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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워렌 에드워드 버핏 (Warren Edward Buffett) |
국적 | 미국 |
출생 | 1930년 3월 10일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
학력 |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 경영학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 |
직업 | 기업인 |
배우자 | 수잔 톰슨 버핏(1952 ~ 2004)(사망) 아스트리드 멘크스(2006 ~ 현재) |
자녀 | 2남1녀 |
종교 | 불가지론 |
서명 |
목차
1 개요
1930년 8월 30일생. 현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CEO, 투자자. 기업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투자를 하는 가치투자방식의 달인이다. 이 사람이 가치투자한 회사들의 목록을 보려면 버크셔 해서웨이 문서로.
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 네브래스카 오마하 출신으로 별명은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 미국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시에서 평생을 살아 이런 별명이 붙였다. 버핏과 한 동네에 살았던 몇몇 이웃들은 버핏이 어렸을 때 돈을 투자한 적이 있었다. 물론 대부분 대박 났다. 캐롤 에인절이라는 한 소아과 의사는 1957년에 버핏의 말만 믿고 1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2008년에 4억 6,9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웃 한 번 잘 만나 대박 난 케이스.
2 생애
버핏은 젊어서는 증권중개인이었고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 호만 버핏의 아들로 태어났다.[3] 대학원 졸업 후에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증권회사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그레이엄의 투자전문회사인 '그레이엄-뉴먼'에서 투자기법을 배웠다. 본인도 그래서 어린 시절을 얘기해줄 때, 집안 이야기보다는 어렸을 때 자신이 용돈 벌러 했던 알바에 관한 일화를 많이 이야기 해준다. 가령 식료품점 점원이었을 때라든지 식당 버스보이였을 때라든지 그런 얘기를 많이 해준다.
11살 때 Cities Service 우선주를 사면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Cities Service 주식을 38달러에 사서 40달러 정도에서 매도했는데 나중에 200달러를 넘었기에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십대 후반에 이미 자기의 학교 교사들보다 많은 월수입을 기록하고 있었다.
본래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비즈니스 스쿨에서 2년간 배우다가, 네브래스카 대학으로 옮긴 뒤 난 네브라스카주에 사니까 아이비리그보단 역시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최고지 학사를 취득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네브래스카 대학 학부 졸업 후 그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으나 면접을 망쳐서 떨어졌다. 하버드의 모 교수가 "당신은 하버드에 지원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라고 한 일화가 있다. 당시 일화로 미루어보면 그는 한동안 낙담했다 한다. 그의 평전(스노볼)에 따르면 버핏이 그의 친구에게 말하길 "난 하버드의 네임밸류, 즉 간판이 탐이 났던 것 같아. 하버드가 원하는 인재상이랑 나랑 맞지 않았던것 같아. 반성해야지."라고 말했다고. 하버드에 떨어진 후 다시 대학원을 찾기 시작했는데, 그때 찾은 것이 바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이다.
데이비드 도드 교수님과 벤 그레이엄 선생님이 가르친다고 되어 있더라, 나는 두 분이 올림포스 산 같은 데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 만일 내가 입학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
그곳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난다. 그레이엄은 필립 피셔와 함께 버핏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본인 왈 "15%는 피셔에게, 85%는 그레이엄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만약 그 때 하버드에 바로 합격했다면 오늘날의 그는 없을 것이다.
주식투자에 관련된 서적중에서 그레이엄과 피셔의 것을 능가하는 것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2012년에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전립선암은 나이든 남성에게서 곧잘 발병하는 암이다.
2013년에 트위터에 가입했다. 포춘지에 기고한 글을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가입했다고 한다.
2.1 헤지펀드와의 내기
2008년에 헤지펀드 운용사 Protege Partners와 앞으로 10년간 S&P5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과 Protege Partners가 고른 다섯 헤지펀드의 수익률중 어느 것이 더 높을 것인가에 대해 각각 32만달러를 걸고 내기를 했다. 누가 이기든 판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버핏이 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Protege Partners가 겨우 32만달러로 버핏을 이용해 큰 광고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실제로는 Protege Partners의 승리라는 의견도 있다.
2015년말에 워렌 버핏이 선택한 S&P500 인덱스 펀드는 65.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Protege Partners가 선택한 헤지펀드는 2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 재산
《포브스》지에 따르면 2008년 10월 기준 그의 재산은 약 58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0년 470억달러로 3위를 기록하였다.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 때 주가가 많이 내려간게 타격인 듯. 여담이지만 이 금융위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베어스턴스의 몰락과정에서 베어스턴스는 버핏에게 제발 투자 좀 해달라고 사정했었다고 한다. 이에 버핏은 경영진이 베어스턴스에 투자한다는 조건 아래 자신도 투자하겠다고 대답했지만 경영진은 그에 거절했다. 버핏은 베어스턴스에 끔찍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경영진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도 투자하지 않았다고 한다.
장기투자와 복리의 중요성의 예시로 자주 거론되는데, 196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1.6%의 수익[4]을 거뒀으며 이는 1,826,163%에 달한다. 그야말로 복리종결자. 재산의 99% 이상이 50세 이후에 얻은 것이라고 한다. 연수익률 자체는 오히려 중년 이후 하락했으나[5] 금액으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후회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그 나름대로 인생에 후회하는 점도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주식을 11살 때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5살이나 7살때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한다. 다른 한가지는 젊은 시절 3만불짜리 소형주택을 구입한 점이다. 그 때 주택 대신에 주식에 투자했더라면 지금쯤 수천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5살 때부터 주식을 했어야 한다느니, 집을 안샀으면 수천억 달러를 벌었을 거라느니, 후회하는 레벨부터가 비범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버핏은 한국의 기업들 중에서 20여개의 종목에 투자했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는 기아차, 신영증권, 현대제철, KT&G, 대한제분, POSCO의 주식을 보유했었다고 밝혔다.
미국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는 기업들이 한국에 많다고 생각하지만 시가총액이나 거래량이 적어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4 투자관
버핏의 스승이었던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다. 버핏은 추가적으로 좋은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알려져 있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방법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책을 저술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서한과 주주총회 그리고 CNBC, 포브스에서 자신의 투자관에 대해서 종종 언급하곤 한다.아주 가끔 아주 조금씩만 책을 집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투자관은 이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다 말했기 때문에 주주총회에 오거나 연례서한을 참고하라고 얘기한다.
MMF, 예금 같은 투자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려져 있다. 언론에서 안전자산인 예금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가 나오면, 반대로 버핏은 주식의 매수를 고려한다고 한다.
금에 대해서도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역사상 금에 대한 투자가 인기 있었던 때에는 오히려 주식을 매입하는 것의 수익률이 높았다. 금수요의 극히 일부분만 금니, IT제품에 쓰이고, 90% 이상은 관상용인데 단순히 관상용인 금에 투자한다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밝혔다.
석유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버핏은 금, 석유, 미술품 등은 다른 투자자들의 가치판단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의외로 농지나 단독주택 등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하고, 부동산은 생산적인 투자대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SNS업체들은 매우 고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가 아니라 AAAA(실제로는 없는 등급)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버핏은 미국에 대해서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도 유보금은 전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데에 쓴다고 한다.
버핏이 주식의 롱포지션으로만 수익을 내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금융투자의 대가답게 여러 방법으로 수익을 낸다. 버핏은 CDS, 채권, 외환, 원자재, 주가지수, 개별주식 선물옵션시장에 주로 매도포지션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조지 소로스처럼 수익을 내려고 한다기 보다는 헤징의 목적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투자를 할 때는 톱다운 방식(경제 → 기업)보다는 바텀업 방식(기업 → 경제)으로 분석한 후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버핏은 미국의 거시경제가 언제나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연히 바텀업방식이 적용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이 어떤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자신이 이해를 못할 경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한다. IBM에 대한 투자는 IBM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가 있는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한다. 업종의 진입장벽(독점, 과점), 브랜드, 특허, 규모의 경제 등이 그것이다.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이며 이 원칙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두번째로 중요한 원칙이라고 한다.
배당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버핏이 애플에 투자하지 않은 이유를 애플의 무배당 정책에서 찾기도 한다.
항공사에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예전에 US에어웨이에 투자했다가 자기이름에 먹칠해서 그렇기도 하고 고정비와 강성노조 때문에 성장성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용 비행기 임대 업체인 NetJets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다.
버핏은 카지노 사업은 인간문명이 존재하는 한 계속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않고 항상 법적규제의 가능성을 안고 있기에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또한 카지노 사업 이외에도 투자할 만한 기업은 많기에 앞서 설명된 리스크를 감수하며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적자였다가 최근에 흑자로 돌아선 턴어라운드 기업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ROE가 높으면서 꾸준한 기업을 선호한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버핏이 수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백화점식 분산 포트폴리오가 주식투자의 정석인가? 라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버핏이 누차 언급했듯이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코카콜라, 웰스파고 같은 기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며 GE, 인텔, VISA, 코스트코, 워싱턴포스트, 무디즈 같은 기업의 비중을 다 합쳐도 10%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버핏은 집중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종목을 선택하는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몇몇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것보다 미국의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90%, 생활비와 하락장을 버티기 위해 미국 단기국채에 10%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만약 개별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가능한 한 많은 종목으로 포트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 국채보다 기대수익률이 낮은 종목은 절대 사면 안된다. 주식시장이 장기 국채보다 낮은 기대수익률을 보인다면 주식을 팔고 포트폴리오에서 국채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기간동안 장기국채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버핏은 이미 약세장을 여러번 경험했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약세장이 오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초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운용자금이 너무 거대하기에 소형주에 투자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다.
주식을 매수한 다음날 주식시장이 5년동안 폐쇄될 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서 매입한다고 한다.
국가의 증시 버블을 판단하는 방법중에서 시가총액/GDP의 비율이 최고라고 주장했다. 이는 곧 Warren Buffett indicator로 불리게 됐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다가 지분 전부(100%)를 매입하여 상장폐지시키는 이유는(GEICO, BNSF(벌링턴 노던 산타페) 등) 지분의 100% 자회사의 배당금은 기존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이미 자회사가 소득세를 지불하고 난 이후에 배당금이기에 이 배당금에 소득세를 무는 것은 이중과세에 해당 되기 때문에 익금불산입 제도가 있고 미국의 및 선진국의 경우 지분률과 전체 수익금의 퍼센트에 따라 배당소득세를 면제한다)해준다는데 자세히 아는 분은 확인 바람. 다른 주주의 경영권 간섭을 막으려고(특히 배당 부분)
5 평가
5.1 긍정적인 평가
5.1.1 기부왕
5년지기 친구인 빌 게이츠의 재단에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7년에는 2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의 네임밸류와 영향력으로 몇몇 백만장자들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그야말로 기부 본좌.
그의 이런 파격적인 행동은 미국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이라 볼 수 있다. 세계 1, 2위를 다투는 부자 둘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것을 보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런 기부가 증여세나 상속세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결국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재산은 워렌 버핏이 좌지우지 하는 것이며 그의 자녀들은 아무런 세금없이 고스란히 재단에 기부했던 재산을 다 물려받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또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고 거액의 자금을 굴리는 기부 재단들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엄청난 돈을 깨끗한 방법으로 벌었다는 것에 무척 높은 평가를 받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었다. 실제로 2008년 세계1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인물이었다. 빌 게이츠는 누구나 알지만 "워런 버핏은 누규?" 이런 반응이 많았다. 주식에 관심이 높아진 지금은 유명인사가 된 인물.
5.1.2 경영왕
하지만 그의 면모는 투자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나타났다. 그의 봉급은 연 10만 달러로, 한화로 겨우 1억원 정도다. 지난 문서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들고 검소함의 상징이라고 칭송만 되어 있었는데 옛날에는 몰라도 이젠 유명 CEO들의 연봉이 적은 것이 추세다. 물론 미국.유럽에서만. 근데 중국도 이런 CEO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잡스의 연봉은 겨우 1달러!였으며 구글 CEO들도 1달러로 알려져 있다. 주식가치와 배당금으로도 충분히 많이 벌기에 연봉이 높아봐야 세금이 많이 나간다 CEO들의 저연봉이 유행하고 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6]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그리고 자신이 장수의 비결로 꼽는 코카콜라 체리맛이라니 말 다했다.[7] 20달러짜리 스테이크도 자주 먹는다 카더라.
자본주의의 가장 큰 지지 조건인 시장의 선한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의 배부른 돼지들에게 쓴소리도 거침없이 한다. 특히 매년 올라오는 버크셔 해서웨이 보고서나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지식을 이용해 일반투자자를 낚는 컨설턴트들을 "지적 매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법률을 밥먹듯이 어기는 CEO들이나 정치가들에게도 쓴소리를 한 적이 많다. 그러니 그들이 그를 좋아할 리 없다.
다른 예로는 상속세 폐지에 대한 미국 보수측 견해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는데 정확히 "상속세 폐지 주장은 혐오스러운 행위다. 상속세는 매우 공정한 세금이며 '세습 왕조적 부(富)'가 만들어져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대단한 점은 그가 세금을 다 낸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미국은 억만장자 아니라 백만장자급만 되어도 세금전문가를 고용해 온갖 수를 써 합법적인 법률의 구멍을 이용해 최대한 적게 내는 것은 기본이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탈세를 하는데 비해 그는 공인회계사 같은건 두지도 않고 그냥 세무서가 때리는 대로 다 낸다. 헌데 이에 대해서는 밑에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하니 참조 바람.
게다가 요즘은 억만장자들의 로비스트 덕에 자신의 세율이 그의 비서, 심지어 가사 도우미보다 낮은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의회는 당장 고소득층의 세율을 한참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8] 공화당이 추진하는 부자감세, 상속세 폐지 움직임에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여러번 드러낸 바 있다. FOX 같은 보수 성향이 강한 방송사에서 일하는 앵커들은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워렌 버핏이 사회주의자라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자본주의의 첨병인 금융시장에서 전쟁 같은 확률을 뚫고 자수성가한 인물과 매일 회사를 위해서만 일하며 월급날만 기다리는 사람들 중 누가 사회주의자에 가까운지는 일단 무시하자
그동안 그가 말한 인터뷰의 내용이나 그가 쓴 글들로 미뤄 볼때, 그는 미국의 힘은 개척적인 정신과 근면에서 온다고 믿고 있으며, 건전한 시장주의를 옹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하는데, 이는 흔히 보이는 왜곡된 (천민)자본주의가 아닌 건전한 기회의 평등, 준법 정신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나름대로 알게 모르게 안티도 많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는다.
또한 버핏은 자신의 사후에 자신의 세 아이[9]에게는 300만 달러만 남기고 나머지 전 재산 470억 달러(약 60조원)를 자선재단에 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미 상당수의 재산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 등 자신과는 상관없는 외부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기부하는 재단들은 자신이 운영에 참가하지 않는 곳들이다. 더구나 워렌 버핏은 자신의 경영후계자로 가족들은 일절 제외하고 있다. [10] [11]
그가 미국에서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살로만 브러더스의 국채부정사건인데, 당시 살로만 브러더스에 투자한 버핏이 살로만을 구해준 적이 있다. 미국 금융사에서 살로만 국채부정사건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여론이나 미국의회에서도 살로만 브러더스에 대한 강한 비난이 일었는데, 그런 살로만의 구세주로서 청문회에 등장했다. 그는 살로만의 과오를 순순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처벌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올바른 기업의 모습을 이야기해 오히려 청문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버핏은 살로만에서 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옹호하고, 국채부정을 일으킨 살로만의 경영층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그의 말빨과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청문회 분위기는 폭풍까임 대기중 상태에서 발전적이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는 당시 미국에서도 엄청나게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는 직접 일선에 나서서 살로만을 구조조정했고, 원만하게 사건을 처리하여 부패한 기업을 처리하는 과정이 훌륭한 전례로 남게 되었다.
5.2 부정적인 평가
5.2.1 세금왕?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물려야 한다는 것이 이중적인 모습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물론 순수한 의도로 볼 수 있지만 기부를 빌미로 상속세를 탈세하려는 의도로 보이기도 쉽다. 그렇기에 미국에서 워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워렌의 기부 행위를 비판하고 위선이라 보기도 한다. #1, #2 세금 문제에 대해 큰소리 치지만 정작 본인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재단을 운용한다는 의견이 다수 부정론자들의 생각이다.
이런 비판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계속 되었는데 예를 들어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미국의 재정이 그렇게 걱정되면 세금이나 내라'면서 버핏의 위선을 비판하였고 프레시안같은 진보언론도 "누가 그들(부자들)에게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할 권한을 주었느냐"라면서 독일 부자들의 의견을 빌어 빌게이츠와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문화를 비판하였다.
참고로 버핏에게는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재정적자를 좀 만회해보려고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추구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이 법안을 '버핏 룰(Buffett Rule)'이라고 불렀다. 공화당은 이 법안을 반대하면서 '나라의 재정이 걱정되면 그냥 나라에 직접 기부를 하라'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하였는데 버핏처럼 기부로 유명한 갑부가 정작 본인은 세금은 거의 안 내면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그러자 발끈한 버핏은 '공화당 의원들이 기부하면 나도 그만큼 기부하겠다'면서 응수하였다. 결국 어느 공화당 의원이 세비의 15%를 자발적으로 국가에 기부하자 버핏도 훈훈하게(?) 동일한 액수를 기부하는 것으로 해프닝은 마무리되었는데, 그 금액은 4만 9천달러 한화 오 천 만원 였다(...) 잠시 스크롤을 올려서 버핏의 재산과 평소 기부액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자.
맨큐의 경제학으로 유명한 하버드대학의 그레고리 맨큐는 버핏을 합법적인 탈세의 달인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맨큐는 버핏이 이때까지 3가지 절세전략을 사용해왔는데, 버핏이 주장하는 증세법안은 3가지 절세방법중 어느 것도 무력화하지 못한다고 한다. 3가지 절세법중 첫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무배당정책이다. 배당을 받으면 세금을 내야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인 워렌 버핏이 무배당정책을 시행함으로서 세금폭탄을 피하고 있다고 한다. 둘째 전략은 장기투자를 이용해 자본이득세[12]를 피한다는 것이다.[13] 셋째 전략은 기부인데 맨큐는 기부가 버핏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절세법이라고 한다. 기부때문에 버핏의 자녀들은 상속세를 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스크롤을 올려서 버핏이 기부하기로 결정한 금액과, 상속받도록 예정된 금액을 읽어보자. 470억달러를 사회에 환원하는데 1인당 300만달러를 물려받는 사람들에게 상속세를 내라는건 좀 웃긴 이야기다. 300만달러에서 상속세가 나와봐야 300만 달러를 넘을 수가 없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속내를 곰곰히 파고들면 기부재단 상속을 통한 재산 증여와 다름없다. 이러한 방법은 록펠러와 카네기 가문때부터 시작된 방법이니 사실 누구를 크게 비난할 것도 못된다. 기부라는 활동은 그 방법에 따라 충분히 상속세 회피 등의 재산보전 방법으로 충분히 쓰일 수 있음을 미국 부자들의 사례를 보면 알수있다. 버핏 또한 전형적인 미국 부자들의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된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버핏의 증세주장이 버핏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2.2 한국적 시각에서의 버크셔 해서웨이
미국 사회에서는 버핏을 존경하지만 한국 사회의 시선으로 그를 평가한다면 버핏은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렵다. 금산분리를 지키지 않고 액면분할을 하지 않고, 중소기업 업종을 침해하며, 기업사냥을 하고, 문어발 경영을 하며, 차등의결권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5.2.2.1 반론
- 금산분리: 미국의 은행 지분 소유는 기본적으로 금지된 것도 아니고, 10%를 넘어가는 경우에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되어있고 연방준비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외국에서 금지되지 않은 사항을 한국의 법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 액면분할: 액면분할은 해당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주식의 거래량 즉 유동성을 늘리는 행위이며, 순전히 기업의 필요에 의해 시행하는 것으로 비판의 대상이 될수 없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버크셔 해서웨이에는 훨씬 가격이 적은 B주가 존재하므로 비판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 중소기업 업종 침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본적으로 투자회사 이므로 새로운 기업을 설립해서 업종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업을 인수하여 별다른 간섭없이 기존과 다름없이 운영하게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게다가 인수한 기업에도 자본을 더 투자하여 공격적으로 운영하게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업종 침해라는 말 또한 성립할 수 없다.
- 기업사냥: 버크셔 해서웨이는 칼 아이칸이 하듯이 장내 매수나 공개 매수를 통하여 공격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지 않는다. 워렌 버핏이 주주총회때 마다 강조하는 것은 "주식을 팔고 싶은 기업주를 위해서는 내 전화기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다. 다른 인수합병을 하더라도 최대 주주와 협의를 통해서 하며 가격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물러나는 편이다.
- 문어발 경영: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 회사이다. 그리고 워렌 버핏은 자신의 기업이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은 자회사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차등의결권: 버크셔 해서웨이가 의결권이 A주의 1/30인 B주를 만든 이유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눈부신 성과를 거두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모방한 뒤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사람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저런 펀드에 투자해서 수수료를 바치느니 차라리 펀드 수수료 없는 B주에 투자하라는 의미. 당연히 B주를 상장한 이후에는 저런 투자모집형태는 없어졌다.
5.2.3 우연히 부자가 되었다?
버핏이 능력이 뛰어나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그냥 부모를 잘 만나 미국인으로 좋은 시기에 태어나서 부자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위에서 버핏 본인이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해왔기에 우연히 바텀업 방식이 맞았을 수 있다고 인정한 적도 있고, 가정환경이나 시대적 조건도 대단히 좋았던 것은 사실. 하지만 이는 버핏의 조건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많은 미국인들이 현재 버핏보다 자산이 훨씬 적다는 사실에서 옳은 평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5.2.4 위선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클레이튼사가 인종차별과 반인륜적 고리대금업으로 비판받고 있다. 버핏은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언론 취재자들을 경비병을 시켜 쫓아내는 등 강수를 두었다. 중대함에 반해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 *
워렌 버핏이 사는 동네에 가보면(오마하) 워렌 버핏 때문인지, 테러가 발생한 적이 없음에도 동네 분위기가 상당히 경계심이 많고 경계가 나름 삼엄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워렌 버핏이 오마하에 사는 지는 불명이며 더이상 살지 않는다는 동네 주민들의 제보도 있다. 워렌 버핏은 오마바 네브라스카 대학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그 때문인지 대학의 경비가 굉장히 삼엄하다. 오히려 이런 부분들은 워렌 버핏에 의해 주변 동네가 피해를 본다고 할 수준. 다만 워낙 못 사는 지역이라 그나마 워렌 버핏에 의해 빛을 보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오마하라는 동네 자체가 인심이 박하고 배타적인 것을 보면 워렌 버핏의 기존의 이미지마저 퇴색할 정도. 특히 중서부 지역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백인 위주의 사회이고 인종차별이 극에 달해있는 지역이고 이곳에서 어릴 적부터 자란 토박이인 워렌 버핏의 태도도 일견 위선이라는데 일리가 있을 수 있다. 이 동네는 백인 위주의 사회지만 생활비가 거의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고 자부심은 높아서 겉으론 친절한 척하면서 고의로 사소한 것도 잘못된 정보를 주고 유색 인종이나 외지인 방문자 들에 대해 악의적인 태도를 가지기도 한다. 겉으론 검소한 듯 보이지만 사실 리무진이 워렌 버핏 집을 근처로 돌아다니고 경호차까지 대동한 점 등 워렌 버핏의 차량일 가능성도 있고 그 주변에 그만한 부자가 없다는 점, 그 주변 동네의 불필요할 정도로 삼엄한 분위기 등 실제 워렌 버핏은 그 어떤 부자보다 위선적이고 거만한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6 기타
지금까지 책을 직접 쓴 적은 없으며 수많은 워런 버핏의 책은 모두 다른 작가들이 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에 나가보면 워렌 버핏의 이름을 단 책이 수십권은 되는데, '워렌 버핏 따라잡기' 뭐 이딴 식의 책이 많이 보인다. 개중엔 자신의 前 며느리인 메리 버핏이란 사람도 낑겨 있다. 그나마 버핏이 관여한 책이라면 평전인 <스노볼>(본인이 인터뷰를 했다)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 모음> 정도다. 책 추천도 거의 하지 않으며, 그나마 그가 추천한 책은 다음과 같다.
-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
- <증권분석 3판(Security Analysis 3rd Edition)>[14]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Reflections on Financial Crises)>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 모음(The essays of Warren Buffett)>
-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Jack : Straight From The Gut)>
- <아웃사이더(The Outsiders)>
- <문화충돌(The Clash of the Cultures)>
-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
특히 <현명한 투자자>는 격찬해 마지않았으며, 이 책을 보고 나서 저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갈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하였다.
2008년에 'Back to School: Question & Answer Session with Business Students' 출판 2010년 한국판으로 '워렌 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란 책으로 출판되었다. 책의 내용은 워렌 버핏이 그동안 대학 강연에 하였던 질답 형식이며 이 책에서도 현명한 투자자 책에 대한 언급이 자주 있으며 투자에 대한 개인의 신중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15] 역자는 차예지다.
이외에 로렌스 커닝햄이 주주서한을 엮어서 내놓은 책[16] 도 있는데 2015년 기준으로 4판까지 나왔다.
넷상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워렌 버핏이 한 격언인 것처럼 꾸며놓은 짤방이 종종 보인다. 이런 거라든가… 절대 오해하지 않도록 하자. 그러나 진짜로 한 말도 꽤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및 경영에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를 묻자 "어릴 때부터 두 가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첫번째였던 여자들에게 내가 별로 인기가 없어서, 두번째인 사업에 모든 관심을 쏟게 되었다"고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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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지구방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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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대구텍 방문차 방한했다. 옷차림만 보면 흔한 미국 할아버지 A
랄프 네이더의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아리까리한 책 슈퍼리치만이 우리를 구할수 있다에선 카트리나에 초토화된 뉴올리언스에 충격을 받고 뜻을 함께하는 부자들을 모아서 미국 사회를 뒤엎는 작업을 펼치는걸로 나온다. 버핏 본인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랄프 네이더를 초청해서 이 책에 대해 소개할 정도였다고.
2008년 '워렌 버핏과의 식사 경매'에서 65만 달러로 당첨된 미국 부자와의 식사 중 대화에서 '난 만 5세 이전에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것이 평생 계속 되어 온 원칙이나 습관인건지, 아니면 노인이 된 이후(당시 그는 70대 후반)에 식성이 그렇게 되었다는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주식 커뮤니티인 주식 갤러리에서는 30세 때 2억이 없으면 자살을 해야한다는 극단적인 논리가 만연해 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워렌 버핏도 했다고 한다. 버핏은 13세가 되자 가족, 친구들에게 선언했다. "30세에 백만장자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마하의 가장 높은 빌딩에서 뛰어 내릴 것이다." 그는 정확히 1961년에 백만장자가 됐다. 만 나이로 정확히 30세 때의 일이었다. 어린 시절, 자신은 미래에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단 1분도 거짓이라고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조언하기를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만나라.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당신도 더 뛰어나져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네브라스카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학생들에게 신용 카드를 쓰면 이자때문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어렵다고 조언했고, 본받을 만한 인물을 하나 선택해 그 사람을 흉내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3년 정도 거치면 자신도 그 사람처럼 되어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포스코에게 프로 축구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에 대한 투자를 줄이라고 압력을 넣은 적이 있어서 프로 스포츠 분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평이 있으나, 기업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라는 것이지 스포츠 자체에 부정적인 건 아니다. 기업의 문화행사나 프로 스포츠팀 운영은 대부분의 경우 수익성이나 광고 효과는 도외시하고 경영자의 독단적 결정(한국의 경우엔 정부의 압박도 있었다)으로 이루어지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 스포츠팀이 운영수익만으로 흑자가 나는 미국에 사는 버핏에겐 불필요한 손실로 판단할 만 하고, 주주로선 오히려 당연한 요구일수도 있다.[17] 게다가 포스코는 B2B 기업이라 구단 운영으로 득을 볼 일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인지라 버핏 말고도 다른 주주들도 구단 운영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 진짜로 콜라를 어릴적에 팔았고, 또한 학창시절에도, 사업을 할때도, 심지어 빌 게이츠와의 파티에도 콜라와 햄버거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 ↑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로 유명하다.
- ↑ 빌 게이츠도 부친은 변호사, 모친은 은행 임원으로 상류층에 속했다.
- ↑ 해당기간동안 미국 S&P500의 연평균수익률은 9.9%이다
- ↑ 젊었을 때는 연평균 수익률이 30%가 넘었으나 2000년대에 와선 10% 중반대 정도이다.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운영자금을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인건 변함없지만.
- ↑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녹색채소. 그리고 고급요리를 보면 먹질 못하였다.
- ↑ 물론 코카콜라 주주 중 한 사람이지만 이 사람은 코카콜라를 그냥 입에 달고 산다.
누가 코카콜라 많이 먹으면 간이 손상된다든? - ↑ 이건 2011년 9월 8일 오바마 대통령의 Presidential Address to Congress에서 미국의 세율을 고쳐야 한다고 말할때 언급되었다. 그리고 2012년 4월, 부자들의 세율을 올리는 일명 '버핏 세'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다.
- ↑ 하워드 그레이엄 버핏, 수전 앨리스 버핏, 피터 앤드루 버핏
- ↑ 첫째인 하워드 그레이엄 버핏은 아프리카에 가서 농사짓다가 돌아와서 1992년 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director로 재직하고 있다. 셋째인 피터는 음악가로서 "늑대와 춤을" 영화음악을 작곡한 음악가이다. <스노볼>에 따르면 자식들이 너무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농사짓고 있던 첫째를 억지로 데려다가 앉혔다고. 그래도 농업 쪽에는 아직 관심이 많은지 농업 관련 재단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단, 자식들 모두 버핏 재단이나 워렌 버핏이 기부한 다른 재단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 ↑ 오히려 가족과 측근들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편법상속은 한국 상류층에선 흔한 수법이다. 대체로 재벌총수들의 사회환원은 백이면 백 이런 차원에서 보면 정확하다.
- ↑ 한국에는 없음
- ↑ 그런데 이 비판은 웃긴 것이 우량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주식투자의 기본이다. 이 비판이 온당하다면 '사서 보유(buy and hold)' 전략은 모두 탈세를 위한 전략이며, 인덱스 펀드는 탈세용 펀드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된다. 맨큐의 이 비판을 피하려면 끊임없이 주식을 사고 팔아서 자본이득세를 내라는 것인데, 이는 투자가 아니라 단타를 치는 투기를 장려하는 꼴.
- ↑ 현재는 6판까지 출판되어 있으나 벤저민 그레이엄과 데이비드 도드가 생전에 쓴 것은 3판이 마지막이다. 그 이후 판본들은 후대 사람들이 일부 내용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다른 투자대가들의 주석 등을 추가한 것. 참고로 워렌 버핏은 6판의 서문을 썼다
- ↑ 이 책을 보고 워렌 버핏의 답변도 신중하게 의심하고 비판 및 정리를 했으면 매우 잘 배운 것이며 이 분처럼 책을 버려도 된다.
- ↑ 바로 위에 언급된 The Essay of Warren Buffett
- ↑ 한 예로, 미식 가이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미슐랭 가이드 사업도 매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나는 데다가 광고효과도 낮다고 판단하여 모기업 미쉐린 타이어의 주주들이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