 비스무리한 것이 정말 아주 작게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바로 아래의 사진과 대조했을 때 머리가 있을 법한 위치도 얼추 들어맞는다.

망치의 아이템 설명을 보면 설정상 장작의 왕 그윈의 4기사(용사냥꾼 온슈타인,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 매의 눈 고, 왕의 칼날 키아란)에 필적할 정도의 강자이며 본인도 이 기사단에 가입하고 싶어했으나, 사람을 잔인하게 찍어죽이면서 그 모습에서 희열을 느끼는 잔인한 성품 때문에 거절당하였고, 그래서 4기사보다 한 수 아래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생긴걸 보면 잔인함만이 문제가 아닐듯 한데 그래도 실력은 확실하니 온슈타인과 함께 페어로 등장한 것이겠지만.

SmoughWithoutArmour.jpeg
갑옷의 뚱뚱한 생김새와는 달리 스모우 자체는 흔한 근육질 덩치의 몸을 하고 있다. 속았다 배 부분은 공간장갑인가

여담이지만 세계의 뱀 프람트에게 소울이나 아이템을 주고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소울로 교환받을 수 있는데, 다른 것들은 그럭저럭 값을 괜찮게 쳐주는 반면 스모우 관련 템들은 소울이든 아이템이든 달랑 1소울밖에 안 준다. 이는 프람트가 스모우를 싫어하기 때문. 이는 백룡 시스도 동일하다. 사실 시스가 주는 템들 중 넘길 수 있는 것이라곤 월광의 대검이 전부지만[5]

4 다크 소울 3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스모우의 갑옷 세트와 무기가 등장한다.

더불어 상당히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1편의 행적 뒤 온슈타인은 이름 없는 왕을 찾아 폐 성당을 떠났다고 밝혀진 반면 그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폐 성당을 수호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폐성당을 그 놈이 점령한걸보면..... 1에서 그의 성품이 영 좋지 못하다고 알려진 것을 생각하면 끝까지 자리를 지킨건 상당히 의외의 행동이다. 잔인한 성품에 불구하고 나름 기사로서의 진심어린 충성심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그윈돌린에게 4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었던 마음이 이용당한 것인지 알수 없다.

그리고 이름 없는 왕의 소울에서 밝혀지는 사실인데 신족(그윈을 비롯한 거인족)은 쓰러진 동료의 소울을 흡수하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쓰러진 온슈타인의 소울을 망치로 내려쳐서 흡수하는건 과격하긴 하나 자기 나름대로의 예를 표한것일것이다.행동은 똑같은데, 한 명은 네타, 한 명은 폭풍간지

  1.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사냥꾼 온슈타인와 BGM을 공유한다.
  2. 사실 온슈타인도 인간보다 크면 컸지 작진 않다만, 그에 비해 스모우의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3. 단, 투구부분만 써보면 알겠지만 실제 눈구멍은 목 근방에 있다. 즉 갑옷 안에는 의외로 빈공간이 많다는 소리.양파기사 선배
  4. 온슈타인이 스모우의 힘을 흡수할 경우 나름대로 신사적으로 경의를 표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에 비해 스모우가 온슈타인의 힘을 흡수할 경우 쓰러진 온슈타인을 자기 망치로 냅다 찍어버린다. 애초에 스모우의 망치에 붙어있는 설정 자체가 망치로 내려친 존재의 힘을 원기로 삼는다는 내용이니까 행동 자체는 이해가 가지만 온슈타인이 죽지도 않았는데 내리친다는게 문제. 실제로 온슈타인이 쓰러진 모습을 보면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는데 냅다 찍어버린다.
  5. 시스도 죽이면 소울을 주긴 하나 이는 왕의 소울이라서 제단에 바쳐야지 프람트에게 줄 수는 없다. 다만 결정 인챈트가 된 물건은 죄다 1소울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