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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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스포타라 합체 후

1 개요

드래곤볼 超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 명칭의 일본어 표기는 悟空ブラック이 아니라 ゴクウブラック이다. 유튜브에 상주하는 양덕들에게는 Black Goku라고 불리고 있다. 성우는 손오공과 동일한 노자와 마사코[1]/숀 셰멀[2]

미래 트랭크스 편이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47화부터 등장. 캐릭터의 등장 사실은 5월 9일(오공의 날)에 먼저 공개되었다.

눈매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손오공과 똑같은 외형이다.[3] 어두운 회색 계열의 도복과 빨간 허리띠를 착용하고 있으며 계왕신들의 포타라와 비슷한 귀걸이 또한 착용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왼쪽 귀에만 걸려있다. 그리고 1인칭은 오라가 아닌 와타시(私),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시에는 '오레'로 바뀐다.[4]

초사이어인 블루와 비슷하게 하얀색 입자를 품은 검은 오오라를 뿜어내며 어두운 색의 기탄을 쏜다. 기본적인 기공파는 바깥 부분은 노란색이지만 중심 쪽으로 갈수록 검은색이 되며, 짙은 보라색의 에네르기파를 사용한다.

드래곤볼Z 인조인간 편이 터미네이터2의 설정과 흡사한 점을 생각하면 오공 블랙 역시 최근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5]

2 작중 행적

드래곤볼 超 TVA 47화에서 연막 너머 붉은 눈을 한 검은 실루엣으로 첫 등장, 난장판이 된 시가지를 가로질러 도망치던 트랭크스를 향해 기공파를 날린 뒤 이내 물러간다.

이후 트랭크스와 부르마의 은신처를 습격, 부르마를 잔인하게 살해한다.[6] 이 와중에도 트랭크스는 부르마가 준 타임머신의 연료를 챙겨서 마이와 함께 타임머신이 있는 캡슐 코퍼레이션으로 향하지만 이번에도 그가 노리자, 트랭크스는 이판사판으로 오공 블랙에게 덤비나 오히려 역관광 도중 검까지 잃어버린 채로 바닥에 추락한다. 직후 마이가 트랭크스를 탈출시킬 시간을 벌기 위해 대타로 덤비지만 귀찮다는 듯 날린 기공파의 충격에 의해 바닥에 널부러지자,[7] 그 자신도 연막 밖으로 나와 오공의 모습으로 트랭크스를 향해 아래의 대사를 내뱉는다.

파일:GokuBlack2.png

드디어군. 오늘이야말로 네놈의 목숨이 끊어지는 날이다, 사이어인이여.

이후 트랭크스를 마이와 같이 죽이겠다며 도발을 거는데, 이 도발에 꼭지가 돌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트랭크스의 공격을 받지만[8] 그 다음부터 완전히 압도한다. 이 공격에 의해서 트랭크스의 오른팔에 심각한 데미지가 들어갈 정도이다. 트랭크스를 끝내려고 하는데 트랭크스가 던진 검과 마섬광에 의해 트랭크스를 놓친 후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발진한 괴 비행체[9]를 발견한데 이어 그 안에 탑승한 트랭크스를 보더니 오공의 에네르기파와 비슷한 광선을 날리지만 직격당하기 전 타임머신이 과거로 전송됨으로서 트랭크스는 목숨을 건진다. 그 후, 자신[10]을 얕보지 말라는 말을 한 뒤 트랭크스를 찾기 위해서 기를 탐색하지만 아직 기를 읽는 능력은 부족한 듯[11] 어디냐며 주변을 향해 기탄을 날려댄다.

이후 49화에서 오공을 보더니 그 끔찍한 존재가 여기에도 따라온 줄 알고 흥분해 날뛰다 그가 아님을 알고 진정한 트랭크스가 일행들 앞에서 지금까지 겪었던 근황들을 설명하는데, 인조인간의 뒤를 이어 데브라, 바비디마인 부우를 깨우기 위해 왔으며, 트랭크스와 싸우게 되지만 '계왕신'의 조언으로 (부우가 깨어나기도 전에) 처치에 성공한다.[12] 초재생능력 괴물의 부활은 어떻게든 막았으나 문제는 그 이후, 스스로를 손오공이라고 지칭하는 괴인이 지구에 나타나더니 "정의를 위해서 지구인들을 전멸시키겠다."라고 선언[13]한 후 지구인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구에 오기 전에도 우주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별들에 사는 생명들을 전멸시켰다고 하는데, 손오공의 과거 행적과 인품을 알고 있어 이건 그가 아님을 직감한 부르마는 그의 옷과 기 색깔을 토대로 '오공 블랙'으로 칭했다고 한다.

한편 그가 사라진 지점을 서성이던 블랙은 자신이 끼고 있던 시간 반지가 갑자기 포탈을 생성하자 그 안으로 들어선다. 이후 자신이 시간을 넘어온 것을 확인하고 주위를 살피는데 손오공[14]과 베지터는 물론, 비루스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15] 그 뒤 일행들 사이의 트랭크스를 보더니 자신을 죽여달라고 날 부른거냐며 도발하다 오공이 한판 붙어보자고 하자 자신도 "영광이군요, 나도 이 몸으로 그대와 싸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16] 오공이 뭔 소리야?라고 하자 그대가 알 필요는 없다고 답하며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오공이 그렇게 데미지를 받지 않았고 오공이 "너의 전력, 이정도가 아니지?"라고 말하자 "기쁘군요, 그대가 나를 그렇게 평가하다니."라고 답한다. 오공이 자신의 차례라고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자 "초사이어인인가."라고 초사이어인을 아는 듯한 눈치를 보였다. 그 후 초사이어인 2 오공과 싸우게 되고 오공의 기술로 땅으로 내려간 상태에서 기공파 공격을 받게된다. 하지만 그렇게 큰 데미지는 받지 않았고 "후후후...굉장하군, 이것이 초사이어인 손오공의 힘인가."라고 말한다. 오공은 강자를 만나면 즐거워하는 것이 자신과 닮았다고 평한다. 그 후 기를 올리고 오공에게 "전투 민족 사이어인 최강 전사의 힘 베지터:뭐? 듬뿍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 뒤 오공을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점점 오공에게 유효타를 먹이기 시작하고 오공과 동시에 크로스 카운터를 시전한다. 그 후 둘다 웃더니 다시 대처한다. 오공이 너의 풀파워를 보고 싶다고 하자 초조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대결을 시작하고 오공에게 공격을 받더니 다시 반격을 하고 미소를 짓다가 자신이 건너온 시간의 왜곡에 반응을 하더니 오공의 발차기를 제대로 맞아 부르마의 집까지 날아가게 된다. 그 후 다시 웃더니 "훌륭하군, 이 고통이 나를 더 강하게 한다."라고 말한다. 오공이 기분 나쁘다고 하는건 덤 카악, 기분나빠, 싫다 너! 다시 파워를 올려 오공을 공격한다.[17] 싸움의 여파로 타임머신이 쓰러지자 트랭크스의 외침으로 타임 머신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한눈을 판 사이 오공에게 다시 공격을 받게 되고 주먹과 주먹을 부딪혀 다시 대치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시간의 반지에 의해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려 하자 트랭크스의 타임 머신을 파괴한다. 우이스는 일종의 시간 제한이라고 한다. 미래의 세계로 돌아온 후 오공에게 받은 상처로 기공술도 유지를 못한 채 땅에 박히게 된다. 하지만 오공에게 받은 상처가 자신의 강함을 더욱 완벽하게 한다고 기뻐한다. 시간의 왜곡이 사라지지만 트랭크스의 타임 머신이 파괴되어 트랭크스는 미래로 올 수 없으므로 더 이상 자신에게 반항하는 존재는 없다고 기뻐한다. 하지만 부르마가 셀이 타고 왔던 타임머신을 찾아내면서 다시 미래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므로 기쁨은 오래 가지 못할 듯하다.

이후 하늘을 날면서 오공과의 전투를 회상한 후 오공의 자세를 취한 후[18] 건물 잔해를 파괴한다. 그 후 오공의 자세가 몸에 맞다며 파괴 활동을 계속한다.

트랭크스의 말에 따르면 블랙의 공격 이후 인류는 거의 전멸, 이에 대항하기 위해 저항군을 만들어 저항을 계속하였고 그 중심인물 중 한명이 마이였다고 한다. 어느 전투에서 저항군이 건물을 파괴하여 블랙을 덮치는 공격을 하지만 블랙은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았고, "이 정도로 나를 쓰러뜨릴 수 있냐고 생각했나, 인간은 지혜가 있는데 포기를 모르는군."이라고 말하는데 트랭크스가 나타나 공격을 하지만 그것을 막은 후 하늘에서 대치를 한다. 트랭크스가 "오늘이야말로 너를 쓰러뜨린다. 인간을 멸망시킨다니, 그렇게 하게 둘 수 없다!"라고 말하자 "인간은 쓸모없다. 멸망시켜야 한다."라고 말한다. 트랭크스가 제멋대로 한다고 말하자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는데...

"나는 너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이 세계, 이 우주 만물의 진리의 전부를 보고 있다. 그 결과, 인간은 멸망시켜야 한다고 깨달았다. 신이 만든 것 중에서 단 하나의 실패, 그것이 인간이다. 나는 이 세계, 이 우주를 좀 더 아름다운 이상향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을 배제한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신을 대신해서!"

라고 말하면서 광기와 사악함이 서린 섬뜩한 웃음을 짓는다. 트랭크스는 이에 격분하여 "웃기지 마라! 네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을 하지만 오공 블랙의 공격 한 방에 초사이어인 변신이 풀려버리고 간단하게 압도당한다. 이후 오공 블랙은 트랭크스에게 "고작 이런 감정에 기초한 공격으로 이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하며 트랭크스를 기탄으로 추락시켜버린다. 이 때의 타격이 상당히 컸는지 트랭크스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도 못하고 자신을 공격해오는 오공 블랙에게 기탄을 날리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 순간, 마이가 섬광탄을 사용, 블랙의 눈이 안 보이는 틈을 타서 트랭크스를 데리고 도망친다.[19]

슈퍼 56화에서 황폐화된 미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지만 곧바로 탄생할 이상향을 생각하며 기뻐한다. 그때 하늘에서 기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그 장소에 찾아가서 손오공과 베지터를 만난다. 타임머신은 파괴했다고 말하지만 베지터는 자신이 너를 쓰러뜨릴거라고 말하며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을 한다. 하지만 놀라지 않고 전에 본 적이 있는 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 후 박수를 치며 전투민족이 신의 기를 두른 것이 그 모습이라고 말하며 베지터의 앞으로 순식간에 이동을 하여 잘 단련되어 있다, 하지만 어차피 인간이라고 말한다. 베지터의 공격을 받지만 전혀 대미지를 받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미소를 띄운뒤 베지터를 발차기 한방으로 날려버린다. 그 후 "인간의 모습으로 거기까지…보답으로 좋은 걸 보여주지."라고 말한 뒤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을 한다. 그 후 "어떠나 이 색. 아름답지 않나? 너희들의 센스에 맞추자면…로제. 초사이어인 로제. 후후후후…는 드디어 손오공의 힘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했다. 후후후후…손오공이여 기뻐해라. 너는 나에게 있어 아름다움의 정점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오공은 무슨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

"결국은 인간. 내가 연주하는 말의 고상함을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지, 나의 마음과 진리, 아름다움을. 그래, 나라는 존재의 전부, 그저 한결같이 고고... "

오공의 질문에 대답을 한다.오공의 "기분 나쁘다." 라고 말하는건 덤 베지터는 너의 상대는 나라고 말하지만 블랙은 너의 차례는 끝났다고 말한다. 그 후 베지터의 공격을 피한 뒤 베지터를 공격하나 베지터는 공격을 막고 오히려 블랙을 밀어붙이는 듯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기를 오른손에 모아 칼날의 형태로 바꾸어 베지터를 공격한다.[20] 그 후 전채 요리[21] 베지터 덕에 자신은 더욱 더 강해졌다고 말하며 메인 디시, 손오공을 상대하여 더욱 다 강해져야겠다고 말한다. 대단히 위험한 적이란 것을 알았는지 무려 그 오공이 처음부터 풀파워 블루로 변신하여 블랙과 대치한다. 그 후 오공에게 인간은 도달할 수 없는 장소에 너도 맛보고 싶지 않나?라고 물어본다. 오공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싸우기 시작한다. 그 후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 오공을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그 후 에네르기파로 마무리를 지을려던 찰나 자마스가 등장하여 손오공의 마무리는 자기가 짓는다고 말을 하면서 등장하며 56화는 끝이 난다.

이후 57화에선 "몸이 저절로 움직이네" 식으로 자마스와 합세해, 아직 기력이 있는 오공과 트랭크스를 압도적인 힘으로 털어버린다. 그러나 베지터의 방해를 받자 관심이 그쪽으로 쏠린 틈을 타 야지로베가 둘을 빼돌리고, 베지터 역시 마이가 실어온다. 어째 평범한 인간들한테 먹잇감을 죄다 빼았긴다

참고로 슈퍼 드래곤볼은 지구나 나메크성의 드래곤볼과 달리 그 소원의 한계[22]가 없다고 하니 슈퍼 드래곤볼을 모은 자마스가 손오공의 외모와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되 자아는 자신과 거의 동일한 인물을 만든 결과란 추측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57회에서 자마스가 트랭크스의 공격에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았고, 또 상처가 멋대로 치유되며 스스로를 불사신으로 칭한 것을 놓고 볼때 우선 오공 블랙을 창조한게 아니라 일단 자신을 불사의 몸으로 만든 걸로 보인다. 프리더:내가 할려고 했던건데.....

우이스도 자마스가 슈퍼 드래곤볼을 이용해 손오공의 외모와 능력을 복제한 자신의 하인을 만들었을거라고 추측했는데, 시간 반지를 사용하여[23] 불사의 소원과 손오공 복제 두 가지 소원을 모두 이룬 것으로 추측된다.

59화에서는 숲 속 별장에서 차를 마시는 자마스와 같이 있는데 자마스가 오공은 천천히 먹어서 강해지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하고 불사신의 몸이 더 낫지 않냐고 질문하는데 블랙은 로제로 변해서 "나는 이 힘에 만족하고 있다. 이 최강의 전투력에 말이다. 불사신의 몸이 되는 것만으론 불충분. 나는 더욱 더욱 강해진다. 우리들의 계획에는 이 무한히 올라가는 이 힘이 더 필요하다."고 답한다.

60화에서는 다시 미래로 온 오공일행의 기를 느끼고, 자마스와 함께 그들을 맞이하러 간다. 오공이 '자신의 가짜를 만들어서 나쁜 짓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를 부정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3 정체 및 공개된 이후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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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블랙의 정체는 슈퍼 드래곤볼을 사용하여 손오공과 육신을 맞바꾼 자마스였다. 누구는 드래곤볼 같은 거 없이도 바꾸는데 참 고생한다.[24]

이 이야기를 들은 오공이 블랙에게 '몸을 빼앗긴 자신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블랙은 "내가 죽였다. 이 손으로 말이야."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오프닝에서 짤막하게 나온, 마치 죽은 것처럼 거꾸로 떨어지는 자마스는 사실 진짜 자마스가 아니라 오공 블랙이랑 몸이 바뀌어서 자마스의 육체를 가진 다른 시간대의 오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유튜브 양덕들과 기타 드래곤볼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사실 오공 블랙과 자마스의 1인칭이 와타시로 같고, 미래 세계에서 오공과의 전투를 떠올리고 파괴를 계속하는 장면과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의 오공과의 전투에서 순간이동을 한번 본것만으로 바로 사용한 점, 무엇보다도 오공이 비루스랑 우이스와 함께 제10우주에 찾아가서 처음으로 자마스와 대련할 때에 자마스의 기가 오공 블랙의 기와 비슷했다는 점 등 오공 블랙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 이전의 에피소드들에서 나름 깔려지고 있었다.

즉, 자마스는 오공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고, 오공 일행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더 강력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곧 자마스도 같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될테니 "날 더 강하게 한다."라는 그의 대사는 소년만화에서 흔히 보여지는 '싸움을 통한 성장'이 아닌 '손오공 사용설명서'를 본다는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다만 전투 중에도 지속적으로 강해지면서 고통이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거나 맞을 수록 강해지는 사이어인의 육체야 말로 신의 축복이라 하는 것으로 보아 싸움을 통한 성장 역시 하고 있다. 그것도 오공과 베지터도 같은 사이어인의 몸으로 못 따라잡을 정도로. 둘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이쪽도 강해지져서 둘을 초월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은 남아있다. 다만 평행 우주[25]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여러개의 평행우주로 인하여 두 명의 자마스가 미래 트랭크스가 사는 미래에 파괴신이 없는 틈을 타 난동을 부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단 몸을 바꾸고 손오공을 죽였다는 발언에서 손오공이 사는 세계의 자마스의 혼령 등이 빙의한 것 등은 아니고 평행 세계의 자마스 2명[26]이 미래 자마스와 오공 블랙의 존재이다.

61화에서 내막이 드러나는데, 오공 블랙은 오공과의 대련에서 패배한 본편의 오공 세계의 자마스이다, 고와스를 죽여서 포타라와 시간반지[27]를 가져가고 슈퍼 드래곤볼로 또 다른 미래의 농부 오공과 육신을 바꾼 후, 그냥 인간들을 전멸시켜 달라고 빌면 될 것을[28] 오공의 몸과 목소리로 바뀐 상태로 지구로 와서 자마스의 몸과 목소리로 바뀌어서 당황하고 있는 오공을 죽이고 치치와 오천도 살해했다고 말한다. 이에 진노한 오공이 (거의 프리저 전 이후로 제대로 빡쳤다.) 블랙과 자마스를 압도하나 오공이 강해진 만큼 블랙도 강해져 결국 블랙에게 패배한다.[29]

그리고는 트랭크스를 향해 자신들은 옛날부터 트랭크스가 인조인간 17호18호, 때문에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모습을 지켜봐왔으며 "네가 신들에게도 금지된 시간 여행을 해버리는 바람에 자신들이 태어났으니 이 비극의 원흉은 바로 너다."[30]라면서 조롱하고, 완전히 빡쳐버린 트랭크스가 폭발하면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된 브로리마냥 눈이 백안시가 되고 주변에 초사이어인 블루의 기와 비슷한 오오라를 얻게 된다.

62화에서 이 새로운 초사이어인이 된 트랭크스를 비웃었으나 트랭크스가 상상 이상으로 선전하며 오공 블랙과 호각 이상의 싸움을 벌인다. 오공 블랙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지는 못했어도 오공 블랙이 트랭크스의 공격을 받고 입가에 피를 흘릴 정도였다. 하지만 자마스랑 함께 협공을 하자 트랭크스가 다시 밀리기 시작하고 트랭크스는 필사적으로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막으면서 오공, 베지터, 브루마 등에게 과거로 돌아가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무찌를 방법을 알아와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막을 도리가 없었던 오공, 베지터, 부르마는 이번에도 오공 블랙과 자마스에게 사실상 패배하며 본편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63화에서는 본거지를 찾아낸 마이에 의해 저격을 당하지만 통할리가 없었고 오히려 이들의 은신처에 기탄을 날린다. 때마침 선두를 먹고 회복한 얘도 불사신인가? 트랭크스가 나타나서 막아나섰고 트랭크스의 풀파워에 리타이어 한 듯 싶었지만 트랭크스가 자마스를 끝장내려 하는 순간 배후에서 나타나 기습적인 공격으로 중상을 입힌다. 이때 손오공과 베지터가 다시 미래로 오자, 타임 머신을 파괴해 버리고 뒤이어 도착한 고와스랑 설전을 벌이다가 공격, 손오공과 베지터가 막아내면서 3차전으로 돌입하는데 그동안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놀라울 정도의 성장을 한 베지터에 의해 거의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64화에서 베지터가 분노로 강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인도 세상을 어지럽히는 인간들에 대한 분노를 힘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하며 기로 만든 검날을 낫으로 변화시켜 허공을 가른 결과, 공간의 틈 비슷한 것이 생성되었고 여기서 오공 블랙의 분신[31] 여럿이 나온다. 분신으로 오공과 베지터를 묶어두고 자마스가 부르마 일행을 공격하도록 하였으나 자마스는 마봉파에 역관광 당한다. 오공 블랙은 자마스의 기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분신을 거두어 들인 뒤, 부르마 일행이 있는 쪽으로 순간이동 하여 마침 탈출한 미래 자마스와 포타라 퓨전을 진행한다. 합체 후의 외모를 보면 오공보다 자마스 본인에 더 가까워지면서[32] 오공 블랙으로서의 존재는 자마스에게 귀속이 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알맹이는 둘 다 같은 자마스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합체한 뒤의 행적은 합체 자마스 문서에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4 강함

처음 등장했을때는 트랭크스보다는 강했지만 오공과 베지터보다 약했다. 하지만 오공과 전투 후 그리고 당장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와 겨룬 후 엄청나게 강해졌다. 실제 베지터에게 공격을 허용 한 후 더 강해졌고 초사이어인 로제 변신 후에는 오공과 베지터의 풀파워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닌 듯이 보였다.[33] 하지만 이후 다시 한번 베지터와의 리매치를 벌일 때에는 오히려 베지터에게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베지터가 다시 미래로 가기 전 반나절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반년을 이를 갈고 수련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강하긴 했지만 오공, 베지터가 작정하고 수련하면 이길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아니, 그 이전에 새로운 변신을 터득한 트랭크스의 풀파워에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4]

5 기타

  • 팬아트, 동인지에서나 등장할법한 타락한 오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드래곤볼 超 캐릭터 중 가장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공의 전투력 + 타락 캐릭터 + 일인칭이 와타시 라는 조합이 인기요소인 듯. 다만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오레로 바뀐다. 예전의 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표준어를 쓰는 것과 비슷하게 로제에 적응이 덜 되었다는 걸 의미하는지는 불명.
  • 슈퍼에 나온 적들 중에서는 가장 악역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루스는 파괴신에 걸맞은 강함을 가졌지만 먹을 것을 갖다 달라거나 잠 좀 잔다는 등 어린아이 같은 면도 있어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요소도 있었고, 부활한 프리저는 '어차피 또 당하겠지'의 반응이었으며, 제 6우주 최강인 히트는 포스는 있었지만 악이라기 보다는 라이벌 같은 느낌이 강했으나, 오공 블랙은 어두운 기운과 사악한 미소, 압도적인 전투력, 끝을 알 수 없는 잔혹함등의 요소로 등장한 지 얼마 안 돼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오공 팬 그만두고 오공 블랙 팬이 되겠다는 소리도 있다.
  • 블랙(Black)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영미권 팬덤에서는 인종 드립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트랭크스가 현재에서 깨어난 후 손오공을 공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트랭크스가 오공을 블랙, 즉 흑인으로 착각해서 그랬다는 식. 사실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에서 동명이인인 흑인이 나오긴 하지만... 엄연히 인종차별적 발언이니 하지 말자.
  • 코믹스 15화에서 오공의 동작과 같은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5] 애니매이션 57화에서 순간이동을 한 오공을 순간이동으로 역관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여담으로 부르마가 오공 블랙이라는 이름을 촌스럽다고 비웃는데, 사실 이 이름은 미래의 부르마가 붙인 거라고.블랙은 자신을 손오공이라고 부른다. [36]
  1. 목소리 톤은 드래곤볼 구극장판타레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2. 드래곤볼 제노버스 2 한정이다.
  3. 다만 몸이 좀 더 샤프하고 날씬한 편으로, 근육으로 우락부락한 편인 오공과 대조적이다.
  4. 그런데 60화부터는 보통 상태임에도 1인칭을 '오레'로 사용한다, 이것이 각본상의 실수인건지, 의도적인건지는 불명,
  5. 존 코너가 악당 터미네이터가 된 것 처럼, 드래곤볼에서도 악당형 오공을 출연시켰다는 것.
  6. 비록 연막 너머 실루엣으로만 보여지지만 목 아래가 먼저 소멸하고 뒤이어 목 위도 재가 된다.
  7. 해당 화에서 보면 외상 없이 쓰러진 마이가 (폭발 충격 등에 의한) 내출혈 등으로 사망한 것처럼 묘사되지만, 50화 마지막에 기절한 상태로 살아있었음이 드러난다.
  8. 이 때도 자세히 보면 초사이어인 트랭크스에게 가격을 당해서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미묘하게 웃고 있다. 잘 들으면 이 때 "하하!"라고 웃음소리도 들린다.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트랭크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맞아보고는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웃는 것으로 보인다. 아님 이거거나
  9. 당시 블랙은 이게 타임머신인 줄 몰랐었다.
  10. 손오공은 사투리를 사용하며, 자신을 표현할 때 "오라"라고 말한다. 블랙은 와타시라고 이야기했고 말투 역시 오공의 말투에 비해서 더 근엄하다.
  11. 기를 척척 찾아내는 여타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달리 눈을 감고 집중하며 기를 찾는다. 47화에서 트랭크스가 "블랙이 내 기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하는 걸 보면 기를 찾는 능력을 갖춘 지 얼마 안 되었음을 알 수 있다.
  12. 트랭크스의 언급에 따르면 상당히 고전한 모양.
  13. 이상적인 세상에서 하나 잘못된 것은 인간의 존재이고 신은 인간을 만든 실수를 부정하고 있으니 내가 대신해서 인간들을 전멸시킨다는 뉘앙스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무튼 인간들을 죽이고 파괴하는 것에 자신만의 합당한 이유가 있는듯 보인다. 이점이 과거 여타 다른적들과 차이가 나는 부분.
  14. 비록 다른 평행우주의 자기 자신이라지만 거의 남 보듯 "손오공인가?"라는 대사를 태연히 내뱉은 걸 보면 손오공에 대해 알고 있음은 물론, 손오공 본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만약 손오공 본인이였다면 일단 호기심에 접근해 탐문을 한 뒤 적당히 강하다 싶으면 격투욕에 의한 대결을 청했을 것이다.
  15. '님'이란 호칭이 없이 그냥 '파괴신 비루스'라고 독백하는데 이게 전에 프리저가 비루스에 대해 무심코 님 호칭을 빼고 중얼댔다가 "엉? 반말인가?" 란 말 한마디에 급히 말을 정정했던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보기 어렵다. 현재 오공 블랙은 견습계왕신인 자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아무리 계왕신이 이론상 파괴신과 동급이라지만 기존의 계왕신들은 파괴신에 대해 전부 존댓말을 썼다. 즉 이 시점에서 비루스 면전에서도 반말을 쓸 수 있는 계급은 다른 파괴신이나 전왕 뿐이다.
  16. 블랙은 오공에게는 프리저와 비슷한 느낌의 존댓말을 쓴다. 존댓말 쓰다가 갑자기 흥분됐을 때만 반말을 쓰고, 이몸으로 너와 싸워보고 싶었다. 라고 하는게 프리저같기도 하다.
  17. 이때 발산하는 기의 분위기가 초사이어인 블루와 흡사하다.
  18. 이때 슈퍼 오프닝 처럼 기가 지나간 자리에 오공의 모습이 나타난다.
  19. 이 때의 블랙은 아직 기를 읽는 능력이 없을 때여서 도망이 가능했던 듯.
  20. 이 방법은 자마스가 사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21. 정확하게는 블랙이 베지터를 "전채(덴사이)"로 지칭했다. 이는 베지터를 이르는 말 가운데 하나인 전투의 "천재(텐사이)"를 언어 유희로 비꼰 것이다.
  22. 대상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위해를 가할 수 있거나 비루스가 그랬듯 대상을 만들되, 입맛에 맞게 만들어낸다던가.
  23. 슈퍼 드래곤볼을 한 번 사용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 반지로 1년을 건너 뛰어 다시 슈퍼 드래곤볼을 모은 것이다.
  24. 기뉴의 보디 체인지와는 상당히 다른긴 하다. 기뉴의 경우 본래 육체의 목소리가 그대로 유지되는데다 육체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 힘의 반도 못 끌어내는 페널티가 있었지만, 자마스의 경우 블랙이 되고 나서도 자신 본인의 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그 덕에 노멀 상태에서 농사하고 있던 오공이 초사이어인 2 상태에 필적하는 자신의 몸에 들어가고 나서도 간단히 죽였다.
  25. 평행 우주라는 단어는 코믹스에서만 나왔으나 애니메이션에서 이와 관련된 설정을 말로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기존의 더해서 13이 되는 대칭이 되는 12개의 우주와 똑같은 우주가 시간의 흐름을 달리하는 세계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미 시간을 초월했기 때문에 그냥 다른 세계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 부분도 완벽한 설정 공개가 되지 않아 확언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보면 세계관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고 신들이 엄격하게 금지했던 시간 여행과도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설정이 공개된 것이 아니라 단언하기는 어렵다. 좀 더 지켜볼 문제이다.
  26. 평행우주는 타임머신이 작동할 때마다 분기점이 생겨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비루스에 의해 파괴된 오공 세계의 자마스는 존재자체가 없다할지라도 그 전에 가동했던 타임머신의 경우 자마스는 존재한다. 따라서 파괴된 자마스, 불사의 소원을 빈 자마스와 오공의 몸을 가로챈 자마스가 있다면 고와스의 가르침을 받고 정신차린 자마스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더 악랄한 자마스도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자마스가 존재하는 평행우주는 5개이며 타임머신을 쓰고 있으니 더 늘어나고 있다. 자세한 설정은 시간반지 항목참조
  27. 이 반지 덕분에 과거의 자신이 비루스에게 파괴 당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28. 다소 복합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선 자마스의 인성을 생각하면 자기가 직접 짓밟아 죽여야 직성이 풀려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 외, 좀 더 실리적인 면에서 보자면 계왕신이 존재하는 한, 슈퍼 드래곤볼로 인간을 전멸시켜도 다시 창조할 것이고, 또한 파괴신 등의 신들이 대형 사고를 친 자마스를 제재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29. 블랙이 쓰는, 기로 만들어진 검이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30. 이 때, 과거에 자마스들이 지켜본 트랭크스의 행적(프리저콜드 대왕 제거, 손오공에게 심장병 약을 전달, 미래 세계의 인조인간 17호와 18호, 과거로 가려고 한 셀을 제거)이 Z 애니메이션 장면이 재사용되는 형식으로 나온다.
  31. 완전히 닮지는 않고 머리 색이 좀 더 어두운 보라색에 가깝다.
  32. 동시에 작가가 공인했던 것처럼 머리가 하얀색이 되었다.
  33. 사실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블랙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 강해진다라는 사이어인의 특징이 아니라 얻어 터지면 얻어 터진만큼 별다른 회복도 없이 사기적으로 더욱더 강해지고 있다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걍 합체해버렸다.......
  34. 단 트랭크스는 이후 힘이 다빠져서 자마스에게도 고전하게 되는 모습을 보인만큼 블랙에게 일순간에 온힘을 다한것이라 그 순간동안 우위를 점한것이다.
  35. 모션만 그런 것인지 실제 순간이동인 것인지는 불명.그럼 마관광살포겠냐
  36. 예전에도 초사이어인 갓이 방정맞다고 우이스가 빈정대거나, 골든 프리저가 싸구려 이름이라고 셀프디스 하고, 초사이어인 갓 SS가 너무 길어서 블루로 줄여버리는 등, 슈퍼에서는 새로운 컨셉에 싸구려 이름이 붙고 태클거는게 거의 일상이 되어간다.