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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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キビト.드래곤볼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아오모리 신,투니버스판은 최재호,대원판은 안효민

동쪽 계왕신의 부하. 복식 등으로 보아 계왕신과 같은 종족으로 보이며 미스터 포포 비슷한 수행원 캐릭터이다. 이름의 어원도 일본어로 수행원을 가리키는 츠키비토. 소년의 모습을 한 계왕신과 대조적으로 건장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중 등장시점 에서는 계왕신이 한명 밖에 남지 않아서 알 수 없었지만 설정상으로는 5명의 계왕신 모두를 보좌하는 시종으로 높으신 분들의 혼자서 들어야 하는 바쁜 중간관리직. 그런 주제에 계왕신과 같은 규격의 포타라를 착용하였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마인 부우 편천하제일무술대회. 계왕신 '신'이란 이름으로 출전하자 함께 출전했으며 손오반과 1회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시작 직후 오반에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보라고 도발했다. 마침 오반은 비델스포포비치에게 당해서 열받은 터라 초2까지 변신했다가 바비디의 부하들에게 에너지를 빼앗기고 만다.(...)

이후 계왕신과 함께 정체를 드러내고 바비디의 아지트로 향했으나, 데브라에게 기습당해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그 후, 야무치가 드래곤볼로 빈 "오늘 죽은 사람을 다 살려줘"라는 소원 때문에 얼떨결에 부활. 계왕신과 함께 손오반을 데리고 계왕신계로 가서 손오반을 수행시킨다.

이 때 오반을 비롯한 하계의 인간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 캐릭터로 분한다. 미스터 사탄이 초반에 보여주었던과 비슷한 역할. 오반을 성역으로 데려갈 때도 "하계의 인간 따위를" 하는 반응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트 스워드를 뽑으러 갔을 때도 "하계의 인간이 가능할리 없다"라고 하다가 닥버로우 했다.[1] 오반이 제트 스워드를 뽑은 후 너무 무겁다고 한번 키비토에게 건네줬을땐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몸개그얼굴개그를 하는 추태를 부리기도...

어쨌거나 나중에 오반을 달리보게 된 건지 어쩐건지 오반에게 "훌륭한 구세주", "위대한 전사"라고 호칭했다. 마인부우편 초반과는 달리 괜히 나서려는 계왕신을 제지하고 "우리들은 방해만 될 뿐"이라고 말하는 것도 보면 마음을 고쳐 먹은게 확실. 오반을 지구(드래곤볼)로 옮겨주면서 오반에게 오공이 입는 것과 같은 혹성 포포루에 있는 개구리 똥색 도복을 선물해 준다.(물론 지구에서는 황금색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해서 멋있는 캐릭터가 되는 것도 같았지만...포타라를 시험해보다가 그만 계왕신과 합체하게 되며, 그 후 키비토는 그냥 소멸했다(...) 노계왕신은 포타라 합체가 안 풀린다는걸 합체한 다음에야 이야기 해줬다(...) 이때의 계왕신을 키비토신이라고 부르는데, 작중 쓰인 적은 없고 게임 상에서 보통 계왕신과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다행히 얼굴은 젊지만 머리가 모히칸계왕신 + 머리가 장발이지만 얼굴이 심각하게 삭은 키비토 = 장발에 수려한 외모를 지닌 키비토신이란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다행일지도.

그렇게 공백기를 거친 끝에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4화, 애니메이션 32화에서 드래곤볼로 포타라 합체를 풀음으로서 계왕신과 함께 재등장한다.

코믹스 16화에서 미래의 행적이 나오는데 본의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사태의 악화에 일조하게 된다. 우선 계왕신과 트랭크스가 딴딴철로 제트 스워드를 테스트 하려고 하는데 마침 바비디 일행의 움직임[2]을 감지하여 보고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이때문에 노계왕신이 봉인에서 풀려나지 못한다. 이후 제트 스워드가 데브라의 침으로 인해 돌로 변하고 부서지면서 그 속에 봉인되었던 노계왕신도 끔살. 키비토의 보고가 10초 정도만 늦어서 노계왕신이 풀려났었다면 파워업 할 시간이 없었다쳐도 최소한 이하 언급될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본격 데브라와의 싸움에서 트랭크스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다급해진 계왕신이 바비디에게 덤비다가 데브라의 공격에 중상을 입고 바비디에게 고문을 당하는데 이에 키비토는 구하려고 덤비다가 원작처럼 데브라한테 끔살당한다. 여기까지 보면 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동쪽 계왕신이 초능력으로 데브라를 막느라 체력을 소진하고 거기에 전투 데미지까지 겹쳐서 사망하였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만약 키비토가 살아 있었다면 계왕신을 치료해서 살릴 수도 있겠지만 키비토가 무모하게 나서다가 도움도 되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바람에 없는 일로 된 것이다. 이렇게 계왕신들이 전멸한 바람에 파괴신 비루스도 사라지고 이 시대에는 오공 블랙이 나타나서 깽판치게 된다.

슈퍼 코믹스 17화에서 비루스가 동쪽 계왕신을 불러내여 주변에 인간을 적대시하는 등의 이상한 신이 없냐고 묻자 계왕신은 자마스를 떠올리려다 연상에 실패하고 엉뚱하게도 키비토를 떠올린다.[3] 아무래도 예전에 했던 인간 차별 발언이 못마땅했던것 같지만 이건 키비토 본인도 반성한 부분. 하여간 이때문에 오공 블랙의 용의자로 비루스에게 의심 받는데 생긴 거 부터 수상했다고 디스 까지 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물론 완전히 개그 장면이다.[4]

3 능력

회복술과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한다. 회복술은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일부러 힘을 흡수당한 오반을 회복시킬 때 썼는데, 까마득하게 높은 계왕신의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그 회복력은 일개 지구의 신의 부하(카린)가 만든 선두나메크 성인 용족(덴데)의 것보다도 못한 듯 하다.

순간이동 능력은 손오공의 그것과 달리 여러가지 제한사항[5]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상술한 듯이 계왕신의 보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능력들로 기술이 아닌 마술이나 마법쪽의 능력인듯 하다.

4 강함

작중에서 전투를 하는 부분이 없기때문에 '어느정도 강하냐'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일단 오공이 첫 등장 당시 "쉽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나, 오반이 키비토와 대치했을때 "내 힘을 적당히 죽여가며 싸울 수 있을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는걸 봐서는 일단 어느정도 강함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초대전집에 의하면 "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을 경우 고전할 상대"라고 나온다. 아,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자. 이 말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안하고는 못이긴다는게 아니라, 초사이어인 없이도 이길 수 있지만 고전한다는거다. 작중 행적을 보면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일단 위의 대사들과 초대전집을 보면 노멀 상태의 오공들이 경계할만큼의 강함은 가지고 있다. 그래봤자 사이어인들이 더 강하고 초사이어인까지 있기때문에.... 작중 시점에서 주요 사이어인들이 최소 초2까지는 가능했고 오공은 초3까지 가능했으니 그들의 1%~0.25%(...)의 힘이랑 비등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위엄이 날 리가 없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에서 보면 자마스와 수련을 하는데 명백히 밀리긴 하였지만 그래도 꽤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코믹스에서 자마스의 강함은 계왕신 레벨에서 최강급이라고 하는데 당장 최약체인 동쪽 계왕신만 해도 프리저는 쉽게 잡고 전력을 다하면 초사이어인 2 상태의 손오반이나 데브라를 초능력으로 간신히 잠시나마 무력화 시킬 수 있으니 설정이 뭔가 꼬여버렸다. 모든일에 너무 진지하게 임한다는 고와스의 평가로 보면 자마스가 봐주면서 대련했을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자마스 본인도 키비토의 실력을 꽤나 호평하고 있다. 일개 계왕에게 밀리기 싫어서 몰래 수련한 것 같다
  1.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계왕신은 말을 하지 않았을 뿐, 키비토가 인간을 무시하는 이 태도를 안 좋게 보면서 신경 쓰고 있었다고 언급된다.
  2. 작중 바비디의 언급에 의하면 계왕신 일행을 낚기 위한 미끼일 가능성이 높다.
  3. 자마스를 만난 적은 있지만 그때의 자마스는 아직 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전에 아주 약간의 편린만 봤다. 또 그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마인부우 같은 필요 없는 존재의 제거를 의미했다. 물론 동쪽 계왕신은 그 단어 자체에 불쾌함을 느꼈으나 인간혐오주의를 알아차리지는 못했었다.
  4. 애당초 현재 키비토가 반성한 것도 있지만 당시 인간을 차별하는 발언을 했어도 자마스처럼 인명경시할 정도로 위험한 사상을 가진 인물은 아니었다. 인간을 차별하고, 신인 자신이 인간에게 뒤쳐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동쪽 계왕신을 향한 충성심은 매우 깊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5. 손오공의 순간이동은 특정인물의 기를 느껴야 이동이 가능하지만, 키비토의 순간이동은 계왕신계를 비롯해서 전 우주의 모든 별로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